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에서 오는 9일, 식사대용식 '조거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거트는 덴마트 현지 인기 메뉴로, 코코넛 요거트 위에 다양한 견과류(아몬드, 건라즈베리 등)와 그래놀라를 토핑으로 올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가 낮아 한 끼 식사대신 간편하게 즐기기 적합하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에서 조거트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수정했다. 기존 덴마크 조거트에 사용하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 요거트인 ‘코코넛 요거트’는 우유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새콤한 맛이 부족하다. 이와 다르게 한국식 조거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우유를 사용한 그릭 요거트를 사용하고, 코코넛 오일을 섞어 덴마크 조거트에서 느낄 수 있는 코코넛 향까지 가미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조거트의 경우, 바쁜 직장인들이 한 끼 식사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며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앤더주스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럽의 스타벅스’라는 애칭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다. 현재 서울,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등 전세계 70여 개 주요 도시에 150여개 매장이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5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08 11:21:38[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벤처기업 주식회사 에프비홀딩스 권준 대표는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기술역량 우수기업’T-5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식회사 에프비홀딩스가 한국데이터로부터 획득한 기술등급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력량 등 기업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T-1부터 T-10까지 총 10개의 등급을 부여하며, TCB등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는 뜻이다. 주식회사 에프비홀딩스가 이번 평가에서 코코넛크림을 활용한 비건요거트의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1년이상의 장기유통이 가능한 제조방법 및 제조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종합평점 T-5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시리즈 A투자를 완료한 주식회사 에프비홀딩스의 권준 대표는 “이번에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으므로써 회사의 기술역량 및 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R&D(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K-FOOD TECH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세계 약150조원에 달하는 요거트시장에서 비건요거트 시장뿐만 아니라 유제품 요거트 시장도 석권하고 전 세계로 에프비홀딩스의 요거트 장기보전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10월 중 특허출원한 코코넛크림을 활용한 비건요거트의 시제품을 양산하는 제품시연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역량 우수기업 선정으로서 그간 에프비홀딩스가 꾸준히 지향해온 글로벌 푸드테크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보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올해 안으로 특허 출원제품인 코코거트(사진)의 전세계 시판을 위한 본격적 제품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14:26:14[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칼로리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확찐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연휴가 끝난 후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명절 음식과 저칼로리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식·과음을 피하며,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확찐자(확 살이 찐 사람)’를 겨냥한 각 업체의 식사 대체용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자극적인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축적되기 싶다. 고칼로리의 음식을 연휴 내내 즐긴 후 체중계 위에 발을 올리는 순간, 급격히 증가한 체중에 마음부터 조급해진다. 그러나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굶거나 식사량을 줄인다면 몸의 영양 상태는 물론, 건강을 해치는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빼먹지 않으면서 식사 열량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는 명절 이후 체중이 급격하게 오르는 ‘확찐자’들에게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유사나 뉴트리밀’을 제안했다. 유사나 뉴트리밀은 하루 필수 열량을 고려한 풍부한 영양소 및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이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며, 한 끼에 235kcal로 부담 없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균형 잡힌 다이어트를 돕는다. 맛은 △바닐라 △초콜릿 △스트로베리 △카푸치노 4가지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제공한다. 포장은 지퍼백 형태로 되어 사용 후 밀봉이 가능해 보관에 용이하다. 프레시지가 선보인 ‘밀샐러드’는 식사 대체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다. 밀샐러드는 채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식감의 토핑들을 풍성하게 담아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새우, 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으로 구성된 샐러드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하와이안 살몬 포케 샐러드, 크랜베리 마스카포네 샐러드 등 5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오리지널 350g’은 슈퍼푸드 ‘귀리’를 함유한 시리얼이다. 차가운 우유에 곁들이는 일반적인 시리얼과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또는 물과 함께 먹는 핫 시리얼(Hot cereal)인 점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최근 식사 대용식으로 핫 시리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대규격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외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조앤더주스는 식사대신 간편하게 즐기기 적합한 ‘조거트’를 선보였다. 