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운영 중인 ‘아일랜드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에 의류 전용 프린터 GTX pro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더 GTX pro는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제작에 활용된다.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감귤, 해녀 등 제주도의 자연과 감성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캐주얼 의류 및 굿즈를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다. 단순한 관광 기념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오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인쇄해주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의 의미를 담은 기념 티셔츠를 현장에서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더 GTX pro는 DTG(Direct To Garment) 방식의 디지털 의류 프린터로, 섬세한 디자인 표현과 생생한 컬러 구현, 빠른 출력 속도를 모두 갖춘 커스터마이징 특화 장비다. 다양한 소재와 생산 수량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패션 및 굿즈 브랜드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강상훈 아일랜드 프로젝트 대표는 “브라더 GTX는 출력 속도가 빠르고, 필요한 만큼만 제작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적다”며 “브랜드 운영 방식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GTX는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공간에서 유용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7 09:06:14[파이낸셜뉴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민적 인기를 끌면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5월 황금연휴 및 6월 대선 이후 제주국제공항의 여객수요가 본격적인 반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6월을 기점으로 여객수송이 지난해를 뛰어넘는 '골든크로스'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연휴(5월 1~6일) 제주공항 여객수송 실적은 51만6000명으로 전년(51만2000명) 대비 5000명 늘어나며 100.9%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월별 기준 처음으로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1~3월 제주공항 여객수송 실적은 613만명으로 전년 대비 88.0%에 그쳤지만, 드라마 방영 이후인 4월에는 244만명으로 전년 대비 95.7%로 크게 늘어났다. 현충일 연휴였던 지난 6일에는 9만3000명을 수송하며 2019년 이후 하루 최다 수송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의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주요 촬영지인 제주도가 성지순례 코스로 떠오르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 등 인접국 관광객의 제주도 방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드라마가 방영된 뒤 올해 하계시즌(3월 30일~6월 8일) 여객수송은 전년 대비 국내선 94.6%, 국제선 130.7% 수준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제선에서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5월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여객수송 실적을 넘어섰지만, 1~5월로 따지면 98% 수준"이라며 "6월 11일까지는 99.8%를 회복하며 6월이 지나면 골든크로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도로에 차가 늘어나고 차가 밀리며 여행객 수가 늘어났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라며 "제주공항 직원들도 여객이 늘어나야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만큼, 활성화 측면에서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공항 여객수 증가는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항공-관광 연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제주공항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여행 수요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 강화 △노선 확대 및 운항 증편 지원 △국제여객 증가 대응 터미널 시설 개선 △공항 이용 매력도 제고를 위한 특화 컨세션 유치 등 활동을 펼쳤다. 실제 이날 찾은 공항 1층에서는 제주 감성 의류브랜드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폭싹 속았수다를 모티브로 한 배경 그림을 걸어두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2층에는 커스터드 푸딩과 디저트 비누 등을 판매하는 제주 로컬브랜드 '우무'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달에는 일본영사관과 합동으로 JJ콘텐츠어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0월에는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 IP를 활용해 제주관광 활성화 추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1월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동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기간 연계 환영주간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생각한다"라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노선 확대와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2 17:01:1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0일부터 김포, 김해, 제주공항에서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우선검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자녀 모두 만19세 미만인 가구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각각 1명 이상이 동행해 김포·김해·제주공항의 국내선이나 국제선을 이용할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출국장에 마련된 우선검색대에서 3개월 이내 발급한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그동안 공사는 임산부,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와 사회적 기여자를 대상으로 우선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서비스 대상을 다자녀가구로 확대했다. 최석호 한국공항공사 공항운영실장은 "다자녀 우선검색 서비스 등 맞춤형 공항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9 11:01:17[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 타이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 180여명으로 무안사태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737-800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50분께(이하 현지시간) 인천발 7C2217편(B737-800)이 다낭공항에 내려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활주로 오른편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가 올라왔다. 이 일로 승객 183명 등 탑승자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행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찢어졌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현지에서 항공기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보내 복귀편(7C2218편)에 투입했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각보다 14시간 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 8분께 다낭공항에서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7C2217편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사태 관련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9 10:27:22[파이낸셜뉴스] 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은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제주공항 여자 화장실을 찾았다가 머리를 감은 여성을 목격했다. A씨가 보내온 영상을 보면 노란색 상의에 초록색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크로스백을 멘 여성이 세면대에 머리를 푹 숙이고 양손으로 마구 문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여성이 처음에는 핸드워시를 한번 짜서 세수하길래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핸드워시를 길게 짜서 머리까지 감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뒤에서 수군거리고 놀라서 쳐다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머리를 감더라"며 "수건이 있어 보이진 않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고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 아닌 게 분명하다" "기괴하다" "머리카락 빠져서 세면대 수챗구멍 막힐 텐데", "공공질서는 지키면 좋겠다", "손 말리는 기계로 머리카락 말렸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휴게소 화장실에서 샤워와 빨래를 