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행의 미성년자 팬 폭행 현장에 있었다가 범인은닉·도피 의혹을 받은 가수 제시가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혐의가 없다"는 취지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에 대해 "혐의 인정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제시와 함께 있던 여성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외국인 A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요청했다. 프로듀서 B씨는 폭행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지난 9월 29일 새벽 한 미성년자 팬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친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 중 한 명인 A씨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제시 일행이 A씨를 말리고 제시는 현장을 떠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제시 등 일행은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한 네티즌은 이들을 범인도피·은닉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제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벌 받았으면 좋겠다.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7:47:1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0월 3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콘퍼런스 2024'에서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부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이 함께 공개됐다. 부천시가 제시한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은 도시 공간의 재구조화다. 원도심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기 중동 신도시의 도시 밀도를 낮추는 동시에 녹지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추진계획은 사회, 환경, 경제, 도시, 공동체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17개 기본전략과 49개 세부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80개 지표와 88개 단위 사업을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부천시는 이번 계획 수립 과정에서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지역 내 4개 대학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4차례 개최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들도 계획 수립에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추천 태그: #지속가능발전 #도시재생 #시민참여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09:36:15[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30일 오후 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비해 부산세관본부와 함께 ‘통상환경 변화 대응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 청정경쟁법, EU탄소국경제도 등 글로벌 ESG규제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의 공급망실사지침이 지난 7월 25일 발효됨에 따라 지역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U 공급망실사지침은 EU와 거래하는 대기업이 자사 뿐 아니라 협력사의 환경과 인권 실사 의무까지 지도록 한 지침이다. 주요 실사 항목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검증, 업무상 차별금지, 유해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설명회에는 부산·경남 소재 수출기업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U 공급망 실사와 주요 쟁점, EU CBAM 개요, 정부 수출 지원사업 등 탄소규제 대응전략에 대한 최신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담당자는 “ESG 공급망 실사와 EU CBAM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규제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됐으며, 관련 대응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산상의 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이번 설명회가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에 대비해 향후 원활한 수출을 위한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9:31:55[파이낸셜뉴스] 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 관련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의 목격자가 나왔다. 나이지리아계 미국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HENRY(헨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사건 당일 공개된 CCTV 영상에도 등장하는 목격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헨리는 "음악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로부터 초대받아 제시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최소 12명 정도였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었지만 제시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라며 "많은 팬들이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 등을 요청했고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한 남성팬이 친구 두 명과 함께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늦은 시각이라 제시도 지쳐있었고, 술에 취한 코알라를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시가 피곤하다고 설명하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도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며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날 우리가 막 알게된 한 남자가 갑자기 팬을 때렸다. 우리는 모두 이유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헨리는 "제시는 당연히 겁에 질려 불안해했고, 우리 중 누구도 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다"며 "제시는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말렸지만 그 남자의 결정은 터무니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는 괴로워하며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한블록 떨어진 식당에서 제시의 친구를 만나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때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요구했고 (피해자) 팬이 들어와 '그들이 아니다'라고 말해 경찰이 떠났다"고 했다. 헨리는 "그녀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녀가 알지도 못하는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겠냐. 그녀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걸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시 일행은 적극적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떠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피해자는 제시를 포함한 일행들을 고소했고, 제시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9 19:25:20뉴테크우드코리아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NewTechWood 2024 Global Distributo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27개국 100여 명의 파트너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합성목재 시장의 현황 공유와 미래를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뉴테크우드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뉴테크우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매년 개최되어 왔지만,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뉴테크우드의 최신 기술과 제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울트라쉴드 제품을 활용한 라운드 밴딩 시연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뉴테크우드코리아의 뛰어난 시공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숙련된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라운드 밴딩 시연은 울트라쉴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미래 건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뉴테크우드코리아가 설치완료한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다양한 건축 문화를 탐방하고 한국 합성목재 시장에 대한 이해와 성과를 직관하는 기회를 맞았다. 