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 9번 탑승구 인근에 복합테마공간 '가든9'을 개장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가든9은 '9번 탑승구 앞 정원'이라는 의미로, 현대적 한국 정원을 테마로 해 여객들이 탑승대기 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과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창살 모양의 구조물이 창가에 배치돼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고객 동선을 따라 다양한 수목과 나무 테이블이 배치되어 정원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천공항은 앞서 2021년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복합테마공간 '리틀포레스트'와 '스타디움'을 조성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다양한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 9월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단계(5등급)를 3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공항 고객경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1 14:36:22[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의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20년 만에 완공하면서 탐사·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어, 2026년 전남 광양에 LNG 추가 터미널까지 완공하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1호 LNG 터미널, 20년 만에 완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2년 착공해 20년간 총 1조450억원을 투자한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을 종합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업을 통해 LNG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 국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회사로서의 시장 리더십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기를 통해 국가적으로 에너지 안보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광양에서 거행된 터미널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박창환 전라남도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추형욱 SK E&S 사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 정부 및 고객사 관계자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포스코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더불어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처음 적용됐다.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영하 162도 이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LNG 밸류체인 지속 강화 광양1터미널에 이어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도 작년 착공해 빠르게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LNG저장탱크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LNG선박 시운전, 벙커링 사업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국내외 산업을 지원하고, 향후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최초의 민간 LNG 생산기지인 광양 제1 LNG 터미널은 LNG 밸류체인의 핵심 요소로서 해당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9 11:22:18[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2년에 걸쳐 총 1조원을 넘게 투자한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이 종합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11시께 전남 광양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LNG터미널은 LNG운반선으로 수송한 LNG를 저장한 뒤 이를 기체로 만드는 시설이다. 기화된 가스를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로 공급한다. 이번에 준공된 터미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002년 착공해 약 22년 간 건설했다. 93만㎘(킬로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LNG탱크 6기를 보유하고 있다. 시간 당 680t 규모의 기화송출설비와 18만㎥ 규모의 LNG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설비 등도 갖췄다. 최남호 2차관은 "최초의 민간 LNG생산기지인 광양 제1터미널이 LNG밸류체인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필수인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9 10:35:12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약 215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에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안이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CM) 노하우를 보유했다.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다수의 해외 공항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노후시설의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및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시설의 개선을 통해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최용준 기자
2024-06-03 19:35:39[파이낸셜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약 215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에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안이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CM) 노하우를 보유했다.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다수의 해외 공항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노후시설의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및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시설의 개선을 통해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경 종합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중에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3 13:28:5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공사에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이 컨소시엄(희림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응모한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2001년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8296㎡)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인한 공항운영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당선 공모안에는 노후화된 기존시설의 설비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 제1여객터미널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우선 출발층 체크인홀 천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첩해 수묵화의 운해처럼 표현했다. 이를 통해 한국적이면서 21세기에 걸맞은 공간적 느낌을 제공하며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별도로 조성해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최적동선을 구현했다. 기존에 여러 개소로 분할되어 있었던 출국장과 입국장은 여객혼잡 완화 및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통합 출국장과 입국장으로 변경했다. 보안검색 대기 여객들이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보안검색구역 천장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제1여객터미널의 중심공간인 밀레니엄홀은 지상 1층부터 4층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높낮이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확충했다. 도착층 수하물 수취지역의 경우 수하물 수취대를 증설하고 입국장면세점을 도착 동선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재배치했다. 