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투게더아트의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일반 청약이 개시된다.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조지 콘도, 광기의 지평선(The Horizon of Insanity)' 청약을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 자산은 '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작품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조지 콘도는 아트페어 대부분의 대표작 출품과 동시에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했고 1년 동안 경매 낙찰가가 12% 상승하는 등 현대 미술작가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투자 매력까지 높여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청약은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청약 참여자는 NH투자증권의 조각투자전용계좌를 실명으로 개설해야 한다. 공모 총액은 10억2800만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280만원을 선배정 받는다. 나머지 90%인 9억2520만원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9252주이며, 주당 가액 10만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내달 3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 및 투자자 명부가 확정된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기초 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 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된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 및 청약 관련 서류를 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품을 사랑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소액으로도 훌륭한 미술품에 투자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 건전한 미술시장과 새로운 미술품 투자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6 13:36:04[파이낸셜뉴스] #OBJECT0#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가 천신만고 끝에 금융감독원을 통과했다. 스탁키퍼는 최초로 한우 조각투자 공모에 들어가고, 열매컴퍼니는 두 번째 미술품 공모에 도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두 곳 모두 수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스탁키퍼는 4차례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쳤고, 열매컴퍼니도 지난 3월 증권신고서 제출한 후 4차례 정정한 끝에 금감원의 승인을 받았다. 공모 일정도 확정됐다. 한우 조각투자로 첫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스탁키퍼는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약을 접수하며 모집가액은 4억3260만원이다. 강원 평창에서 사육 중인 한우 송아지 50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2만원, 1인당 청약 한도는 1300주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청약접수는 7월 5~17일 진행된다. 1-1호와 마찬가지로 송아지 50두가 기초자산이며, 주당 공모가액도 동일하다. 모집금액은 4억3420만원, 청약한도는 1300주다. 1-1호와 1-2호 모두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미술품 보다는 사업기간이 짧다. 스탁키퍼가 제시한 예상 사업기간은 20~26개월로 그간 공모를 진행했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보다 짧은 기간에 손익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열매컴퍼니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아트엔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제2호 열매컴퍼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접수한다. 투자자산은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작 그림인 'Dialogue'다. 모집금액은 12억3000만원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10만원이다. 일반 청약자에 공모 물량의 90%(1만1070주)가 배정되며 최고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사업 운영기간은 3년이고, 이를 경과할 경우 투자자 총회 결의를 통회 1회에 한해 연장(2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미술품 공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0 15: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