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 개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22 09:00:10[파이낸셜뉴스]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2월 동행축제에서 올 5월과 9월 축제에 참여했던 제품 중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100개사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판매 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1주차인 내달 6~8일에는 서울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 개막 특별행사가 열린다. 개막행사 기간에는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기장터와 청년상인, 강한소상공인 및 동행기업 판매존, K-뷰티 제품 홍보관 등 30여 개의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포토존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3~15일엔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유명 셰프와 협업해 동행제품을 활용한 라이브 요리쇼와 동행 패션쇼와 나눔 바자회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동행 어워즈'가 개최된다. 동행축제 참여 100개사 중 우수기업 선발을 위해 유통사 MD와 함께 진행하는 동행 품평회와 최고 인기제품을 시상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편 중기부는 동행축제 기간 공공배달앱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 이벤트를 추진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9월과 마찬가지로 12월에도 전국 8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1300여 곳의 '백년가게'에서 카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롯데카드에서도 백년가게 10% 할인 등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등 총 190여 개 채널에서도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을 진행한다. 오영주 장관은 "12월 동행축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주제로,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질 좋은 우수 제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였다"며 "전국 곳곳에서 함께 열리는 판매전과 나눔 행사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온기를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1 09:53:19[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리틀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리틀어피치'와 협업한 PDRN 및 콜라겐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 20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콜라겐 랩핑 마스크'로 구성된 두 제품은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과 탄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제품 외관과 내부 모두 핑크색 제형을 강조했다. 리틀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리틀어피치'의 핑크빛 이미지를 활용했다. 지난 6월 출시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PDRN 성분을 활용한 고농축 제형의 앰플이다. PDRN은 연어 등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성분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나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에이피알은 소개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4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는 사용 후 마스크 팩을 떼어내듯이 사용하는 필오프(peel off) 제형의 제품으로,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 역시 2022년 2월 출시 이후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62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0 16:17:1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공공성과 혁신성을 가진 기술개발제품을 발굴하고 정부가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 및 초기시장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력 있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거나 도전하는 기업들이 정부의 혁신제품제도를 활용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혁신제품지정 신청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이미 도전한 기업이 재도전을 하는데 필요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안서 및 규격서 작성 등 기업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깊이있는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설명회 자료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공조달길잡이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기술확인이 가능한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이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조달길잡이 분야별 설명회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13:22:40[파이낸셜뉴스] GS25와 농심이 첫 제품 협업에 나섰다. GS25는 농심과 전략적 협업 1탄으로 '바나나킥'을 활용한 디저트 신상품 5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은 농심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와 농심은 이번 협업에 앞서 바나나킥을 좋아하는 충성 고객들과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 고객까지 모두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바나나킥 고유의 정체성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모양과 식감, 패키지 등을 다양화한 '스핀오프(spin-off·오리지널 상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상품)' 콘셉트로 상품을 기획됐다. 신상품 5종은 △바나나킥 쏙 롱쿠키슈 △초코바나나킥 쏙 찹쌀떡 △바나나킥 마카롱파이 △바나나킥 생크림도넛 △초코바나나킥 생크림빵 등이다. 이번 신상품은 이달 중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GS25와 농심은 이번 바나나킥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각 사 핵심 역량을 앞세운 전략적 협업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집객을 유도할 수 있게 되며 농심은 장수 브랜드에 대한 고객 연령층 다양화를 꾀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식품사 대표 장수브랜드에 트렌디함을 더해 고객에게 색다른 소비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 기업과 IP 제휴는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0 10:06:09[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반도체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5세대(HBM3E) 제품 공급에 힘입어 3·4분기 엔비디아에서만 6조원대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판매법인(SSI)의 올 1·4~3·4분기 매출액은 30조4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조3185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미국 법인의 반도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올 1·4~3·4분기 SK하이닉스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은 21조1584억원으로 전분기(7조7776억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 공급이 늘면서 매출도 함께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엔비디아에서만 매출 6조959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법인(SCS)의 1~3분기 매출은 8조6095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9017억원)보다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법인도 같은 기간 5조2558억원에서 10조6166억원으로 2배가량 올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0 08:05:46[파이낸셜뉴스] 더블유에스아이의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가 다양한 제네릭 신제품 출시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1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인트로바이오파마가 2025년 3종의 제네릭 의약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보유 중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내년 △항전간제(간질 등 경련 및 발작 예방·치료제) '토피메드서방정 2용량' △대장내시경용 전처치제 '이지팡정'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아이스타플러스정 4용량'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토피메드서방정 50밀리그램(mg)은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 퍼스트 제네릭으로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 25mg 용량도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후 2025년 1·4분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캡슐 제형 대비 작은 필름코팅정 형태로 복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지팡정은 대장내시경 시행 전 복용하는 정제형 장세척제다. 