하는 이들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대관령휴게소 시설을 관리하는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차박·캠핑족이 화장실에서 급수·샤워·빨래 등을 하자 야간에 화장실 문을 잠그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는 조례를 통해 공공 수도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2 05:41:02[파이낸셜뉴스]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서울 여객기의 비상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국민일보 따르면 오전 8시5분께 제주공항에서 에어서울 RS902편의 비상문이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는 유도선을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비상문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는 오전 8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을 향할 예정이었으며,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상구 개방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5 09:19:47【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양양국제공항에서 정기노선 운항을 계획 중인 파라타항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 이르면 8월 양양~ 제주 간 정기노선 운항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옛 플라이강원의 새 이름으로, 2023년 5월 운항 중단 및 기업 회생 절차 종결 이후 첫 운항을 위한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파라타항공이 우선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 오는 8월 중 양양~제주 정기편 운항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또한 본격적인 취항을 위해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효력 회복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차질 없이 진행, 8월 양양~제주 정기편 운항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파라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강원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30 09:33: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원주공항의 하계 제주 항공편이 동계와 같이 오전·오후 시간대 편성이 유지되며 시간대만 변경된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공항에 취항한 진에어의 하계 항공기 운항 일정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전과 같이 오전과 오후 시간대 편성으로 유지됐다. 반면 제주행 항공편 시간대는 종전 오전 10시 55분에서 오전 11시10분, 오후 4시 55분에서 오후 5시 20분으로 변경된다. 제주에서 원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시간대는 종전 오전 8시 50분에서 오전 9시5분,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3시 20분으로 조정된다. 한편 지난해 원주공항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20만4408명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탑승률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53% → 57.7% → 73% → 78.8% → 78.9%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의 구조적 불편함이 개선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면 탑승객 증가세가 더욱더 지속될 것”이라며 “원주공항이 하루빨리 국제공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원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26 09:05:09한국공항공사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안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막대한 재원 조달이 걸림돌로 부상했다. 공사의 최근 5년간 경영 실적은 영업손실 8211억원, 당기순손실 8443억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수익원인 사용료가 2003년부터 22년간 동결된 탓이다. 안전을 위한 투자를 위해서라도 공항이용료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항 안전시설 개선, 재원조달 막막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선 사업에는 230억원이 필요하다. 방위각 개선 필요성이 확인된 전국 7개 공항 9개 시설물을 지하 구조물화 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연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사가 선 투자하고 향후 보전해준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예산 보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국토부는 올해 항공·공항 예산으로 1조3533억원을 배정했다. 대부분이 신공항 건설 예산이다.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예비비 활용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액되면서 지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추경 역시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편성 시기가 불투명하다. 국토부의 예산으로 보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에서 빌린 200억원을 갚지 않았다고 지적받았다. 1999년 제1차 연평해전 이후 서해 앞바다 시설물 경계태세 강화를 위한 금액 200억원을 인천공항공사가 대납하고 추후 국토부가 상환하기로 협의했지만, 2006년 50억원을 상환한 뒤 원금을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금액은 여전히 상환되지 않았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때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륙료 및 시설 사용료 감면 조치를 취했지만, 이후 항공사들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보상 또는 추가 부담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안전을 위한 투자를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용료 현실화, 국민 부담 전가는 숙제공사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안전분야에 1조9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등이 잇따라 벌어지며 추가 투자 필요성도 제기된다. 문제는 공사가 2020년 적자로 돌아선 뒤 최근 5년간 영업손실 8211억원, 당기순손실 844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항공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19를 벗어났다고 평가받는 것과 상반된다. 업계에서는 공사의 주 수익원인 사용료가 장기간 동결 중인 점을 재무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공사의 주 수익원인 착륙료의 75%는 법적으로 소음대책사업비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사가 벌어들인 착륙료는 602억원이지만, 지난해 소음대책 지역 세대수 증가로 공사가 부담한 금액은 474억원에 달한다. 공항이용료 인상 필요성도 제기되지만, 경제 침체와 사회적 분위기로 본격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공항 이용료는 2002년 1만7000원으로 인상 뒤 동결 중이다. 김포공항은 2003년 국내선 4000원, 국제선 1만7000원 이후 22년째 동결된 상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공항 이용료와 사용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인상분이 항공권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매출이 발생해야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기본적인 경영 매커니즘인 만큼,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물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착륙료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무조건적인 동결은 오히려 재투자와 안전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5-02-27 18:17:31[파이낸셜뉴스] 전날 강한 눈보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191편과 도착 196편, 국제선 출발 22편과 도착 25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부분 계획대로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선 임시편은 24편(출발 13편, 도착 11편), 국제선 임시편은 13편(출발 6편, 도착 7편)이다. 다만 이날 광주와 군산 노선 항공편이 해당 지역 폭설로 각각 2편씩 결항했다. 대구 노선 1편은 사전 결항 처리됐다.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출발 139편과 도착 144편, 국제선 출발 10편과 도착 12편이 각각 결항해 2만여명의 체류객이 나왔다. 이에 일부 항공사들은 이들을 위해 발권카운터에 결항 승객 전용 코너를 마련해 대응 중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어제 결항편 이용객들을 위해 임시편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으나 공급석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다"며 "상황을 보며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08 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