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승보 조달청 차장(오른쪽)이 21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친환경제설제 국내 제조기업인 ㈜즐거운미래를 찾아 제설제 살포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방문은 조달기업 민생현장소통의 하나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됐다. 백 차장은 "겨울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필요한 친환경제설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생산현장의 목소리는 속도감있게 정책에 반영해 조달기업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1 15:16:20한국해양진흥공사가 총 3억달러(4200여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20일(현지시간) HSBC 홍콩 본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꾸려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 융자해 주는 대출 상품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HSBC를 주간사로 두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및 중국은행 등 세계 총 16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무담보 3년물,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미국 달러의 무위험 기간 금리 고시) 조건에 0.67%p를 더한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당초 공사는 2억달러 규모의 조달을 예상했으나 영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금융기관들의 합류를 통해 목표보다 1억달러를 추가 조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10년간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을 추진함으로 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에 참여한 16개 은행과 대면 면담을 통해 향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 이후에는 씨티은행을 비롯한 6개 주요 국제 투자은행(IB) 임원진과 간담회를 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18:28:07[파이낸셜뉴스]K방산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의 연내 체결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DP-A는 지난해 국내 방산수출 수주액이 17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수출 시장 확대가 필요한 방산업계에는 필수불가결한 협약이다. 전문가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협상 내용을 대폭 손보며, 협상이 내년 초를 넘어 내년 말에나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K방산의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시급하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의 출발선상에도 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20일 파이낸셜뉴스가 방산 업계와 전문가들을 취재한 결과 RDP-A는 내년 말 체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가안보실이 올해 2월 "RDP-A가 연내 체결될 수 있도록 미측과 긴밀한 협력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며 RDP 협상 체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라며 "정부에서도 '올해는 안 될 것 같다'라는 뉘앙스가 흘러나오는 만큼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RDP-A가 체결되면 ‘미국산우선구매법(BAA)’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기관은 국내 소비를 목적으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 미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BAA로 강제하고 있다. 미국산 제품은 ‘미국 내 제조’와, ‘미국산 구성품의 원가가 전체 원가의 60%를 초과하는 품목’을 의미한다. 현재는 원가의 60%가 미국산인 경우가 인정된다. 향후 2028년까지 65%, 2029년부터는 75%를 초과해야 미국산으로 인정돼 BAA 면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RDP-A가 체결되면 적격국가로 지정돼 BAA에 따라 부과되는 외국산 제품에 대한 50% 가격 페널티도 받지 않는다. 현재는 한국산 제품 가격이 1억달러, 미국산 제품이 1억 2000만달러라면 BAA는 미국산 제품에 가격 우위를 부여한다. 한국산 제품이 더 저렴하지만 입찰 가격평가에서 한국산 제품은 1억 5000만달러로 평가돼 미국산 제품에 밀리게 되는 구조다. RDP-A가 체결되면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됨을 의미한다. 안혁주 한국항공우주산업 미주수출팀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 방산협력 현주소와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BAA 현안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안은 RDP-A을 체결하는 것인 만큼 한미 정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해당 세미나 환영사에서 "한미의 안정된 공급망 구축 차원에서 RDP-A 체결 적극 추진해 양국 방산협력 확대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발언이라 의미가 크다. 정부와 기업이 바라보는 RDP-A의 시급함과 절박함에 온도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RDP-A가 체결되더라도 방산 업체들의 수출 증대와 미국 시장 개방이 급격하게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RRDP-A가 한미 양국 간 방산 협력 진척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0 15:05:31[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총 3억달러(한화 4200여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20일(현지시각) HSBC 홍콩 본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꾸려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 기간 동안 융자해 주는 대출 상품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HSBC를 주간사로 두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및 중국은행 등 세계 총 16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무담보 3년물,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미국 달러의 무위험 기간 금리 고시) 조건에 0.67%p를 더한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당초 공사는 2억 달러 규모의 조달을 예상했으나 영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금융기관들의 합류를 통해 목표보다 1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10년간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을 추진함으로 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에 참여한 16개 은행과 대면 면담을 통해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 이후에는 씨티은행을 비롯한 6개 주요 국제 투자은행(IB)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조달수단의 다변화와 현지 투자자와의 지속 소통을 통해 올해 3차례의 외화채권 공모발행과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등을 성사해 연간 총 15억 달러 이상 조달했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국제 해운시장에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국적선사와의 친환경 선대 확보, 항만·물류시설 투자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14:26:25[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공공성과 혁신성을 가진 기술개발제품을 발굴하고 정부가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 및 초기시장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력 있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거나 