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스(UNIS)가 돌아왔다. '젠지(GenZ) 공주'로 분해서.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CURIOUS'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앞서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데뷔의 벅찬 감격을 맞이했던 유니스. 이들은 새로운 싱글 'CURIOUS'에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선언했다. 유니스는 'CURIOUS'를 통해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나', 그리고 '워너비'에 대한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데뷔곡 'SUPERWOMAN'으로 키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면, 신보의 타이틀곡 '너만 몰라'에선 파워풀하고 시크한 '반전'을 가미해 매력 확장에 나선다. 유니스의 '젠지 공주'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흔히 떠올리는 전통적인 공주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청순과 차분함보다는 카리스마와 쿨한 면모에 집중, 여기에 'Z세대'의 엉뚱 발랄한 매력을 덧대 새로운 싱글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러한 유니스의 메시지는 타이틀곡 '너만 몰라'에서 그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유니스는 내 안에 '나'를 발견하고 결국엔 그 모습을 깨고 나와 새로운 '나'로 거듭나겠다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담았다. '워너비'에 대한 여덟 멤버의 당찬 포부가 드러나는 가사와 다이내믹한 곡 구성 역시 인상적이다. 유니스는 "들으면 들을수록 강렬함이 좋았다. 챌린지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냥냥 펀치'와 '아이빔' 포인트 댄스도 밈(meme)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쇼츠 콘텐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스는 또 "뮤직비디오는 물론 헤어스타일과 액서사리에도 '젠지 공주'를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면서 "유니스만의 색깔로 표현한 '젠지 공주', 특히 무대 위를 누비는 여덟 명의 '젠지 공주'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싱글 'CURIOUS'에는 '너만 몰라' 외에도 밝고 프레시한 바이브와 여덟 소녀의 다채로운 색깔이 돋보이는 'Datin' Myself', 기분 좋은 에너지와 경쾌함이 더해진 'Poppin''까지 수록돼 유니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데뷔하자마자 국내외에서 남다른 행보를 자랑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유니스. 이들은 이번 활동에서 유일무이한 콘셉트와 확 달라진 음악, 비주얼을 선보이며 본인들의 당찬 자신감을 증명하겠단 각오다. "유니스가 '젠지'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며 새로운 싱글 활동의 출사표를 던진 유니스. 'CURIOUS'라는 싱글 이름처럼 유니스가 글로벌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이들의 새로운 음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F&F엔터테인먼트
2024-08-06 17:00:04【파이낸셜뉴스 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파리 올림픽 협업을 통해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게 삼성 갤럭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브랜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협력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S24울트라로 개막식을 생중계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젠지 등 세계인의 눈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상무는 개막식 생중계와 관련 "센강에서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하고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갤럭시 S24 울트라는 최고 수준의 카메라, 최첨단 연결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올림픽 중계 방송에 참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에 △현지 체험관 운영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운영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올림픽 에디션) 보급 등도 진행된다. 올림픽 에디션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보급되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된 시상식에서 해당 에디션으로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랑스 현지 및 IOC 공식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 지원하면서 갤럭시Z플립6 사용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Orange), 코카콜라 등과 협력했다. 박 상무는 "이번에 추구한 건 강요가 아니라, 선수 목소리로 그들의 입장과 생각을 들으면서 개방성이라는 갤럭시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 셀피는 올림픽 기간 자연스럽게 갤럭시Z플립6를 노출하는 한편, 폴더블폰 기능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상무는 "우리의 주요 공략층은 젠지다"며 "선수단 연령대와 맞닿아 있고, 캠코더 모드, 플렉스캠과 같은 기능들이 젠지들에게 어필되는 측면이 있어 선수폰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싶게 만들고, 사용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대를 만들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갤럭시Z플립뿐 아니라 올림픽 마케팅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버즈·링 제품군을 활용한 올림픽 마케팅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VR 영역에서의 올림픽 마케팅 권한도 2028년까지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삼성 갤럭시 체험관도 함께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올림픽 후원 역사·내용과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6·플립6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폴더블폰 플렉스모드(접힌 상태)에서의 카메라 촬영, 통번역을 비롯해 생성형 AI 편집 기능 등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18:12:50【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파리 올림픽 협업을 통해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게 삼성 갤럭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브랜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협력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S24울트라로 개막식을 생중계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젠지 등 세계인의 눈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상무는 개막식 생중계와 관련 “센강에서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하고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갤럭시 S24 울트라는 최고 수준의 카메라, 최첨단 연결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올림픽 중계 방송에 참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에 △현지 체험관 운영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운영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올림픽 에디션) 보급 등도 진행된다. 