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자동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조민씨는 지난 11일 개그맨 김기욱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유튜브 채널 ‘미디어오토’에 깜짝 출연했다. 해당 채널 측은 “2월 중 촬영했으나 이제야 올린다”며 “40만 유튜버(조민)와 함께한 시승 영상일 뿐 정치 및 선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피아트 차량을 타고 영상에 등장한 조씨는 “드림카는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다. 이번에 오버랜드가 사하라로 바뀌었는데 타게 해주신다고 해서 달려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자동차 애호가’라 불릴 만큼 애정을 드러내는 조씨 모습에 김씨가 “왜 자동차 유튜브를 안 하느냐”고 묻자 조씨는 “저는 조심해야 합니다. 고급차들 조심해야 해요. 어휴 저는 무섭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미지를 생각해야 하는 분이라 쉽지 않겠다”고 거들었다. 이어 김씨가 “운전하고 드라이빙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사람마다 차에 대한 의미가 있지 않느냐. 저한테는 차가 제 휴식 공간 같은 느낌이다. 운전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아트 차량을 중고로 1000만원대에 구매했다며 소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경제적 독립 후 차를 구매했다”며 “아버지 명의로 10년 몰던 파란색 아반떼는 오래되고 고장도 자주 나서 내 취향이 들어간 내가 원하는 차를 사고 싶었다”고 밝혔다. 과거 ‘빨간색 포르쉐’ 의혹에 대해선 “한동안 외제차 탄다고 기사가 많이 났는데, 당시 학생 때라 외제차 탄 적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조씨는 “공부 못하고 외제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유포돼 힘들었다”며 자신을 ‘포르쉐’ 소유주라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조 대표는 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5 06:39:30[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에 홍삼 광고를 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조민을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 조민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에 한 홍삼 브랜드 체험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영상에서 그는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식약처는 '소비자 기만' 부당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 유튜브에 삭제 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를 위반한 점이 명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측은 식약처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민의 영상을 삭제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는 식품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한다고 규정돼 있다. 당시 조민은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 시민단체가 조민을 고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지난 6일 그를 검찰에 넘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2 08:03:56[파이낸셜뉴스] 홍삼 광고를 진행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또 같은 제품 광고에 나섰다. 지난 26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식약처로부터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는 지적을 받은 홍삼 제품을 광고했다. 지적을 받은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는 부분은 영상에서 뺐다. 그는 “광고를 많이 하면 채널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많이 조사를 한다”며 “나와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한다. 이번 건은 분석해 봤을 때 성분이 좋아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이어 제품을 소개하며 디자인·영양성분 등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판매량에 따른 추가 수익은 없다고 했다. 조씨는 영상에서 홍삼 제품 광고에 대해 한 박스당 9만9000원에서 3만원 할인해 6만9000원이라고 했지만, 영상 설명에서는 “재업로드이기 때문에 영상 내에 있는 할인 행사는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됐던 영상을 정식 심의를 거쳐 재업로드 한다. 앞으로 상품 광고를 할 때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다짐하며 구독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9월에도 이와 유사한 영상을 올렸으나 식약처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서 조씨는 동일한 홍삼 제품을 광고했는데, 이 영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치로 차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영상을 분석한 결과 조씨가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한 표현 등이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 1항 5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27 08:14:41[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홍삼 체험기’ 영상의 노출이 차단됐다. 22일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클릭하면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차단 문구가 뜬다.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 씨가 올린 영상은 법률상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홍보하며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국가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된 후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점을 확인해 플랫폼사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조 씨는 23일 게시판에 “제 유튜브 광고 영상 하나가 식약처 기준 위반으로 삭제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우선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품 광고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서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히 처리할 것임을 다짐한다”며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광고였으나 소비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정 홍삼 제품을 소개하며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며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제품도 제가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홍삼을 한 달 먹고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표현한 것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 1항 5호를 위반했다고 봤다. 식약처는 “이 같은 체험기를 이용해 식품 등을 광고하는 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적발해 왔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차단하는 등 제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24 10:49:17[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료 광고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12일 ‘쪼민’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특정 홍삼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8분 9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 채널에 업로드된 유료 광고 포함 영상은 지난달 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그는 새우버거를 파는 제주도 식당을 소개한 바 있다. 홍삼세트를 옆에 둔 채 방송을 시작한 조씨는 “오늘은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며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번 건은 제가 분석을 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해서 저희 할머니한테 추석에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며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제품도 제가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제품을 면밀히 살피면서 "제가 뼛속 깊이 이과여서 포장보다는 제품의 성분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하며 직접 만든 표까지 제시해 자신이 들고 온 제품과 타사 제품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조씨는 판매량과 연동되는 추가적인 수익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량에 따라서 일정 수익금이 제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면서 “포장이 고급스럽고 블랙으로 돼 있기 때문에 추석 선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조씨의 지지자들은 해당 영상에 “의사 선생님께서 광고하시니 믿음이 간다” “의사샘이 추천하는 홍삼 제품이니까 믿고 구매하겠다” “광고 받은 것 축하한다” 등의 댓글을 달렸다. 한편, 지난 5월 12일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조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13일 기준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조씨가 약 4개월간 슈퍼챗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1000만원이 넘는다. 