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오늘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부산대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의 의전원 입학취소처분을 철회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지난 7일 올라온 이 청원글에 10만3000여명이 동의했다. 글을 작성한 청원인 A씨는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는 많은 이들에게 비통함과 절망감을 주는 소식이다. 부산대는 즉각 입학 취소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를 철회해야 하는 이유로 다섯 가지로 주장했다. 입학 취소 이유가 타당하지 않고 표창장 진위를 학교가 직접조사하지 않은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또 그는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대법원 판단이 국민적 합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민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후 충격을 받고 건강이 악화해 지난 9일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 전 장관과 친분이 깊은 한 정치권 인사는 "1차 진단에서 뇌출혈 의심 판정이 나와 정밀검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했다. 조민씨 측은 7일 고려대가 밝힌 입학 취소 결정에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취소 결정에도 입학취소결정 취소를 구하는 본안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4-11 22:31:49[파이낸셜뉴스]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입학 허가를 지난달 이미 취소·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부산대학교가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한 지 이틀 만이다. 고려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교는 조민 졸업생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 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 관련 법률 및 고려대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의 수집 및 검토, 법률 대리인의 서류 소명 및 본인의 대면 소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며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대법원 판결문을 요청하여 확보했고,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월22일에 대상자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헀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지난 2월 25일 입학 취소 처분 결재 후 2월 28일 결과 통보문을 조씨에게 발송했고, 대선 전인 3월 2일 조씨가 수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달 이뤄진 처분을 뒤늦게 공개한 이유와 관련해 고려대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입학 취소 여부 논의를) 비공개 원칙으로 진행하다 보니 저희도 과정이나 결과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6일 교육부로부터 '심의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문의하는 공문이 왔고,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분 결과를 알게 됐다"면서 "공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처분 결과가 공개될 수밖에 없는지라 일괄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4-07 15:54:46[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명지병원 전공의(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은 24일 홈페이지에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최종 합격자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합격자 명단에 조씨의 이름은 없었다. 한국전력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을 수행 중인 조씨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 21일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이번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모집인원은 두 명으로 경쟁률은 1:1이나 명지병원 측은 최종 한 명만 충원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결정했다"면서 "아무래도 (조씨가)교육수련을 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부산대 의전원을 졸업한 조씨는 그동안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8월 조씨에 대해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데 이어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조씨의 의사 면허는 보건복지부에 의해 취소될 수 있지만, 조씨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1-12-24 13:55:32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국립의료원 인턴에 지원한 사실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님, 조민을 즉각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해 주세요”라고 비아냥댔다. 임 회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무슨 국립의료원 인턴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조씨가 지원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비난한 것이다. 임 회장은 “어차피 국민여론 따위, 사법부 따위 무시하고 깔아뭉개고 가기로 한 거 아닌가?”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조민을 겨우 국립의료원 인턴에 합격시키는 것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료원 인턴이 아니라 의사 면허증이 나오는대로 바로 피부과 전문의 자격증도 같이 주시고 즉각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문재인’ ‘그들만의 공정·정의·평등’ ‘공공의대의미래’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대에 가서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부산대 입장은) 언론에 보도됐던대로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리겠다’이다”라며 “제가 다음주에 교육부까지 면담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정하고, 부산대와 교육부에 한 얘기에 대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 딸은 인턴 지원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1-28 16:55:38【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조민 씨의 의사국가고시 합격 소식을 전하며 축하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조민양 의사국가고시 최종합격, 그것 참 잘 됐네”라고 올렸다. 또 다른 글에는 “힘든 와중에 열심히 공부해 합격한 것 축하한다” “훌륭한 의사가 돼라”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한 조민씨는 지난해 9월 ‘2021년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어 지난 7~8일에 치러진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조 민씨의 합격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시작부터 정당하지 못한 출발이었던 것 아니냐” “유죄가 나왔는데 의사면허 합격이 말이 되냐” 등 상반된 반응도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조 전 장관이 우쿨렐레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에 “고마워요”라는 글이 쓰여있는 사진이 공유되며 조민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 축하에 대한 조 전 장관의 답례라는 게시글과 기사 등이 퍼졌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에는 해당 사진이 게시되지 않았고,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만든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한소아과의사회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된 정경심 교수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조 씨의 응시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요건을 갖추지 못해 재판을 끝낸다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사회가 조 씨의 국시 응시와 관련한 법률 당사자가 아니라서 가처분을 신청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16일 오전 사진과 축하 댓글 등을 비공개 처리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1-16 15:50:56[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29)씨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언론 보도와 검찰 수사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씨는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모님과 상의 후 나온 것이냐’라는 질문에 조씨는 “아버지께 알렸고, 반대가 굉장히 심하셔서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라며 “저도 이제 성인이며 제 일이기도 하다. 