올림픽 에디션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보급되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된 시상식에서 해당 에디션으로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랑스 현지 및 IOC 공식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 지원하면서 갤럭시Z플립6 사용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Orange), 코카콜라 등과 협력했다. 박 상무는 "이번에 추구한 건 강요가 아니라, 선수 목소리로 그들의 입장과 생각을 들으면서 개방성이라는 갤럭시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 셀피는 올림픽 기간 자연스럽게 갤럭시Z플립6를 노출하는 한편, 폴더블폰 기능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상무는 "우리의 주요 공략층은 젠지다"며 "선수단 연령대와 맞닿아 있고, 캠코더 모드, 플렉스캠과 같은 기능들이 젠지들에게 어필되는 측면이 있어 선수폰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싶게 만들고, 사용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대를 만들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갤럭시Z플립뿐 아니라 올림픽 마케팅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버즈·링 제품군을 활용한 올림픽 마케팅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VR 영역에서의 올림픽 마케팅 권한도 2028년까지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파리 샹질리제 거리에서 삼성 갤럭시 체험관도 함께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올림픽 후원 역사·내용과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6·플립6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폴더블폰 플렉스모드(접힌 상태)에서의 카메라 촬영, 통번역을 비롯해 생성형 AI 편집 기능 등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15:31:01【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이번 올림픽 협업을 통해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게 삼성 갤럭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브랜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협력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갤럭시S24울트라로 개막식 생중계 △현지 체험관 운영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운영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올림픽 에디션) 보급 등이다. 올림픽 에디션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보급되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된 시상식에서 해당 에디션으로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프랑스 현지 및 IOC 공식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 지원하면서 갤럭시Z플립6 사용 빈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Orange), 코카콜라 등과 협력했다. 박 상무는 "이번에 추구한 건 강요가 아니라, 선수 목소리로 그들의 입장과 생각을 들으면서 개방성이라는 갤럭시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 셀피는 올림픽 기간 자연스럽게 갤럭시Z플립6를 노출하는 한편, 폴더블폰 기능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젊은층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 상무는 "우리의 주요 공략층은 젠지다"며 "선수단 연령대와 맞닿아 있고, 캠코더 모드, 플렉스캠과 같은 기능들이 젠지들에게 어필되는 측면이 있어 선수폰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싶게 만들고, 사용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대를 만들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Z플립뿐 아니라 올림픽 마케팅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버즈·링 제품군을 활용한 올림픽 마케팅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VR 영역에서의 올림픽 마케팅 권한도 2028년까지 확보한 상태다. 박 상무는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할 때 삼성이 다가가고 싶은 젊은층들에게 편안하게 느끼는 기술들을 갖고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11:06:1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대회 역사상 첫 4연패 챔피언이 나왔다. 왕좌를 지킨 젠지(Gen.G)팀에 우리은행은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 반지를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젠지팀은 예선전부터 화려한 개인기와 탁월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결승전을 관람하고 시상했다. 지난 1월 개막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100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약 2만명 팬들이 모였다. 지난 2019년부터 LCK 메인 스폰서를 맡아온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장 외부에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우리은행은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LCK 선수 사인이 자수로 새겨진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열쇠고리 △LCK 팀 로고 장식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이 열리는 동안 흥행에 앞장서 주신 선수들과 열띤 응원으로 보답해 주신 이(e)스포츠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은행은 e스포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콘텐츠로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15 09:43:43[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롤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을 차지한 인기 e스포츠 프로게임단 '젠지e스포츠팀'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사과문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은 지난 20일 젠지 공식 SNS에 올라온 한 사과문에서 시작됐다. 