기존 제품 대비 복용 정제 수를 28정에서 24정으로 줄여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0월 식약처 품목허가 접수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허가 완료가 목표다. 아이스타플러스정은 국내 최초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 3제 복합제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조해성(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바뀌는 성질)을 개선해 덕용포장(병포장)을 가능케했다. 2025년 1·4분기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3·4분기 급여목록 등재 및 출시 계획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다양한 제네릭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내년 약 30억원대 추가 매출액을 시작으로 2027년엔 100억원 수준까지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제제 연구 및 제형 변경에 특화된 우량 중소제약사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6월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약 188억원에 인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8 11:05:42[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아이들도 편하게 쓸 수 있는 모션데스크 등 책상 신제품을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12월 8일까지 학생방 책상 신제품 '조이S' 등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한샘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세심하게 고려해 기능성과 수납 효율성을 강화한 △조이S 2 모션데스크 △티오 멀티 단독책상 △티오 하부수납 단독책상 △티오 파티션 일자책상 등의 학생방 책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조이는 지난 2012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8년 ‘조이S’, 2022년 ‘조이S 2’로 리뉴얼되며 한샘의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학생방 가구 라인이다. 조이S 2의 대표 모듈인 조이S 2 단독책상 세트는 스마트 학습과 대면 학습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이 일어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올바른 책상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조이S 2 모션데스크는 가까운 위치에 배치된 직관적인 버튼을 통해 아이들도 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먼저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컨트롤 선반을 배치했다. 책상 상판 위에 설치되어 책상과 함께 움직이는 컨트롤 선반은 높낮이 조절 시에도 모니터가 가려지거나 학습 환경이 흐트러지지 않고, USB 포트와 콘센트를 포함하고 있어 각종 전자기기 사용도 지원한다. 또한 후면 수납공간을 높여 책상의 높이에 상관없이 수납물을 꺼낼 수 있다. 티오는 지난 2019년 출시 후 뛰어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학생방 가구 라인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학생 용품에 특화된 수납 설계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티오 멀티 단독책상은 책상 옆에 수납장이 설치되고, 책상 부분을 따로 떼어 별도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린터기와 A4용지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고, 책상을 'ㄷ자 형태'로 배치해 학습 집중공간을 만들거나 두 명이 마주 앉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학생방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발달과 사용성을 고려한 디테일과 품질이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에게 어떤 책상을 선물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8 09:42:1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제품화와 양산화에 올인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출자·출연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민선8기 강릉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천연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개발, 생산 및 품질보증 등 양산화 지원시스템을 내년까지 갖춘다. 진흥원이 추진중인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2025년까지 국비 등 총 90억원이 투입되며 진흥원 내 벤처 1공장 부지에 기능성 소재 제조시설과 장비 등 각종 인프라를 두루 갖출 예정이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미적기능과 치료기능을 결합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하며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의 3대 핵심분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강릉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20여개의 화장품 제조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이 시장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필요한 소량의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 고급화 지원 등 상당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강릉시는 최근 들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며 “이에 천연물을 활용한 화장품 산업을 잘 성장시켜 또 하나의 중견기업 탄생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바이오 소재 및 화장품 제품화 지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8 09:19:52[파이낸셜뉴스]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제품인 ‘ML-U’가 CES 2025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혁신상 수상작은 참신함과 기능적 우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혁신상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의 ML-U는 정밀 탐지에 특화된 자율주행 차량용 3D 고정형 라이다다. 거리(Depth) 정보뿐만 아니라 색상(Color) 정보까지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타 제품 대비 ML-U의 차별화 요소다. 딥러닝 기반 자체 색상화 기술을 통해 마치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라이다 데이터를 생성한다. ML-U는 라이다, 일반 카메라, 적외선(IR)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의 센서로 구현해 차량 디자인을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율주행 모듈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간 이종 센서 보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카메라 장착 없이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혁신상을 수상하며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ML-U는 다양한 기능과 높은 효율로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수상 제품은 내년 CES 2025 행사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뛰어난 제품성 기반 새로운 파트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우주, UAM,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당사 라이다 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09: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