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3일 공식 서포터즈 ‘K-스피커스’ 6기와 함께 조리 체험 프로그램 ‘교촌 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교촌1991스쿨’은 소비자가 직접 조리부터 포장까지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교촌 교육 및 R&D센터 정구관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교육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교촌 교육 및 R&D센터 ‘정구관’에서 열린 이번 ‘교촌 1991스쿨’은 교촌 브랜드 및 제품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13인의 K-스피커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교촌의 역사와 메뉴 등을 설명 듣고 얼마전 선보인 신메뉴 ‘교촌옥수수’ 등 교촌의 메뉴를 시식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등 교촌치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02 14:22: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 치킨 등 식품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5일간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총 370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시설 위생관리 여부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커피·치킨·튀김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전남도는 점검 및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지도·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카페 등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31 09:30:12[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 치킨 등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많이 구매하는 소용량 조리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커피,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등 약 59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조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여부,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냉장·냉동 보관 온도기준 준수, △비위생적인 공간(화장실 등)에 식품 보관 진열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 45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상반기에 편의점 총 3370개소를 점검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아니한 11곳을 적발한 바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8 09:37:36[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이 반년 만에 12만원 가량 오른 2주 465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의 경우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26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D산후조리원의 특실 요금(2주 4020만원)이다. 이는 중형차 한 대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며, 이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가격(2520만원) 역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H산후조리원 특실 2700만원, A산후조리원 특실 2500만원 순으로 가격 상위 3곳의 산후조리원이 강남구에 모두 집중됐다. 한편 서울 소재 산후조리원 112곳의 2주 평균 이용료는 일반실 465만원, 특실(87곳) 74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조사 때와 비교하면 반년 만에 일반실은 12만원, 특실은 41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송파구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기준 209만원이었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아닌 곳 중에서는 동대문구의 S산후조리원(250만원)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실 중 가장 저렴한 곳은 양천구 M산후조리원으로 2주 300만원이다. 자치구별 가격 차이는 컸다. 산후조리원이 1개씩 있는 용산구(1300만원)와 성동구(450만원)를 제외하고 일반실 평균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16곳의 평균 이용료는 91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강서구(518만원), 종로구(470만원), 서초구(46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평균 이용 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금천구(300만원)로, 강남 산후조리원에 비해 610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6 08:45: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8월 26일 조리용품 특집 라이브 방송 ‘락앤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락앤라이브’는 지난 2022년부터 락앤락몰에서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는 방송으로, 현재까지 총 48회의 방송이 진행됐다. 락앤락 관계자는 “제품 소개는 물론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인 결과 ‘락앤라이브’가 락앤락의 대표 소비자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는 8월 26일에는 조리용품 특집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조리용품 특집 라이브 방송은 오전 10시 30분 락앤락몰과 오후 2시 락앤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에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고 Q&A 등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깜짝 혜택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냄비, 프라이팬 등 조리용품을 최대 6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시청자에게 방송 중에만 공개하는 깜짝 세일과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 등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방송 중 구매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이마트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별로 추가 사은품까지 받아볼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오전에 라이브 방송을 놓쳤다면, 오후에 락앤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락앤라이브를 만나 볼 수 있고, 평소 눈여겨보던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컨텐츠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기존 시청자는 물론이고, 새로운 시청자층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4 14:05:37[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산모의 집을 방문해 산후조리 등을 돕는 'HF-I Care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저소득·장애인·다문화·미혼모 가구 등 총 30가구이며,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산후도우미가 산모의 가정을 방문해 산후조리를 돕는 동시에 출산육아용품 키트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아동복지전문기관 및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편안한 출산·육아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2 15:44:34서울에서 출산하는 산모는 앞으로 보다 쉽게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후조리경비를 받기 위해 의무화했던 본인 부담금은 폐지하고 사용기한도 연장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겪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 거주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사용은 불가하며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와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난 1년간 3만9335명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17만9367건, 사용금액은 286억원이다. 사용건수로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에 50만원,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각각 50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구분됐던 것을 통합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사용처별 금액 한도 때문에 좀 더 선호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산모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산후조리경비서비스는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교정·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10% 본인 부담금 요건이 폐지된다. 50만원으로 결제 시 바우처는 45만원 차감되고 본인 부담금 5만원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잔액을 남기거나 바우처를 모두 쓰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사용기한은 출생 후 1년으로 연장한다. 이는 출산 직후에는 외출이 어려워서 기한 내에 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산후조리경비 서비스는 바우처 부과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했다. 이번 개선사항은 9월 1일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9월 1일 이전에 신청한 2024년 1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도 소급 적용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1만6174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련 시스템이 일시 중지된다. 9월 4일부터 서울맘케어시스과 지급 받은 카드사 앱에서 포인트 및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통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10% 본인부담 폐지도 일괄 적용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윤홍집 기자
2024-08-19 18:18:10[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출산하는 산모는 앞으로 보다 쉽게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후조리경비를 받기 위해 의무화했던 본인 부담금은 폐지하고 사용기한도 연장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겪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 거주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사용은 불가하며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와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난 1년간 3만9335명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17만9367건, 사용금액은 286억원이다. 사용건수로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에 50만원,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각각 50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구분됐던 것을 통합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사용처별 금액 한도 때문에 좀 더 선호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산모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산후조리경비서비스는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교정·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10% 본인 부담금 요건이 폐지된다. 50만원으로 결제 시 바우처는 45만원 차감되고 본인 부담금 5만원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잔액을 남기거나 바우처를 모두 쓰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사용기한은 출생 후 1년으로 연장한다. 이는 출산 직후에는 외출이 어려워서 기한 내에 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산후조리경비 서비스는 바우처 부과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했다. 이번 개선사항은 9월 1일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9월 1일 이전에 신청한 2024년 1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도 소급 적용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1만6174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련 시스템이 일시 중지된다. 9월 4일부터 서울맘케어시스과 지급 받은 카드사 앱에서 포인트 및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통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10% 본인부담 폐지도 일괄 적용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중한 생명을 출산하신 산모를 영웅처럼 대접하고자 작년부터 서울시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산모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 소중히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19 10:28: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8월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를 지역 상관없이,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시·군 산후조리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도 부재해 더 큰 제약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산후조리비를 사용하는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경기도 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후조리비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온라인 경기민원24로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9 10:40:55[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난임시술비·산후조리원 지원 등 사내 제도 개편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원 지원 등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 제도와 별개로 회사 차원에서 보강하기로 했다.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내에서 총 5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해준다. 출산 축하금도 기존보다 2배 가량 상향 지급한다. 출산 축하선물 및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도 신설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고, 남성 직원들을 위해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5 09: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