조거트는 그릭 요거트 위에 견과류와 그래놀라를 토핑으로 올렸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9 14:17:01[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주식 투자펀드에 몰린 자금이 20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 수일 뒤 투자자들이 앞다퉈 주식시장에 몰려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5~11일 전세계 주식 투자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445억달러, 이 가운데 320억달러 이상이 미 주식펀드에 몰렸다. 전세계 주식펀드 투자 유입 규모는 2000년 EPFR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20년만에 최대 규모다. 미국 주식시장 유입 규모는 20년만에 두번째로 많았다. 덕분에 지난주 세계 주식시장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화이자오아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세계를 코로나19 위협에서 구해내 경기회복을 빠르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 주식시장 유입 자본 상당액은 연기금, 재단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나왔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주 411억달러를 주식시장에 투입했다. 반면 그동안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던 개미투자자들의 비중은 작았다. 33억달러만이 새로 주식펀드에 유입됐다. 온라인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훗 등을 통해 투자하는 개미투자자들은 간접투자상품인 주식펀드보다 개별 주식을 직접 사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주식펀드 유입 규모는 크지 않았다. 지난주 중반 이후 주식시장이 다시 혼조세 흐름을 타고는 있지만 뉴욕 주식시장은 지난주 주간 단위로는 큰 폭으로 올랐다. 500개 대기업들로 구성돼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달들어 9% 넘게 급등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4월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0일간 가장 최고의 2주를 보냈다. S&P500 지수는 13일 사상최고치로 올라섰다. BCA 리서치의 매트 거트켄 전략가는 "백신 발표가 미국 선거에 이어 '정상으로 복귀' 동력을 강력하게 만들었다"면서 "백신을 배급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세계는 내년 경기회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낙관했다. EPFR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PFR 리서치 책임자인 캐머런 브랜트는 바이든의 승리는 투자자들의 전망을 바꿔놓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예측가능한 정책결정, 경기부양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월 5일 치러지는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상원 다수당 자리를 결정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일단 50석을 확보함에 따라 상원은 이전처럼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번스 매키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선서를 하면서 미국의 규제·세법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우위를 보임에 따라 사라졌다고 말했다. JP모간체이스의 존 노먼드 전략가는 이같은 전망이 앞으로 주가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1-15 07:29:10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는 식사대용식 '조거트(Joegurt)'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거트'는 그릭 요거트 위에 다양한 견과류(아몬드, 건라즈베리 등)와 그래놀라를 토핑으로 올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가 낮아 아침 식사대신 간편하게 즐기기 적합한 메뉴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조앤더주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조거트'를 소개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20 11:33:24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가정집과 직장을 넘어 이제는 개인 소유 자동차 트렁크 안에까지 배달해주는 획기적인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주문자 부재시 방치된 상품의 파손이나 분실은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업체들에게 최근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확실한 배달을 위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편함을 비롯한 관련 장비 업체들도 절도나 파손 방지를 위한 스마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스마트 자동차 번호판 업체인 프레임(Phrame)과 제휴해 주문된 제품을 트렁크 안에까지 넣어주는 서비스를 협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배달원이 프레임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차량 번호판 속에 있는 열쇠 보관함에서 열쇠를 꺼내 트렁크를 연 후 주문된 상품을 넣어주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부재시 배달원을 인식하고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초인종 기기도 개발중에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같은 서비스를 검토하게 된 것은 편리성 뿐만 아니라 주문자 부재시 여러 시간동안 주문된 제품이 외부에 방치되면서 날씨에 의한 손상이나 절도되는 것에 따른 보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초인종 제조업체 어거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1100만가구가 소포 도난을 겪었으며 포장업체 쇼어패키징의 조사에서는 온라인 구매자의 31%가 적어도 한차례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는 택배 회사 직원이 경쟁업체가 배달한 제품을 훔쳐가는 장면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녹화되는 일이 벌어졌으며 지난 8월 미국 우정국(USPS)은 남부 밀워키에서 소포가 잇따라 사라지자 배달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주문 상품 배송 시간 단축과 도난 방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실험을 실시해왔다.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아마존 로커(Amazon Locker)'를 미국내 2000곳 이상에 세우는가 하면 주소에 배달된 상품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내주는 '포토 온 딜리버리(Photo on Delivery)'를 최근 시작했다. 아마존의 획기적인 배달 아이디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배달을 실험할 것이라고 발표해 지난해말 영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비행에 성공했다. 