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4분기 홍보 최우수부서로 주민복지과(과장 김태리)와 조천읍(읍장 김덕홍), 오라동(동장 김형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홍보 우수부서는 종합민원실·애월읍·건입동이며, 장려부서는 안전총괄과·일도2동이다. 종합민원실 강유미 팀장과 애월읍 임기숙 팀장, 오라동 김연자 팀장은 홍보 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정 홍보 우수부서와 홍보 MVP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 전 부서와 2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제공 건수와 언론보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홍보 MVP로 선정된 종합민원실 강유미 팀장은 하반기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 점검을 비롯해 각종 민원 편의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 구현에 앞장섰다. 애월읍 임기숙 팀장은 2019 애월읍 농수축산 박람회 다양한 변화 시도를 비롯해 주민과 함께하는 읍정 홍보에 주력했고, 오라동 김연자 팀장은 항일 의병운동을 조직했던 선구자를 기리는 조설대(朝雪臺)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비롯해 지역 자생단체들의 활동과 시정홍보에 적극 나섰다. 제주시는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시민행복 정책을 발굴 홍보해 시민의 시정참여와 시민 협치를 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2-30 12:05:51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지난 3일 4·3영화 ‘내 이름은’ 촬영에 돌입했다. 4일 제작사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에 따르면 4·3영화 ‘내 이름은’이 지난 3일 크랭크인했다. 앞서 지난 1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정 감독을 비롯한 ‘내 이름은’ 제작위원회 위원들이 4·3영령들에 참배하고 2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에서 열린 위령굿을 스케치한 뒤 3일 추념식 장면으로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내 이름은’은 우리 질곡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픈 통한의 역사인 제주4·3의 ‘이름 찾기’를 화두로 삼는다.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 최근 제주 배경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염혜란이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한다.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5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서귀포, 한림, 조천, 성산, 대정 등 제주 곳곳에서 촬영하며, 1998년 당시 제주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일부 장면은 서울 주변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된다. 정 감독은 “표선 민속촌에서 1948~1949년 분위기를 포착하고 오라동 보리밭을 주요 배경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을 최대한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내 이름은’은 ‘4·3의 이름찾기’ 텀블벅 펀딩을 진행해 목표치 940%를 달성, 텀블벅 사상 극영화 펀딩 1위를 기록했다. 오는 6월까지 촬영되며 2026년 4·3 주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정 감독은 “이 영화가 4·3의 진정한 이름을 찾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4 11:34:00[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폐업 숙박업소에서 부패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14분쯤 제주시 일도동 소재의 폐업 숙박업소 건물 지하 1층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로 추정되는 A씨는 주민등록 기록이 말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시신 부패가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신이 발견된 숙박업소는 1987년 개업해 2006년 폐업 전까지 한 때 수학여행단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숙박업소 건물이다. 이후 빌라로 사용되다 2022년부터 입주민이 모두 나가면서 약 3년간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해 8월 22일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같은 해 4월 12일 제주시 용담동 폐업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도 70대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노인이 해당 모텔방에서 혼자 오랫동안 살아왔고 모텔이 2021년 상반기 폐업한 이후에도 홀로 지내다가 2년 반 전인 2021년 하반기에 숨진 것으로 봤다. 제주시는 방치된 숙박업소에서 잇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폐업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진행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4 05:05:53[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전국에서 53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다만 최근 대출규제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계획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으로 모두 5312가구다. 이는 전주 보다 2000가구 가량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과 지방 각각 5곳씩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서한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짓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역세권이며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인접해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반경 1㎞내에는 8개 초·중·고교도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 467-1번지 일원에서는 양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연신내양우내안애퍼스티지’의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3·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도 가깝다. 대조초, 예일초, 예일여중·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구산역 및 연신내역 일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지방 분양도 이어진다. SM경남기업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를 분양한다. 태전분기점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신도시로도 이동하기 쉽다. 호반건설은 제주시 오라동에 짓는 ‘위파크 제주’를 분양한다. 오등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생태휴식공간과 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하다. 이번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현장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 충주호암’이 유일하다.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단지로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충주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번주 분양물량은 전주보다는 늘었지만 대규모 분양일정은 추석연휴가 끝난 9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과 유주택자의 전세자금대출 등을 제한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구입 여건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주목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연이어 터진 대출규제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분양시장은 청약 열기가 여전이 뜨거운 편이지만 이 또한 서울 등 수도권에 한정된 편으로 추석 이후 시장 변화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6 14:26:07[파이낸셜뉴스]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께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70대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사회복지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여관은 2019년 사실상 영업을 종료했지만, 폐업 신고는 하지 않은 채 건물이 방치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2019년 3월 이후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고, 방 안 달력 표기 등을 바탕으로 A씨가 2019년 8월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달 30만원씩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던 A씨는 연락이 닿지 않아 2020년 8월부터 수급비 지급이 중단됐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기·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전화 확인이나 현장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수급비 지급이 중단되면서 A씨는 지난 4월 제주시 기초수급대상자 전수 조사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그를 위기가구로 판단, 여관 측에 잠긴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해 이날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하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3 06:21:18제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4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제주시 오라동에서 '위파크 제주'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로 총 1401가구다. 전용 84~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 등이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축구장 106배 크기의 오등봉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가깝고,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양호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 최초로 전 가구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제주 최대 단지인 위파크 제주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 한 바 있다. 이종배 기자
