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협중앙회는 제10호 태풍‘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4일 유찬형 부회장 및 전국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부회장은 “제9호 태풍‘마이삭’에 바로 이은 제10호 태풍‘하이선’의 북상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 농축산물 및 시설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며 “범농협 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무엇보다도 농업인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에게 태풍대비 시설관리 요령을 널리 전파하여 태풍 피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09-04 16:46:28[파이낸셜뉴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1번째)이 4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산림유역관리사업장을 찾아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와 제10호 태풍 '하이선'을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 청장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을 중심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04 16:02:36[파이낸셜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다. 하이선은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버금가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3일 오전 4시30분 기준)이 7일 오전 8시께 경남 통영에서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이어 경남 함안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북한 지역으로 오후 3시께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헥토파스칼)이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 강풍반경 280㎞이다. 내륙에 접근할 7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은 945h㎩에,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 강풍반경 44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강도 상 '매우 강'에 해당한다. 하이선의 강도는 중간 수준이지만 3일 밤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하이선의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다. 일본을 지나 오는 7일께 경남 해안으로 상륙하는 경로가 유력하다. 특히 하이선은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쯤 강릉 북서쪽 약 180㎞ 부근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영향으로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9-03 07:00:53[파이낸셜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8㎞(초속 19m)다. 하이선은 점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강도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02 09:31:30▲ 사진: 방송 캡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일본 상륙이 임박했다. 일본 기상청은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30일 오후 6시께 혼슈(本州) 북동부에 있는 미야기(宮城)현 또는 이와테(岩手)현 일대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언록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60m이며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는 범위가 110㎞에 달하는 강하고 세력권이 큰 태풍이다. 기상청은 "강수량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80㎜를 넘는 곳도 있고 특히 도호쿠 지방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평년 8월 한 달 분이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상륙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각지에서는 임시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8-30 16:28:13제10호 태풍 ‘라이온록’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도쿄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은 이 태풍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동해전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라이온록’(LIONROCK)이 중심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동남동쪽 660km 부근 해상에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점차 북동진한 뒤 30일 일본 도쿄 부근 해상을 지나 홋카이도 서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 동쪽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약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의 위치 및 강도에 따라 태풍의 경로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은 정체된 상태다. 이 때문에 북쪽의 찬 공기가 동진하지 못하고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일부 동해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는 28일~29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해상에서도 현재 남해상과 동해남부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바람은 점차 강해져 28일 동해전해상에 풍랑특보가 확대되겠고 29일에는 풍랑경보로 강화되겠다. 29일 밤부터는 서해상으로도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다. 강한 바람에 의한 높은 파도는 9월 1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강한 바람과 너울에 의해 동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상의 저기압 이동경로가 미세한 변화에도 우리나라에 강풍, 풍랑, 강수의 강도와 범위가 매우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6-08-28 12:07:00▲ 사진: 기상청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북상중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40㎞ 부근에 위치한 태풍 '라이언록'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 남쪽 710km 부근까지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9일 도쿄 해상에서 발생한 라이언록은 중심기압 950hPa에 최대풍속 초속 43~49m로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 '강'의 태풍이다. 이번 태풍은 일본 도쿄 해상에서 발생해 남쪽으로 이동했지만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상청은 "4, 5일 이후 태풍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언록'은 홍콩에서 제출한 것으로 현지에 있는 산봉우리 이름이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8-26 08:55:10[파이낸셜뉴스] 오늘 월요일인 7일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태풍은 제주를 지나 부산을 향해 북상중이다. 태풍 길목에 놓인 부산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강한 바람이 심해지고 있다. 때문에 거가대교 양방향(20㎞구간)이 이날 0시부터, 을숙도대교 양방향(3㎞ 구간)이 오전 5시 10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아울러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양방향은 컨테이너 차량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 설치된 건설장비, 풍력발전기 등 시설물 파손과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 독도에는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일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4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과 전북 동부 내륙은 100∼200㎜, 그 밖의 지역은 3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0m가량 더 높아지겠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12.0m, 서해 앞바다에서 1.5∼5.0m, 남해 앞바다에서 4.0∼10.0m로 일겠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9-07 06:47:19[파이낸셜뉴스] 일본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산산’에 이어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해 필리핀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2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 당국은 이날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각지에 폭우가 내려 산사태 등으로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마닐라 동쪽 안티폴로에서 산사태로 10대 형제 2명과 20대 임신부가 목숨을 잃었다. 이 지역에서 4세 아동 등 3명은 홍수로 익사했고 1명이 실종됐다. 세부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흙더미에 묻혔고 10명이 다쳤다. 나가에서는 한 남성이 침수된 가게를 점검하던 중 감전으로 사망했고, 8개월 난 여아는 물에 빠져 숨졌다. 정부는 피해 지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공공기관 업무를 중단했다. 악천후에 국내선 항공편이 다수 취소됐고, 동부와 중부 지역 여객선 운항도 중단돼 승객 2200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필리핀 기상청은 야기 영향으로 최대 시속 90㎞ 돌풍이 불고 있다며 오는 8∼9일께 태풍이 최고 등급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3일부터 야기가 ‘강’으로 세력이 강해져 초속 39m(시속 140km)까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야기는 필리핀을 거쳐 5일에는 중국 홍콩 남동쪽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3 09:19:21[파이낸셜뉴스]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도로 위에서 잉어가 발견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전날 오전 아이치현 남쪽 해역에서 혼슈 중부를 향해 북쪽으로 이동하다 열대 저기압이 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나고야가 있는 도카이 지방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 지방에 각각 최대 150㎜, 도쿄와 주변 지역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일본 남서부 가나가와현엔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일부 도로는 침수돼 경찰에 의한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오후 7시부터 집중호우의 여파로 강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가나가와현이세하라 시의 한 주택가에선 도로 위에서 잉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일본 후지TV의 기자는 “걷는 속도보다도 (도로 위로) 빠르게 물이 흘러가고 있다”고 말하던 중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잉어다! 침수된 도로 위로 매우 큰 잉어가…”라며 잉어를 비췄다. 보도에 따르면 잉어가 발견된 지역은 시부타 강 본류로부터 300m 떨어진 곳이었다. 주변은 범람의 영향으로 대량의 진흙과 토사까지 넘어와 있었다. 가나가와현은 72시간 동안 무려 529㎜의 비가 내렸다. 태풍 산산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시즈오카현은 64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평년 8월 한 달 치 강우량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같은 가나가와현 내에 있는 히라쓰카 시 등 도시도 주변 강이 범람하면서 도시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3 06: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