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이 6일 서울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조달분야 상담회로 조달청은 2016년부터 국제기구, 해외 발주기관 및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설명회 등을 열어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5:44:51[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설계경제성(VE·Value Engineering) 검토가 공공시설물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설계경제성 검토는 시설물의 기능 및 성능,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설계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과정이다. 조달청의 설계경제성(VE) 검토는 설계적정성과 병행해 검토해 국가예산 절감효과가 크고 설계용역에 소요되는 일정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검토요청 건수는 지난 2015년 2건에서 지난해 8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이 지난해까지 수행한 설계경제성 검토 사업은 총 473건, 16조3075억원에 이르고 있다. 경제성·시공성·안전성 측면에서 공공시설물의 가치 향상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 건수는 총 1만4544건으로 실제 의견반영 비율은 88%, 생애주기비용(LCC) 관점에서의 공사비 절감액은 총 361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인재 ㈔한국VE연구원 사무국장은 "설계 경제성(VE) 검토는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미래의 공공시설물 설계 검토에 있어 공공시설물 설계경제성(VE) 검토과정을 체계화시킨 조달청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의 성능과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국가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조달청이 공공시설물 설계경제성(VE) 검토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5 13:27:0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약속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약속캠페인에는 청장, 차장, 각 국장 및 지방청장 등 23명의 조달청 간부들이 참여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각자 솔선수범해 지켜나갈 소속 직원들에 대한 약속을 공표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캠페인에서 "열정과 업무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대우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을 비롯한 각 간부들도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 자제, 과도한 의전 금지, 자유로운 연가 및 유연근무 사용 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조달청은 각 간부들의 약속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하여 실천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해 조달청 내 사무공간 곳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임 청장은 "간부들의 약속이 조달청을 좀 더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조직구성원이 즐거워야 일이 잘되고 우리의 정책고객도 행복해진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4 14:25:53[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6기 설계검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검토 자문위원은 건축계획, 안전 등 13개 분야, 모두 300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다. 자문위원 명단은 조달청 홈페이지(알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달청 설계검토 자문위원은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200억원 이상 대형사업에 대해 향후 2년간 설계 및 공사기간의 적정성, 설계의 경제성, 설계변경의 타당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부터 정부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단계마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026건을 검토해 총 34만3000건의 설계오류 등을 개선한 것은 물론, 2조 2000여 억 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조달청 설계검토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설계검토 자문위원들의 기술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을 향상시키고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달청은 신규 자문위원의 설계검토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위촉식 이후 설계검토 제도, 자문업무 수행절차 및 유의사항, 설계 경제성 검토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15:34:03[파이낸셜뉴스] 백승보 조달청 차장(맨 왼쪽)이 23일 민생현장소통의 하나로, 부산의 인공지능(AI) 무인교통 감시장치 혁신제품 기업인 ㈜인펙비전을 찾아 현장목소리를 듣고 있다. 백 차장은 "혁신제품 제도는 정부가 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공유해 기업이 도전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적극적 조달정책"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술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공공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3 16:48: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조달청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OK! 광주전남 2024 공공구매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과 정부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광주·전남 상생박람회' 보다 규모를 더욱 넓혀 공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도 함께 참여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참여 기업도 30개에서 40개로 확대해 우수 조달, 친환경, 혁신·창업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욱이 '공공구매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져 나주 혁신도시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까지도 참여해 현장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이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은 전기·기계·인테리어·안전·건축 등 기관별 수요 물품에 대한 구매 계획을 토대로 참여 기업들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경영 애로 해소 컨설팅, 공공구매 제도 및 조달 제도 안내 등의 기업 지원 상담부스도 마련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혁신기업 관계자는 "공공구매 박람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여러 공공기관에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돼 기업들의 판로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4개 기관은 이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함에도 공공구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의 발굴·육성에 적극 노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혁신·창업·시범구매 기업 육성 지원 △공공구매 제도 홍보·교육 상담회 공동 개최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021년 10개의 사회적기업부터 시작된 행사가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공공구매 교류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 부문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2 14:08:06[파이낸셜뉴스] 정부 조달계약에서 부정당업자로 지정된 입찰참가제한업체 상당수가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소송을 통해 제재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당업자란 공공 입찰 및 계약 과정에서 부정한 행위를 하여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 업체를 말한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조달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말) 조달청이 부정당업자로 제재 처분한 건수는 모두 170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조달청의 제재 처분에 반발해 부정당업자가 법원에 ‘부정당제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건 수는 총 527건으로 이 중 454건이 인용됐다. 