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3일 인천 남동구는 2019을 마무리 하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2019 남동 송년의 밤&제야 불꽃놀이( 포스터)’를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소래포구 해오름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백영규 라이브밴드와 최용민 재즈 프로젝트 밴드, 4인조 팝페라 그룹 ‘클라라’가 무대에 오른다. 주민의 행복과 희망찬 삶을 기원하는 ‘새해소망 타종행사’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도 열려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겨울 추위를 녹여줄 먹거리 부스와 새해소망 캘리그라피, 신년 타로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23 17:13:192014년 마지막 날 '2014년 마지막 날'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에 열리는 제야 콘서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각 공연장에서는 특색 있는 제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애서는 오후 7시 30분과 10시 30분에 제야콘서트가 개최된다. 임태경, 옥주현, 신영숙 등 뮤지컬 배우 6명이 '모차르트'와 '레베카'를 비롯한 인기 뮤지컬 속 주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오후 9시 30분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 이병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바리톤 임경택,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 후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극장은 '제야음악회 2014'와 '제야 판소리-안숙선의 흥부가(강도근제)' 를 준비했다. '제야음악회 2014'는 오후 10시부터 해오름극장에서 100분간 공연되며, 달오름극장에선 오후 8시부터 200분간 완창판소리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후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콘서트홀에서 제약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외에선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수열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교향곡, 오페라, 오페레타 아리아, 뮤지컬 넘버 등을 다양하게 들려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31 16:15:49[파이낸셜뉴스] 올겨울 서울 도심에서 또 한 번의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74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도 세계인들의 볼거리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을 잇는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울윈터페스타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으로 분산 진행되던 행사를 한데 묶은 추대형 축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으로 축제 장소 6곳 각각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연극인 출신 양정웅 총감독이 지휘한다. 양 총감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 등 맡은 동계 축제 연출 전문가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했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시민과 관광객 1만5000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서 1만5000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의 장관을 연출한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 광화문, 청계천 일대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의 장으로 변신한다.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광화문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141개 소상공인이 마켓에 참여할 계획이며 오징어게임 시즌 2 협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광화문광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특별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21에는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약 1km 구간에서 총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서울 대표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도 청계천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소울 랜턴(SOUL LANTERN)'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전시를 연출한다. 전통적 빛 조형물부터 세계적 랜드마크까지 240여 개의 전시물이 청계천 일대를 겨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 다가오는 겨울'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강에서 얼음썰매, 팽이놀이를 즐기던 옛 시절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DDP에서도 새해맞이가 진행된다. 레이저와 조명이 DDP 전체를 화려하게 비추면서 사운드와 불꽃쇼를 연출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인 '서울콘'과의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콘은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린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통해 겨울철 서울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들의 잠재 방문욕구를 자극해 서울을 겨울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1 11:04:36[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다.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는 물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하는 카운트다운,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해 전통적인 송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이혁,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 정상급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공연의 1부는 장대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이혁의 협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선보인다. 하이든 특유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선율과 함께 낮고 어두운 음색을 갖춘 플뤼겔호른의 정감어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인 ‘불새’를 연주한다. 공연의 진한 여운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으로 이어진다.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며 맞이하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8 07:15:01국공립예술단체가 아름다운 선율로 연말연시를 물들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를 예고했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온라인 중계도 동시진행 우선 예술의전당은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연말 공연이다. 올해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 ‘바카날레’로 포문을 연 뒤 신창용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43‘ 협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야외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 유튜브 채널, KT 지니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립합창단 '위로의 목소리', 서울시향 '왈츠와 폴카'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합창단은 '위로의 합창'과 '한국의 현대 합창'을 주제로 내년 1월 10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지난 6월 발매한 국립합창단의 첫번째 정규앨범 '위로의 목소리' 타이틀곡을 비롯해 한국의 현대 합창곡들로 에너지를 전한다. 2부에서는 미국의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의 곡으로 사랑과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서울시향은 ‘2023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왈츠와 폴카’를 연다. 특별히 올해는 우아한 왈츠와 흥겨운 보헤미안 낭만을 담은 폴카로 새해를 연다. 내년 1월 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내년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주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등과 함께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는 메가박스는 내년 1월 1일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2013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 이래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는다. 빈소녀합창단이 최초 출연할 뿐만 아니라 빈소년합창단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9 09:12:57[파이낸셜뉴스] 국공립예술단체가 아름다운 선율로 연말연시를 물들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를 예고했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온라인 중계도 동시 진행 우선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연말 공연이다. 올해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소프라노 황수미·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 ‘바카날레’로 포문을 연 뒤 신창용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3‘ 협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 유튜브 채널, KT 지니tv 854번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국립합창단 '위로의 목소리', 서울시향 '왈츠와 폴카'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합창단은 '위로의 합창'과 '한국의 현대 합창'을 주제로 내년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지난 6월에 발매한 국립합창단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위로의 목소리' 타이틀곡을 비롯해, 한국의 현대 합창곡들로 에너지를 전한다. 2부에서는 미국의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의 곡으로 사랑과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서울시향은 ‘2023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 왈츠와 폴카’를 개최한다. 