[파이낸셜뉴스] 한국 코카콜라는 오는 14일부터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6의 첫번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을 실천하며, '보틀투보틀' 순환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해 새로운 페트병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모델인 보틀투보틀은 생산, 사용, 재활용,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통해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순환경제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틀투보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난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날래'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개인, 친구, 가족, 직장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챌린지'로 운영되며 총 1000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투명 음료 페트병을 수거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 2개가 제공된다. 참여자는 45일 동안 박스에 기재된 안내를 따라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뒤 QR코드를 통해 간단히 회수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폐나일론을 재활용해 제작한 '원더플 우산 텐트'와 '코카콜라 제로 500ml' 등 특별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원더플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관심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좋아하는 음료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즐기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또 하나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을 시작한 한국 코카콜라의 원더플 캠페인은 총 5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금까지 약 15만5000여명의 소비자들과 함께 약 91t의 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03 09:50:12[파이낸셜뉴스] SGC솔루션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는 15일까지 환경 캠페인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발맞춰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스위치온(Switch-On)’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유리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글라스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플라스틱 용기 사진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0명의 참가자에게는 글라스락 인기 제품인 ‘퓨어 릴렉스그린’과 유리 진공밀폐용기 ‘버큠’ 등 총 250개의 유리용기가 제공된다. 참여자는 이를 일상에서 활용하며 환경보호 실천 모습을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공유하면 된다. 글라스락은 모래, 석회석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되는 유리밀폐용기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미세플라스틱·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GC솔루션은 자원순환을 근간으로 유해 폐기물 차단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0여년간 병원에 정기적으로 글라스락 제품을 기부해왔으며 최근 3년간은 해양 폐기물 수거 활동도 지속해왔다. 이외에도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인 ‘제로웨이스트 글램핑’, ‘펫로깅 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에 교실숲과 생태숲을 조성하는 ‘SGC숲’ 조성 활동도 전개 중이다.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은 “유해 폐기물 차단을 위한 유리 사용 독려 캠페인을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글라스락의 최우선 가치는 환경보호와 국민 건강으로, 미래세대가 이끌어갈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5:04:51[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UNIQLO)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달에는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과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함덕 해수욕장 일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리얼스에 1000만원의 장학금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리얼스가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5월 1일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 유명 관광지를 청소하는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도 시작했다. 지난 1일에는 대구 지역 매장 직원과 쓰줍 학생들이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쓰줍의 활동 장려를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관광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8 09:28:59[파이낸셜뉴스]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서울시가 2026년까지 종량제폐기물 배출을 하루 450t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올해 목표치의 42%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올 1~8월 종량제폐기물 배출량을 하루 190t 감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생활폐기물을 2022년의 약 30% 수준인 850t 매일 매립 중이다. 오는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둔 가운데 종량제폐기물 감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6년까지 하루 종량제폐기물 배출량을 450t까지 줄이는게 목표다. 종량제폐기물 배출량을 190t 줄인 것은 △사업장폐기물 자체처리 강화(136t) △봉제원단·커피박 등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확대(52.2t) 등을 통한 성과다. 시는 ‘사업장 폐기물 자체처리 강화’와 불연성폐기물 재활용 확대로 하루 총 136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구 합동 점검을 통해 사업장을 추가 발굴, 그동안 공공 처리했던 폐기물을 자체 처리로 전환하면서 종량제폐기물을 하루 91t 감축했다. 또 도자기·판유리·타일 등 하루 67t 매립했던 불연성폐기물 중 약 45t을 재활용업체 위탁처리로 전환, ‘불연성폐기물 재활용’도 확대했다. 분리수거 대상 품목이지만 지난해 하루 발생량 84t 중 61%인 52t이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매립된 봉제원단도 하루 소각·매립량의 99%에 이르는 51t을 재활용으로 전환했다.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수거체계가 없어 종량제봉투에 버려졌던 커피박 재활용도 전년 대비 약 1.2t 증가했다. 