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소말리아·유대계 미국인 조니 소말리를 입건했다. 소말리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테이블에 컵라면 국물을 붓고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에게 욕을 한 혐의도 받는다. 소말리는 앞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생중계해 공분을 샀다.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릴 당시에도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국내 유튜버들 사이에서 소말리를 추적해 벌하자는 여론이 커졌다. 결국 20대 남성 유튜버 A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골목에서 소말리를 찾아내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31 15:46:15[파이낸셜뉴스] 소녀상을 희롱하고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등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소말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부계정인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셀카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Shinzo Abe! I Defeated The Koreans For You)"라고 적었다. 소말리는 서울의 한 종교단체 건물 앞에 설치된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촬영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소말리는 한국에 입국한 후 줄곧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일삼았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을 뿐 아니라 지난 17일에는 국내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편의점 직원의 제지를 받자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으며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에 지난 24일 밤 서울의 한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고, 이후로도 다른 남성에게 발차기를 당하는 등 한국 유튜버들의 ‘소말리 사냥’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소말리는 그동안 유튜브 본계정과 부계정을 같이 운영해 왔으나, 구독자 약 2만 명을 보유했던 본계정은 28일 구글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의 유튜브 부계정은 29일 기준 약 149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0 09:59:44[파이낸셜뉴스] 국내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논란을 빚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채널이 삭제됐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 됐다. 유튜브에서 특정한 사유 때문에 본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튜브 부계정만 남아있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국내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편의점 직원의 제지를 받자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찍어 영상으로 공개했다. 또 지하철 객차 안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하거나, 버스에선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기도 했다. 이후 조니 소말리는 지난 24일 밤 서울의 한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았다. 조니 소말리는 당시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켠 채 방송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광경에 일행은 "왜 그러느냐"며 놀라서 소리쳤다. 조니 소말리 얼굴에 주먹을 날린 이 남성은 이어 조니 소말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와 일행이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한동안 따라갔으나, 남성은 가던 길을 갔다. 조니 소말리는 이후 방송에서 눈 위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 영상에서 유튜버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과 폭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조니 소말리 유튜브 부계정은 28일 기준 약 764명을 보유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8 13:47:49[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민폐 논란을 빚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유튜브 방송 도중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지난 24일 밤 조니 소말리가 일행과 함께 서울의 한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조니 소말리는 당시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켠 채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일행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왜 그러느냐”며 놀라서 소리쳤다. 이어 이 남성은 조니 소말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와 일행은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한동안 따라갔지만 이 남성은 가던 길을 갔다. 조니 소말리에게 주먹질을 한 남성의 신원과 폭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용자가 나타났다” “더 부탁드린다” “한국의 영웅이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유튜버를 보기 좋게 응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1만8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조니 소말리는 앞서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웃통을 벗고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물의를 빚었다. 또 지난 17일에는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라면 국물을 책상에 쏟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나 지하철 객차 안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모습 등을 영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7 08:36:03[파이낸셜뉴스] 서울을 방문한 한 미국인 유튜버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 영상을 재생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약 1만8000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한국을 찾아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제보 내용을 전했다. 소말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소녀상 볼 부분에 입을 맞추고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하철 객실 안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하고, 버스에서는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쫓겨나기도 했다.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 리가 이런 행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해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틀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되고, 일본 승객들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져 반응을 촬영하는 등 민폐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8 08:54:33[파이낸셜뉴스] 한국에 들어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거나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 영상을 재생한 미국인 유튜버가 논란이 되면서 처벌이 가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는 일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구독자 약 1만8000명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소녀상 옆에 앉아 소녀상 볼 부분에 입맞춤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지하철 객실 안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신음소리가 나오자 소말리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에서는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쫓겨나기도 했다.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안전법은 제47조1항에서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평화의소녀상 입맞춤의 경우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다. 모욕죄 등을 검토해 볼 수는 있으나 실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따져봐야 한다. 모욕이나 명예훼손은 명예 감정을 지난 사람을 상대로 저질러야 성립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7월 일본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경찰은 그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8 08: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