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1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의료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며 리밸류에이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 의료 AI 기업에 대한 긍정적 센티멘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8일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Lunit Scope'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뷰노는 19일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의료기기 'VUNO Med-Chest X-ray'에 대한 FDA 승인(이하 510(k))을 발표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FDA 승인 및 신청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초 목표 로 했던 1개 승인에서 총 3개의 승인을 달성하며 이미 초과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FDA 승인은 신청 조건이 까다로울뿐 아니라 승인을 받는 것 자체로 업계 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가 개최될 예정이다. ISC는 뇌졸중 연구와 치료 분야의 최신 발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최근 의료 AI 기술에 대한 논의와 발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JLK-DWI'를 활용한 주제로 ISC 연구초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동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 채택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매출 발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미국보험청(CMS)으로부터 NTAP 승인을 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미 신청된 AI 뇌졸중 솔루션의 FDA 승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1~2개의 추가 신청도 계획돼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09:14:1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의료 국내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졸중 MR 기반 솔루션 'JLK-PWI(Perfusion Weighted Imaging)'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의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JLK-PWI는 뇌 MR 관류 영상에서 비가역적 뇌손상이 발생한 영역과 혈액 공급이 지연돼 있는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해 뇌혈관 재개통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인허가를 획득한 JLK-CTP(뇌 CT 관류 영상 분석 솔루션)와 함께 급성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혈관 재개통으로 살릴 수 있는 뇌영역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급한 뇌졸중 환자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제거술(EVT)을 포함해 응급 수술(시술)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을 준다. JLK-PWI 지난 8월 FDA 인허가 신청도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PMDA 인허가 획득이 FDA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인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유럽, 동남아, 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JLK-PWI 인허가 획득은 최근 미국, 일본 인허가를 동시에 획득한 JLK-CTP 솔루션에 이은 두 번째 뇌졸중 솔루션 일본 인허가 획득”이라면서 “이번 승인으로 제이엘케이의 글로벌 시장 확장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뇌관류 CT와 MR 솔루션 인허가를 모두 획득한 제이엘케이가 일본 의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완벽히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 시장 진입이 한걸음 빨라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잠재력이 풍부한 일본 시장에서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본은 7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 전체 의료비의 39.8%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공적 의료 보험으로만 사상 최대인 연간 약 47조3000억엔(약 437조원)에 달하는 의료비가 지출되고 있으며, 뇌졸중과 같은 고비용 질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AI 의료시장은 2030년까지 89억달러(약 1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관련 산업 역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어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인 의료 AI가 일본 의료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이사는 “세계 3위의 의료시장을 가진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로 뇌졸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한국과 유사하게 MRI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CT와 MRI 모두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구성으로 제이엘케이 의료 AI 솔루션이 일본 의료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일본 시장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와 같은 다른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 된다”라면서 “미국,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인허가와 시장 진입은 제이엘케이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1:44:06[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3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뇌졸중 조기 진단 및 판독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AI 뇌졸중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2018년 8월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뇌경색 진단 보조 솔루션인 'JLK-DWI'가 AI분야 혁신 의료기술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비급여 적용을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뇌졸중 환자의 입원, 치료, 퇴원, 재활의 전 주기를 대응 가능한 13가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술이 국내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210여개 병원에 설치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170개 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55개의 병원이 등록된 상태다. 