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희소 자원으로 여겨지면서 1분 1초를 다투는 ‘분초사회’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돈보다 시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분초사회’로의 변화는 이미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서 회의 등을 10분 단위가 아닌 1분 단위로 잡고, 영화나 드라마를 2배속으로 보거나 요약본으로 보는 것이 그것이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집과 가까운 회사를 찾는 구직자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던 ‘가성비’ 시대에서 완벽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리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성비’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학교, 회사, 공원, 자연환경 등을 집 근처에서 누리려는 수요자가 많아졌고,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수요자들이 단순히 바빠서가 아닌 시간을 절약해 다른 소비나 경험을 추구하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도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강세를 띄는 것이다”라며, “특히 경기 판교·동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매머드급 신도시는 조성하기 전부터 완벽한 인프라를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다 보니 이러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가 ‘시성비’ 시대를 대표하는 곳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시성비 시대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분양을 알렸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내년 1월 공급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송도 11공구 내 5개 블록(Rc10~11블록, Rm4~6블록)을 통합 개발하는 메머드급 대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아파트 2,728세대/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208㎡, 2,728세대며 오피스텔은 전용 39㎡ 단일면적에 542실로 구성된다. 블록 별로는 RC10 블록 아파트 548세대, RC11 블록 아파트 469세대, RM4블록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RM5 블록 아파트 504세대, RM6 블록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학교와 공원, 쇼핑시설, 병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도 가깝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도 지척이다. 송도 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에 송도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도 도보권이다. 이 외에 송도 11공구 내 조성되는 대규모 중심상업시설이 도보권이고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송도 11공구는 국내 대표하는 바이오 중심지로 개발되는 만큼 직주근접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총 사업비 7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가 예정되어 있고, 신생 바이오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단지 남측에 조성될 계획이다. 북측으로는 연세사이언스파크가 조성 중으로 관련 인프라인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칭)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양자컴퓨팅센터(가칭) 등도 건립을 앞두고 있다. 교통망도 준수하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B노선이 계획돼 있는 인천대입구역도 차량 10여 분 거리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이용도 용이하고 단지 인근에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계획돼 있어 향후 광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된다.
2023-12-19 14:43:3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등 송도국제도시에 양자생태계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 G타워에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동협의체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조성 중인 양자컴퓨팅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으로 양자컴퓨팅센터와 양자연구동이 건립된다. 양자컴퓨터는 내년 3월부터 설치가 시작된다.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고 기존 슈퍼컴퓨터 등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어 바이오, 신약개발 등에 적극 활용되는 기술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양자컴퓨터 센터에 들어설 퀀텀 시스템 원 양자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인천 송도에 설치되는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용과 비교해 데이터의 유출 방지 등 보안성에 획기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권텀 허브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과 양자컴퓨팅 산업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전망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유치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구축사업 선정 △K-NIBRT사업 유치 △K-바이오랩허브사업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메인맴퍼스 유치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공동협의체 회의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김갑성 연세대 YSP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우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융합·글로벌 교육에 더해 산학연 협력을 새로운 발전 축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국제캠퍼스가 글로벌 도시 인천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1 10:36: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6만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메가플랜트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메가플랜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시설용지 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의 연내 부지 확보 및 시설 착공을 위한 상호 협력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3개의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제조시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개의 제조시설 당 12만L 규모의 항체의약품 배양설비를 갖춰 총 36만L의 항체의약품 메가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의약 분야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도 운영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난 3월 바이오의약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조성사업을 위해 인천시, 중소벤처기업부, 바이오 분야 30여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 바이오실용화센터가 착공되는 등 혁신적 연구개발과 우수 인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김진용 경제청장,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송도 메가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롯데지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조속한 토지매매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시설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유치로 인천은 ‘초격차 바이오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구심점이 되도록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유치와 산업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0 16:12: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송도국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으로 구축된다. 완공되면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 인력이 양성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해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연구 및 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첨단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에는 이미 88만L 규모의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착공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kapsoo@fnnews.com
