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의 건립 공사가 공정률 77%를 넘어서면서 교량 명칭 선정과 손실보상금 협상 등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발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G타워에서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시민들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20년 말 첫 삽을 떴다. 길이 4.7㎞,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보도와 자전거도로까지 건설된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7%에 달한다.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건설공사 추진상황 및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민관협의회는 국토부와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선정, 관광자원화 등 쟁점사항 해결을 위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협의회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인천시와 지역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3연륙교가 연말에 정상 개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3 14:24:36【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010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정착한 이래 지역 업체와 상생하며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역 공사에서 지역 업체가 경쟁력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내년 준공 예정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는 입찰 당시 최대 규모인 8개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대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역 업체의 특허와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지역 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사회와의 공존·공생을 위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 아래 '지속성'과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인 '원앤원(One&One)'은 회사 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정기 봉사활동으로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19개 그룹홈(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1박2일 진로적성캠프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11월 15~23일까지 약 159명이 참여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영종도 폐염전 부지 등 서해안 지역 1만5000여평의 황폐 부지를 염생식물이 가득한 블루카본 군락지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을 파종하고 약 22개월간 지속 관리해 현재 식물이 무성한 군락지로 탈바꿈했으며, 현재는 주민들의 산책길로 변모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5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나무 2500그루를 심는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갯벌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5년부터 개인의 역량과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구축하는 재능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건설사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단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축구 등 스포츠 봉사단과 지역사회에 감성을 전하는 합창, 밴드, 오케스트라 등 음악 봉사단,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주제를 교육하는 멘토링 봉사단 등 총 30개 재능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천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2024-12-17 18:2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 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당초 계획된 관광 명소화 시설이 축소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영종국제도시 하늘문화센터에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추진사항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 왕복 6차로로 공정률 72.2%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망대(180m) 상부에는 국내 최초로 엣지워크를 도입해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당초 영종도 쪽에 하늘마루그네, 바다캠핑장, 미디어파사드 등 체험·관광시설 설치가 계획됐으나 최근 공사용 임시 가교의 안전성 문제로 불가피하게 축소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인근의 공원을 활용해 관광 명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 수렴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전세계인들의 발길을 이끄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04 16:19: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를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와 호주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같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를 한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한 ‘제3연륙교 메타브리지 파크(가칭)’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를 멋진 외관뿐 아니라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세계 최초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 에지워크, 짚라인, 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익스트림 시설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교량으로써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브리지로도 건설한다. 이와 함께 총 길이 4㎞에 달하는 교량을 배경으로 미디어 연출·조명 기술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XR미디어아트&무빙라이트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제3연륙교를 야간예술문화의 장으로 만드는 것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의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시설을 최종 확정한 뒤 제3연륙교 건설 공사와 병행 시공해 오는 2025년 동시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3연륙교는 총 6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4.6㎞,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함께 설치된다. 현재 공정률은 7%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대한민국의 관문, 초일류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3 12:23:12최근 인천 영종국제도시 핵심 교통 개발사업인 ‘제3연륙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해상교량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까지 총 길이 4.67km, 폭 29~30m, 왕복 6차로 규모로 이뤄진다. 우선시공분인 3공구는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본공사 구간인 1·2공구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영종국제도시의 우수한 서울 접근성도 기대된다. 먼저 신월여의지하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해지며, 강남권까지 이동시간도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한 인천 도심 및 서울 서부권에도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거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해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종의 미래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인 제3연륙교 조성을 통해 영종국제도시가 청라를 넘어 서울까지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청라국제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코스트코, 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등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영종국제도시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제3연륙교 개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에 브랜드 오피스텔이 8월 공급될 예정으로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선보이는 ‘영종 SK VIEW’가 그 주인공이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49-1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영종국제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SK VIEW’만의 고품격 주거가치를 실현할 전망이다. ‘영종 SK VIEW’는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로, 운서역을 통해 인천공항 10분, 김포공항 30분, 서울역까지 50분대로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풍부한 주거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은행, 병원, 행정기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영종둘레길 1코스, 하늘도시 1호·2호 등 대형 근린공원 및 다양한 소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자연녹지와 함께하는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하늘고 등 인천에서 손꼽히는 명문학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제3연륙교’ 개통(2025년 예정)을 비롯해 동북아 최대규모의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가 2023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고,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도 착공에 나섰다. 여기에 1단계 건설과 개장이 마무리된 대규모 리조트형 호텔 파라다이스시티는 골프장과 스마트 레이싱파크 등이 들어서는 2단계 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수도권 관광성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5룸~2룸 구조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희소가치도 주목된다. 