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도가 용암해수 산업 분야 육성에 시동을 걸면서 제주 한라수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 한라수는 "제주도가 용암해수산업단지를 거점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지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청정 용암해수에 대한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의 청정 용암해수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용암해수산업단지를 거점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구역으로 지정되면 유관 기업들은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앞서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인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로부터 취수 허가를 받은 제주 한라수는 용암해수를 활용해 식수 외에도 기능성 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정부의 용암해수 산업 육성 발표에 이어 용암해수산업단지의 거점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건의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양치유자원으로 활용되는 용암해수 연관 산업은 성장 모멘텀을 맞아 규제 완화와 투자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4 09:38:23[파이낸셜뉴스] 제주 한라수가 식수 시장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주 한라수는 최근 런칭한 브랜드 웹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한 달 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연계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제품 판매량도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이 기간 제품 문의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친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페트병을 무라벨로 제작했지만, 눈에 띄는 감귤색 병뚜껑에 돌하르방 보틀로 귀여움까지 장착한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 대학교의 가을 축제나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 등장하며 제품 문의가 급증했다고 부연했다. 제주 한라수는 제주의 청정한 바닷물(용암해수)이 화산암반 현무암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필수 미네랄 외에도 망간, 규소 등 희귀한 미네랄과 무기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제주 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물을 찾는 고객들이 브랜드 웹사이트에 소개된 제품 정보와 용암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품 문의와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제주 한라수를 만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30 14:40:4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까지 육성 계획을 밝힌 용암해수산업이 생수 업계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제주 용암해수산업에 대한 고부가·지역 특화 육성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용암해수 관련 산업을 제주의 고부가가치·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224억원을 투입해 기능성 음료, 화장품 등 제품의 개발과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암해수는 제주의 유일한 특화 수자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화산암반층에 의해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유용한 미네랄과 영양 염류가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암해수는 일일·계절 변동 및 물리적 특성 변화가 적어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며 "수은, 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고 독성이 없어 안전하고 병원균, 암모니아성 질소, 페놀류 등이 검출되지 않아 청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육성 방침 발표에 따라 용암해수와 관련된 각종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특히 용암해수 산업이 기능성 가치를 활용한 제주 경제의 웰니스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제주 용암해수 관련 기업으로 제주 한라수와 오리온이 있다. 화산 암반 미네랄 워터 브랜드인 제주 한라수는 정부의 용암해수 육성책과 맞물려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제품 생산 규모를 3배 가량 늘인다는 계획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용암해수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주만의 블루골드 분야"라며 "정부 방침대로 용암해수 산업이 지역 특화 산업으로 순조롭게 육성되면 제주 한라수는 대표적인 미네랄 워터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생수 사업을 시작한 오리온은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제주용암수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암해수는 농수산업 및 제조업으로 확장성을 가지며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해양자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향후 사업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1 20:08:14정부가 내년까지 육성 계획을 밝힌 용암해수산업이 생수 업계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제주 용암해수산업에 대한 고부가·지역 특화 육성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용암해수 관련 산업을 제주의 고부가가치·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224억원을 투입해 기능성 음료, 화장품 등 제품의 개발과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암해수는 제주의 유일한 특화 수자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화산암반층에 의해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유용한 미네랄과 영양 염류가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암해수는 일일·계절 변동 및 물리적 특성 변화가 적어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며 "수은, 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고 독성이 없어 안전하고 병원균, 암모니아성 질소, 페놀류 등이 검출되지 않아 청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육성 방침 발표에 따라 용암해수와 관련된 각종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특히 용암해수 산업이 기능성 가치를 활용한 제주 경제의 웰니스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제주 용암해수 관련 기업으로 제주 한라수와 오리온이 있다. 화산 암반 미네랄 워터 브랜드인 제주 한라수는 정부의 용암해수 육성책과 맞물려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제품 생산 규모를 3배 가량 늘인다는 계획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용암해수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주만의 블루골드 분야"라며 "정부 방침대로 용암해수 산업이 지역 특화 산업으로 순조롭게 육성되면 제주 한라수는 대표적인 미네랄 워터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생수 사업을 시작한 오리온은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제주용암수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암해수는 농수산업 및 제조업으로 확장성을 가지며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해양자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향후 사업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1 18:18:30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위파크 제주'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을 지난달 3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유닛을 둘러보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주 오라이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로 총 1401가구로 지어진다.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전용 84~197㎡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또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도 들어설 전망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종배 기자
2024-09-01 19:05:45[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위파크 제주'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을 지난 8월 3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유닛을 둘러보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주 오라이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로 총 1401가구로 지어진다.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전용 84~197㎡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또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도 들어설 전망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1단지와 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없이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세대주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30 17:10:26호반건설이 30일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에 마련된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입장을 위한 인파가 몰렸다. 내부에는 유닛을 둘러보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제주 내 뛰어난 입지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위파크 제주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오등봉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로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었다. 