부모님을 통하지 않고 제 입장을 직접 알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씨는 “당시 저는 방에 있었는데 수사관 한 분이 와서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떠다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어머니가 의식을 되찾고 ‘기자가 있으니 119는 부르지 말아라’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방에서 쉬셨다”라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변호사도 동석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 측에서 ‘(정경심 교수가) 쓰러졌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이런 보도는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총장과 아는 사이냐’라는 질문에 조씨는 “가족끼리 식사한 적도 있으며 제가 동양대에 갔을 때 방으로 불러 용돈을 주시기도 했다. 어머니와 가까운 사이였던 걸로 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총장이 봉사활동 사실을 모른다는 주장에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조씨는 “제 생각이 있지만 밝힐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대학 및 대학원 입학이 취소돼 고졸이 되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질문에 조씨는 “그러면 정말 억울하다. 제 인생의 10년이 사라지는 것”이라면서도 “고졸이 돼도 상관없다.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마흔 살에 의사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씨는 “그게 그분들 직업이지 않느냐. 괴롭긴 괴롭다”라며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것 같다. 좀 잔인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국 #정경심 #조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04 09:14:22[파이낸셜뉴스]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딸이 마약을 밀반입했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을 비교하는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조 장관 딸의 표창장 논란과 홍 전 의원 딸의 마약 밀반입 사안을 비교하며 사법부의 고무줄 잣대를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홍정욱 딸은 마약 밀반입이라 다행이다. 마약 밀반입이라 구속 영장도 기각되는 것 아니냐”라며 “동양대 표창장이라도 받았다면 집, 부모님 사무실 등 검찰 압수수색에 난리가 났을 것이다. 상상만해도 끔찍하다”라며 비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디 인턴이라고 했다면 더 큰일 났을 것”, “표창장 같이 위험한 것은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표창장 받는 것만큼 불효도 없다”라는 등 반어적으로 비판하는 의견을 전했다. 또 “돈 많고 연줄이 확실하면 잡혀가지도 않는 것이냐”라면서도 “한편으로 표창장, 인턴증명서로 구속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무엇이 맞는 것인지 헷갈린다”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날도 실시간 검색어 공세를 이어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오늘의 검색어는 ‘마약 기각 표창장 기소’다”라며 검색을 독려했다. 앞서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27일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등을 통해 마약 밀수를 시도하다 세관 엑스레이 검색대에 적발됐다. 공항세관은 홍양의 마약 밀반입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에 인계했다. 검찰은 홍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인천지방법원은 30일 홍양의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양은 이날 차를 통해 귀가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달 6일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기소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소환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헉스 #홍정욱 #마약기각 #표창장기소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01 10:55:06[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의 ‘동양대 표창장’ 관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황교안자녀장관상’이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5일 오전 네이버, 다음 등 검색포털의 실검 순위에는 ‘황교안자녀장관상’이라는 문구가 이름을 올렸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최근 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황 대표의 자녀들은 지난 2001년 11월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모임’ 활동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황 대표의 자녀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들을 연결시켜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다만 사이트 오픈 4개월 만에 장관상을 받으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지난달 27일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가짜뉴스아웃','한국언론사망','정치검찰아웃','나경원자녀의혹','법대로조국임명','15시국민청문회' 등을 검색하며 조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후 ‘실검 장외 여론전’에 대한 항의하기 위해 네이버 본사를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만나 진상 확인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조국 #동양대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9-05 15:04:26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8-24 13:39: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조국수홍 이어 동훈수홍으로 몰아갈까 저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욕설 사건과 관련,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모용(도용 또는 사칭)으로 보지만, 가족과 관련된다면 대표자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상에 비밀은 없다"면서 "어느 못된 사람이 이걸 또 동훈수홍으로 몰아 갈까 저어해 한마디 해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일가족 수사할 때 가족범죄는 대표인 조국 수사로 끝앨 일이지 부인, 딸, 조국 모두 전 가족을 수사해 가정을 풍비박산 내는 것을 가혹하지 않느냐'라고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말했다"면서 "그러다 어느 못된 후보가 그걸 조국수홍이라고 비난하면서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동훈 일가 당원 게시판 욕설 사건도 나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모용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만약 한동훈 가족이 전부 동원됐다면 그 가족 중 대표자가 될 말한 사람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범죄의 경우 가족 모두를 처벌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조국 일가 때나 한동훈 일가 때 나는 동일한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면서 "어느 못된 사람이 이걸 또 동훈수홍으로 몰아갈까 저어해 한마디 해 본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조국수홍은 조국수호+홍준표 두 단어의 합성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홍 시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에 대해 "결코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이에 실망한 네치즌들은 조국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라며 외쳤던 문구에 홍 시장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며 홍 시장을 비아냥대는 패러디를 쏟아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14: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