아마존의 실험 장소 인근에 거주하던 첫 주문자의 상품은 주문에서 배달까지 13분이 소요됐다. 그렇지만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 가트너는 드론을 이용한 배달이 저조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전체 드론 시장의 1%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드론이 장기 비행을 할 수 없는데다가 이륙 장소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밖에 아마존은 물류 창고의 혼잡함을 덜고 2일내 배달을 해주는 '아마존 프라임'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자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주문 상품 중 외부 배급업체인 제3상인에서 판매하는 것은 UPS나 페덱스 같은 택배 업체에 배송을 맡겨왔다. 지난 2013년에는 연말에 대거 주문된 상품을 제때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주는 진통을 겪으면서 자체 배송의 필요성을 더욱 깨달았다. 새로운 배송 서비스는 2년전부터 인도에서 처음 시작, 올해 미국 서부에서 실시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은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연말 미국의 인터넷 소비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한 1290억달러(약 146조원)가 예상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7-10-12 17:55:03아이누리한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를 꿈꾸는 조현민 선수가 '스포츠 꿈나무 지원' 한방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방 전담 주치의를 맡은 최현 원장(아이누리한의원 성동점)은 "성장기에 접어든 조현민 선수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키 성장클리닉과 비염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는 성장원플러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포거트와 같은 제품도 함께 지원했다. 조 선수는 어려서부터 스노보드 신동으로 불릴 만큼 재능을 보였으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국 동계체전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 선수는 "많은 사람들이 동계 올림픽 종목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면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5-18 15:01:26'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만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골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 케빈 스트릴먼(미국), 제프 매거트(미국.이상 11언더파 277타)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시즌 7개 대회 출전만에 4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 1996년에 투어에 합류한 우즈가 시즌 초반이나 다름없는 5월 둘째 주에 4승을 거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우승 상금 171만달러를 획득한 우즈는 상금 랭킹 1위는 물론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추가해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또한 PGA투어 300개 대회에 출전해 78승을 수확함으로써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PGA투어 최다승(82승)에 4승차로 다가섰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를 미처 마치지 못해 최종 라운드 티오프에 앞서 가진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우즈는 1타를 줄여 링메르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들어갔다. 챔피언조보다 한 조 앞서 출발한 우즈는 전반 9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극도로 자제한 가운데 2타를 줄여 가르시아, 링메르트를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먹잇감을 발견한 호랑이는 12번홀(파4)에서 또다시 1타를 줄여 3타차 리드를 지켜 나갔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진 것.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네 번째 샷을 핀 2m 지점에 붙였으나 그마저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15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았으나 세 번째샷을 핀 2.5m에 붙여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16번홀(파5)은 선두로 나섰을 때 좀처럼 역전을 허용치 않는 우즈의 우승 공식을 여실히 입증한 홀이었다. 이 홀에서 우즈의 티샷은 러프로 떨어져 2온 공략이 어려울 듯 보였다. 하지만 우즈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오른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직접 노리기 힘든 상황에서 우즈는 롱아이언을 빼들었다. 홀까지 220야드를 남긴 거리에서 날린 우즈의 두 번째샷은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205야드 지점의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우즈는 세 번째샷을 핀 7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 또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챔피언조의 가르시아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우승의 향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이 되었다. 그러나 5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 가르시아가 마의 17번홀(파3) 벽을 넘지 못하면서 팽팽했던 균형은 우즈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가르시아는 137야드의 아일랜드 그린인 이 홀에서 티샷에 이어 세 번째샷마저 물에 빠져 무려 4타(쿼드러플 보기)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멘붕' 상태에 빠진 가르시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8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가르시아의 몰락으로 우즈를 추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루키' 링메르트였다. 링메르트는 17번홀에서 2.5m가량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우즈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낙심한 링메르트는 18번홀에서도 3퍼트로 1타를 잃어 단독 2위 자리마저 지키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쳐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27.