올 7월부터 폐비닐을 다량 배출하는 상가를 대상으로 새롭게 시행한 ‘종량제봉투 내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자원화할 수 있지만 하루 406t 가량 종량제봉투에 버려졌던 폐비닐의 재활용량은 올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t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44t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2021년부터 카페, 식당 등에서 컵이나 배달용기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회용 컵 약 685만개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 야구장, 행사·축제 등에서도 다회용기 보급을 통해 일회용 용기 567만개 사용을 줄였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종량제폐기물 감축을 위한 손에 잡히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생활폐기물로 인한 피해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종량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실질적인 실천과 참여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13 14:38:42소니코리아가 지난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탄소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산림탄소중립 실현 부문’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탄소흡수원 유지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산림탄소 중립을 실현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가장 많은 산림탄소크레딧(tCO₂)을 구매해 산림탄소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니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장 오랜 기간 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탄소중립 1호’ 기업이다. 1999년부터 탄소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했으며 2007년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등 탄소배출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2008년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CO₂ 배출량의 30%를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상쇄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은 50%, 2018년부터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니코리아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100% 모두 상쇄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해 2023년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과 비즈니스 활동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0’으로 만들자는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계획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를 달성하고자 매년 발생하는 산림탄소크레딧을 구매해 소각하고 있다. 아울러 굳윌스토어 및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이나 재사용 가능한 기증품을 수거해 자원의 재순환을 촉진하는 ART(Action Really Togethe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코리아는 로드 투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형 제품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폐지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의 제품과 포장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산림탄소 유공 표창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18:13:22중견가전 업체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임직원들은 최근 강원 고성을 찾아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하며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과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코웨이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리버 플로깅 캠페인'도 예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이들이 플로빙, 플로깅 등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는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지난달 진행했다.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6초 이상)을 촬영한 뒤 SNS(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올리는 방식이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쿠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500개 분량으로 매일 23개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 임직원들은 초등학교를 찾아 교실숲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교원 '인연사랑 봉사단'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곡초등학교를 찾아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아레카야자와 관음죽, 파초일엽 등을 화분에 옮겨 심고 전 학급에 배치했다. 교원은 현재까지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남명초 △광주 극락초 △부산 장전초 등 총 4곳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에서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18:17:01[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ZWTL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평가해 기업에 등급 및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이상) 등으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자원 순환율 85.4%를 기록하며 인천 송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폐기물 등 필수적으로 소각해야만 하는 원부자재들이 많고, 다품종 소량 자재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 타 업계 대비 자원 순환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인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폐기물 관리 및 자원 순환을 위한 총 1815㎡(518평) 규모의 '그린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분리해 관리하고, 전 사업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운반 프로세스에 따라 그린센터로 이송해 단계적으로 분류한 후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클린룸 발생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개선을 통해 폐합성수지와 폐유기용제를 분리 수거해 기존 소각해오던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보세 플라스틱 용기 처리방법을 변경하여 재활용률을 늘리는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입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린센터 견학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순환 퀴즈대회, 분리수거 조별활동 등 여러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등 폐기물 관리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박세강 안전환경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여 단계적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상위 등급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9 14:38:21[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우수 공모 사례로 한국환경공단의 '폐가전 디지털 무상수거서비스' 등 15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우수 사례에는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서류로 제출하지 않도록 개선한 행안부의 '구비서류 제로화', 국세청의 'AI 국세상담 서비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더 쉽고 빠른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이 포함됐다.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관련 사건을 분석해 위험예측 모델을 만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아동학대 프로파일링 및 위험예측 시스템', 도시 치안 강화를 위해 범죄지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서울시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방범 취약지역 분석시스템' 등도 선정됐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매년 말 한 차례 경진대회로 치러지던 방식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8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9월)',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10월)' 등 세 분야로 나눠 처음 개최됐다. 