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7회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은 17개국 530여개 출판사가 참여해 강연, 세미나, 북토크, 신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북페스티벌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에서 도서 출판에 적합한 인쇄용지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더한 팬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종이의 질감과 색감을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종이, 순환의 가치'를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관은 한솔제지의 종이 제조공정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폐지 회수부터 펄프 재가공, 종이 제조,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순환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종이가 가진 지속가능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에 사용되는 재료를 최소화하고 철거 이후에도 폐자재가 남지 않도록 부스를 구성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은 종이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모든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출판 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소재로서 종이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9 15:08:24[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충무로에 '인스퍼 개러지'를 오픈하고 팬시지 브랜드 강화 및 고객과의 소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인스퍼(INSPER)는 'Inspiring'과 'Paper'의 합성어로 '좋은 영감을 주는 종이'라는 뜻이다. 개러지(garage)는 다양한 종이를 보관하는 창고라는 의미다. 한솔제지는 특히 개러지를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초기 아이디어를 실현했던 실험적 공간에서 착안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설로 운영하는 이번 쇼룸에는 300여종에 달하는 색지, 무늬지, 재생지 등 인스퍼 제품은 물론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디자이너, 기획자, 디자인 전공 학생 등 종이를 다루는 다양한 고객층이 실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한솔제지의 설명이다. 한솔제지는 인스퍼 개러지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우수 고객에게 종이 샘플북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토크쇼, 종이 패키징 교육, 공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디자이너와 학생 등 다양한 고객들이 방문해 한솔제지 인스퍼 제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누렸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영감을 얻고 창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7 13:39:57[파이낸셜뉴스] 최현수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금은 제지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출 확대와 품질 고도화 등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15일 제지연합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지 산업은 내수 시장의 한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펄프의 높은 해외 의존도,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제지 산업을 '내수 지향적' 산업이라고 하지만 업계는 이러한 구조를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쇄 용지와 산업 백판지는 이미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지 업계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화된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정부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지연합회는 저가 외국산 제품과 관련해서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APP를 덤핑으로 제소했고, 라이너지 같은 경우 한국으로 들어오는 물량에 대해 제지연합회가 주관이 돼 조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수출 확대 외에도 최 회장은 △친환경 사업 강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 시스템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산업 전력 비용 상승과 관련해선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태양광 설치 확대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태양광 설치 운영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정책이 활성화된다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지 공장의 디지털 전환도 업계의 숙제로 언급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구조 재편을 위해선 친환경 설비 투자, AI 자율 제조 수출, 판로 개척 지원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3 18:25:07[파이낸셜뉴스] 최현수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이 종이의날을 맞아 "적극적인 수출 확대로 'K-종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9회 종이의날 기념식에서 "천년의 지혜가 담긴 한지의 품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K컬처의 새로운 주역이 될 'K종이'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종이의날은 매년 6월 16일로 기계식 종이를 최초 양산한 1902년 6월 16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최 회장의 기념사, 제지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초청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종이는 인류 문명의 위대한 발명품이자 우리의 삶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필수불가결한 소재"라며 "종이의 날은 바로 이러한 종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우리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날"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제지 업계의 실천 과제로 최 회장은 △수요 구조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 △수출 확대 △친환경 산업으로서의 정체성 확고화 △혁신과 경쟁 우위를 제시했다. 특히 최 회장은 "디지털화로 인해 일부 종이의 수요는 줄었지만 친환경 포장재와 고기능성 산업용지, 위생용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읽고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산업의 펀더멘털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원료 구매부터 생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우리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친환경 신소재, 고부가가치 기능성 특수지, 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제지산업을 전통 산업의 틀을 넘어선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이의날 기념식은 한국제지연합회를 비롯해 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한국펄프종이공학회 등 8개 전후방 산업 단체가 주최했으며 학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함께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3 13:09:37한솔제지가 미국 미시간주립대 패키징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대전공장에 초청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4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 생산공정을 견학한 뒤 친환경 패키징 제품 '테라바스' '프로테고' 개발 배경과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04 18:44:43[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미국 미시간주립대 패키징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대전공장에 초청하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4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 생산공정을 견학한 뒤 친환경 패키징 제품 '테라바스', '프로테고' 개발 배경과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미시간주립대 패키징학과는 패키징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04 09:12:0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장에서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소란이 일어났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후 5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사전투표소에서 A씨(60대)가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었다. 그는 투표 후 인증사진 촬영을 제지당하자 항의하며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30 11:30:54[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 서울)'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모뷰티 서울은 지난 1987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화장품 미용 산업 전시회로 △화장품 △원료 포장 용기 △천연 유기농 비건 등 뷰티 산업 관련 다양한 업체가 참가한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질감과 섬세한 패턴으로 화장품 세트에 사용되는 패키징 종이 △우수한 인쇄 품질과 높은 내구성을 갖춘 단상자용 종이 △강도와 인쇄성, 색감을 고루 갖춘 쇼핑백 및 카드용 종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솔제지 팬시지 전 제품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획득한 FSC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펄프를 활용하고 종이 고유 감성을 살린 다양한 패턴과 색상 제품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9 09:56:46[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SAN)과 함께 자사 친환경 패키지 용지로 제작한 종이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는 '모어 댄 언박싱(More Than Unboxing)'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뮤지엄 산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대자연속에 자리한 문화공간에서 예술의 향유를 통한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솔제지 역시 '종이를 통해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후원하면서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2019년에 국내 최초 페이퍼 디자인 공모전인 '인스퍼 어워드'를 개최한 이래로 7년 동안 꾸준히 참신하고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젊은 신진작가들의 진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번 한솔제지와 뮤지엄 산이 개최하는 전시회는 뮤지엄 산에 위치한 종이 박물관 옆 공간에서 열린다. 그 동안 주최한 '인스퍼 어워드' 패키지 부문 수상작품과 한솔제지 친환경 패키지 용지를 적용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용지 체험존을 마련해 어린이 방문객들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하는 등 참여형 전시회로 꾸몄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솔제지 인스퍼 브랜드 및 패키지 용지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종이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종이의 우수성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7 09:21:47부산시는 환경 분야 최고의 영예인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에 동신제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신제지는 폐종이컵, 폐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마크 화장지 국내 1호 인증기업이자 우유 팩을 활용한 펄프제조 방법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정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신제지는 2010년에도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수상 후에도 특허 기술 획득, 환경부 자율협약 체결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부산향토기업살리기 시민연대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도가 커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본상인 녹색가족 부문에선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 녹색단체 부문에는 부산환경교육센터, 녹색기업 부문에는 기술보증기금이 각각 선정됐다. 2016년부터 아름다운 부산, 동천사랑 걷기대회를 추진해온 고 회장은 매년 하천·해변 정화 활동과 낙동강 사랑의 달 행사를 추진하며 환경보전과 시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환경교육센터는 2010년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 환경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정책금융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가치평가 모델과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소재 기후 혁신 기술기업 금융비용 제로(ZERO)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기술과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시는 2000년부터 매년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권병석 기자
2025-05-20 18: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