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기가 사고 당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겪었다고 밝혔다. 7일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사고조사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조종사의 '메이데이'(조난신호) 선언과 생존 승무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조류 충돌이 사고의 최초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 조류 충돌 발생 사실을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엔진 내 깃털 일부 발견…국내 전문가 및 NTSB와 분석 예정 조류 충돌의 근거는 엔진에서 발견된 새 깃털이다. 이 단장은 "엔진에 들어간 흙을 파내는 과정에서 깃털 일부를 발견했다"라며 "(새가) 어떤 종이고 어떻게 (엔진에) 들어갔는지는 엔진 내부를 검사하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한쪽 엔진은 (조류 충돌로) 확실하게 보이는데, 양쪽 엔진에서 같이 일어났는지, 다른 엔진에서 덜 심하게 일어났는지는 (조사 결과를) 봐야 한다"라며 "다만 (조류 충돌이) 심하게 일어났다고 해서 엔진이 바로 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기 엔진 2개를 보관한 무안공항 격납고에는 항철위의 의뢰에 따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소속 조류 전문가 3명이 방문해 엔진 내의 흙과 깃털 등 시료를 채취했다. 깃털의 경우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분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또한 이 단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의 NTSB에 이송한 블랙박스 중 비행자료기록장치(FDR) 분석 작업의 경우 "자료 인출은 3일, 기본 데이터 확인은 하루 이틀 정도 걸린다. 하지만 음성기록장치(CVR), CCTV와 시간을 맞춰 분석하는 데까진 몇 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컬라이저 논란에는 ‘규정 준수’, 전국 공항 시설물 전수조사 예정 또한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로컬라이저의 설치와 개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2007년 개항 당시 높이 1.8m·폭 0.26m·너비 3m의 콘크리트 기초 19개를 사용한 둔덕 위에 설치됐다. 이후 2020년 5월부터 작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의 개량 사업을 거쳐 사고 당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인허가는 무안공항을 관할하는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맡았다. 국토부는 로컬라이저의 규정 위반 논란에 대해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구조물이 부러지기 쉽게 만들어야 하는 종단안전구역의 범위를 '방위각 제공시설(로컬라이저) 앞단까지'로 해석한 것으로, 그에 따라 로컬라이저의 기반 시설인 '콘크리트 둔덕'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전성 확보 면에서 미흡함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내외 규정의 위배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되는 방향으로 검토됐어야 했다는 점은 미흡했다"라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항의 둔덕에 대해서도 "경사도를 완만하게 한다든지 내용을 다 빼고 재시공한다든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전국 공항의 시설물을 일제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8 07:22:5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의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공항 활주로의 폐쇄 기간이 연장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오는 7일 오전 5시까지 예정돼있던 무안공항 활주로의 폐쇄기간이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로 연장된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공항과 항공사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이 기간 동안 공항의 활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중요한 작업인 비행기록장치(FDR) 분석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6일 오후 사고 조사관 2명이 비행기록장치(FDR)를 지참하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FDR에는 비행기의 속도, 고도, 비행 경로 등 중요한 데이터가 기록돼있어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고의 중요한 단서인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이 완료됐다. 지난 4일 작성된 CVR 녹취록은 사고 당시 조종사의 대화와 기내 소음 등을 포함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 직전의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 분석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고와 동일한 기종인 B737-800을 운항하는 6개 항공사에 대한 점검이 예정돼있으며, 주요 계통의 정비 이력과 점검 이력에 대한 점검이 1월 1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13개 공항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8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해 사망한 179명의 신원 확인 작업은 완료됐으며 이들은 모두 장례식장으로 이송되어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원 확인은 지문과 DNA 분석을 통해 이뤄졌고 국토부는 장례 절차가 유가족의 요구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원과 임시 주거지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위한 쉼터와 합동분향소도 연장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는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라남도와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06 14:49:5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오산시 합동분향소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사고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는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현장 상담 외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상담 및 전화 상담으로도 진행된다. 또 야간 및 주말에도 시민들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심리상담과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재난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6 13:07:32[파이낸셜뉴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당일 무안군에서 거대한 새 떼가 사고 여객기와 충돌한 걸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SBS는 지난 4일 참사 당일 사고 여객기 주변의 모습을 분석한 CCTV 영상을 보도했다. 