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2024 해운대 해양레저축제(포스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24일 오전 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문치치&지혜'의 색소폰·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6인조 여성 댄스그룹 '팀 에이치'의 공연과 'DJ LOKI'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수상 레저 프로그램으로 매일 3회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제트스키와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바나나보트 체험을 운영한다.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 수영장 물총 서바이벌, 서핑 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헤나, 포토존, 해변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구는 오는 9일부터 수상 레저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4 18:34:00[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 앞바다를 건너 밀입국하려 한 30대 중국인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차승환 부장판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취안핑씨(35)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취안핑씨는 지난해 8월16일 오후 중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일 오전 7시께 1800㏄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출발한 그는 나침반과 망원경을 보며 14시간 만에 300㎞가량 떨어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도착했다. 취안핑씨는 갯벌에 제트스키가 빠지자 소방 당국에 구조 요청 신고를 했으며, 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취안핑씨는 2021년 9월1일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국가권력 전복 선동죄)로 1년 6개월 복역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 국제연대활동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취안핑씨가 인권 운동가라고 주장했다. 취안핑씨는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중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며 한국 정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밀입국 시도가 정당 행위나 긴급피난이라고 주장했지만, 제트스키가 전복될 위험에 빠지자 신고했다"며 "해양경찰관이 피고인에게 입국 목적을 물었을 때 '단순한 모험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피고인은 정치적 견해와 관련한 박해나 공포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난민 심사 절차에서 인정받는다고 해도 그런 사정으로 피고인의 밀입국 시도가 적법했다고 볼 수 없다"며 "1심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도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31 13:26:39부산 송정에 이르면 내년 5월부터 해양레저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7일 송정 죽도공원에 자리한 해양레저 특화사업장인 '더레스트마린' 운영사 창조씨티와 해양레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더레스트마린은 해운대구가 지난 2005년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로 지정된 이후 공청회, 투자설명회 등을 거쳐 선정한 민간 투자사업장이다. 2013년 2월 사업장 준공 이후 자금 부족 등으로 운영하지 못했으나 올해 창조씨티로 사업자를 변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는 지역특구법과 기타 인허가 절차상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과 특화사업장 홍보에 나선다. 창조씨티는 지역특구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레저 특화사업을 신속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5월부터 운영될 더레스트마린은 총면적 23만2239㎡에 지상 3층 규모다. 교육장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워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3-11-08 18:32:45[파이낸셜뉴스] 중국 산둥반도에서 출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남성은 제트스키를 타고 서해까지 3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군이 20일 인천대교 인근에서 지난 16일 오후 9시23분경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A씨의 제트스키가 멈춘 것을 확인해, 해경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타고 온 제트스키에 여러개의 연료통이 발견됐다. 군은 A씨가 탑승한 제트스키가 우리 해역을 넘어서자 군 감시장비 중 하나인 열영상장비(TOD)로 추적을 했다. 열영상장비는 생물과 물체의 적외선을 감지해 영상 정보로 변환하는 장비로 군에서는 감시, 정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A씨가 한국에서 발견된 시간은 16일 오후 10시쯤. A씨가 타고 온 제트스키의 마력으로 추정해 볼때 그는 16일 중국에서 10시간 전에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 A씨는 바다에 고립되자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군 통보를 받은 해경은 공기부양정을 보내 갯벌서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를 타고 온 A씨가 몇개의 연료통으로 우리 해역에 들어온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제트스키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없어 탐색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중국인 남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밀입국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트스키 업체 관계자는 "제트스키 300마력 기준으로 70리터의 기름이 들어가는데, 파도만 잔잔하면 100~120km를 이동할 수 있고, 엔진 튜닝을 했다면 더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며 "A씨가 여러개의 연료통을 준비한 만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경은 3년여전인 2020년 충남 태안 해안가에 중국 밀입국자들이 모터보트를 타고 잠입할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뒤늦은 수사를 벌인 바 있어 이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20 13:37:20[파이낸셜뉴스] 서울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몰던 남성이 모터를 이용해 물을 뿌려 한 아이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남성 A씨가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물대포를 뿌려 남아 한 명이 크게 다쳤다. 현재 아이 부모가 상해죄로 A씨를 고소했고 영등포 경찰서에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제트스키 동호인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보면 A씨는 피해 아동을 포함해 어린이 서너명이 모여있는 곳을 조준해 물대포를 쐈다. 물을 뿌리기 전 어깨 너머로 아이들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기까지 했다. 이어 강한 물줄기에 가장 체구가 작았던 피해 아동이 그대로 날아가 넘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를 찍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나자 깜짝 놀라 “아이고 어떡해”를 외치며 영상이 끝난다. 현재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영상을 제보받아 온라인 카페에 올렸다는 B씨는 “올해 들어 한강을 이용하는 애꿎은 시민에게 제트스키로 자꾸 물을 뿌려 피해 입히는 일이 잦아 곳곳에 현수막도 붙고 기사도 나는데 결국 이 사달을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트스키 한두 번 타본 것도 아니고 물을 뿌리고 맞아본 적도 있을 텐데 그럼 저 거리에서 나가는 물대포의 힘이 얼마나 센지 당연히 알 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사고를 낸 A씨는 경찰에 직접 전화해 신원을 밝히고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인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이의 글이 올라왔는데, 그는 “아기가 다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당연히 아이가 다친 것에 반성하고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해자 입장에서 아이와 부모님께 죽을 때까지 사과드리고 반성하겠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4 18:30:5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7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 결과 5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한려수도 통영 바다에 요트를 타고 나가 스노클링,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중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요트썸머패키지'와 바다 위를 나는 '플라이보드 체험관광', 여수 상화도 섬에서 투명 텐트를 이용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별빛총총 해양레저캠핑' 등이다. 해녀 삼촌과 함께 스노클링, 테왁 만들기 체험 등을 해보는 '김녕바다의 재발견',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서핑, 사진 촬영 등을 해보는 '도그서핑 페스티벌'도 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각 3000만원의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 '우수 해양관광상품 무료 체험단'을 모집해 일반 국민이 우수 관광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4 11:39:46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트스키 브랜드 BRP사의 씨두(SEA-DOO)체험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제트스키 시범을 보이고 있다. 씨두는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제트스키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시범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3-05-25 18:26:00[파이낸셜뉴스] 초여름 날씨를 보인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씨두 시승체험장에서 BRP사의 씨두(SEA-DOO) 제트스키 시연자들이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목요일인 25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6도, 최고기온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자외선 지수는 한낮에 전 권역이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긴팔·모자·선글라스 착용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이 필요하겠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5-25 14:53:40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트스키 브랜드 BRP사의 씨두(SEA-DOO)체험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제트스키 시범을 보이고 있다. 씨두는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제트스키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시범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영상=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3-05-25 14:40:09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트스키 브랜드 씨두(SEA-DOO)의 체험행사 '씨두데이'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제트스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5-25 14: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