캘러웨이)이 공동 33위(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도 1타를 잃어 공동 48위(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5위(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05-13 18:02:29'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만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골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 케빈 스트릴먼(미국), 제프 매거트(미국·이상 11언더파 277타)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우즈가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시즌 7개 대회 출전만에 4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 1996년에 투어에 합류한 우즈가 시즌 초반이나 다름없는 5월 둘째주에 4승을 거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우승 상금 171만달러를 획득한 우즈는 상금 랭킹 1위는 물론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추가해 이 부문서도 1위를 질주했다. 또한 PGA투어 300개 대회에 출전해 78승을 수확하므로써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PGA투어 최다승(82승)에 4승차로 다가섰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를 미처 마치지 못해 최종 라운드 티오프에 앞서 가진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우즈는 1타를 줄여 링메르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들어갔다. 챔피언조보다 한 조 앞서 출발한 우즈는 전반 9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극도로 자제한 가운데 2타를 줄여 가르시아, 링메르트를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먹잇감을 발견한 호랑이는 12번홀(파4)에서 또 다시 1타를 줄여 3타차 리드를 지켜 나갔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진 것. 1벌타를 받고 친 세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네 번째 샷을 핀 2m 지점에 붙였으나 그마저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 앉았다. 15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았으나 세 번째샷을 핀 2.5m에 붙여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16번홀(파5)은 선두로 나섰을 때 좀처럼 역전을 허용치 않는 우즈의 우승 공식을 여실히 입증한 홀이었다. 이 홀에서 우즈의 티샷은 러프로 떨어져 2온 공략이 어려울 듯 보였다. 하지만 우즈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오른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직접 노리기 힘든 상황에서 우즈는 롱아이언을 빼들었다. 홀까지 220야드를 남긴 거리에서 날린 우즈의 두 번째샷은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205야드 지점의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우즈는 세 번째샷을 핀 7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 또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챔피언조의 가르시아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우승의 향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이 되었다. 그러나 5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 가르시아가 마의 17번홀(파3) 벽을 넘지 못하면서 팽팽했던 균형은 우즈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가르시아는 137야드의 아일랜드 그린인 이 홀에서 티샷에 이어 세 번째샷마저 물에 빠져 무려 4타(쿼드러플보기)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멘붕' 상태에 빠진 가르시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8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가르시아의 몰락으로 우즈를 추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루키' 링메르트였다. 링메르트는 17번홀에서 2.5m 가량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우즈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낙심한 링메르트는 18번홀에서도 3퍼트로 1타를 잃어 단독 2위 자리마저 지키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쳐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배상문(27·캘러웨이)이 공동 33위(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도 1타를 잃어 공동 48위(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5위(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3-05-13 11:31:08유럽 채무위기와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투자자산을 늘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8∼9월 한 달 동안 투자위험(리스크)을 덜기 위한 '테일 리스크' 펀드의 자산이 10% 이상 늘었다고 JP모간이 전했다. 테일리스크 펀드는 경기악화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낮은 시기에 주로 활동하는 펀드다. 급격한 주가 변동 때 투자를 늘려 이익을 추구하고 주가가 높을 때에는 손해를 최소화하는 투자방식이다. JP모간은 36사우스, 베네롱자산운용사, 사바 등의 투자사들이 테일리스크 펀드로 이익을 봤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가 보유한 테일 리스크 펀드의 자산은 36사우스의 경우 6600만달러(약 778억원), 베네롱자산운용사 8000만달러(약 943억원), 사바 5억5000만달러(약 6484억원)에 그쳤지만 최근 급증한 것이다. JP모간의 유럽 투자 대표 니콜라오스 패니거트조그로우는 "보통 주가가 하락할 때 헤지펀드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헤지펀드의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실제 아이패스 S&P 500 VIX 단기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은 유로존 위기에 대한 위험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지난 8월 초 이후 138% 증가했다. 반면 인덱스유니버스에 따르면 보통 펀드에 투자하는 ETN에선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패니거트조그로우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헤지펀드로의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파인리버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아론 이어리는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에 투자할 때 노출되는 위험보다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수의 투자자들만 투자에 나서는 헤지펀드의 경우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ongss@fnnews.com성초롱기자
2011-10-04 18: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