젠지e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구성된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시디즈 타이완과 관련된 이벤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대만을 국가로 표기한 것에 대해 중국 팬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젠지는 홍보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과문에 사용된 표현이었다. 앞서 젠지는 공식 SNS에 '시디즈 타이완'과 관련된 홍보물을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대만을 국가로 칭한 게 문제가 됐다. 대만을 정식 국가가 아닌 중국의 부속 영토로 여기는 중국인들이 이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자 젠지가 급하게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한국어 사과문에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지지한다는 것이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해당 표현은 중국에서 자주 쓰이는 '영토완정(領土完整)'이라는 단어를 직역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영토완정은 '나라를 완전히 정리하여 통일함'이라는 뜻을 지닌다. 주로 대만이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쓰이지만, 동북공정과 관련해 중국의 옛 영토에 대한 수복권을 주장하는 데 쓰이는 경우도 있다. 젠지는 글로벌 프로게임단이지만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팬들의 반발이 더 거셌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는 옹호론도 나왔지만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 등 영토와 역사는 물론 한복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까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사과한 것은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젠지는 두 번째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젠지는 "일부 단어 선택과 표현의 부적절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특정 정치적 견해나 이념에 대해 명확한 중립성을 지켜나가고자 한다"라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2 05:24:40LG유플러스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젠지)'와 손을 잡았다. 브랜드 홍보 및 콘텐츠 등 지식재산권(IP) 강화 차원에서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젠지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e스포츠 게임단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 혁신적인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젠지의 e스포츠 팬덤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이번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린다. 젠지와 선수단의 IP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젠지 LoL팀의 유니폼 로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04 18:43:0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젠지)'와 손을 잡았다. 브랜드 홍보 및 콘텐츠 등 지식재산권(IP) 강화 차원에서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젠지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e스포츠 게임단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 혁신적인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젠지의 e스포츠 팬덤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이번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린다. 젠지와 선수단의 IP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젠지 LoL팀의 유니폼 로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젠지 팬덤과 함께 LoL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MOONO)'와 협력 콘텐츠·굿즈도 제작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첫 e스포츠 파트너로서 통신 업계에도 젠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03 10:47:1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젠지)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에서 첫 유학생이 배출됐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프로게이머에 도전한 한 청년이 GGA가 제공하는 e스포츠 교육과 미국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 미국 주립대학교인 켄터키대에 합격한 것이다. ‘젠지 1호 유학생’이 된 김현영 선수(20, 사진)는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세이 작성과 서류 접수 등 여러 부분에서 GGA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젠지의 추천 덕분에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선수의 e스포츠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다. 개인 최고기록은 전체 이용자 중 상위 0.087%에 속하는 ‘마스터’ 랭킹이다. 그는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에 10대와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가 모여드는 것과 관련, “e스포츠는 거주지나 신체조건 등 별다른 제약 없이 실력을 펼칠 수 있고,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e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친구가 되고, 때로는 라이벌이 되면서 더욱 열광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체계적인 게임 교육을 통해 미국 대학에 입학한 1호 유학생으로서 앞으로 겪을 모든 일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게임이라는 촉매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각자 삶을 존중하며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선수와의 일문일답. ―미국 ‘켄터키 대학교’ 지원 과정과 학업 계획은. ▲대학원서 접수에 필요한 에세이와 함께 장학금 신청을 위해 게임 성적기록, 에세이, 추천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후 장학금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개인 이력서와 2분가량 짧은 자기소개 영상도 보냈다. 파이널리스트로 채택됐을 때 30분가량 인터뷰를 두 번 했다. 앞으로 켄터키대 장학생으로서 커뮤니케이션 및 비즈니스를 전공할 예정이다. 장학금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에서는 어떠한 교육을 받았나. ▲게임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종목에 대한 전문 코칭을 받았다. 또 선수 개인의 능력이 해당 팀에게 이롭게 작용하는 데 주력하는 과정이었다. 