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에 입국해 불법체류하면서 발기부전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이 제주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사회관계망서비(SNS)를 통해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불법체류 신분인 3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해외 직구로 구매한 발기부전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50여 정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화권 SNS를 통해 알게 된 7명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달리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자치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6년 11월 무사증 관광객으로 제주에 입국해 8년간 불법 체류하며 일용직 노동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정당 1만원에 약을 판매했으며, 택배 또는 직접 만나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은 A씨 거주지에서 발기부전과 조루 치료제 1200여 정을 발견하고 전량 압수했다. A씨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으며, 중국으로 강제 퇴거할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24 14:54:16[파이낸셜뉴스]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원투정의 신규 제품 6가지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인데, 이중 3가지는 연내 나올 계획입니다. 현재 블록버스터가 없는 조루 시장에 원투정이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 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제약사업부 사장(사진)은 이같이 향후 비전을 언급했다. 원투정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최근 대만과 허가 등록을 전제로 300억 독점 공급을 체결했다. 매출이 급증하면서 공장 가동률도 높아가고 있기 때문에 신구 장비 및 시설과 인력 확충도 계획중인 상황이다. 올 하반기 주력 비전과 관련 김 사장은 “원투정에 대한 PMS(출시 후 이상반응조사)와 별도로 새로운 적응 확대 임상을 시도하려고 계획중”이라며 “현재 블록버스터가 없는 조루시장의 원투정이 잘 안착되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비뇨기계 과련 학회에서의 주제강연 및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까지 이어지는 공장의 시설확충이 무사히 잘 되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출시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난 원투정의 성과도 기대 대비 괄목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투정은 개량신약으로 매우 우수한 임상을 보여 올해 말부터는 좋은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비뇨기과에서 상위에 랭크된 동구바이오제약이 '구세정'이라는 상표명으로 국내시장을 맏고 있고, 씨티씨바이오는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해외 제약사들의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으로 사장의 확충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특별히 캐나다에 cGMP를 보유하고 B사와 CDMO 계약을 맺고 북미권 그리고 여러 나라를 폭넓게 커버하려는 전략도 함께 하고 있다”라며 “조루증이 발기부전시장과 달리 아직은 블루오션이다. 현재 쓰이고 있는 약물들이 리도카인류의 마취제, SSRI인 다폭시펜, 마약성 진통제인 트리마돌등이 쓰이고 있는데 환자에게 주는 비용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라고 전했다. 결국 원투정이 향후 뛰어난 효과로 조루증 환자에게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봤다. 씨티씨바이오는 이같은 점에서 추가적인 임상도 설계중이다. 최근 K바이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큰 가운데 향후 씨티씨바이오도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당 사는 그동안 세계 여러나라에 ODF 제품을 중심으로 하여 의약품을 등록하고 수출에 성공한 많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다. 해외에 이미 많은 랩오피스를 가지고 있고 그들을 중심으로 협력중"이라며 "한국 식약처의 위상과 함께 K-바이오의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우리회사 역시도 세계최초의 조루 복합제 원투정이 좋은 논문과 학회등을 통해 ODF 제품들 처럼 잘 안착되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씨티씨 바이오는 다소 스팩트럼이 넓은 기업인데, 그중 제약사업은 회사 전체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게 자리잡고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제까지 이뤄온 여러가지 제약의 기술들을 접목해 건강식품분야, 동물의약품, 반려동물 제품, 사료첨가제 분야로 충분히 확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는 씨티씨바이오에서 이 역할을 담당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진출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10:22:25[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은 30일 대표적인 조루 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50mg 두 가지 성분의 복합인 조루치료제 ‘구세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구세정’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의원에서 판매가 되는 제품이다. 2023년 기준 전세계 발기부전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조4000억원이며, 조류 치료제 시장 규모는 1조7000억원인데 비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900억원이지만 조루 치료제 시장 규모는 40억원 수준이다. 2024년 유럽비뇨기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조루의 약물치료에 있어 PDE-5 억제제(실데나필 등)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병용은 SSRI단독요법보다 유효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발표하는 등 근거 수준을 높게 평가하며 조루 질환 치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구세정’이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 및 환자 인식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발매 예정인 ‘쎄닐톤’, ‘유로가드’ 등과 함께 향후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30 16:10:01[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세계 최초 조루증 복합치료제(제품명: 원투정)이 국내 400병상 이상의 병원을 통해 30일부터 판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원투정’은 ‘컨덴시아정’(성분명 클로미프라민) 15㎎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50㎎을 결합한 세계 최초 조루증 치료 복합제이다. 조루증은 남성의 대표적인 성기능 질환으로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3명 중 1명(27.5%)이 조루증을 가지고 있으며, 조루증 환자의 57%가 발기부전 증상을 가지고 있다. ‘원투정’은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이다. 이 약에 함유된 두 가지 주성분(클로미프라민염산염 15밀리그램, 실데나필시트르산염 70.23밀리그램(실데나필로서 50.00밀리그램))의 작용으로 환자의 사정 반사에 대한 수치를 높여 조루증 치료 효과가 발생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시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비뇨기과 시장의 강점을 보유한 동구바이오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제품명 원투정)는 4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중심으로, 동구바이오제약(제품명 구세정)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의 ‘원투정’과 동구바이오제약의 ‘구세정’은 경기도 안산의 씨티씨바이오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동구바이오제약의 ‘구세정’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방식으로 공급한다. 씨티씨바이오안산공장은 내용고형제 전용 생산라인을 갖춘 KGMP 공장으로 2014년 SK케미칼로부터 인수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세계 첫 필름형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 개발, 세계 두 번째 조루치료제 개발 등 기존에 없는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 화성(GMP) △강원 홍천(GMP) △경기 안산(GMP) △경남 김해까지 총 4곳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원투정은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의 제품인 만큼 시장 선점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의 국가에 등록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내부에 우수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업 본격화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제, 소아뇌전증 및 노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0 13:45:05[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제품명: 원투정)을 오는 30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CTCBIO)의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성분명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결합한 개량 신약이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음으로써 이번에 정식 출시하게 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씨티씨바이오는 3상까지의 원투정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실제로 대조약 대비 약 2~3분 정도의 IELT(Intravaginal Ejaculatory Latency Time, 질내 삽입 후 사정시간) 증대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안정성 유사함을 확인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한 알로 두가지 성분을 복용할 수 있다는 복약의 편이성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러한 경쟁력과 출시 후 6년 간 연구 특허 독점권리를 갖는 시판 후 조사(PMS) 기간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기반으로 조기에 시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약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기부전과 