아울러, 미국 FDA 및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 허가 및 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의료 AI 시장은 인구 구조와 보험 제도로 인해 확장성이 제한적이다"라면서 "이는 최근 의료 AI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도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 매출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라며 "미국은 보험수가(P)가 높고, 영상 촬영건수(Q)가 압도적으로 많아 시장 규모는 국내에 비해 약 800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제이엘케이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라며 "AI 뇌졸중 핵심 솔루션 'JLK-VLO', 'JLK-CTP', 'LJK-PWI'를 통해 미국 FDA 승인에 대응하고 있고 일본 PMDA에서도 'JLK-CTP', 'JLK-PWI' 승인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지난 17일 JLK-CTP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라며 "JLK-PWI는 올해 4·4분기 중으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연초에 미국 FDA에 AI 뇌졸중 솔루션 5개 신청과 그 중 1개 솔루션 승인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2개 솔루션이 승인되면서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3 08:33:40[파이낸셜뉴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솔루션 JLK-CTP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에서 뇌혈류(CBF)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뇌경색 중심(Infarct core)과 뇌관류(Perfusion)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뇌경색 발병 부위는 물론 손상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회복 가능한 뇌의 범위와 뇌경색 부피를 제공해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환자의 수술∙시술 시행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JLK-CTP는 지난 5월 국제 의료 학술지 프론티어스에 발표된 ‘CT 관류영상 AI 솔루션 성능 비교 논문’에서 정밀도∙일치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미국 Rapid AI 제품과의 비교에서도 더 정확한 뇌경색 중심 부피 예측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승인은 JLK-PROSTATE(전립선), JLK-LVO(대혈관폐색)에 이은 올해 세 번째 FDA 승인 건으로 회사 측은 추가로 신청했던 뇌졸중 솔루션들의 인허가 승인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8월 JLK-PWI(뇌관류MR) 제품의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친상황으로 올해 내 3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추가 신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FDA 승인이 올해 진행 중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JLK-CTP가 이미 FDA 승인을 받은 JLK-LVO와 함께 연결되는 제품으로 2가지 제품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회사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일본의 경우 CT관류영상(CTP)을 활용한 뇌졸중 치료 보험수가가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제이엘케이의 시장 진출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연이은 FDA 승인으로 제이엘케이 솔루션에 대한 미국 보건당국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 규격(ASA/AHA)에 맞게 개발돼 모든 제품들이 연결성을 가지고 있고, 각 솔루션들은 실질 임상과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남은 FDA 인허가 신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빠른 승인과 상용화로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7 10:14:3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의료 AI 업종에 주목할 것을 추천하면서 제이엘케이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 백지우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국내 대비 높은 수가(약 80배)와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선발주자들이 획득한 승인, 보험수가 코드로 해외 진출이 더 빨라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025년 해외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원부터 재활까지 전주기를 커버하는 최초의 회사로 인공지능(AI) 혁신 의료기술 최초 비급여 적용 및 국내 210개 병원 설치를 완료해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는 4·4분기 2개 이상의 솔루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엘케이는 'JLK-LVO' 외 2개 솔루션의 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연내 2개 솔루션을 허가받는 것이 목표다. 한편 백 연구원은 "2024년 매출액은 38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비급여 확정 이후 행정적 절차로 인한 매출 발생 지연 및 의료파업 여파로 부진한 실적이 기록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3 09:55:24[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증시에 최초 상장한 제이엘케이는 뇌관류 CT 영상 분석 솔루션 'JLK-CTP'와 뇌관류 MR 영상 분석 솔루션 'JLK-PWI'의 일본 공급 추진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앞서 미국 진출을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에 3개의 솔루션(JLK-LVO, JLK-CTP, JLK-PWI)에 대한 인허가 신청을 마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PMDA 인허가 신청을 두고 "미국 FDA에 신청했던 임상시험 정보를 활용해 예상보다 빠른 신청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3개의 솔루션에 대한 미국 FDA 신청을 마친 만큼 나머지 솔루션에 대해서도 일본 PMDA 신청 절차를 빠르게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은 고령화가 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 정부도 고령화 문제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크다. 일본 내 승인된 AI 의료기기는 주로 진단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JLK-CTP와 JLK-PWI도 뇌관류 영상에서 AI가 비가역적 뇌손상이 발생한 영역과 혈액 공급이 지연돼 있는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해 뇌혈관의 재개통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 솔루션은 급성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극복할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미국 FDA 신청에 이은 일본 PMDA 인허가 신청으로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뇌졸중 솔루션의 추가 PMDA 인허가 승인에도 집중해 조속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5 10:42:29[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가 하트스캔 검진센터와 뇌질환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 뇌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LK-UIA(Unruptured Intracrnial Aneurysm 검출 솔루션), JLK-SVD 패키지(Small Vessel Disease 검출 솔루션, JLK-WMH, JLK-CMB, JLK-LAC) 등 총 4개의 뇌질환 인공지능 솔루션을 검진 및 진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제이엘케이가 공급하는 JLK-UIA는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망위험이 매우 높은 뇌동맥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솔루션으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JLK-SVD는 만성적인 뇌손상 병변을 탐지하고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뇌건강 나이를 추정하고 향후 뇌혈관 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맥경화 관련 뇌질환 검진 시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매년 