최근에는 계정이 해킹 당해 사흘만에 복구돼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13 15:41:42[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0만명 달성을 앞두고 해킹을 당했다. 조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글·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 현재 구글에 계정 비활성화 등을 문의하는 등 사방팔방으로 노력 중이지만 복구되는 데 시일이 걸릴 수도 있어 구독자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지만 차근차근 노력해보겠다"라며 "구글 답변을 기다려봐야겠지만 계정을 되찾는데는 2~7일 정도 소요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해킹 직후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채널명이 'XRP-LIVE'로 바뀌어있고 기존 모든 영상이 사라졌다. 대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영상 하나가 라이브로 재생됐다. 이는 가상화폐 리플(XRP)과 관련된 사기 영상을 퍼뜨리기 위한 해킹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보다, 랭킹스쿨, 어썸코리아, 이슈톡톡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유튜브 채널들이 같은 수법의 해킹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 현재는 계정이 보이지 않고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만 뜬다. 한편 조씨는 최근 영상 편집자를 채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에 나섰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날 현재 29만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7 09:32:34[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편집자를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예고 했다. 조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영상이 많이 밀려있었는데 좋은 편집자님 모시게 되어서 한동안은 주2회 영상 나간다”며 “화요일, 일요일 오후 6시 전후에 업데이트 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조민은 채널 편집 담당자를 공개 구인하면서 “8분 길이 영상 1건당 기본 20만원, 추가 1분당 1만1000원”이라며 “재밌는 부분 잘 잡아서 잘 살려주시는 분, 데드라인 잘 지키시는 분, 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심이 쏟아지면서 이틀 만인 지난 18일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우선 지원 접수는 마감하겠다”고 공지했다.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인플루언서 반열에 오른 조민은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30일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9만3000여명으로 30만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후원자들도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21일 조민은 2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작업하는 모습을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이 콘텐츠로 200만원이 넘는 슈퍼챗(후원금)을 쓸어 담았다. 금액은 적게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했다. 다만 조민의 이런 활동에 불편해하는 목소리도 있다. 심지어 조씨를 지지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자중하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조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저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30 10:00:29[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편집자 채용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채널과 함께할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8분 길이 영상 1건당 기본 20만원에 추가 1분당 1만1000원을 보수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밌는 부분 잘 캐치해서 잘 살려주실 분’, ‘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을 선호한다’고 적었다. 다만 조 씨는 이날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 채널 편집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접수를 마감했다고 알렸다. 앞서 조 씨는 지난 5월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당시 조 씨는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 제목으로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첫 영상에서 “영상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도 좋아한다”며 음식 취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28만4000여명이다. 한편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조 씨를 부산대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불구속기소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18 10:42:28[파이낸셜뉴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비친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고(故)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지난 29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조씨 유튜브가 (구독자) 10만명으로 실버버튼을 달았다. 그중에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가 상당수"라며 "국민 눈에 비춰볼 때는 정치적으로 비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식을 군대 보내도 선풍기도 안 켜고, 여행도 안 가고, 자식이 무사 귀환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가족의 마음이지 않는가"라며 "그런데 (조민씨는) 어머니를, 그것도 자기 입시 때문에 감옥에 보냈는데 '나는 내 일생을 행복하게 지내겠다'라고 하면 국민들은 '저렇게 철이 없는 사람이 있나'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또 "일반 국민들이 (조민씨에게) '너라도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할 수 있지만 민주당 당원이 분명한 분들이 나서서 그렇게 하면 굉장한 역풍이 분다"라며 "이는 정치 문제가 아닌데 정치화가 돼 기분 나빠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표창장 위조 등의 혐의) 등으로 지난 2022년 1월 징역 4년형을 확정 받았으며 오는 2024년 6월 만기출소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이날 조 전 장관이 최근 북콘서트에서 "내 딸 때문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떨어진 사람은 없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조 교수는 "조 전 장관이 딸에게 '너는 아무 잘못 없다, 떳떳하다, 더 열심히 활동해라' 등의 말을 하는 건 국민 정서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라며 "국민들은 '저 사람들은 그냥 도덕성은 개나 줘버리라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30 09:25:30[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첫번째 영상에서 탄 차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조씨는 첫번째 영상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 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Full)'에서 차량을 운전하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장면에서 운전대 중앙 빨간색 원 안에 영어로 'FIAT'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차량 외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상 중간중간 보이는 목 받침대, 뒷좌석 등으로 미루어보아 피아트 500 3세대로 추정된다. 작은 사이즈와 귀여운 외관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차량 중 하나다.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의 500은 소형 해치백으로 배기량은 연도별 모델로는 상이하지만, 1000cc 안팎 정도다. 2020년 이후에는 전기차로 부활한 4세대 모델이 나왔다. 3세대 모델은 신차가 나왔을 당시 약 3000만원대였고 현재 중고차 시세는 대체로 100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다만 조씨가 해당 차량을 실제 소유한 것인지, 빌려 탄 것인지, 실제 차주면 언제부터 해당 차량을 몰기 시작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조씨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이들이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며 자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면서 외제차를 탄다는 인식이 온라인에서 유포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씨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것에 대해 "인스타그램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 유튜브는 조금 더 역동적이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금 시간이 좀 있다 보니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사진 찍거나 동영상 찍는 걸 좋아하니까 영상일기 같은 걸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30 07: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