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27일 일요일 김포 고촌읍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야외상영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디. 첫 번째 야외상영회였던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시네마콘서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극장 개봉 및 상영관 확보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르 영화에 대한 상영 지원을 통해 김포 지역 시민과 경기도민들이 특별한 장르 영화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호리 생태습지탐방으로 시작되었다. 군사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강하구에서 전호리 습지는 김포시민들이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뒤이어 본 행사 시작인 6시부터 아프리칸 젬베공연이 시작되었다. 본 공연은 Amidou Balani, 이재영 두 아티스트가 진행했다. Amidou Balani는 서아프리카 그리오(Griot) 출신 전문 음악인으로, 약 30여 분간 영화 시작 전 관객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젬베 공연 이후에는 영화 ‘화이트 라이언 찰리’가 300인치 대형 에어스크린에 상영되었다. 한편, 코로나 19의 여파로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로 고촌읍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야외상영회는 마을 주민과 함께 꾸린 국내 유일의 축제의 장이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조성륜 집행위원장은“김포시의 여러 읍면동을 찾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9-30 15:56:56[파이낸셜뉴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지난 8일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영화읽기 지도자과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지도자과정은 10월 8일을 시작으로 15일, 22일, 29일 그리고 11월 5일로 총 5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도자과정은 김포아이쿱생협에서 진행되며 현재 10여명 정도의 김포시민들이 해당 과정을 수강 중에 있다. 지도자과정 강연자는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차여명 프로그래머다. 그는 체코 프라하 MOFFOM 음악영화제의 기획운영, 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차여명 프로그래머는 이번 지도자 과정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중심의 영화읽기’,‘인문학적 영화읽기’부터 ‘어린이가 만든 영화읽기’ 등 영화읽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김선아 운영위원장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영화읽기 지도자과정은 전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발부할 예정”이라며 “해당 과정을 마친 지도자들은 지역 내 영화상영 및 영화이벤트 행사 시 모더레이터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영화제 부대 행사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 과정은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민들이 직접 문화를 전파할 수 있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그 중에서도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 향상을 책임지고 지도해 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꼭 필요하다”며 본 지도자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김포 14개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GIYFF 야외상영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영화인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개최되는 본 행사에 앞서 ‘청소년 영화제작캠프’,‘시민영화제작캠프’,‘GIYFF 미디어교육포럼’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영화제 타임테이블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9 20:57:3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2020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5일 김포아트홀 주공연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조직위원장인 정하영 김포시장과 영화인,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윤송아 사회로 진행됐다. 여타 행사에서 시도되지 않던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은 영화제답게 개막식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합쳐진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시상자는 수상 때만 행사장에 입장하고 시상이 끝나면 바로 김포아트홀 밖으로 퇴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수상 소감은 영상을 통해 전달됐다. 특히 최우수상, 대상 등 주요 시상자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모든 과정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송출됐다. 개막식은 총 4부로 진행됐고 다양한 계층의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1부는 화가 겸 배우인 윤송아, 2부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주역 심현서, 영화 ‘담보’의 주인공 박소이, 3부는 청소년집행위원 김다옴, 4부는 조영훈 집행위원과 이혜주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개막 공연으로는 김포의 어린이 합창단인 금빛우리소리합창단과 어린이 치어리딩팀 레인보우 치어리딩이 무대에 올랐다. 개막작으로는 시골의 선거운동을 코믹하게 그린 ‘농경사회’가 상영됐다. 또한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윤제균 감독, 김인권 배우 등 국내 유명 영화인과 감독, 배우, 해외 영화인, 지역 마을활동가의 축하영상이 줄을 이었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을 포함해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는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올해 3회를 맞이하며 국내 영화제에서 국제 영화제로 성장해 국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순수창작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전문상영관과 마을교육공동체 공간에서 청소년과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한국경쟁 본선작, 해외경쟁 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 특별부문, 마을공동체 부문, 다양성 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등 총 200여 작품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영화인이 가장 궁금해 하는 ‘영화제작방법’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제작지원 종류와 지원서 작성법, 조명 사용법, 시나리오 작성법 등 클래스를 영화제작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한편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은 공식 누리집(gimpoyff.co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6 00:04:17【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2020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정하영 김포시장과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하영 조직위원장은 이날 조직위원회 정식 출범을 선언하고 채신덕 경기도의원,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종상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이하준 김포문화원 원장,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 심영섭 김포시관광협의회 이사장, 조진호 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조성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8명을 조직위원에 임명해 영화제 본격 시작을 알렸다. 또한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정경동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고문으로 초빙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제 특색에 걸맞게 김포시민 스스로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하영 조직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영화와 미디어를 통한 평화, 인권, 환경, 공동체문화 등 소중한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에 영화제는 최적의 문화 콘텐츠이자 교육 콘텐츠”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김포만의 평화문화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며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키워나가기 위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역할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조성륜 집행위원장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1회 때부터 마을주민과 마을공동체 활동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주도하며 자발적으로 만든 매우 특별한 영화제”라며 “지역공동체가 이끌어가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규모나 내용도 결코 작지 않은 거대한 영화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온 마을이 미디어와 영화를 주제로 즐기고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김포를 대표하는 마을공동체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Europe and Asia Express Film Festivals’의 집행위원장 치볼랴 칼먼(Kálmán Czibolya), 대만 쿤샨대학 후이칭쳉(Hui Ching Tseng) 교수, 영화음악 감독 모그,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용준, 영화감독 김인선-백승기, VR영화감독 채수응, 영화평론가 조재휘-김효정의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축하공연으로 메조 소프라노 가수 장은과 피아니스트 전지호의 오페라 아리아가 무대에 올랐으며 소설가 심훈의 전기를 다룬 충남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의 ‘그날이 오면’이 상영되며 청소년영화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부터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총 3회, 마스터클래스 총 13회, 영화평론가학교 총 3회, 청소년영화제작캠프 1회, 시민영화제작캠프 1회, 청소년영화로케이션 지원 총 3회 등 6개월에 걸쳐 파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오는 12월5일 13일까지 9일간 김포아트홀과 다양한 상영관에서 한국경쟁본선작, 해외경쟁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특별부문, 마을공동체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등 200여 작품을 상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3 10: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