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저축은행중앙회가 고금리·고물가로 힘겨운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근로자햇살론’ 대출 원금의 3.5%까지 지원하는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난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청은 이번 지원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중앙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전체 ‘근로자햇살론’의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중앙회는 적극 협조에 나섰다. 제주도민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8개 저축은행에서 햇살론 대출을 받아 이자 보전이 가능한 대상자에게 문자발송 및 안내, 확인서류 발급 등을 지원한다. 한편,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근로자햇살론’을 이용 중인 제주도민 청년층(만 19~39세)을 대상으로 ‘근로자햇살론’ 대출 원금의 3.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16일까지 공공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제주도청 일자리과와 서귀포시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3 13:59:48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제주특별자치도청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임무, 표준안전작업 방법 및 지도 요령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산업 보건 및 직무 스트레스 예방 ▲산업안전보건법, 산재 보상보험제도, 안전 보건교육 능력 배양 등 관리감독자가 알아야 할 필수 과정으로 구성했다. 협회는 고용노동부 지정 정부 공식 인증 안전보건 교육기관으로, 관리감독자 교육 이외에 안전 보건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법정 의무교육의 내용을 각 콘텐츠로 구성하여 제공하고 주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교육은 업종별 재해 사례, 최신 이슈와 예방 대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우편 교육 및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여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협회의 정성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청 내 관리감독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재해 발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안전 보건교육의 이러닝 솔루션을 통해 코로나19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업별 맞춤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협회의 안전 교육 및 직무 교육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 정보는 대한안전교육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과 관련된 최신 정보 동향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2021-12-08 08:52:25[제주=좌승훈 기자] 특정 업체와 술자리를 가진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경찰의 전격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제주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제주도청 A국장·B과장 사무실과 이들이 업체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가진 유흥업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두 간부 공무원의 휴대폰도 확보했다. 앞서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주도 소속 고위 공무원들이 업체 관계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술자리로 의심된다는 내용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제주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15 14:34:1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청이 있는 제주시 문연로 6길은 도내 집회·시위 1번지다. 이곳에는 2018년 12월 보도 위로 제주 제2공항 반대하는 천막 농성장이 들어서더니, 각종 지역 현안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과 함께 한때 10개가 넘는 ‘천막촌’이 형성됐다. 이 일대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제주경찰청을 끼고 있어 통행도 잦은 곳이다. 천막이 인도에 잇달아 설치되면서 보도 폭이 좁아져 민원인이나 주민은 이곳을 비켜 차도로 걷는 일도 허다했다. 그러다가 이른 바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지난 3월 9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원천 백지화와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투쟁해 온 도청 앞 점거 농성을 일단락 짓고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도청 앞 점거 농성 종료를 선언한 것이다. 천막촌이 들어선지 2년 4개월여 만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이곳에는 보도 한복판에 천막 1동이 남아 있다. 도로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에 장애물을 두거나 도로의 구조·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지난 27일 제주도의회를 찾았던 민원인은 이곳을 지나다가 “주민들이 이랬으면 제주도나 제주시가 과연 이렇게 방치했겠는가”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엄연히 직무유기라고 비꼬았다. 공권력은 강제 철거하자니 해당 단체들의 반발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여전히 손을 놓고 있다. 참으로 딱하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28 02:14:16[제주=좌승훈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제주지사직을 내려놓은 원희룡 후보가 11일 오전 도청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원 지사가 재임한 지난 7년 간 주요 성과 소개와 함께 도정 활동 영상 시청,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재직기념패와 성과자료집 전달식이 마련됐다. 행사 종료 이후 원 후보는 도청 현관으로 이동하며 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주먹인사를 끝으로 지사 임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11 12:29:15[제주=좌승훈 기자] 선수들의 계약금 수천만원을 가로채고, 전지훈련비를 뜯어낸 전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감독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제주도청 운동경기부 감독 A(42·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감독으로 일하던 2015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3명의 신규 계약 운동선수를 상대로 계약금을 부풀려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소속 선수가 전지훈련에 출전할 수 없음에도, 허위의 출장신청서를 제출해 선수들로부터 총 228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적용됐다. 아울러 선수와 사전 협상한 계약금을 부풀려 보고한 뒤, 일부를 선수들로부터 되돌려 받아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체육회와 선수들의 전적인 신뢰를 이용해 사기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금 일부가 회복됐다고 평가할 수 있고, 뒤늦게나마 자신의 책임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1993년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들고, 제주도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위탁 운영을 해오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07 11:13:3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7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일정이 8일로 미뤄졌다. 7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부서 소속 직원들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 공무원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4일 열린 제395회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가 아니더라도 회의에 참석했던 도청 실국과장 43명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예산결산위 회의도 8일로 잠정 연기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07 10:35:48[제주=좌승훈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던 현직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청 도민안전부서 소속의 공무원 A씨에게 26일 벌금 1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2일 오후 10시30분쯤 술을 마시고 제주시 오라3동 연삼로에서 운전하다 차량을 들이받은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였다. 다행히 당시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 피해 정도도 크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교통사고 위험을 야기했다”며 “다만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과 과거 한 차례의 음주운전을 제외하고 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이날 판결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직 공무원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를 잃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27 03:39:0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비롯해 도내 각종 현안에 놓고 이해 당사자인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시민·환경단체의 집회·시위 1번지로 자리 잡아온 제주도청 앞 천막 농성장이 2년3개월여 만에 모두 철거된다. 제주녹색당과 ‘제주도청 앞 천막촌사람들’은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과 영리병원 반대를 촉구하며 지난 2018년 12월29일부터 도청 앞에서 전개해온 천막농성을 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앞 문연로 6길 일대에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의 단식 농성을 시작으로 하나 둘 천막이 들어서면서 아예 천막촌을 형성한 지 812일 만이다. 이들은 "이번 시민 불복종 직접행동은 제주 민주주의 수호와 난개발 반대 투쟁의 중요한 기폭제였다"며 "지난 812일의 시간은 시민 정치의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농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며 천막 자진철거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농성은 일단락됐지만 이는 새로운 투쟁을 예고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제주도를 향해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반대 입장을 전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반대 민의를 존중하고, 사업 철회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국토교통부가 제주도정에 10일까지 별도의 의견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책임 회피로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배석해서 내놓은 당정협의 결과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거듭하여 공정하게 수렴된 도민의 여론을 존중한다고 밝혀왔고, 제주도는 공정하게 수렴된 제주도민의 반대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그렇다면 남은 것은 국토부의 결정뿐”이라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3-09 11:50:31[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올해 청원경찰 25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개경쟁임용시험에 따른 원서는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한다. 1차 필기시험은 3월27일, 2차 서류전형은 4월27일, 3차 체력시험 은 5월11~12일, 4차 면접시험은 5월25~26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결정된다.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사회 과목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2배수 범위로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응시요건에 대한 서류심사가 진행되며, 체력시험은 5개 종목(100m달리기, 1,0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을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청원경찰로서의 정신자세 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5% 비율로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제주도청과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시설물 방호를 담당하게 된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공개경쟁 시험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적극적인 시험 응시를 바라며, 신규 인력 채용으로 청원경찰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시설물 방호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원경찰 공개경쟁임용시험 공고문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9 11: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