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4일 사고당협 36곳 중 10여곳에 대한 인선을 확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명단은 차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진호 국민의힘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조강특위 비공개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께서 오늘 발표 여부에 대해 궁금해 했는데, 저희는 따로 지역을 발표하지 않는다"며 "오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오늘 의결한 거에 대해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10여곳은 확정의결했고, 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미선정 지역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검토할 것을 하고 계속 심사할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 지역이나 명단 등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선정에 구체적 기준을 묻자 박 대변인은 "제일 중요한 건 당선가능성"이라며 "지역에 인지도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중점"이라고 답했다. 미선정 지역에 대한 추가공모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박 대변인은 "추가 공무는 없다"며 "미선정 지역에 대해 계속 심사를 하는 지역이 있고, 선정하지 않는 지역이 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미선정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주장에 대해 "전략공천이라기보단, 많은 인재들이 있었지만 여러사정 때문에 이번에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분이 많다"며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차후 일정에 대해선 오는 28일 최고위원회 의결 후 결정하겠다고 했고, 이준석 전 대표나 하영제 의원 등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 사고 당협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1년 이상 공석인 당협에 대한 논의 여부를 묻자 박 대변인은 "저희가 전체지역을 놓고 논의했다"며 "확정된 곳도 있고, 확정되지 않은 곳도 있는데 나름의 지역 상황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 등 당원권정지 징계로 사고당협이 된 곳에 대해 징계 시한이 끝나면 복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이번 조강특위에서는 따로 얘기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조강특위는 공모한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추가 사고당협이 생기고 안생기고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일축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8-24 17:38:20[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9일 사고 당협위원장 임명을 비상대책위원회에 공식 보고하고 의결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비윤계 솎아내기에는 "말도 안된다"며 선을 그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당협 68곳 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해준 곳은 42곳이다"라며 "아직 26개의 미선임 지역이 남았다.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6개의 미선임 지역에 대해선 "당협위원장의 최우선 목표는 다음 총선을 이기는 것"이라며 "공석 지역은 우리 당 의원이 현역인 곳이 아니다.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용산 차출설을 위한 공석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용산에서 오는 수석들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총선때 그 지역에서 가장 적합하고 강한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서 오는 사람이던 그 사람으로 충원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허은아 의원 등 친이준석계 의원들을 솎아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이준석계 처내기는 말도 안된다"며 "허은아 의원과 김경진 전 의원 등 면접을 통해 비교했는데, 김경진 전 의원이 지역구 출신 의원이기 때문에 지역구 관리 경험이 있다. 당원을 어떻게 늘리고 조직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지도 면에서도 김경진 전 의원이 인지도가 더 있다"며 "학교도 서울 고려대"라고 언급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12-29 11:25:4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8일 회의를 갖고 일정을 발표했다. 함인경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강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월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서울지역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 대변인은 지난 25일 '당원권 2년' 징계에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각하된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병도 추가 공모지역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함 대변인은 "당원권 정지 해제 시점이 총선 이후이기 때문에 추가 공모지역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김 전 실장의 징계 시효는 오는 2024년 7월이다. 인천 계양갑도 이중재 당협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추가 공모 지역에 지정됐으며, 조강특위는 오는 30일 면접을 앞두고 한 차례 회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11-28 15:34:58[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당 안정화를 목표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위원장을 맡게 된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간 사고당협 66곳에 대해 추가 공고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 등 당원권 정지로 사고당협이 된 3곳에 대해선 추가 공모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고 당무감사는 논의 범위 밖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9일 첫 회의를 갖고 당 안정화를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김석기 사무총장이 당무감사와 당협위원장 재배치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당내 비윤계 및 친이준석계 솎아내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과 일각의 비판이 있었다. 김석기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당협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며 "전체 사고당협이 69곳인데, 여기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만 69곳 중 당원권 정지 3곳을 제외한 66곳에 대해서만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며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공고를 한 후 이틀간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당원권 정지로 제외된 3곳은 이준석 전 대표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김성원 의원의 지역구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실장은 지난 7월 성상납 관련 의혹 혐의로 징계를 받았고, 김 의원은 지난 8월 수해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징계를 처분 받았다. 추가 공모 대상 66개 지역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내정한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분당을)과 허은아 의원의 지역구(동대문을) 등 13곳이 포함됐다. 이어 "기존에 접수된 대상자들은 221명으로 서류를 내는 등의 다른 절차는 없지만, 대상자 전원은 면접을 실시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세밀한 논의를 거칠겠다고 언급했다. 