2024-08-07 18:03:56[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4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제주시 오라동에서 ‘위파크 제주( 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로 총 1401가구다. 전용 84~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 등이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축구장 106배 크기의 오등봉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가깝고,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양호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 최초로 전 가구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제주 최대 단지인 위파크 제주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 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07 09:31:33중견가전업체들이 체험 매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우선 체험을 해본 뒤 구매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천안아산점 △분당점 △마산점 △스타필드 고양점 △대전점 등 총 5개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비롯해 총 7개 체험 매장을 개설한 것과 비교해 매장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강남논현점과 구로G타워점, 기흥리빙파워센터점 등 체험 매장 3곳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코웨이 체험 매장은 총 15곳으로 늘어났다. 코웨이 체험 매장은 △쇼룸 공간 △비렉스 체험 공간 △제품 전시 공간 △상담 공간 등으로 나뉜다. 방문자는 이곳에서 비렉스 안마의자와 매트리스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체험 매장을 전국 각지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소비자가 직접 경험한 뒤 구매할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앞으로도 체험 매장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통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헬스케어가전뿐 아니라 뷰티케어까지 가능한 '웰라운지'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은평뉴타운점과 화성동탄나루점 등 2곳으로 출발한 웰라운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동탄호수공원점 △의정부 금오점 △대전 노은점 등 3곳을 추가하며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세라젬은 웰라운지를 연내 총 10곳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웰라운지는 여성 회원 전용 체험 매장이다. 이와 관련 △활력존 △순환존 △젊은존 △균형존 △세라체크존 등을 통해 척추의료기기·마사지기는 물론 뷰티와 건강, 운동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운지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담 직원이 맞춤형 케어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각 체험존 이용 방법을 안내해준다"며 "일정을 조율한 뒤 일주일에 2~3번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에 이어 가전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경동나비엔 역시 체험 매장 확대에 열을 올린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제주도에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나비엔 하우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경기 남양주점, 의정부점에 이은 3번째 체험 매장이다. 제주시 오라동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은 1917㎡ 규모로 보일러 외에 환기청정기와 쿡탑, 레인지후드, 숙면매트, 월패드, 단열방화문 등 100여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0여명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을 추천하고 현장 설치와 유지 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에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비엔 하우스를 확대하는 중"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에 맞춰 소비자 삶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1 18:06:21[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이 체험 매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우선 체험을 해본 뒤 구매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천안아산점 △분당점 △마산점 △스타필드 고양점 △대전점 등 총 5개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비롯해 총 7개 체험 매장을 개설한 것과 비교해 매장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강남논현점과 구로G타워점, 기흥리빙파워센터점 등 체험 매장 3곳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코웨이 체험 매장은 총 15곳으로 늘어났다. 코웨이 체험 매장은 △쇼룸 공간 △비렉스 체험 공간 △제품 전시 공간 △상담 공간 등으로 나뉜다. 방문자는 이곳에서 비렉스 안마의자와 매트리스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체험 매장을 전국 각지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소비자가 직접 경험한 뒤 구매할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앞으로도 체험 매장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통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헬스케어가전뿐 아니라 뷰티케어까지 가능한 '웰라운지'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은평뉴타운점과 화성동탄나루점 등 2곳으로 출발한 웰라운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동탄호수공원점 △의정부 금오점 △대전 노은점 등 3곳을 추가하며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세라젬은 웰라운지를 연내 총 10곳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웰라운지는 여성 회원 전용 체험 매장이다. 이와 관련 △활력존 △순환존 △젊은존 △균형존 △세라체크존 등을 통해 척추의료기기·마사지기는 물론 뷰티와 건강, 운동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운지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담 직원이 맞춤형 케어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각 체험존 이용 방법을 안내해준다"며 "일정을 조율한 뒤 일주일에 2~3번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에 이어 가전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경동나비엔 역시 체험 매장 확대에 열을 올린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제주도에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나비엔 하우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경기 남양주점, 의정부점에 이은 3번째 체험 매장이다. 제주시 오라동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은 1917㎡ 규모로 보일러 외에 환기청정기와 쿡탑, 레인지후드, 숙면매트, 월패드, 단열방화문 등 100여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0여명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을 추천하고 현장 설치와 유지 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에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비엔 하우스를 확대하는 중"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에 맞춰 소비자 삶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1 08:45:33[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대규모 체험형 미디어 전시회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컬러 콜라보를 기념해 트래블 키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22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제주시 오라동 소재 총 3967㎡ 대규모 전시장에 마련된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는 7가지 존으로 구성된 실내공간에서 프로젝션 맵핑, 증강현실(AR) 카메라 등을 통해 상상 속 하리보 세상을 실감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미디어 전시다. 노루페인트는 하리보 브랜드 특징을 반영한 알록달록한 컬러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친환경 프리미엄 페인트 순&수 올커버 시리즈를 협찬했다. 또 공간 컨셉에 맞춰 요청한 14가지 컬러를 지원하는 등 하리보의 새콤달콤한 맛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콜라보 기념 트래블 키트 증정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노루페인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기대평을 남기면 참가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트래블 키트와 함께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에서 판매하는 비치타월, 파우치 등의 굿즈가 제공된다. 노루페인트는 이벤트 종료 후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인트잇수다를 통해 하리보 전시장을 소개하는 온라인 도슨트를 공개하고, 초대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120개국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하리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전시장에 방문해 선명한 컬러 공간으로 연출된 하리보 특유의 명랑함과 에너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2 09: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