매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5배 이상의 화질개선 작업 결과, 사고 여객기 주변으로 검은 구름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여객기 진행 방향 앞으로 새 떼 한 무리가 흩어져 나왔다가 여객기가 지나간 자리에 더 길고 큰 구름 형태로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새 떼는 여객기 동체 크기의 10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소장은 SBS에 “자유 비행을 하면서 형태를 계속 바꿔가면서 날아다니는 게 보이기 때문에 새 떼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구름이나 연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보다도 더 큰 무리가 비행기하고 충돌하는 걸로 봤을 때, 수백 마리 이상이 비행기 쪽으로 날아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기석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무안지회장도 뉴시스를 통해 “사고 당시 여객기가 촬영된 모습을 보면 비행 속도 등을 감안했을 때 최소 공항 도착 5㎞ 지점에서 양쪽 엔진 모두 조류가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행경로를 따라 가창오리떼 이동을 확인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오전 9시3분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사고 지점에서 1000여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무안군 거주자라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당일에 본 새 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새 떼로 추정되는 검은 물체가 거대한 물결 모양을 그리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수백마리 이상의 새가 길게 늘어져 마치 검은 연기처럼 보이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용 한 마리가 떠있는 것 같다”, "세 때가 비행기보다 더 크다", “내가 생각했던 새 떼랑은 차원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참사 사고기는 1차로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오전 8시 57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활동(충돌)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는 대개 규모가 큰 새떼나 덩치가 큰 새가 항공기 근처에서 포착됐을 때 내려진다. 이후 기장은 약 2분 뒤인 8시 59분 ‘메이데이’(항공기나 선박이 비상 상황에서 타전하는 구조요청)를 3번 외치며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과 충돌,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6 06:00:2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대한 수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을 지난 4일 완료했다. 커넥터가 분실된 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는 6일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관계자 2명이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현재 사조위는 격납고로 이송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항 외부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울타리 내부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아울러 동일 기종(B737-800)을 운영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정비 이력 및 운항 기록 점검을 포함한 특별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전국 13개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점검도 계획에 따라 지속 중이다. 사고 수습과 함께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등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연장한다. 출장 긴급 돌봄 서비스와 목포대 기숙사에 유가족 숙소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유가족 지원책도 마련됐다. 특히 강설과 강풍 예보에 대비해 무안공항 인근 도로의 제설장비도 확충한 상태다.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의 장례 절차 이후에도 자택 및 공항 복귀 시까지 전담 공무원이 상주하거나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05 14:24:44[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또, 김성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사고 발생 직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세면도구, 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 등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한편, 재난재해 시 이재민 및 봉사자의 식사를 위해 한수원이 경주시에 기부한 ‘사랑의 안심밥차’도 무안국제공항에 긴급출동해 30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실의에 빠진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일상을 되찾는 데에 한수원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1-03 13:22: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되어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고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울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 재난 발생 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울산시민들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1억원), 2019년 강원 산불(5000만원), 2022년 경북·강원 산불(6000만원), 2022년 포항 태풍(1억원), 2024년 충남 서천시장 화재(3000만원) 등 대형 재해 발생 시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03 13:17:34[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을 지원해 유가족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심리회복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유가족들을 위한 급식지원, 샤워지원, 회복차량, 심리상담, 쉘터 설치, 구호품 제공, 물자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03 09:34: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일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대책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사항은 △피해 지원 및 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배상·보상 등 지원 방안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추모시설 건립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어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치유 등을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무엇보다도 유가족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 생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사고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에게 더 이상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언비어 및 모욕성 게시글을 강력 단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를 무안국제공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답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2 18:20:37[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는 데 대해 검찰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이날 공지를 통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비롯한 허위사실 유포,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 등이 게재돼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이종혁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대책본부는 광주지검 형사3부·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팀 검사 16명 등으로 구성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1-02 17: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