도전하는 기업들이 정부의 혁신제품제도를 활용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혁신제품지정 신청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이미 도전한 기업이 재도전을 하는데 필요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안서 및 규격서 작성 등 기업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깊이있는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설명회 자료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공조달길잡이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기술확인이 가능한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이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조달길잡이 분야별 설명회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13:22:40[파이낸셜뉴스] 임기근 조달청장(맨 왼쪽)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bu Dhabi) 정부역량강화부(Department of Government Enablement)의 아흐메드 타밈 히샴 알 쿠탑 의장을 만나 공공조달 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는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의 특별 지침에 따라 정부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및 통합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부처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조달청의 전략조달, 전자조달, 혁신조달 등 우수한 공공조달 운영 노하우를 배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9 16:09:0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지난 18일 서울 무교동 본사에서 현지법인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매출보험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인터, 삼성물산 등 수출기업과 도이치은행, 우리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상품을 활용한 현지법인 지원강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글로벌 매출보험'은 무보의 보험증권을 바탕으로 은행이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고 현지법인은 이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비소구 조건이란 사후에 상대방에게 추가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말한다. 최근 수출구조 고도화와 각국의 무역장벽 강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법인수는 7700개(2022년말, 투자잔액 30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현지에서 낮은 인지도, 모기업 지급보증 한계로 인해 높은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등 현지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매출보험은 현지 법인들이 무보의 보험을 바탕으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현지법인의 금융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줄 뿐만 아니라 현지법인을 통한 간접수출 증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현지법인과 거래은행 모두에게 회계상 재무비율 개선효과까지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현지법인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차입)이 아니라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규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거래은행 입장에선 해당 거래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설정(부채) 부담이 줄고, 이는 BIS 비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매출보험은 현지법인의 자금조달 경쟁력과 재무상태를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의 직접수출 뿐 아니라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간접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 우리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9 13:58:42부산지방조달청장은 18일 경영관리과 박성용 과장(사진)이 제60대 부산지방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청장은 마산 출신으로 2002년 조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박 청장은 "조달혁신제도를 통한 창업·벤처·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지역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18:39:39[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공정한 조달시장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불공정 조달행위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조달청은 지난해부터 특정 조달품목 업계 대상 시장 조사를 시범 실시해왔다. 지난 4월에는 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다양한 불공정 실태 확인 및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조사 결과,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업계의 대부분(84.7%)이 '공정하다'고 답변했으나, 일부 기업은 시장 내 다양한 불공정 실태를 꼬집으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시장 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난 9~10월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 및 '조달청 평가위원 통합관리 규정' 등의 개정을 통해 반영하고 ICT 서비스 조달기업에게 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주요 제도개선 사항에 따르면 우선 조달기업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안서 허위 내용의 판단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제안서 또는 발표를 통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경우 기술능력평가 감점(0.1점) 등 불이익을 부과한다. 자체평가 때 수요기관의 업무 부담 및 공정성 시비 해소를 위해 조달청이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소액 정보화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 선정 대행뿐만 아니라 전체 수의계약에 대한 제안서 적합성 평가를 대행하고 있다. 조달청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40억원 이상 대형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한 전문평가제도를 도입하고, 200억원 이상 초대형 정보화사업에 대해서는 제안서 평가 온라인 생중계를 시행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내년에도 주요 조달품목에 대한 시장 조사를 계속해 불공정 실태 파악뿐만 아니라 공정시장 구축을 위한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 검토, 제도 개선하여 안내할 계획"이라면서 "불공정행위 제보 등 조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0:23:15[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조달청장은 18일 경영관리과 박성용 과장(사진)이 제60대 부산지방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청장은 마산 출신으로 2002년 조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앙우수공무원 제안상을 수상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 기여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 청장은 ″ 조달혁신제도를 통한 창업·벤처·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지역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09: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