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를 통해 구독형 배송 서비스 '제타패스'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제타패스 가입 고객은 월 2900원으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한 달 간 무제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고객의 무료배송 기준은 4만원 이상이었으나,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구독형 서비스를 기획했다. 제타패스 회원에게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5%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되며, 론칭을 기념해 최초 가입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제타패스 론칭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동시에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론칭 100일 동안 100만 다운로드 달성은 고객들이 롯데마트 제타에 보내준 신뢰의 결과로, 고객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쇼핑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자 제타패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20 15:19:1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자사 온라인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롯데마트 제타X자이언츠 매치데이'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X자이언츠 매치데이'에서는 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 게임 부스, 포토존, OX 퀴즈, 댄스타임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룰렛 돌리기와 공 던지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는 게임 부스에서는 1등 50명에게 동백 유니폼이 선착순 증정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5000원 할인 쿠폰과 '롯데마트 제타' 첫 구매 고객 대상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 제타'는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조기 입장할 수 있는 '제타 페스트트랙'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부산과 영남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롯데 자이언츠 굿즈 증정 이벤트도 9월까지 이어진다.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 한 달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총 1000개의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지난 7월에는 자이언츠 로고가 새겨진 '캔쿨러'가, 8월에는 '롯데자이언츠 쇼퍼백', 오는 9월에는 '롯데자이언츠 야구장 휴대용 테이블'이 마련됐다. 송자용 롯데마트·슈퍼 e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매치데이는 롯데마트 제타와 롯데 자이언츠 팬들 간 접점을 넓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14 15:03:5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가 통합해 신설된 화물항공사 '에어제타'가 인천공항에서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진행된 '에어제타 첫 항공편 운항행사'에는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에어제타의 출범을 기념했다. 통합 화물항공사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조건에 따라 출범했다. 에어제타는 기존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로 운항 중이던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과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흡수하며 화물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 2026년부터는 대형기 도입과 노선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전체 항공화물 처리량의 약 17%에 해당하는 50만t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대한항공(49%)에 이어 국내 2위 수준의 화물항공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에어제타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제 화물운송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화물터미널 인프라 배정 △조업사 운영 △공동마케팅 △화물노선 확대 및 슬롯 조정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에어제타의 출범은 인천공항의 화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항공물류 허브로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8-03 11:17:03[파이낸셜뉴스]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통합법인이 1일 ‘AIRZETA(에어제타)’로 출범했다. 에어제타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주주사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투자사 및 AIRZETA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행 첫 화물기편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김관식 AIRZETA 대표이사는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AIRZETA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인 만큼 국내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립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물류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제타는 앞으로 안전과 품질 중심의 운영을 기반으로 △수출입 화물 수송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및 특수화물 시장 대응 △글로벌 항공화물 허브로의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제타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화물 전문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8-01 16:49:42스캐터랩이 자체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zeta)’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분기 기준 매출은 약 52억원,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한다. 스캐터랩은 작년 4월 ‘제타’ 오픈 베타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타 출시 이후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20%, 흑자 전환 이후 월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약 42%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타’는 이용자가 원하는 AI 캐릭터를 만들고 몰입감 높은 초개인화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AI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마치 웹소설을 체험하듯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기록했으며, 한 달 유저 대화량 23억건(글로벌 기준)을 돌파했다. 올해 6월 기준 제타의 이용자 수는 3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제타는 국내에서 가입자 수, 이용자 수 등에서 엔터테인먼트형 AI 채팅앱 중 1위(모바일인덱스 기준), 일본에서는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1위(App Ape 기준)를 기록했다. 스캐터랩은 외부 대형 언어모델 API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스팟라이트-1(Spotwrite-1)’을 기반으로 데이터 구축, 모델 학습, 서빙 최적화, 앱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했다. 이러한 기술 내재화는 운영비용 절감과 기능 업그레이드 속도를 높이며 수익성과 기술 완성도를 동시에 제고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스캐터랩은 ‘제타’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능 업데이트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화 중 버튼 클릭만으로 현재 상황을 묘사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냅샷’ 기능, AI 캐릭터의 대사를 실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기능 등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했다. 스캐터랩은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진출한 일본 시장을 포함해 영어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AI 플랫폼을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끊임없이 고민한 경험이 제타 성공의 기반이 됐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AI 엔터테인먼트’로서 ‘제타’의 본질적인 재미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억 유저 플랫폼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4 10:00:37[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기존의 '롯데마트몰' 앱을 고도화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 제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3일부터 7일간 온오프라인 통합 창립 기념 행사 '땡큐절'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 앱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카트'는 버튼 터치 한 번으로 10초 내에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해 장바구니를 완성한다. AI를 상품의 수요 예측에도 활용한다. 앱에서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해 선택한 배송 시간대에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향후에는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앱 내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오카도의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의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3 08:34:52[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청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서 오는 24일부터 중구 내 마트들이 넷째주 일요일에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시내 자치구 중에선 서초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3번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중구는 전날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고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매주 주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이마트 청계천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당점, 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매장은 오는 24일부터 둘째, 넷째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오는 27일은 넷째 수요일로 휴업한다. 다만 지에스수퍼마켓 중구만리점(GS더프레시 서울역센트럴 자이점)과 지에스리테일 남산타운점(GS더프레시 남산타운점)은 점포 상황을 고려해 기존 일요일 의무휴업을 유지한다. 산업부는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 이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대구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부산, 의정부 등 여러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이번에는 서울시 중구가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서울시 중구는 전통시장이 다수 위치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 노력을 통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산업부는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해 왔다. 산업부는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여타 지자체에도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5 10:34:04[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식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 제타'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과 롯데의 그로서리 사업 경험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6일 롯데마트는 내년 상반기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는 롯데마트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출발점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026년 1·4분기 OPS가 적용된 부산 첨단 물류센터(CFC)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32년까지 CFC를 전국 6개로 확대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출시하는 롯데마트 제타는 '제타플렉스'라는 롯데마트 점포명에서 가져왔다. 제타플렉스는 서울역점과 잠실점에 위치한 롯데마트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일반 매장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품목수와 전문 매장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를 통해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로서리를 강화하는 것과 동일하게 온라인에서도 식료품 및 회전율 높은 생활용품 위주로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제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도화된 상품 및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롯데슈퍼 가맹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내 새로운 가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지난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에 이어 지난달 이커머스(전자상거래)사업부의 'e그로서리 사업단'을 품으며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6 09:12:06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냉동 가정간편식 특화 매장인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매장은 밀키트부터 밥, 면, 국·탕, 반찬, 안주 등의 주식류 냉동 상품을 기존보다 품목 수를 70%가량 확대했다. 특히, 밀키트 상품군은 기존 20여개 품목에서 70여개로 늘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데일리 밀 설루션 매장 모습. 롯데마트 제공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4-10-09 16:38: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 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는데,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로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Beyond Compute Service(BCS)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스캐터랩은 향후 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 중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G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GPU 자원 확보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6 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