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광주~대구 KTX,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요구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의 광주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주의 미래를 위해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대구 KTX,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이 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긴요하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명확히 했다. 아울러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국방부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국방부는 소극적이다.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청와대와 총리실이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이낙연의 광주구상'을 통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헌법에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주거권을 명시해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제안이다. 또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그는 "올해 초 저는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사이의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그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5-16 13:22:48[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민선 7기 공약 등 현안사업 7건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사업은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 등이다. 제2공항철도는 KTX 열차를 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공항에 접근하게 하는 등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제2공항철도는 제1차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었으나 경제성(B/C)과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의 비용보전 문제 등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제외됐다. 시는 지난 4월 송도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2공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 연수구 청학까지 광역철도를 확충해 청학에서 노량진까지 약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가 종료된다.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인천1·2호선(가정·작전)∼원종홍대선과 연계, 서울2호선 신도림역과 홍대입구역에서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인천2호선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명, 독산, 매화 등을 비교·검토해 최적 대안으로 추진토록 제시됐다. 최적 대안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3개 노선 모두 B/C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경기도 등과 협의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독산 연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시, 고양시 및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반영 가능성이 높다. 인천신항선은 인천 신항의 물동량 수송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3차에 이어 제4차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종전 계획 그대로 제출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내년까지 신규 사업 검토,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후 2021년 상반기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국토부에 신청한 제2공항철도 등 7개 노선 모두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30 17:17:59[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말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2차분을 공급한다. 지난 5월 공급한 2단지 1089가구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단지도 예정보다 앞당겨 분양에 나섰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에 20개동, 1964가구 규모다. 단지는 근처 봉오대로를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구간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대장홍대선 확정 이후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대장홍대선이 연내 조기 착공이 결정된 바 있다. 단지에서 1.5㎞ 거리인 작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신설 노선에 포함됐다. 내년 상반기 나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내에 효성서·명현·효성초, 북인천여자·효성중, 효성고 등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화곡동까지 직선거리로 10㎞ 떨어져 있어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5 11:20:4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이제는 대광위가 결단할 시점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12일 주최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의 본 사업 반영을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에 참가한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지자체에 맡겨놓으면 해결이 안되니까 대광위가 중재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올 초에 중재안이 나왔고,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광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광위 중재안으로 마침표 찍고 진행하자. 김포지역 역 추가는 추후에 김포시가 타당성을 만들어서 반영하면 된다. 지금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등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주요사항 설명,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참석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회는 대광위 주관 전문가 회의 때부터 김포시에서 추천한 현)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인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와 경기연구원 박경철 모빌리티 연구실장이 참석했다. 박경철 연구실장 또한 "한강신도시 입주 후 8~9년만에 골드라인이 개통했다. 10년 내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렵게 중재안이 나온만큼 신도시 건설 속도에 맞춰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한다고 해도 최소한 7년이 걸린다. 어렵게 온 중재안, 각자의 희생이 있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빨리 추진해서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복잡한 문제일수록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5호선의 원칙은 김포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2022년 11월 김포한강2콤팩트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이슈화되면서 혼잡도 대책으로 조속하게 추진되었다는 점. 그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돼야 한다"며 "5호선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공청회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4차국가 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반영을 위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후 후속절차 진행에 있어 심혈을 기울여 서울5호선 연장의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청회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자 할 경우 7월 18일(목)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과에 팩스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2 13:40:35[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연내 착공으로 앞당겨 지면서 대장신도시~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최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연장 20.03㎞의 광역철도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협약에 따라 내년 예정이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써 개통 시점도 2030년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의 연내 착공 계획에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서 대장홍대선이 확정된 후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청라 연장 노선은 대장신도시에서 서쪽으로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진다. 인천시는 최근 내년 6~7월께 나오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6년~2035년)'에도 청라 연장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토부가 5년 마다 발표하는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E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되면서 청라 연장 노선과 향후 연계 방안 등을 놓고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작전역 서쪽 일대는 재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 일대는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1646가구)와 '힐스테이트자이 계양'(2371가구)는 입주를 마친 상태고, '두산위브 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과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작전역에서 서울 지하철5호선 화곡역까지는 10㎞ 떨어져 있다"며 "인천 계양구 일대는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6 13:35:06【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추진해 왔던 별내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이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는 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기준 개선과 함께 사업을 보완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21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별내선 연장 사업은 별내선(8호선) 별내역과 진접선(4호선) 별내별가람역 사이 3.2㎞를 복선전절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다핵도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별내와 진접을 철도로 직접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별내선 연장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에 예타 대응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신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정책성 평가 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었으나, 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자료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여간 바 있다. 