조루증 환자의 절반이 복합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원투정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해피드러그(Happy Drug)’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며, “가격 측면으로도 발기부전 치료제와 조루증 치료제를 같이 처방받는 가격의 절반 수준인 만큼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연간 약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내부 목표를 세웠다”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의 국내 시장 안착 이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해 주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선제 진출이 가능한 지역 5곳에 연구 사무소를 차리는 등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유럽과 미국 등 추가적인 허가 절차가 필요한 지역에는 기술 수출이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진출한다는 방안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구강 용해 필름(Orally Dissolving Film, ODF) 제형의 발기부전치료제를 24개 국가에 수출한 이력을 활용할 예정이며, 강점을 확보하고 있는 ODF 제형 변경을 통해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차별화 요인을 더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원투정의 차별화된 효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기부전과 조루시장을 빠른 시일 내 장악할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발기부전 및 조루증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4 10:56:53[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가 조루증 치료 복합제(제품명: 원투정) 출시를 앞두고 제품 정품 인증을 위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씨티씨바이오(CTCBIO)가 도입한 히든태그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과 이미지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정품 인증 솔루션이다. 제품마다 고유의 ID를 부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도입에 대해 “최근 160억 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해 유통하던 일당이 검거되는 사례 등 다양한 가짜 의약품 피해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 출시 이후 이러한 피해를 막고 소비자가 제품의 정품 여부를 고민하지 않고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이번 정품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약품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제품에도 디지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복제 의약품을 전국 성인용품점에 공급·판매한 일당이 검거되고, 해외에서 밀수입한 원료로 비아그라 위조품을 제조하고 유통한 일당이 검거되는 등 가짜 의약품 피해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짜 불법 의약품 제품 구매 시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을 당부할 수 있어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로, 국내 임상 3상 완료 및 식약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을 7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씨티씨바이오는 소비자에게 온전한 원투정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정품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라며, “원투정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정식 출시를 통해 회사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5 08:22:16[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씨티씨바이오 임직원 및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를 포함한 대한남성과학회 비뇨의학과 교수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까지 안내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로, 3상까지의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원투정 임상 3상은 원투정의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증대 효과는 견실성(robustnes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종료됐다. 실제로 방문 4주, 8주, 12주(방문 종료 시점) 경과 시점 모두에서 원투정 치료군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의 단독 투여에 비해 IEL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7월 중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고, 치료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원투정은 씨티씨바이오가 오랜 기간 공들여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제 곧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낼 예정”이라며, “원투정의 빠른 시장 안착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1 10:31:25[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제품명 : 원투정)가 개량신약으로써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1여년에 가까운 심사 과정을 거쳐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시험결과서를 통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하게 증대시키며 안전성 측면에서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하다"라며 "치료군 간 차이가 유의함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본 품목허가를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조루 치료증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3상까지의 임상을 완료한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미 조루증치료제(성분명 :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성분명 : 실데나필, 타다나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루증 치료 복합제 허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이른바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기반을 갖춰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임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제 없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비뇨기시장 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계약 체결 및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치고 제품 출시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미국 등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질환으로 꼽힌다.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 국내 약 2000억 원, 글로벌 6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씨티씨바이오는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 종합 마스터플랜'이 이르면 내달 초 공개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 수혜주로도 거론된다. 한편 씨티씨바이오의 주요 주주 구성은 현재 18.32%를 보유한 파마리서치(외 1인), 이민구 현 회장(15.33%),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 순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17:55:01[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개발이 임상3 마무리 단계라고 4일 밝혔다. 또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는 올 상반기(별도기준) 매출 96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동구바이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작년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그동안 전문의약품과 CMO(위탁생산)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준비했다. 또 해외 시장 공략과 바이오 벤처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공장 증설과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 자동화 설비 구축 등 생산시설 고도화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수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내과·이비인후과 등의 전문의약품 사업으로 비교적 탄탄한 이익창출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더모타손MLE, 사이크린연질캡슐, 유로파서방정,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CMO에선 콜린알포세레이트,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 마무리단계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상장 이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그동안 확보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04 13:48:30[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막바지 단계이다. 올 3·4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연구개발(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상급종합병원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반면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인 조루 치료제 시장은 상대적으로 정체돼 왔다. 이번에 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 복합 치료제 개발을 통해 조루 치료의 영역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이번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남성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조루 및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국내 2000억원, 글로벌 3조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4-20 15: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