당무감사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는 "당무감사는 우리가 논의할 게 아니기 때문에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친이준석계나 비윤계를 솎아내기 위한 작업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단호하게 뜻을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11-09 14:19:08[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가처분 신청 등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 변수 제거로 새로운 당 대표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조직강화특위가 시동을 걸면서 차기 전당대회를 위한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이에 차기 당권 주자로 출마를 선언했거나 잠재적인 주자들간 세 확장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외에도 윤상현 의원이 최근 출마대열에 합류했고, 원외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잠재적인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표밭갈이를 준비중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도 내년 3~4월께로 예상되는 대표 경선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대진표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당 조직정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 역할과 기능이 사고 당협 정비를 비롯해 정치적 불모지로 분류되는 호남지역 등에서 국민의힘 당세 확장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공석인 69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조강특위는 김석기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양수·엄태영 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원내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집권 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을 위해 조강특위를 가동한다"며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른 시일 내 공정하게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조직위원장을 선임할 '사고 당협'에는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와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당대표 정무실장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강승규(서울 마포갑)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오신환(서울 관악을) 서울시 정무부시장, 손영택(서울 양천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신범철(충남 천안갑) 국방부 차관 등 공직 임용에 따른 탈당과, 김진태(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강원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대전 동구) 등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자진 사퇴도 주요 사고당협 사유다. 당내 일각에선 오는 2024년 총선 대비 등을 위해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이 대거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런 '(당내) 일각'이 어디에 있나. 나는 (조강특위가) 친윤 인사로 채워졌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도 추천한 사람(함 위원장)이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로선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경우, 내년 3~4월께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선 당 조직정비 등이 지연될 경우 4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 대표의 경우 2024년 총선 공천권 등 막강한 권한이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4선의 김기현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대한 강경 발언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논란들에 대해 연일 맹공을 펼치며 이 대표의 조속한 사퇴를 주장했다. 이어 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와 포털 댓글 작성자의 국적 표기, 포털 댓글 VPN(가상 사설망) 금지 등 새로운 정책을 잇따라 주장하며 지지층 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당내 입지가 약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약한 것이 강점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내후년에 있을 총선에서 가장 공정하게 공천할 수 있기 때문에 당내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본인보다 대통령과 소통을 잘 할 사람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안 의원도 카카오 먹통 사태로 제기된 플랫폼 독점 규제와 관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5선의 조경태 의원은 각종 정책을 앞세워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모양새다. 조 의원은 비례대표제 폐지에 이어 정당국고보조금 제도 폐지, 공매도 폐지 등을 언급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책 외에도 유승민 전 의원과 민주당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며 강경 태세로 전환했다. 윤상현 의원도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며 당권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김 의원의 여성 군사기본교육 공약에 대해 반박하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펼치고 있다. 원내 뿐 아니라 원외에서도 후보들이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면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강연을 중심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며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을 동시에 공격해 중도층을 공략하고 있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 외에도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출마 여부에 대해선 미지수다. 한편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당원투표 반영 비율에 따라 차기 당 대표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7:3인 당원투표와 일반여론조사 비율을 조정해 당원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역선택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와 최종안 확정까지는 어느정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10-27 16:45:462020년 총선이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벌써부터 총선 전쟁을 치를 태세를 갖추는데 여념이 없다. 총선을 치르는 시점이 문재인 정부 집권 절반이 되는 시점이기에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총선 압승을, 여권은 경기회복과 국정안정을 내세우며 '총선 필승'을 각각 앞세우며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일단 2020 총선을 겨냥한 당내 조직정비 채비를 서두르는 양상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8일 개시한다. 조강특위의 위원장은 윤 사무총장, 부위원장은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이 맡고 있다. 첫 회의에서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후보 등에 대한 공모,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지역위원회는 17개 남짓이지만 이날 회의에서 사고 지역구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최근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도 진행되는 등 당내 전반적인 지역구 교통정리를 위한 초기 작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새롭게 입당한 의원도 생겼고, 또 공식인 사고 지역구도 적지 않아 총선에서 경쟁력을 갖출 만한 후보들을 선정하고 적절하게 배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 쇄신을 하는 등 당내 정비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로 새롭게 정비된 자유한국당은 새해를 맞아 연 신년인사회에서 2020년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를 위한 발판 마련하자는 뜻을 공고히했다. 민주평화당은 벌써부터 텃밭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공들이고 있다. 