또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 앞서 분과위원회 평가에 직접 참석해 별내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번 예타 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남양주시는 제도개선 측면에서도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0 14:57:5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어갈 사통팔달 순환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형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의 열악한 철도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판단, 철도교통망 조기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사업을 최우선 철도 현안으로 선정했다. 삼척~강릉 고속화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자치도 대표 공약이자 민선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향후 강원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필수 사업이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 경북, 울산, 포항 등을 잇는 동해선축의 유일한 고속화 단절구간으로 부산~고성 제진간 고속열차 연결과 청량리~동해간 KTX 속도 향상을 위해 기존 노후구간인 삼척~강릉 45.8㎞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 사업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사업의 추진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순환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2027년, 강릉~제진과 여주~원주 철도는 2028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포항~삼척은 계획대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최봉용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도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30 10:58:33최근 충북 청주시에 철도 교통 호재 소식이 들려오며, 시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는 민간제안사업 2차 검토위원회를 열고 '청주~잠실 간 광역철도'를 민자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청주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 경기도 동탄 노선에 서울 잠실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국내 대형건설사와 건설엔지니어링사가 합작해 추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다음 달 중 충북도와 경기도 등 지자체 의견 수렴을 듣고 올해 안에 해당 사업자로부터 정식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겪고 있는 만큼, 교통 호재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꼼꼼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라며 “청주시의 경우 철도 개통 호재가 예상돼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지역 부동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청주시에 철도 교통 호재 소식이 들려오며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자, 지역 부동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주거 부동산은 더욱 주목 받고 있으며, 분양하는 사업들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한국은행 등 원도심 관공서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행정타운 입지를 자랑한다. 약 1.4만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청주 원도심 개발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청주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에 형성된다는 기대를 받으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이용이 편리해 청주 전역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쉽기 때문이다. 또한,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청주를 대표하는 성안길 상권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금호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한 일부세대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해 개방감도 우수하다. 총 2,33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플레이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5-08 10:43:4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이 오는 10일 결정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4개 시장 회의를 열어 최적의 노선안을 합의·선정하고,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4개 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선안을 정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근 3개 도시 시장들을 만나 3호선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시장들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용인과 수원, 성남 등 3개 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하며 3호선 연장을 추진했지만 차량 기지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된 사업의 추진 동력을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의 시장들이 되살린 것이다. 이를 위해 4개 시 시장들은 2023년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이 시장 주선으로 4개 시 시장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경기 남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 서울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26년 7월에서 2025년 7월쯤으로 앞당기자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용되기도했다. 국토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5차 철도망 계획은 4차 계획 이후 4년 만인 내년에 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 등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5월 중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를 받는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내년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8 10:25:27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한 가운데,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곳일수록 향후 자산 안정성과 가격 상승이 보장된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는 총 3만579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5.5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지방 분양단지 중 최고 기록이다. 단지는 인근으로 전북 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고, 전주시가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의 중심이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경우 해당 호재의 개발 진행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인구 유입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며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옥석을 가리고자 하는 수요자가 많은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경기 안성시에서 분양하는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가 확실한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돼 주목할 만하다. 한편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74세대로 구성된다. 면적형별로는 △74㎡ 175세대, △84㎡ 2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먼저 지난해 7월에는 동신일반산업단지(157만㎡)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연구 인프라 설치 운영, 소부장 공동 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의 국가 지원을 받게 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90만㎡)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이곳은 제2경부고속도로(안성바우덕이휴게소IC)와 지방도 306호선 인접성 등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미래형 반도체 특화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앞으로 38번 국도가 위치하고, 중부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죽산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며, 여기에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 평택~부발선과 수도권 내륙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망 추가 확충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할만하다.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도보 10분 대에 죽산초, 죽산중, 죽산고 등 학교시설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고, 죽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상업시설과 죽산주민자치센터, 보건소, 우체국, 파출소 등도 가깝다. 비봉산, 남산, 한택식물원, 죽산천, 연못공원, 인공습지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74·84㎡타입으로만 구성되며, 4Bay 판상형에 남향 위주의 배치로 세대 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조망도 극대화했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며,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안에 캠핑파크, 어반팜 등이 조성되어 뛰어난 조경 속에서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즐기기 좋고, 피트니스센터,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등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성시 가사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05-07 13: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