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16일 부평구청에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교보증권㈜를 대표사로 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건설㈜, (의)안은의료재단, ㈜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청천동 325 일원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해 부평구와 주민의 요구를 담아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기부채납시설의 연면적 축소 금지, 상업시설의 연면적 확대 노력,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평구는 이날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의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의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지난달 끝나 이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시기가 된 만큼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한 리뉴메디시티부평㈜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6 15:1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7일 민선 8기 차준택 부평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더 큰 부평’으로 나아가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부평구는 민선8기 주요 공약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지정’, ‘청년정책팀 신설’ 등을 위해 지난 100일간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중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핵심 사업인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등의 대형 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평구는 민선 8기 5대 공약 중 하나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4팀 25명 규모로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의 더 나은 삶을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도시를 뜻한다.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의 의견도 반영한다. 유니세프가 인증하고 있다. 아동복지과는 아동친화도시와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아동정책 업무를 비롯해 기존 여성가족과 담당이었던 아동복지, 아동보호, 드림스타트 업무를 함께 맡게 된다. 2024년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정책은 이번에 신설될 일자리창출과 소속 청년정책팀이 전담한다. 구는 그동안 일자리 중심이었던 청년정책을 넘어 주거·복지·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정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정책 협의체도 운영한다. 청년정책팀 신설도 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부평구는 이달 하순께 관련 조례와 규칙이 개정 되는대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민선 7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온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11번가 사업은 혁신센터 건설, 굴포하늘길 및 도시숲 조성,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부평구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 재생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있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5㎞ 구간 위를 덮고 있는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옛 물길을 살려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인천 최초 하천 복원 사업이자 부평구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사업도 민선 8기의 핵심 정책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캠프마켓 공원화,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구민이 원하는 제3보급단 개발 등 모두 공약 사업으로 중점 관리되고 있다.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사업은 최근 민간 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공모지침서를 사전 공개하며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민선 8기 부평구 공약은 총 6대 분야 70건에 이른다. 부평구는 이 가운데 44건을 2026년까지 완료하고, 26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구민의 말씀은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더 큰 부평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7 13:2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일 ‘산곡동 공병부대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를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사업자의 세부개발계획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기문 인천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과거 제1113공병단이 위치했던 청천동 325 일원은 오는 5월 산곡역 개통과 8개 구역 정비사업 추진 등과 더불어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특별계획구역 중 개발가능용지 3만4000㎡ 부지는 공모로 선정한 사업자의 세부개발계획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제1113공병단 부지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지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시작되는 6만7000㎡ 규모의 사업구역이다. 시는 부평경찰서 이전부지 등을 제외한 5만2000㎡ 규모의 특별계획구역 중 1만8000㎡ 부지는 공원과 도로로 조성해 시민들의 새로운 역세권 주변 문화생활공간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개발가능용지 3만4000㎡ 부지는 공모로 선정한 사업시행자의 세부개발계획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 조정관은 올해 하반기 계획된 예비우선시행자 공모과정에서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을 제안하는 사업시행자가 있을 경우 교통수요 대비 대책, 공원시설 확보 등 공공기여분에 대한 이행을 전제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가능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조정관은 “기존 상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뿐 아니라 주민, 관계기관,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며 인근지역 주민과 입주예정 주민 모두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개정된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는 준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 내 매장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입지를 제한하고 있으나 대규모 점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별도의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2 15: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