공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께 종합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종합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여객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제1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현재 5400만명) 역시 10%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개선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으로 변모시키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항운영 프로세스를 혁신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여객 분들께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3 16:40:21[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다음 달 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기 뷰티 브랜드와 함께 할인 혜택 제공,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화장품·향수 매장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면세구역에 93개 브랜드가 입점한 화장품·향수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겔랑,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뷰티, 프레쉬, 클라랑스 등 총 7개의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음 달 9일까지 새로 오픈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 할인 혜택은 각 브랜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증정 및 할인행사와중복 적용 가능하다. 또 브랜드별로 인기 제품 샘플과 더불어 브러쉬, 파우치, 페이스 롤러, 괄사, 텀블러, 왁스타블렛 등 총 17가지의 다양한 사은품 행사도 마련됐다. 베네피트는 페이스 롤러, 프레쉬는 미니 립 트리트먼트, 지방시 뷰티는 미니 향수와 브러쉬, 괄사, 파우치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09:53:57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9년간 1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제1여객터미널(T1)에 대한 종합개선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주요 설비의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노후시설 교체와 안전수준 제고를 통해 3조6500억원의 경제적 부양효과와 1만9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9년 2개월에 걸쳐 1조200억원을 투입해 'T1 종합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사비용은 8665억원이고 각종 관리비 및 경비가 1530억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에 따르면 T1은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서 올해 기준 80% 이상 시설의 내구연한이 초과됐다. 2030년께에는 대부분의 설비시설 내구연한이 경과해 이에 따른 공항 운영설비의 성능 및 효율이 급속히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공사 관계자는 "기계 배관의 경우 내구연한 경과로 국부적인 부식이 심화돼 누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체크인 시설 등 여객시설의 용량이 늘었지만 기계·전기·통신 등의 경우 초기 용량으로 운영돼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T1은 지진·소방 등의 시설이 1990년대 기준으로 설계 시공돼 현재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보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분 개선이나 유지보수를 통한 관리에 한계에 도달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2001년 40억원 수준이었던 유지보수 비용은 지난 2020년 601억원까지 늘었다.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1642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공사는 기계, 전기 등 시스템 간 연결성 및 시설간섭, 여객 불편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계분야에서는 노후시설 및 냉난방기·위생설비 개선, 환기용량 증대 등 △소방분야는 제연설비, 방화셔터, 내진장치 신설 등 △보안 및 기타분야는 노후시설 교체 및 EDS 검색장비 개선 등 안정성 개선공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유지관리비,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 공사 완료후 30년간 시설관리비용이 연평균 1199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기간 중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1조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로 3조6500억원의 경제적 부양효과가 예상된다. 1만9000명 규모의 고용유발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 설비 특성을 고려해 공간의 제약, 설비 간 간섭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여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4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한 이후 T1 일부분을 폐쇄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3 18:11:5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9년간 1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제1여객터미널(T1)에 대한 종합개선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주요 설비의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노후시설 교체와 안전수준 제고를 통해 3조6500억원의 경제적 부양효과와 1만9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9년 2개월에 걸쳐 1조200억원을 투입해 'T1 종합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사비용은 8665억원이고 각종 관리비 및 경비가 1530억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에 따르면 T1은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서 올해 기준 80% 이상 시설의 내구연한이 초과됐다. 2030년께에는 대부분의 설비시설 내구연한이 경과해 이에 따른 공항 운영설비의 성능 및 효율이 급속히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공사 관계자는 "기계 배관의 경우 내구연한 경과로 국부적인 부식이 심화돼 누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체크인 시설 등 여객시설의 용량이 늘었지만 기계·전기·통신 등의 경우 초기 용량으로 운영돼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T1은 지진·소방 등의 시설이 1990년대 기준으로 설계 시공돼 현재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보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분 개선이나 유지보수를 통한 관리에 한계에 도달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2001년 40억원 수준이었던 유지보수 비용은 지난 2020년 601억원까지 늘었다.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1642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공사는 기계, 전기 등 시스템 간 연결성 및 시설간섭, 여객 불편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계분야에서는 노후시설 및 냉난방기·위생설비 개선, 환기용량 증대 등 △소방분야는 제연설비, 방화셔터, 내진장치 신설 등 △보안 및 기타분야는 노후시설 교체 및 EDS 검색장비 개선 등 안정성 개선공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유지관리비,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 공사 완료후 30년간 시설관리비용이 연평균 1199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기간 중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1조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로 3조6500억원의 경제적 부양효과가 예상된다. 1만9000명 규모의 고용유발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 설비 특성을 고려해 공간의 제약, 설비 간 간섭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여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4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한 이후 T1 일부분을 폐쇄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3 15:32:4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벤치스'를 활용한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휴식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 2곳에 조성돼 오는 2월 28일까지 공공예술 프로젝트 15 벤치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15 벤치스는 반복적인 꽃의 이미지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통 패턴의 문양을 재해석한 그림을 한국적 자개 표현법으로 구현한 15점의 모듈형 예술품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체험형 공공예술품이다. ‘휴식을 선물하는 예술품’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직접 앉아보고 쉬어 갈수 있는 휴식을 함께 선사한다. 공사는 지난 2020년 경기문화재단과 공공예술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 △기하학 아트벤치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2023년 새해에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면서 “공사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K-아트를 인천공항에서 적극 홍보해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미술한류의 세계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1-02 11: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