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입사원이 회사에 '아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가 일을 그만두기 위해서였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도 평택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A씨의 제보를 전했다. A씨는 지난 8월, 정비소 경험은 없지만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직원 B씨를 채용했으나 입사 초기부터 실수가 잦아 문제가 됐다. 후진하다 차 3대를 들이받고 고객 차를 수리하다 엔진을 고장 낼 뻔하는 등 실수가 계속됐지만 A씨는 오히려 물심양면으로 B씨를 지원해줬다. 동료들 역시 시간이 모두 해결해 줄 거라 믿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B씨는 지난 9월부터 주위에 아내가 대장암 초기라는 얘기를 하고 다니다가 10월 말쯤 갑자기 아내의 사망을 이유로 퇴사를 요청했다. B씨는 회사에 "아내가 다른 지병을 숨겼더라. 처가집 식구들과 의논 끝에 조용히 가족장으로 정리하기로 해서 빈소나 조문은 따로 받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일주일간 유급휴가를 받은 뒤 출근한 B씨는 오전에 월급을 받고 퇴사를 통보했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A씨는 "세금 관련 문제로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사망진단서든 화장장 영수증이든 하다못해 영정사진이라도 보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B씨는 "죄송하다. 아직 마음이 보낼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못 내겠다. 제 아이 살점을 떼는 느낌이다", "그냥 나쁜 놈 하고 거짓말쟁이 하겠다. 못 내겠다"라며 통곡했다. 문제는 이후로도 서류 제출을 거절하던 B씨가 결국 “거짓말을 했다”라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B씨는 동료들에게 "예전부터 그만두려고 했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혼날까 봐 두려웠다"라면서 "가족 핑계 대면서 그만두겠다고 하면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겠다 착각했다"라고 털어놨다. B씨가 아내의 죽음을 변명으로 삼은 이유도 황당했다. 그는 퇴사를 두고 다투다가 아내가 홧김에 "그럼 아내 죽었다고 이야기해"라고 말한 걸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원이 배우자 부고를 전했을 때) 직원들 모두 울었다"라며 "이번 일로 너무 충격받았다. 이렇게까지 연기할 수 있나. 직원을 뽑은 것을 너무 후회한다"라고 토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3 14:23:11[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고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로, 호찌민 전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하노이 △호찌민 △박닝 △타이응웬 등 4개 지역에서 생산법인 6곳, 연구소 1곳, 판매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약 9만명을 고용하고 있고,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557억달러에 달해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삼성과 베트남의 인연만큼 이 회장 역시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돈독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총 2억2000만달러(약 2830억원)를 투입해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했다. 당시 개소식에는 이 회장과 팜 민 찐 총리가 함께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 오후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의 영면을 기원한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적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전날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은 현지 국립 장례식장에서 조문했으며, 베트남 현지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았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고 적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이날 대사관을 찾아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6 14:26:27[파이낸셜뉴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 회장 조문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동행했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고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6 10:56:15[파이낸셜뉴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응우웬 푸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IT △전력기기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35억달러를 투자하며 △남부 호치민 인근 동나이지역에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의 비나케미칼 법인 △중부 다낭지역의 광남법인 △북부 박닌성의 ATM 생산기지 등 베트남 전역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은 물론 신성장동력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6 10:54:04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문했다. 베트남 현지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애도 기간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5 18:25:57[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문했다. 베트남 현지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애도 기간 중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5 10:10:19[파이낸셜뉴스] '시청역 사고' 참사로 아버지를 잃은 팬을 위해 구독자 400만명의 유명 유튜버가 직접 조문했다. 4일 유튜브 ‘보겸TV’에는 ‘시청역사고 유족은 제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보겸은 영상에서 시청역 참사 유족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며 해당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을 보낸 이는 이번 역주행 사고로 목숨을 잃은 9명의 피해자 중 50대 남성의 둘째 아들 A씨였다. A씨는 “7월 1일 오후 9시 55분 일하던 중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받았더니) 아버지가 아닌 낯선 목소리가 들리길래 놀라서 누구시냐 물었고, 구급대원이 아빠의 주민번호를 다급하게 물어보곤 심정지 상태라 빨리 와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서 사고 상황을 들어보니 시청역에서 70대 남성이 인도를 들이박아 (아버지가) 즉사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 나이 55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이렇게 메일 보낸다”고 말했다. A씨는 보겸과의 전화 통화에서 위로를 받고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형 생각이 나서, 형이 가조쿠(보겸TV 팬들)챙기는 거 보고 형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다)”며 “위로를 좀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보겸은 “가족이지”라고 답했다. A씨는 어릴 적부터 보겸의 팬으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 보겸은 “(A씨가 보낸) 이메일을 훑어보니까 ‘형 나 고등학교 때부터 봤어’, ‘나 대학교 들어가요’, ‘형 나 군대 가’, ‘군대 갔다 왔는데 형 복귀해서 보기 좋다’”라며 “아버지 사고가 나고 힘들다 보니까 나한테 연락을 (한 것 같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후 보겸은 A씨 부친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A씨에게 힘내라고 하고 안아주고 왔다”며 “말로만 ‘가조쿠’가 아니라 진짜 여러분들의 가족이고 싶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는 가족이다. 힘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는 운전자 차모씨(68)가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민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변을 당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5 06:46:32[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문했다. 오 시장은 2일 오후 윤모씨(31)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을 만나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고령자 운전면허 제도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사회적인 공론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동안에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내지는 조건부 면허 발급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으로 밝혀지든간에 이번 기회에 공론화가 이뤄져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 이런 사고를 최소화할수 있는지 활발하게 논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페달 오작동시에는 이것을 기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장치를 어떻게 의무화할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논의가 이뤄져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조문을 마치고 SNS에도 글을 올리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재난"이라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 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적었다. 전날 오후 9시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A(68)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숨진 9명 중 4명은 같은 시중 은행 직원이고 2명은 시청 공무원, 3명은 병원 용역업체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02 18:04:3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도보에 설치된 보행자 보호난간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서울시 공무원 고(故) 김인병씨(53)의 빈소에 찾아 조문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서울광장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피해자다. 오 시장은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이후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어제의 사고 현장을 가보니까 가드레일이 많이 손상돼 있었다. 이번 기회에 점검을 한번 해보겠다"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이런 예측 불가능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 최대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지 점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달 오작동 내지는 오조작 시에 이것을 기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장치를 어떻게 의무화할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논의가 이루어져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선 김씨 등 사고로 목숨을 잃은 서울시 공무원 2명의 순직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5인 이상 사망하면 사회재난에 해당된다"며 "시민안전보험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만 말할 뿐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이씨 등이 야근을 하다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해 업무가 가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2 17:37:26[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수류탄 폭발 사고로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유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에 너무나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썼다. 신 장관은 이어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훈련소대장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소대장 치료에 여념이 없는 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숨진 훈련병의 모친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린 글에서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며 "같이 훈련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바란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 깊은 애도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지난 21일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쳤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3 15: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