이달 초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300여명의 당원들은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의 문에서 시무식을 하고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에 합류하려는 탈당 러시를 막는 등 우선 총선을 앞두고 당내 분위기를 흐르지 않기 위해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박주선 전 대표는 "지지율이 좀 낮은 상황이라고 해서 탈당한다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것"이라며 최근 탈당 선언을 한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1-07 16:08:49더불어민주당은 2일 사고 지역위원장 선임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장에 윤호중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지역구가 여럿 있다"며 "해당 지역위원장 후보자의 공모, 심사, 선정 등을 위한 조강특위 설치안을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구성안에 따르면 윤호중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위원에는 전혜숙·권미혁·김종민·백혜련·서삼석·신동근·전재수 의원과 민경한 윤리심판위원, 김현 미래부총장, 김빈 전 상근부대변인 등 13명이 포함됐다. 당 최고위는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과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을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당원자격심사위는 최근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할 예정이다. 윤 사무총장은 "다음 주쯤 첫 회의를 열어 두 의원의 당원 자격심사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1-02 16:53:34【홍천=서정욱 기자】 17일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구) 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의 인적쇄신안 조치를 겸허히 수용한다 고 밝혔다. 이날 황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의 공천파동과 대통령의 탄핵, 탈·복당의 어지러웠던 과정과 보복성 고발로 인한 재판을 겪으며, 저는 차기 총선의 불출마를 결심하였고 이에 당협위원장 직도 내려놓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또,황 의원은 “ 조강특위에 이러한 뜻을 사전에 전달하였고 이에 저에 대한 당협위원장 직 배제를 결정한 당의 결정을 당연한 조치로 겸허히 수용하며,이번 당의 결정을 계기로 보수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되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넓은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구에 당의 쇄신을 이뤄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하신 분이 당협위원장으로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정되길 바란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의 평당원으로서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유한국당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구 당협위원장 문제가 황 의원의 수용으로 마무리 됨에따라 이 지역구 주민들은 벌써 차기 당협위원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2-17 16:29:55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 교체와 관련해 "(현역 의원) 인사 폭이 너무 많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가며 "'양보다 질'이라고 했는데 현역이 너무 많이 개혁 대상이 될 떄 대여투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라며 이 처럼 말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비대위에 교체 대상 당협위원장 명단을 보고, 당 내에서 의결할 방침이었지만 이 같은 이견이 드러나면서 현재 당협위원장 명단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당 개혁과 쇄신도 중요하지만 원내대표로서 당이 대여투쟁을 하는 데 단일대오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안에 진통이 좀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이뤄야하고, 그 필요성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대여투쟁을 위해 어떻게 단일대오를 이룰 수 있냐에 관한 고민이 깊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비공개로 회의에서 조강특위에 교체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이 이를 거부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에도 "인적쇄신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 시기가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의원 임기가 남아 있는데 인적쇄신이 지나치면 대여 투쟁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당협위원장 교체를 단행하려는 비대위와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8-12-15 16:56:40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 작업을 추진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조만간 구체적인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 파급력이 주목된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체제 아래 진행되던 조강특위 인적쇄신안이 발표되어도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의 거부에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하는 의원들까지 동조할 수 있어서다. 자칫 통합과 화합을 위한 인적쇄신안이 갈등의 복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다만 이번 인적쇄신안에 대한 여론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경우 나 원내대표도 이를 수용할 수 있다.나 원내대표로서도 무작정 반대만하다간 수구 세력으로 낙인찍힐 수 있는 만큼 결국 인적쇄신안 내용이 당의 미래를 결정할 '추'가 될 수 있다.조강특위는 14일 일단 당이 몰락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린다는 방침아래 공천파동과 탄핵정국에 이어 대선, 지방선거 등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인사들에 대해 조치하기로 했다.또 야당 의원으로서 전투력과 경쟁력이 있었는지 여부와 한국당 강세지역에서 안주한 다선 의원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으로 넘긴다는 방침이다.전주혜 조강특위 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물갈이 규모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어느 의원이냐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전 위원은 "국민들이 한국당에 가장 실망한 부분은 여러 몰락 위기 과정에서 탈당하거나 당협위원장을 내려놓은 분은 있지만, 의원직 사퇴는 한 명도 안한 것"이라며 "그런 게 차곡차곡 쌓여 결국 지금의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물갈이 규모 보다 의미가 중요함을 강조한 전 위원은 "단 한명이라도 열명 이상 의미를 갖는 분이 있을 것"이라며 "총선 파동에서 지방선거까지 과정에서 어떤 일 있었는지 봤고. 그 때 책임있던 분이 누구인가 유심히 살폈다"고 설명했다.전 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중진급 다선 현역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돼 보다 강도높은 인적쇄신안을 제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인적쇄신 대상에 친박계는 물론, 복당파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조강특위는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한 전 위원은 나 원내대표의 인적쇄신 반대움직임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제는 조강특위의 인적쇄신안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다.계파의 상징적인 인물을 교체하거나, 투쟁력 약한 현역의원을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게 하려 해도 정성 평가인 만큼 여론에서 얼마나 호의적으로 반응할지가 관건이다.당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가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엄밀히 따지면 나 원내대표는 친박이 아니다"라면서 "교체대상이 된 당협위원장 쪽에서 강하게 반발하겠지만 인적쇄신안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 나 원내대표도 크게 반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12-14 17: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