뉴테크우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뉴테크우드코리아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합성목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16:25:41[파이낸셜뉴스] 유통·소비재 산업에서 ‘리퀴드 소비(Liquid Consumption)’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7가지 키워드가 제시됐다. 삼정KPMG는 28일 ‘소비 패러다임의 대전환기, 유통·소비재산업의 리퀴드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며, 유통·소비재 산업 내 리퀴드 소비 트렌드와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리퀴드 소비'란 기존의 고정된 소비 패턴이 사라지고, 소비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소유보다 경험과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각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보고서는 소비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7가지 키워드로 △가격 양극화 △경험 △시성비 △개성 △웰니스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을 제시했다. 먼저 소비 양상이 하향 소비와 상향 소비로 양극화됐다. 극단적 합리주의 경향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초저가 커머스 및 다이소의 이용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를 진행한다. 식음료·외식 시장에서도 역설적 소비 행태가 두드러지며,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스몰럭셔리’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저가 추구 현상이 동시에 관찰된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젊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경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에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젊은 세대는 건강 관련 분야에서도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환경·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 외에도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통과 소비가 더욱 개인화되고 있다.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신기진 파트너는 “과거에는 ‘가격’에 치우쳐진 소비가 이뤄졌다면, 리퀴드 소비 환경에서는 가격뿐만 아니라 경험적, 기술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양상이 관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퀴드 소비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하며, 니치 시장 발굴에 집중하고 팝업스토어와 맞춤형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8 08:52:52[파이낸셜뉴스]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제시가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고,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천번 수만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며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건은 지난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일어났다.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것. 사건 당시 CCTV에는 제시가 폭행 가해자를 잠시 말리다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미성년자인 팬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했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또 제시가 사건 해결 과정에서 보인 미온적인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사건 직후 올린 첫 번째 입장문에서 가해자와는 당일 처음 본 사이라며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합당한 사과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경찰 출석 당시에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한다. 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시가 가해자와 이미 아는 사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08:54:04[파이낸셜뉴스] 팬의 폭행 피해를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지나친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댓글은 제시를 향해 극단적 선택 소식을 기대하고 있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시는 “Please stop”(제발 멈춰달라)이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제시의 SNS에는 각종 욕설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라” “그만 보고 싶다” “갱이랑 친구인가” 등의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제시는 일행의 폭행을 잠시 말리다가 현장을 떠났다. 제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나는 가해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시의 이같은 해명에도 비판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제시가 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보호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제시 일행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제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3 21:51:08[파이낸셜뉴스] 한국패션산업협회이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4 글로벌 패션 포럼'이 성료했다. 23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패션 업계가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 제시했다. 글로벌 패션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협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섬유 패션 업계 및 학계 주요 인사 300여명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산업계, 유통계, 금융계, 예술계 등 K-패션을 보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의 THE HYUNDAI 미래비전 기조강연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2025 키워드로 살펴 본 K-패션의 지향점의 특별강연, 유정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팀장의 K-패션 글로벌 도약 가능성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박주원 시몬느 패션 컴퍼니 대표, 유진성, 박지우 모노타입서비스 공동 대표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는 K-패션 브랜드 경쟁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추구해야 하는 브랜드 지향성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성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 능력과 K-패션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영감과 통찰, 지혜를 모아 K-패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3 16:08:00[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2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우주기술의 발전, 기업 육성과 산업협력을 목적으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해 올해 첫 개최된다. KAI와 한국재료연구원 등 약 150여개 산·학·연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항공 발전포럼, 국제심포지움 등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KAI는 차중위성 2호, 5호, 저궤도통신위성, L4 탐사선, 발사체를 전시하고 '우주솔루션'을 제시하며 항공우주 대표기업으로서 역량을 뽐낸다. 우주 솔루션은 KAI의 미래 6대 연구개발 사업중 하나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독자위성 플랫폼과 공중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서비스, 우주모빌리티로의 사업영역 확장하는 KAI가 개척해야 할 '우주길'을 말한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 탑재체, 발사체 기술확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분을 강화하는 등 체질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KAI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3 13: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