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P2E(돈버는 게임) 플랫폼 제미터(ZEMITER)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및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핀 교환(스왑) 서비스를 통해 제미터 기축통화인 '제밋(ZEMIT)'을 다양한 블록체인 토큰과 스왑할 수 있게 됐다. 제미터는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레이스를 출시했으며, '어비스 On ZEMIT' 퍼블리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핀은 KYC(이용자 확인) 인증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등 엄격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마성민 네오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오핀이 보유한 디파이 기술력과 제미터가 보유한 게임 지식재산권(IP) 및 P2E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려 제미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디파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P2E와 NFT 등을 하고 있는 네오핀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글로벌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9 12:11:43파수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Ready Data’, ‘AI-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를 통해 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Ready Data’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아든 COO는 이어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Privacy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파수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수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09:25:02삼성SDS는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자본시장통합법, 국제회계기준(IFRS), 자금세탁방지법(AML) 등을 주제로 ‘글로벌 금융서비스 컨퍼런스 2008’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캡제미나이, 언스트 앤 영 등의 전문가들이 ‘국내 금융회사, 어떻게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구축 사례 및 글로벌 금융사들의 움직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언스트 앤 영의 토니 클리포드 파트너(전무급)는 IFRS 구축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와 국제 회계 기준 협회(IASB)에서 추천한 유럽 금융기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토니 클리포드 파트너는 국제회계기준협회에서 추천한 스위스 대형 보험사와 UBS AG투자은행(구 스위스 뱅크)의 IFRS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IFRS 구축 단계별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IFRS 적용을 위한 CIO/CFO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캡제미나이의 금융IT 전문 컨설턴트 앤탈 루이터 매니저는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법 구축 방법을, 르네 보그라프 디렉터는 △트레이딩 시스템의 글로벌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앤탈 루이터 매니저는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자금세탁방지법 도입 시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르네 보그라프 디렉터는 차세대 트레이딩 플랫폼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CIO의 역할과 책임, 패키지 선정을 위한 비교분석 방법 에 대한 BP(베스트 프렉티스)를 제시 등 다양한 솔루션과 금융시장의 변화에 국내 금융사들이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8-04-30 14:18:50#OBJECT0#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14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 것은 구글이 치열해지는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한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로 유명해진 현재 구글의 핵심 AI 조직인 딥마인드로 AI 시대를 열었던 구글은 현재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자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이날 I/O에서 'AI 개요'(오버뷰) 등 새로운 검색 기능부터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AI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구글은 AI 역량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직접 소개한 것은 구글이 AI에 초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줬다는 진단이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인간처럼 보고 듣고 배우는 구글의 미래형 AI 에이전트다. 피차이 CEO는 이날 "제미나이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추구할 것"이라며 구글이 다시 AI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임을 선언했다. 다만 그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로 가는 길은 신중할 것"이라며 구글이 AI의 품질도 중요하게 다룰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I/O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미나이 1.5 프로도 눈에 띄었다. 제미나이는 현존하는 가장 광범위한 멀티모달 AI 모델인데 제미나이 1.5 프로의 토큰(token)은 100만 개에서 200만 개로 늘어났다. 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콘텍스트 윈도(context window)'라고 한다. 콘텍스트 윈도는 단어·이미지·영상·오디오·코드 등의 의미를 가진 '토큰'이라는 단위로 구성되는데 토큰이 늘어나면서 제미나이 1.5프로는 대화와 오디오 및 이미지 인식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토큰이 늘어나면서 코드 생성과 논리적 추론이 더욱 빨라지면서다. 다만 이날 구글이 선보인 AI 서비스는 오픈AI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기능과 유사한 것이 많아 오픈AI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를 통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비오(Veo)를 비롯해 사진을 생성하는 이마젠(Imagen) 3, AI 음악 생성 모델인 릴리아(Lyria) 등이 그것이다. 구글의 이같은 서비스는 경쟁사인 오픈AI가 이미 소라(Sora)와 달리(DALL-E) 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제미나이의 최첨단 음성 기술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도 오픈AI의 챗GPT 음성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한편, 이날 구글은 하드웨어 최신 6세대 서버용 AI 반도체(TPU) '트릴리움'도 발표했다. 트릴리움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이전 세대 대비 칩당 컴퓨팅 성능이 4.7배나 향상됐다. 구글은 트릴리움이 최고 성능 인프라로 클라우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15 11: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