특히 2룸 위주로 설계돼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편의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최근 크게 증가한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 39~49㎡의 중소형 면적 구성으로, 영종국제도시 내 공급 부족한 중소형 오피스텔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만의 차별화 설계도 관심사다. ‘영종 SK VIEW’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강렬한 직선 패턴의 랜드마크 외관특화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세대 고품격 인테리어 및 프라이빗 테라스, 오션뷰 조망 특화설계(일부 세대)로 주거가치를 극대화한다. 옥상 프라이빗 정원과 단지 내 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입주민들은 여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종 SK VIEW’ 서울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인천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8-01 09:15: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에 짚라인이 설치되는 등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국제도시를 관광명소화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영종국제도시 관광명소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제3연륙교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짚라인, 엣지워크 설치를, 씨사이드파크 송산을 중심으로 하는 야간경관, 파크골프장 등 체험형 관광명소화 사업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영종분과)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4.681㎞,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씨사이드파크 송산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갯벌, 철새, 염전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영종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씨사이드파크 송산과 제3연륙교 건설이 완료되면 바다를 조망하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짚라인 체험, 스릴 넘치는 엣지워크, 파크골프장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관련 법령, 구조 안전성 등의 검토를 거쳐 도입키로 했다. 또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180m 전망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야간경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교량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전망대와 더불어 미디어파사드, 짚라인 등 역동적인 관광시설을 설치, 제3연륙교를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씨사이드파크 송산에도 다양한 체험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영종국제도시를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8 10:34: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를 꼼꼼하고 안전하게 건설하기 위한 기술 자문단을 발족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자문단은 토목구조, 도로·공항, 토질·기초, 토목시공, 안전 등 5개 분야의 학계 전문가와 기술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시공 단계별 현장 점검을 통한 품질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본 공사인 1·2공구가 착공된 제3연륙교 건설은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술제안 실시설계 완료, 가설 사무실 축조, 연약지반 처리, 해상 등부표 설치 등 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원재 청장은 “기술자문단이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 기술과 안전문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 업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8 13:07: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 교량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 2, 3공구로 나눠 추진되는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3공구를 최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 인천대교에 이은 3번째 연륙교라는 의미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7㎞(해상교량 3.5㎞, 육상 1.1㎞), 폭 29~30m에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인천경제청은 그 동안 공사비 109억원을 투입, 본 공사인 1·2공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본 공사 작업이 가능한 강구조 잔교 구조물인 면적 2400㎡ 규모의 해상 작업장(물양장)과 폭 8m, 길이 892m의 공사용 진입도로를 설치했다. 공사용 선박이 물양장과 교량공사 현장 간 이동 가능한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8만4043㎥에 달하는 해상 준설토도 처리했다. 또 메인 공사인 1·2공구에 대해서도 지난 8월 실시설계 기술제안 평가를 통해 각각 1공구는 ㈜한화건설, 2공구는 ㈜포스코건설이 낙찰됐으며 3개월 간 보완설계와 설계경제성(VE) 검토, 해역이용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1·2공구 시공사들과도 최근 1·2공구에 대한 계약도 체결해 본격적인 교량 건설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본 공사인 1·2공구 공사 착공식을 오는 22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청라호수공원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메인 퍼포먼스로 3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 라이트 쇼와 오는 2025년 개통을 의미하는 2025발의 불꽃쇼로 진행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오는 2025년 개통 목표인 제3연륙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5 11:3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진행한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제안 평가는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서 평가의 결과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기술제안 평가 1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주경간교를 원안인 역Y형 사장교 대신 독창적인 문형(ㄇ+ㄇ) 사장교 형식과 국내 2위의 사장교 주경간장 560m(1위 인천대교 800m)을 제안했다. 또 180m 높이의 주탑 전망대를 제안해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 전망대인 128m 높이의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교량 전망대보다 52m 높은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 전망대를 건설한다. 그 동안 인천경제청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안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입찰참가자간 경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했다. 이로써 당초 54개월이었던 공사기간을 48개월로 단축함으로써 2025년에 제3연륙교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인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는 일반도로로써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함께 설치될 예정이고 교량 주탑 전망대에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체험 관광형 랜드마크로 자리를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선시공분인 3공구 해상작업장 및 준설공사는 2020년 12월 착공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공구 기술제안 평가는 다음달 2일 평가위원 선정 후 현장답사 및 공동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일 기술제안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가격평가 진행 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8월 중 계약 체결해 약 3개월 간의 보완설계 과정을 거쳐 올 11월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0:49: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관련 입찰 참가 기업(대기업)과 지역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개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와 청라국제도시 제3연륙교 건설 현장 등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서 체결과 ‘입찰 참가자와 지역업체 만남의 장’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찰 참가기업에게 지역업체 면담을 통해 제3연륙교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우수업체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업체에게는 공사실적 등 업체가 가진 장점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이제까지 입찰참가자는 입찰 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하도급률만 제시하고 하도급업체 선정은 낙찰자 선정 후 시공단계에서 원도급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지역업체는 신기술·특허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적 부족 등의 이유로 입찰참여 기회도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하도급률도 저하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가 입찰 단계부터 입찰참가자인 대형건설사가 실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신기술·특허공법 등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업체를 기술제안 설계에 반영하고 또 시공성이 우수한 전문건설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시켜 앞으로 입찰기회를 제공해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 건설 현장에서 열린 이날 만남의 장 행사에는 제3연륙교 1·2공구 입찰 참가자인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디엘건설㈜(옛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 5개 대형 건설사와 인천지역 60여개 전문건설, 자재, 신기술·특허보유 업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상생협약서 체결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5개 입찰 참여자 대표,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이 참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한편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3개 공구로 나눠 진행 중인 제3연륙교는 물량장과 해상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가 지난해 말 착공됐으며 1,2공구는 오는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를 실시, 낙찰자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이 같은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업체에게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8 11: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