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지난 6월 30일 제주도·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이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제주도 내 소재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1% 캐시백(카드 발급 첫해,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발급은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i-ONE Bank(기업)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01 15:17:46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은행, 농협은행과 협약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해 전국 최초로 최대 10년 장기분할상환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5년 이상 생존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금융 협력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에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금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과 청년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역 내 재투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 사업의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우수 지자체로는 △지역주도 미래성장 펀드를 운영한 부산광역시 △지역 소상공인 양방향(여신·수신) 이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광주광역시 북구 △전국 최초 도-시·군 합동 소상공인 지원재원 조성을 의무화한 전라남도가 선정됐다. 장려로 선정된 경상북도 포항시는 지역금융기관과 시가 1대1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결과는 지자체의 사업실적서를 금융·지방자치 분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선정된 5개 우수 자치단체에는 최대 3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며, 지자체와 사업별 대표 협력기관 담당자에게는 행안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활력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자금의 선순환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디자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16 18:57:0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위치한 '라운지 J'에서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사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역 상생 실천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플러스제주와 제주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폴개협동조합, 하효살롱협동조합 등 16개 회원사와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날 플리마켓에서는 제주딱새우비빔장, 제주전통 상웨빵, 감귤과즐 등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은 물론 친환경 여행용품, 천연 아로마 제품 등 다양한 제주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항공의 라운지 J는 지난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오픈했다.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조망하며 다양한 음료 및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휴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항공은 라운지 J를 특별한 고객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제주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기획상품과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J 설립 취지에 따라 사회적기업협의회의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09:00:18[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가 손을 잡고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제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는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고·홍보 활동, 공동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제주도민 대상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 △제주도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환경보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 도민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5-23 11:26:16[제주=좌승훈 기자]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과 김부찬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 이사장은 지난 4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법률·세무·노무·경영지도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개별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2-05 23:25:5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현장 컨설팅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진단 ▷마케팅 ▷상권분석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정리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는 물론, 가게를 비울 수 없는 1인 사업자를 위해 컨설턴트가 업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부터 마케팅·메뉴개발·법률상담·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접수 신청이 완료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1대1 매칭과 함께 총 2회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나 팩스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처리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7 21:07:35[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난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제주 특산품 특별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코로나19 여파에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9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종합상사(이사장 이영호)와 함께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가운데 제주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지아이엔(GIN) 방송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귤과 귤피차·감귤빵 등 특산품 5종이 판매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17 14:46:01【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더불어민주당)가 2021년도 제주도 예산안 예비 심사과정에서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과 함께 제주도가 분담할 할인 보전금을 대폭 삭감하자 크게 반발하며 원상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가 내년 ‘탐나는전’ 발행 관련 예산에서 도비 30억원 중 20억원 삭감했다"며 "이로 인해 내년에 발행할 15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이번 삭감안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지역경제와 도민 65% 이상이 연관된 소상공인은 안중에도 없고, 지역구 민원에 편승한 탁상행정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내년 지역화폐 예산은 삭감 없이 원안대로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제주도보다 앞서 지역화폐가 도입된 타 시·도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지역화폐가큰 몫을 하고 있다"며 "도의회는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몰려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일 오후 1시 도의회를 방문해 지역화폐 예산안 원안 처리와 함께, 기존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농수축 1차 산업’과 ‘경제산업’로 나눠 운영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탐나는전' 할인보전금 30억원 중 20억원을 삭감하면서, 내년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던 ‘탐나는전’ 발행 규모가 1000억원 가량 줄어든 500억원 수준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 해당 상임의 소속인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계수조정 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의 막연한 기대보다 효과와 성과분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07 12:40:51쿠팡은 제주도의 협력으로 올 상반기 쿠팡과 거래하는 제주 지역 영세 소상공인이 전년대비 171%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맞았지만, 쿠팡을 통한 온라인 진출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 쿠팡과 제주도는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협업해 왔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업체의 상품을 쿠팡이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해주는 기획전이다. 쿠팡과 제주도는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 마케팅, 광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약 1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쿠팡과 제주도의 협력으로 하우스감귤, 오메기떡, 블루베리 등 제주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이 전국의 고객을 만났다. 김정열 제주 느영나영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학교 급식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앞길이 막막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100%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느영나영영농조합법인은 쿠팡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온라인에 진출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은 제주 지역 판매자들이 최소 비용으로 온라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쿠팡을 통한 온라인 진출을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성장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1-03 09:01:38【제주=좌승훈 기자】 정부가 조건부로 대기업 시내면세점 1곳을 제주지역에 신규 허용하자, 지역사회에서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과당 경쟁과 저가·덤핑 관광의 원인으로 꼽히는 면세점 '송객수수료(리베이트)' 제한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대책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면세점 허용은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줄수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비정규직 일자리 양산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안은 상태에서 단지 관광객이 많다는 이유로 면세점이 들어오는 것은 반대라는 입장이다. 지난 7월 말 출범한 제주도의회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를 비롯해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도내 각계 기관·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며 힘을 싣고 있다. 도의회, 신규특허 철회 국회 건의 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는 지난 8월20일 국회를 방문해 면세점 특허 철회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기획재정위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겨운 때에 자칫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업 면세점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일단 면세점이 들어서면 관광 동선이 몰리고, 이 외의 상권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도 시내면세점 특허 공고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까지 계속 기재부·관세청과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역 환원이 부족하고 관광질서나 지역상권과의 이익 균형 문제로 대기업 면세점 제주 진출에 부정적이다.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면세사업자가 제주에 대한 기여가 턱없이 부족해 JDC는 농어촌진흥기금 5%를 출연하고, 면세 일반사업자들은 수익금 1%를 지역에 환원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제주 특별법 7단계 제도 개선에 포함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진입장벽 완화 계획대로"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10일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2개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개, 제주는 조건부로 1개다. 향후 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데다, 제주의 경우에는 시내면세점이 단 2곳(신라·롯데) 뿐인 독과점 시장이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을 고려했다는 게 기재부의 입장이다. 제주는 향후 2년간 지역 토산품·특산품 판매가 제한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대기업 시내면세점이 생기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최근 대기업 면세점 허가 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는 우원식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해서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허가를 철회하면 정부 정책의 신뢰도 하락과 시장 참여자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면서도 최대한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청에서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를 내면, 심사를 거쳐 6개월이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신규 면세점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롯데·신라면세점이 있는 제주시보다 서귀포시지역에 허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제주는 서울 다음으로 면세점 매출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데 꼭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미 한 차례 제주 면세점 특허를 준비했던 신세계면세점이 현재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사업성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9-13 17: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