평균 인용률이 86.1%에 이르러 신청만하면 대부분 제재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집행정지 처분을 받으면,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는 계속해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대법원 판결까지 평균 소송기간은 최소 1년 6개월에서 최대 4년 2개월로 평균 2년 3개월이었다. 사실상 평균 2년 넘도록 공공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말)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은 기업이 집행정지 기간 중 국가사업 입찰을 통해 계약한 금액은 2019년 2876억원, 2020년 8158억원, 2021년 9554억원, 2022년 5045억원, 2023년 7004억원, 2024년 8월 기준 2248억원 등 지난 5년간 총 3조 48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5년간 특정 10개사가 집행정지 기간 중 따낸 계약이 246건에 달하고, 그 금액만 2조 2131억원으로 전체의 63.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계열 A사의 경우 집행정지 기간 중 총 53건의 입찰에 참가, 5,46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대기업 D사도 102건의 입찰에서 2301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최근 5년간 부정당업자 제재(조치) 세부내역을 보면 △1~3개월 처분이 732건 △4~6개월 654건 △7~12개월미만 44건 △1~2년 71건 등으로 솜방망이 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사실상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부정당업자의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악용돼 제재의 실효성이 낮다"면서 "제재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관련법개정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결과 집행정지가 확정되면 부정당제재와 더불어 소송기간 입찰 계약한 금액 또는 매출액, 이익 등에 대비한 일부 과징금 부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는 국가 또는 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입찰참가자나 계약상대방이 입찰이나 계약체결, 계약의 이행과정 등에서 위법한 행위를 했을 때 이를 부정당업자로 규정하고 일정 기간동안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8 09:12:4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킨텍스는 16일, 조달청과 함께 앵커호텔과 주차복합빌딩 건립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청은 킨텍스의 앵커호텔과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에 최적화된 기획, 설계 및 시공관리 뿐 아니라 각종 발주 업무를 대행한다. 킨텍스 또한 사업일정 조율과 사업관리 업무 협력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조달청의 이번 건립사업 지원은 국가 무역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시설사업관리의 전문성과 역량을 토대로 한 적극 행정은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에 앞장서는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킨텍스 또한 이번 조달청의 건립사업 지원이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이자 국내 마이스 선두주자로써 킨텍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조달청의 지원으로 숙박 및 주차 인프라 등 전시 부대시설이 확충돼 킨텍스의 대형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확대는 물론 전시장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앵커호텔과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에는 조달청이 최근 도입한 ‘사전 사업설명회’도 적극 활용된다. 조달청은 설명회를 통해 입찰 공고 전 다양한 건설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유찰 가능성이 최소화 될 전망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조달청이 적극적으로 건립사업을 지원해 주셔서킨텍스의 전시 인프라 건립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전시장과 확충되는 전시 인프라가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무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6 22:43:53[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6일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킨텍스(KINTEX)와 ‘킨텍스 앵커호텔 및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인 경기도 고양 킨텍스의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 부지 내에 부대시설(숙박 및 주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킨텍스 앵커호텔은 연면적 3만㎡의 4성급 호텔로 총 310객실을 갖춘다. 주차복합빌딩은 연면적 4만3000㎡로 주차면수 1011면과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설계 및 시공관리 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 공사 발주업무를 대행하는 등 사업추진에 주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킨텍스는 조달청의 업무수행을 지원·협조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선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시설업무 전문성을 통해 킨텍스가 원하는 전시인프라 확충 및 국가 무역활성화의 기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관 간 원활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대시설은 전시장 확충을 위한 연면적 22만3537㎡ 규모의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는 별개로 추진 중이며, 제3전시장 건립사업 또한 조달청이 맞춤형 서비스로 사업관리를 진행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2:15:24[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1.51% 상승했다.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건설공사비와 생산자 물가 등의 상승세 둔화로 가격 인상률이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08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582개 품목 가격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통자재는 평균 1.63%,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0.18% 상승했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원가계산에 적용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달 21일 기초금액을 발표하는 공사부터 적용된다. 조달청은 정부공사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벌여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나라장터 및 공사원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 공개되며,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를 통해 누구나 질의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검증을 거쳐 건설현장의 시장가격을 적기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격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0: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