400여기업 임직원 약 10만여건의 종합검진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중증질환에 대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의료 기술 발전에 발맞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디지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하트스캔 검진센터는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수검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뇌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뇌 퇴행성 질환과 혈관 질환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하트스캔 검진센터에서 시행되는 뇌혈관 질환 진단 및 예방을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트스캔 검진센터 박성학 원장은 “제이엘케이의 첨단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검진센터의 진단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수검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량적인 결과 제공으로 수검자들의 이해를 도와 한걸음 더 가까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당사의 뇌질환 제품군의 검진센터 납품을 통해 진단 시장뿐만 아니라 검진 시장으로 새롭게 매출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8 13:31:08[파이낸셜뉴스] 미국 진출을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선 제이엘케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 규모 무상증자 추진에 나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4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20%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하락을 염려하는 주주들을 위해 무상증자를 병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올해 뇌졸중 솔루션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에 주력하고 모든 역량을 미국 시장 선점에 쏟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 주는 것을 뜻한다. 제이엘케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1주당 0.2주(20%)를 추가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무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8일이다. 제이엘케이는 기존 전립선암 솔루션에 이어 뇌졸중 솔루션 'JLK-LVO'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이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 과금 부여가 가능한 미국 보험청의 보험신청에도 속도가 더욱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가적인 뇌졸중 3개 솔루션에 대한 FDA 신규 신청이 임박해 겹호재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전했다. 의료 인공지능(AI) 업계는 제이엘케이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이 회사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유·무상증자의 조기 진행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미국 현지 대형 거점병원과 의료진들과의 자문계약을 이어가는 등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병원(MUSC) 뇌졸중 전문의 사미 알 카사브 교수와 메디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다수의 글로벌 유명 의과대학의 연구진들과 미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올해 10개의 거점병원 확보를 위한 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미국 전역의 세일즈 거점 확보와 권위 있는 의과대학에서의 실증임상 등을 통해 AI 의료 솔루션의 검증과 미국 의료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1위의 미국 AI 의료 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뇌졸중 AI 솔루션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FDA 승인 및 보험수가 획득으로 미국 시장의 단단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5 09:19:42[파이낸셜뉴스] 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에 성공한 전립선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2020년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의 전립선암 병리 영상 레포트 시스템'은 이달 초 기술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국제암연구소(Global Cancer Observatory)의 2023년 보고서에 의하면, 전립선암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남성에게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질환 중 하나다. 미국에서도 남성의 암발병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MEDIHUB Prostate'는 이미 지난달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검증을 마쳤다. 특히 국내 서울아산병원과 해외 미국 미주리대학과의 임상시험으로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모두 감안해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50세 이상 남성이 평생토록 잠행성 전립선암을 겪을 위험성은 40%에 달한다. 또 매년 28만8300건 이상의 새 전립선암 진단이 나오고 약 3만47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에 2030년 전립선암 시장은 215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성장률은 12.4%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특허 결정과 미국 FDA 승인으로 제이엘케이의 의료 AI 기술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예정된 5개 솔루션의 미국 FDA 신청과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9 10:18:36[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한 ‘실시간 AI 암 진단 솔루션’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의료 학술 저널에 게재돼 기술 혁신성과 과학적 중요성을 인정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동일초점 레이저 내시경을 이용한 AI 조직병리학(Artificial intelligence-based real-time histopathology of gastric cancer using confocal laser endomicroscopy)을 연구한 것으로 높은 임팩트 팩터를 보유한 '네이처 파트너 저널스(Nature partner journals)'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시술을 통해 확보한 생체 표본을실시간으로 분석한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99%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환자의 암 발생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했다. 또 해당 환자의 암이 상피세포 기원의 암인지 다른 유형의 암인지 구분하는 유형 분류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에 따라 수술실에서 절제한 검체를 병리과를 통해 분석했던 진단 시간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솔루션을 적용하면 ESD 시술 현장에서 검체 조직 확보와 동시에 악성 종양 여부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확한 절제가 중요한 ESD 시술에서 의료진이 명확한 시술 절제면을 확인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나아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6 09: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