2023-06-11 18:35:5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송도국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원(실습 장비 구축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으로 구축된다. 완공되면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 인력이 양성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해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연구 및 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첨단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에는 이미 88만L 규모의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착공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아울러 송도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돼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유망기업들이 한데 모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두 센터의 착공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산·학·연·병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두 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송도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9 15:37:47【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4일 항암제·백신 등 국내 의약품 전문 기업 6곳과 2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날 '2021 화순국제백신포럼' 개막에 앞서 전남도와 함께 국내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화순군 바이오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열리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미라셀(대표 신현순), 브렉소젠㈜(대표 김수), ㈜진매트릭스(대표 김수옥), ㈜바이오웨이(대표 김종우), ㈜코사이언스(대표 김성준),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 등 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6개 기업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생산공장 건립 등 투자를 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고용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6개 기업 총 투자 규모는 227억원으로, 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웨이가 100억원, 백신개발 기업 진매트릭스가 45억원,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의약 기업인 미라셀과 브렉소젠이 각각 30억원, 전문의약품 기업 비씨월드제약과 바이오 분자진단 분야 기업인 코사이언스가 각각 12억원과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지난 2016년부터 '화순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하며 국내외 의약·바이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왔다. 4회째 열린 2019년 포럼 당시에도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전문 검사회사인 ㈜지씨씨엘(GCCL) 등 3개 기업과 1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들어 화순백신산업특구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3월 ㈜박셀바이오(공동대표 이준행·이제중)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월에는 화순백신산업특구 1만3352㎡ 규모의 공장 용지 분양 계약을 맺어 실제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 10월에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디엑스엠(대표 정두락)의 생산 공장 구축과 경기도 본사 이전 등 70억원 투자를 이끌어 냈다. 화순군은 투자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협약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아울러 오는 5일까지 2일간 '2021 화순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한국 백신의 위상'을 주제로 열린 포럼은 현장 주제발표와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 코로나19 사태에서 배운 글로벌 백신에 대한 교훈' 주제 발표, 한이 김 라이트 펀드 대표, 정재훈 가천대 교수, 강창율 서울대 교수,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단장의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5일에는 화상을 통해 '국제백신학회(ISV)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치료백신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해 전남을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대한민국이 세계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을 명실공히 글로벌 백신 허브와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잘 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백신과 바이오의 메카인 화순이 백신 5대 강국 도약 목표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4 17:43:32【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를 시작으로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현재는 치과, 바이오, 광의료, 정형외과, 코스메디케어, 안과, 치매, 마이크로의료로봇 등 의료산업기반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를 중심으로 치과와 정형외과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비롯해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최근 3년간은 연평균 18.4%씩 고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2년 매출액 2억원, 고용인원 22명, 2개에 불과한 관련 기업이 2020년 기준 매출 1조828억원, 고용 4525명, 사업체 수 519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외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으면서 의료산업이 고용 유발형 차세대 지식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의료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를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생체의료소재부품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육성해 기존 임플란트 중심의 금속 소재 지원을 고분자, 세라믹, 실리콘 등의 소재로 확대하면서 치과, 정형외과, 안과광학의료기기, 생체흡수성 소재, 고기능성 화장품 산업,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또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 개발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 치과 등의 인공관절이나 임플란트처럼 생체조직 회복을 위한 소재와 부품을 비롯해 안과·광학의료기기 등 생체에 무해하고 적응하기 쉬운 성질을 지닌 생체의료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업 클러스터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창업 및 기술 실용화를 지원하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 실험실, 치과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 난치성 만성통증 극복기술 개발,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선도연구센터 구축,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2년부터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집중하기 위해 전남대병원이 중심이 돼 의사와 기업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개발, 임상, 사용성 평가 등 전주기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암, 당뇨, 골다공증 난치성 질환과 감염병 백신,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쓰여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제약산업의 핵심원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 펩타이드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용량 고순도 펩타이드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고령친화 분야에서는 뇌연구 기반 치매예측기술 개발과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 적용 실증 기반 구축, 시니어 제품의 전시와 체험·사용성 평가·제품 개발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광주를 화장품 산업의 