분양일정은 9월 9일(월) 1순위, 10일(화)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9월 20일(금), 2단지는 9월 19일(목)이며, 계약은 10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해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야 한다. 세대주 여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되어 있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에 위치하고, 입주예정일은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08-30 15:28:40부동산시장에서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 단지는 집 주변에 산이나 대형공원, 호수와 바다 등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된 경우가 많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부동산 트렌드 2024’ 등에서 ‘향후 주택 결정 시 상품적 고려요인’으로 ‘향과 조망, 전망’이 46%를 기록하면서, 집값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선택됐다. 또 ‘선호주택 특화 유형’에선 조화로운 경관 등을 강화한 ‘조경특화’ 주택이 1위를 기록했다. 청약시장에서는 최근 일산호수공원 뷰가 장점인 ‘고양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평균경쟁률 8.4대1로 전타입 마감됐고, 서울 보라매공원과 인접한 ‘보라매역 프리센트’도 12.6대1 경쟁률 기록했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대형공원과 한라산, 제주도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권 프리미엄’ 아파트의 신규공급이 예정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이 오는 8월, 서제주와 동제주 더블생활권을 형성하는 제주시 오라이동 일원에서 ‘위파크 제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15층, 28개동, 총 1,401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97㎡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별로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단지는 아름다운 주변 조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유리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를 채택하면서 개방감과 전망효과를 극대화했고, 오등봉공원과 한라산을 향해 열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우수한 채광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일부 타입)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자녀들을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과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일부타입), 현관 팬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가변형 벽체 (타입별 상이) 등이 계획됐다. 각 세대별로는 1.8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제주도 최대규모 대단지에 들어서는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최신 기술이 도입된 스크린 수영장인 ‘스윔핏’ 이 도입될 예정으로, 프라이빗한 수영공간에 설치된 인공파도 모듈 스크린 시스템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도 계획됐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제주도청, 제주정부청사, 연동학원가, 이도학원가 등이 있고, 연북로와 오남로 등의 교통환경이 조성됐다.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오등봉공원은 축구장 106배 크기 약 76만㎡ 부지에 위치하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픈 발코니와 유리난간 등 특화설계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가 될 것”이라며 “조망 프리미엄에 따른 도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한라도서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29 08:08:50[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31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방헬기 1대와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 총 330억원 규모이며 2027년 납품 예정이다. 수리온은 외산 헬기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소방헬기 시장에서 임무수행능력과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주소방 한라매를 시작으로 경남소방, 중앙119, 경북소방, 강원소방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8대가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강원소방 헬기는 수리온의 뛰어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에서 응급·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가 탑재되고 비상 신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헬기 내 산소공급장치, 심실제동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재난구조 활동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강원소방 헬기는 물탱크 담수용량을 기존 2000리터에서 2500리터 이상으로 증대시켜 대형 화재 진압 및 산불 진화 임무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소방헬기로 수리온의 임무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해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소방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수리온이 150만 강원도민의 안전을 완벽히 책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헬기를 납품하고 후속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1 10:13:27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할 때 금융위원회의 사전 신고·승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나온 데 대해 은행들은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이 시행돼 폐쇄 절차가 까다로워진 데다 판매관리비 절감이라는 은행의 경영적 판단도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시니어 특화채널과 은행 간 공동점포, 우체국의 은행대리업 진출 등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野 "금융위 OK 받아야 점포폐쇄"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대표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은 운영 중이던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경우 폐쇄일 6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금융위가 은행 점포 폐쇄에 대한 비토(veto)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당장 은행권에서는 반발했다. 은행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행원의 퇴직에 따른 인력 재배치, 판매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점포 폐쇄는 각 은행의 경영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관리비 절감을 위해 영업점 통폐합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면 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수익성, 효율성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산관리(WM), 소호(SOHO), 금융소외계층 특화 채널로 채널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은행들의 점포폐쇄 절차도 까다로워졌다. 은행들은 △점포폐쇄 결정 전 이용고객 대상 사전의견수렴 △사전영향평가 시 2인 이상의 외부전문가 참여 등 비중 확대 △점포폐쇄 시 ATM보다는 공동점포, 이동점포 등 대체점포 마련 △폐쇄점포 이용고객에 일정기간 우대금리 적용 등 지원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자율 규제라 강제성이 없지만 은행들이 금융당국 및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방안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다. ■은행 '경영판단 제약' 우려 실제 올해 1·4분기 5대 시중은행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포를 위주로 영업점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중 13개 영엄점 문을 닫은 우리은행은 부산동백지점, 경기 분당 구미동지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시내 영업점을 폐쇄했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공항 내 환전소 문을 열면서 서울역·홍대입구역 환전센터를 폐쇄했고, 충청남도청 출장소의 경우 기관과 협약기간 종료로 문을 닫았다. 신한은행은 리테일 점포를 기업금융 점포로 통폐합하고, 기관 협약기간 종료에 따라 지점을 폐쇄한 것을 제외하면 영업권 중복 등으로 폐쇄한 점포는 없었다. 전국 곳곳에 영업점을 골고루 운영 중인 NH농협은행은 제주한라대와 협약기간 종료에 따른 점포 폐쇄 외 모든 점포를 유지했다. 22대 국회 들어 은행권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면서 고도의 경영 판단과 전략까지도 제약을 받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를 유도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를 세부항목별로 공시토록 한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보완계정 출연비율 하한선을 0.06%로 설정하는 내용의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개정안 등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모두 은행들의 이익을 제한하거나, 비용 부담을 높이는 법안이라 은행권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다만 은행에서는 점포 폐쇄의 경우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 등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 'KB 시니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고양시 탄현역 출장소를 리모델링해서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의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를 갖춘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30 18: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