즉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협력, 존중 등을 배운다. 이와 함께 미국 정규 고등학교 학위 과정 일환으로 영어 수업은 물론 대입 필수 시험인 아이엘츠, 토플, 듀오링고 중에서 선택 분야를 교육 받는다. ―아카데미에서 일과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아침 8시30분부터 12시까지 영어 수업을 받는다. 미국 정규 고등학교 과정은 학생 개개인 진도에 따라 진행됐다.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이 핵심이다. 미국 역사, 수학, 생명학, 화학, 정치와 법, 경제 수업을 받았다. 또 매주 2회 토플도 배웠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적인 e스포츠 트레이닝을 받았다. 게임 훈련이 끝난 뒤 진행되는 피드백 과정에서 게임에서 했어야 하는 플레이, 소통, 협력, 리더십, 존중에 대해 되돌아보며 팀 게임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e스포츠 진로를 정하며 고교 자퇴까지 한 이유는 무엇인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애매하게 도전을 해서 될 만큼 만만한 일이 아니다. e스포츠 업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도전하고 싶었다. 최고 선수들이 극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끝끝내 자신이 최고임을 증명하는 프로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그 순간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신념이 있었기에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기에 자퇴를 결정한 후, 모든 것을 투자했다. ―미국 대학 e스포츠 리그는 어떠한가. ▲미국 대학교에서는 e스포츠를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해 축구와 야구처럼 대학 리그가 있다. 대학 생활을 즐기면서 e스포츠 선수라는 경험 및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보이면 졸업 후 1부 리그로 갈 수 있기에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 장벽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긍정적인 부담이다. 프로게이머 진로를 미국 쪽으로 바꾼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e스포츠 문화를 알리고 함께 공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활용 언어를 한국어로 한정하면 영향력 또한 한정적이겠지만,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제 영상과 삶에 접근할 수 있고, 하나의 작은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이 국경, 인종, 종교적 차이와 관계 없이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2 19:34:28[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전 세계 e스포츠 산업의 중심이 될 기회가 왔다. K-팝 성공에 이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만 한국 콘텐츠에 5억 달러(약 5657억 원)를 투자키로 하는 등 시장 동향을 보면, e스포츠 콘텐츠에 있어서도 한국이 세계 중심으로 성장할 능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e스포츠 업계에 진출해 함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이 10대와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막대한 자본이 몰리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젊은 세대 대상으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면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만 연간 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오는 31일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e스포츠 컨퍼런스 ‘더 게임 체인저’를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젠지)를 만나 e스포츠 산업 및 교육 현황과 비전을 들어봤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팀’에서 6위에 오른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PUBG) 등 글로벌 게임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 가진 e스포츠 인재 필요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한국지사장( 사진)은 지난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연세대와 e스포츠를 대학 커리큘럼 전반에 통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여러 언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세계 곳곳의 다양한 게임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지사장은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구글 트래블과 보스턴 컨설팅에서 투자 매니저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미미박스 미국 지사장을 거쳐 젠지에 합류한 허 지사장은 e스포츠 분야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젠지가 지난 2019년 7월 설립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가 대표적이다. ■美 정규 교과과정과 e스포츠 교육 결합 GGA는 e스포츠 교육과 미국 정규 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애프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의 경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일 게임교육과 미국 정규 교과 과정을 동시에 제공하고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을 지급한다”면서”면서 “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e스포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은 모든 지원자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부모와 학생이 가정에서 PC를 통해 보다 유연하게 e스포츠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실무자 양성을 위한 ‘마스터 트랙’에 대한 관심도 높다. 허 지사장은 “팬들로부터 e스포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젠지 e스포츠 마스터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 수업료 일부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소속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젠지 e스포츠는 현재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글로벌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PUMA), 종합 가구 전문 기업 시디즈,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범블(Bumble)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윙,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으로부터 4600만 달러(약 521억원)를 유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28 13: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