호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부터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사용적합성 실증, 소량 다품종 맞춤형 생산 시설(CGMP) 등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의 코스메디케어산업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 고용 9000명, 기업 20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2021-10-04 18:28: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를 시작으로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현재는 치과, 바이오, 광의료, 정형외과, 코스메디케어, 안과, 치매, 마이크로의료로봇 등 의료산업기반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를 중심으로 치과와 정형외과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비롯해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최근 3년간은 연평균 18.4%씩 고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2년 매출액 2억원, 고용인원 22명, 2개에 불과한 관련 기업이 2020년 기준 매출 1조828억원, 고용 4525명, 사업체 수 519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외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으면서 의료산업이 고용 유발형 차세대 지식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의료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를 위해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생체의료소재부품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육성해 기존 임플란트 중심의 금속 소재 지원을 고분자, 세라믹, 실리콘 등의 소재로 확대하면서 치과, 정형외과, 안과광학의료기기, 생체흡수성 소재, 고기능성 화장품 산업,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또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 개발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 치과 등의 인공관절이나 임플란트처럼 생체조직 회복을 위한 소재와 부품을 비롯해 안과·광학의료기기 등 생체에 무해하고 적응하기 쉬운 성질을 지닌 생체의료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업 클러스터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창업 및 기술 실용화를 지원하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 실험실, 치과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 난치성 만성통증 극복기술 개발,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선도연구센터 구축,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2년부터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집중하기 위해 전남대병원이 중심이 돼 의사와 기업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개발, 임상, 사용성 평가 등 전주기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암, 당뇨, 골다공증 난치성 질환과 감염병 백신,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쓰여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제약산업의 핵심원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 펩타이드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용량 고순도 펩타이드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고령친화 분야에서는 뇌연구 기반 치매예측기술 개발과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 적용 실증 기반 구축, 시니어 제품의 전시와 체험·사용성 평가·제품 개발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광주를 화장품 산업의 호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부터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사용적합성 실증, 소량 다품종 맞춤형 생산 시설(CGMP) 등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의 코스메디케어산업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 고용 9000명, 기업 20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고령화 시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성장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산업이 우리 지역경제의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04 10:00:0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의료관광·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을 만나 첨단 의료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컨벤션 기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한다. 온라인 홍보관에선 성남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70개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참여 기업이 판로를 넓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장비와 통역을 지원한다.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의료 분야에서는 △키이스폴라드 국제의료관광저널 편집장의 ‘코로나19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도전과 기회’ △진기남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의 ‘코로나19와 국제진료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관광 분야는 △이주일 ㈜넥스트스토리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 관광 메타버스로 진화’를, 제약바이오 분야는 △성백린 백신실용화사업단장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글로벌 백신허브전략’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성남시는 의료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이 행사를 추진해 지난해 11월 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114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47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성남지역은 1707개의 병원과 1만9100여명의 의료인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도 660개사가 집중돼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8-18 09:48: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자유구역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등을 건립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이언스파크)을 위한 올해 제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와 GS건설 컨소시엄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송도 11공구 수익용 부지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협약을 지난 6월말 체결함에 따라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 지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일정별 세부 추진계획(안)을 연세대 측에 제안했다.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인천시와 체결한 사업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투입 등 세부 일정은 실행안을 마련하여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연세대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의 첫 사업인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및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과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 1000명 유치를 위한 교직원·연구원 기숙사 건립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며 신속한 행정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24만6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291㎡) 등 총 38만7777㎡를 활용,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건립을 비롯 융합연구, 창업벤처, 융합교육, 미래혁신, 산학협력, 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Zone)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엄태호 연세대 YSP전략기획단장은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최근 송도가 확정됨에 따라 송도세브란스 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가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4 10: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