내달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정부혁신 왕중왕전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8 13:32:18[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 업체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임직원들은 최근 강원 고성을 찾아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하며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과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코웨이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리버 플로깅 캠페인'도 예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이들이 플로빙, 플로깅 등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는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지난달 진행했다.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6초 이상)을 촬영한 뒤 SNS(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올리는 방식이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쿠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500개 분량으로 매일 23개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 임직원들은 초등학교를 찾아 교실숲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교실에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경보전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교원 '인연사랑 봉사단'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곡초등학교를 찾아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아레카야자와 관음죽, 파초일엽 등을 화분에 옮겨 심고 전 학급에 배치했다. 교원은 현재까지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남명초 △광주 극락초 △부산 장전초 등 총 4곳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교원 관계자는 "올해는 임직원들과 함께 교실숲을 조성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에서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8 17:46:40[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연일 한국의 무인기가 평양까지 침범해 반공화국 삐라를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대남 적대감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지난 5월 28일 1차 쓰레기·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28번째 도발을 벌여온 북한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무성 중대 성명과 국방성 대변인 담화, 또 연일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발표하는 등 한국에 대한 비난과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관영 신문과 방송, TV를 통해 지난 11일 대외 선전매체에 처음 보도한 이후 12일부터는 북한 주민들이 보고 들을 수 있는 대내 선전매체를 통해 현재까지 ‘한국발 무인기’가 수도의 상공을 나는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보도를 연일 송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변안전을 위해 익명을 요청한 함경북도 내부 주민 소식통은 최근 “당국은 한국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켜 반공화국 모략 삐라를 살포하는 만행을 감행했다며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12일 토요일 “전 종업원이 모인 가운데 외무성 중대 성명 전문과 김여정 담화 내용이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급당비서는 “수도 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키고 모략 삐라까지 살포한 한국은 가장 적대적인 불량배국가, 극악한 원쑤라며 한국 쓰레기 집단에 대한 적개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각 청년동맹조직에서는 같은 날 오후 조직별 복수결의모임을 조직했는데, 한 사람씩 일어나 한국을 성토하고 응징과 복수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져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길거리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나흘 이상 아침부터 저녁까지 방송선전차가 외무성 성명과 김여정 담화 내용을 내보내고 각계각층 사람들의 반응을 반복해 전하고 있다”며 “방송에 나오는 사람 모두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한국에 대해 쌍욕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도 신문 방송이 한국을 나쁜 표현만 골라 비난했지만 요즘처럼 온갖 나쁜 쌍욕과 쌍말이 난무한 적은 없었다”며 “당국이 한국에 대한 주민들의 동경을 차단하려 무척 애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변안전 위해 익명을 요청한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도 지난 14일 “한국 무인기가 수도의 하늘을 침범했다는 보도를 신문으로 보자마자 (한국의) 무인기 기술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앞서 “12일 같이 밥을 먹은 대학 동창생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서울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띄우는 원격기술이면 한국의 국방력도 그만큼 발전한 것이라고 조용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군 총참모부가 한국발 무인기가 다시 또 평양 상공과 국경을 침범하면 즉시 대처하도록 포병 연합 부대 등에 완전 사격 준비를 갖출 데 대한 작전 예비지시를 하달한 것도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발전했음을 알기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평안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한국발 무인기가 수도의 상공을 침범하여 반공화국 삐라를 뿌렸다고 보도한 다음 날 당국은 주민들에게 전쟁준비 물자를 준비하도록 포치(공지)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하지만 주민들 속에서는 한국 무인기가 어떻게 평양 하늘까지 날아오느냐는 의문을 드러내며 한국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정말 띄운 것이라면 한국의 기술이 발전한 게 맞다는 반응”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지금까지 십여 차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무인기 침투 도발을 벌여 왔다. 가장 최근인 2022년 12월 26일에는 수도권 영공에 침투한 소형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비행금지구역(P-73)으로 설정된 대통령 집무실 부근에까지 침투해 우리 군 통수권자의 위해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014년 3월 경기도 파주에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됐으며, 다음 달인 4월 강원도 삼척 산간지역에서 북한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같은 해 9월 백령도 서쪽 해상에선 무인기 잔해를 수거한 결과 비슷한 기종의 북한제로 파악됐다. 발견된 무인기에는 모두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7년 5월 2일 성주의 사드기지에 무인기를 침범시켰으며 2017년 6월 강원 인제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는 폭 2.86m에 길이 1.85m 크기에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카메라도 장착돼 있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우리 군과 유엔사의 관련한 수없는 해명 요구에 일언반구가 없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적반하장'격 위협에도 평양에 무인기를 띄운 주체와 목적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6 10: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