특별히 올해는 우아한 왈츠와 흥겨운 보헤미안 낭만을 담은 폴카를 선보인다. 내년 1월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내년 1월 14일 해오름극장에서 '2023 신년 음악회'를 연다. 주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첼리스트 홍진호·국립국악관현악단 김한백 단원·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는 메가박스는 내년 1월 1일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2013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 이래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라이브 신년음악회는 지난 10년간 약 6만5000여 명이 관람하며, 점차 클래식 애호가들의 새해맞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는다. 빈소녀합창단이 최초 출연할 뿐만 아니라 빈소년합창단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8 15:07:14[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연말 공연이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소프라노 황수미·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 ‘바카날레’로 포문을 연 뒤 신창용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3‘ 협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박종민이 김효근의 ‘눈’을 시작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을 들려주며 익살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 후 소프라노 황수미가 바통을 이어받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아리아인 ‘기사의 눈길’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두 성악가가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의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부르며 제야의 밤을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2022 제야음악회의 마지막은 라벨의 볼레로가 장식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 유튜브 채널, KT 지니tv 854번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8 11:49:57[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에 편승해 공연, 문화분야에서 각종 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와 같이 일정 규모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등 다중이용 행사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책임지고 안전을 정밀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입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다만 전문가는 실질적인 안전 장치로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관련 예산과 세부적인 시행 방안이 적극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서울 종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3년만에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3년 만의 대면 타종 행사인 만큼 약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2000년 12월 31일 타종 행사를 보기 위해 약 6만명이 모였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어린이 1명이 숨진 적이 있어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회에는 여야 할 것없이 안전대책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재난 안전대응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잇따라 제출됐다.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발의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일부개정안은 총 23개에 달한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안전운임제 등 일몰법안 등 주요 쟁점현안에 밀려 아직까지 제대로 된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 법안은 이태원 참사 때처럼 행사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도 해당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현장 안전을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4일 대표발의한 재난안전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군중이 몰리는 행사 등이 있을 시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행사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인원통제 등의 행사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그 밖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법안 발의 배경에는 이번 이태원 참사가 대규모 인사사고임에도 불구하고 경직된 법 적용으로 인해 지역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정기관이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재난안전법 66조를 들어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따로 없는 축제여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와 공분을 사고 있다. 주요 해외국가에선 이미 행사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돼 실제 적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1년 효고현 아카시시에서 불꽃놀이를 보러 간 11명이 압사한 사고 이후 2005년 11월 경비업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주 경비와 교통유도 경비에 더해 '혼잡 경비'가 신설됐고,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 경비 인력을 배치해 철저하게 경비 및 교통통제를 하도록 했다. 전문가는 무더기로 발의된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관련예산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계획만 세우고 예산이 없다면 그것은 실행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세밀한 하위 법 제정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충분한 예산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교수는 또 최근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에 대해서도 "일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코로나19 이전에는 특정 행사에 몇 명 정도씩 모였는지 분석해야 한다"며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요원은 어디에 몇 명 정도 배치해야 될지, 통제 요원들은 어떻게 배치해야 될지, 구체적인 계획안을 짜야 될 것 같다"고 제언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2-26 16:36: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에서 이용섭 시장, 기관장, 종교단체, 민주화·독립유공자,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신년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7080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모든 시민들이 새해에 바라는 소원을 성취하라는 의미를 담은 '2020개 주먹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천정배·송갑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인, 상인, 쥐띠 청년, 장애인,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 18명이 시민의 무병장수와 상생·화평을 염원하는 제야의 종을 33회 타종한다. 이어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이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신년메시지를 전달하고, 새해를 축하하기 위한 희망의 빛 퍼포먼스, 2020발의 폭죽을 쏘아올리는 불꽃놀이 등 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전자음악에 맞춰 신명나게 어울리는 이디엠파티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광주시는 '송신년 시민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월 1일 오전 1시 25분(문화전당역 기준)까지 상하행선 지하철을 각각 3회씩 연장 운행한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교통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행사장에 소방차 및 구급차와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30 09:32:34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이 한 해를 마감하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달라도 '제야음악회'라는 공연명은 똑같다. 31일 밤 9시30분 시작해 "5, 4, 3, 2, 1, 0!" 손가락을 꼽아가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도 똑같은 풍경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시작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매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인기 공연이다. 올해도 31일 밤 9시30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테너 박성규와 소프라노 서선영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연주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공연이 마무리되면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롯데콘서트홀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제야음악회를 연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장엄한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연주와 성악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며진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등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정호윤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을 들려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12-30 17: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