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는 21일 비니1호 투자조합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제 3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는 당초 29일에서 앞당긴 이날 현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증자로 비니1호 투자조합은 942만5000주(17.6%)의 주식을 취득해 기존 최대주주인 대양금속(17.2%)에 미세한 차이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납입된 100억원의 대부분은 기존 차입금 상환용으로 활용된다"며 "재무구조 개선효과로 이익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1-21 14:35:15[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2024 하반기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자사 종이 제조 과정과 친환경 패키징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대전공장에 식품 및 생활용품 관련 패키징 산업 분야 관계자 110여명을 초청했다. 한솔제지는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사들에게 자사 패키징에 사용되는 종이 소재 관련 정보와 재활용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종이 제조 과정을 공유하고,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패키징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지난 7월 천연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종이의 제조 공정과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 "분리수거 된 종이자원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등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친환경 패키징으로써 종이 소재의 가능성에 대해 재발견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앞서 지난 4월 상반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포장학과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학생들과도 기술교류를 가지면서 산학협동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ESG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패키징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산업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종이소재를 활용한 한솔제지의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친환경과 탄소중립이 주요한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 부담을 줄인 종이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세미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사와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8 09:54:53[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 대표이사에 한솔그룹 맏사위인 한경록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1일 한솔그룹은 한솔제지 대표이사에 한 사업본부장을, 한솔로지스틱스 대표이사에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979년생인 한 신임 대표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맏사위로,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함으로써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9년생인 한솔로지스틱스 고정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쳤다. 특히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한솔PNS 지류유통부문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전격 발탁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솔그룹은 이번 인사 단행과 관련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CEO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1 09:43:54한솔제지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고래를 구하는 물티슈 시그니처(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천연 물티슈로 고래를 비롯한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된 원료는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인증한 그린등급 원료다. 살균보존제 성분(CMIT, MIT) 등 식약처 고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비롯한 53가지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특히 물티슈에 포함되는 정제수도 기존 7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된 정수과정을 거쳤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민감성 피부 인체적용 테스트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친 사막 환경을 이겨낼 정도로 수분저장고로 알려진 블루아가베잎 추출물과 케이프알로에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이는 강력한 이중 보습효과를 더하면서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이번 물티슈는 유아용품부터 세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유해 성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맘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유아 및 임산부 주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A등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전 연령대가 안심하고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고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1 18:17:41[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고래를 구하는 물티슈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천연 물티슈로 고래를 비롯한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된 원료는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인증한 그린등급 원료다. 살균보존제 성분(CMIT, MIT) 등 식약처 고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비롯한 53가지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특히 물티슈에 포함되는 정제수도 기존 7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된 정수과정을 거쳤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민감성 피부 인체적용 테스트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친 사막 환경을 이겨낼 정도로 수분저장고로 알려진 블루아가베잎 추출물과 케이프알로에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이는 강력한 이중 보습효과를 더하면서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이번 물티슈는 유아용품부터 세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유해 성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맘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유아 및 임산부 주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A등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전 연령대가 안심하고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고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1 10:08:55[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가 발의 안건이 통과됐다. 반면 KH그룹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부결돼 향후 대양금속 임시주총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회사가 발의한 정관변경 및 신규 이사선임 건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 통과됐다. 특별결의 요건은 총 주식수의 3분의 1이상, 출석주주의 3분의 2이상 확보해야 가능하다. 반면 KH그룹이 포함된 제이브이씨조합 주주 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주들이 KH측을 불신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영풍제지 임시주총 결과는 30일 예정인 대양금속 임시주주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0-29 16:52:18[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준법경영 관련 국제 표준인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 윤리와 준법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준법경영 정책의 구축 및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한솔제지는 준법경영의 체계적인 실천을 위한 준법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준법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현업부터 CEO와 이사회까지 전사에 걸쳐 준법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준법통제기준을 통해 상시적인 준법자율 점검 시스템 또한 운영한다.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이해도 증진 및 준법의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는 점도 높게 평가받아 인증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솔제지는 준법리스크 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법규 이행 및 공정거래 준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 전 부서 대상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진행하면서 컴플라이언스 위반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ISO 37301 인증 획득은 한솔제지의 윤리경영에 대한 노력과 확고한 준법경영 시스템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준법경영은 기업이 지켜야 할 기본 요건이자 필수적 덕목임이기에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4 09:56:15[파이낸셜뉴스] 한국제지가 자체 친환경 포장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미소미(SomiSomi)'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를 지난 8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소미소미는 그린실드를 아이스크림 용기 및 상자 제작에 쓰고 있다. 기존 아이스크림 원형 용기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코팅이 되어 있지만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친환경 코팅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매립 후 3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그린실드는 원형용기 외에도 종이컵, 트레이, 접시, 몰드, 상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시장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그린실드를 알리고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2 10:57:01[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는 주주 김모씨 등 3명이 회사를 상대로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낸 검사인 선임 신청에 대해 김정혜 변호사를 검사인으로 선임하는 결정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검사인 보수 660만원은 신청인들이 오는 25일까지 예납해야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2 09:19:53한솔제지가 2년 만에 조달 금리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제지업계를 바라보는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16일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채 2년물 100억원을 연 4.20%에 발행했다. 회사가 지난 2022년 11월 29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 사모채 만기일이 다음달 29일 도래한다. 이번 차환으로 한솔제지로선 조달 비용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회사가 2년 전 발행한 사모채 금리는 연 8.2%로 이달 발행한 사모채 조달 금리(연 4.2%)의 약 절반 수준이다. 당시 한솔제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투심을 잡기 위해 사모채에 8%라는 고금리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 관련 강제상환옵션도 내걸었다. 통상 강제상환옵션은 현재 신용등급 대비 두 개 등급 이상 떨어질 경우 조기 상환해야 한다. 그만큼 제지업계에 대한 전망은 암울했다. 당시 한솔제지의 신용등급은 A0 수준으로 현재까지 동일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솔제지의 실적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방증하듯 좋지 못했다. 한솔제지의 지난 2022년 순이익(별도 제무제표 기준)은 908억원에서 2023년 순손실 126억원으로 돌아섰다. 한솔제지는 올해 상반기에도 85억원의 순손실(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국고채 금리 하락,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은 한솔제지를 비롯한 제지업계 실적에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22년 11월 말 연 3.68% 수준이었으나 지난 16일 기준 연 2.88%까지 떨어졌다. 통상 한 기업의 회사채 금리는 국고채 금리, 회사의 신용 수준, 투심 등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에 '한강 효과'에 따른 한솔제지 매출 기대감도 투심을 자극해 조달 금리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솔제지 측은 '한강 효과'가 매출 증가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선 책 50만권을 출판할 경우 백상지(도서용 고급 종이) 300t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가 100만부를 돌파한다면 600t 이상의 백상지 출하가 요구되는 셈이다. 소설가 한강의 책에는 한솔제지의 '클라우드' 제품이 쓰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20 18: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