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돈 찾기'의 여정이 시작됐다. 지난 5월 31일 영화 '숨은 돈 찾기'(감독 김솔매)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숨은 돈 찾기'는 밀양에서 시작해 양산과 부산을 오가며 펼쳐지는 150억 쟁탈전과 벼랑 끝에 몰린 청춘들의 예측 불허 추격전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려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며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 '경이로운 소문',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조병규가 주인공 '김지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SF9의 메인 래퍼이자 드라마 '쏘니의 경쟁', '언더더' 등을 통해 연기 활동에 도전 중인 배우 주호, iKON의 메인 보컬이자 영화 '어게인 1997'에서 배우 조병규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 구준회,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백동현이 함께한다. 또한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해를 품은 달', '어쩌다 발견한 하루', '구미호' 등에서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연기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태리도 최근 '잘생긴 트롯'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데뷔한 신선한 마스크와 잠재력을 지닌 신인 배우 김세연이 합류해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숨은 돈 찾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과 함께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2025-06-26 19:25:55[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당대출 정황을 인지하고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온 조병규 전 우리은행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보고의무 위반 혐의를 받는 조 전 행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은 조 전 행장이 지난 2023년 7월 취임한 뒤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정황을 인지하고도 수사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2023년 8월 처남 김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4500만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손 전 회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6-11 16:44:22[파이낸셜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4일 9시께 전 직원에게 '은행장 서신'을 띄워 철저한 시재금 관리와 환율 대응 그리고 계엄에 대한 발언 자제령을 내렸다. 조병규 행장은 전 직원에게 각종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관련 당부사항을 지시했다. 조 행장은 먼저 "지난 밤 사이에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다행히 금일 새벽에 비상계엄이 해제되었고 금융시장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규 행장은 이어 "본점 차원에서도 위기대응협의회 등을 통하여 유동성 관리는 물론, 환율 수준별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등 시장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아침 7시 30분 우리금융지주의 비상경영회의에 이어 8시 30분께 우리은행은 전 임원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각종 상황을 점검했다. 조 행장은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가급적 발언을 자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소속장들께서는 가급적 자리를 지켜달라"고 지시했다. 혹시 모를 달러나 원화 수요에 대해 평소 대비 시재금을 더 많이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현금에 대한 수요가 평소보다 많을 수 있으니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주시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사회적 혼란을 틈탄 전화금융사기에 대비하라는 의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2-04 09:51:5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6일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2일 자추위는 조 행장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앞서 조 행장은 자추위에 비공개로 용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 이사회로 구성된 자추위는 외부전문가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 역량 평가, 심층 면접 등을 거치면서 차기 행장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현재 리스트에 남은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가다나순) 등 6명으로 전해졌다. 자추위는 올해 롱리스트와 숏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바로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시점은 2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 행장은 이날 매주 화요일 열리는 정기 임원회의에서 "마무리를 잘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라며 연말까지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문수 기자
2024-11-26 18:06:01[파이낸셜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6일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 용퇴 의사를 밝혔다. 조 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2일 자추위는 조 행장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앞서 조 행장은 자추위에 비공개로 용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이사회로 구성된 자추위는 외부전문가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 역량 평가, 심층 면접 등을 거치면서 차기 행장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현재 리스트에 남은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가다나순) 등 6명으로 전해졌다. 자추위는 올해 롱리스트와 숏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바로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시점은 2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 행장은 이날 매주 화요일 열리는 정기 임원회의에서 "마무리를 잘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라며 연말까지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문수 기자
2024-11-26 12:25:16[파이낸셜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26일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 조병규 행장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다했다. 자추위는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6 12:06:53[파이낸셜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26일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6 12:04:1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카드·캐피탈·자산신탁·에프앤아이·신용정보·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논의했다.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우리금융 이사들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 모여 차기 그룹 계열사 경영진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사들은 하루 전 간담회를 열고 이사회 및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 안건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논의했다. 자추위는 사내이사인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임 회장이다. 올해 우리은행·카드·캐피탈·자산신탁·에프앤아이·신용정보·펀드서비스 대표이사 7인의 임기가 나란이 끝난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했다. 그룹 안팎의 관심사는 조병규 행장의 연임 여부다. 잇단 횡령사고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에 대한 책임론이 번지면서 조 행장이 연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조 행장은 연임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금융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손태승 전 회장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현 경영진의 책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앞서 지난 12일 "우리금융이나 은행의 경영진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낄 것"이라면서도 "거취 관련 이야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법률적이든, 비법률적이든 현 경영진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남지역 은행에서 벌어진 횡령사고에 대한 책임 문제는 어쩔 수 없겠지만 손태승 전 회장 문제는 손태승 전 회장이 책임지는 게 맞지 않냐"고 분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6 14:59:11[파이낸셜뉴스]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수사·조사를 잘 받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 행장이 손태승 전 회장 부당대출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병규 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 가계대출 간담회에서 "수사·조사를 잘 받고 있다. 저희 임직원들이 수사를 성실하게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행장은 "거기(수사·조사)에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그 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 직후 이 원장과 행장들이 추석 연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조 행장은 이 원장과 악수를 하며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조 행장은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부당대출 관련 은행장 책임 및 거취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지난달 이복현 원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저희한테 (은행)법상 보고해야 되는 것들이 제때 보고가 안 된 것들은 명확하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지금 책임져야 되지 않을까"라며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을 공개 언급한 바 있다. 손태승 전 회장 부당대출에 대한 검찰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우리금융지주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개인사업자 차주들을 대상으로 616억원 대출이 실행됐다. 이 중 350억원이 부당대출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사회 및 수사당국 등에 제때 보고하지 않고 후속 조치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10 11:27:11[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가 명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에 대한 처벌 및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손 전 회장의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해 임 회장과 조 행장도 처벌 및 제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지금 보이는 것 만으론 대상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법상 보고를 제때 하지 않은 것은 누군가가 명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손태승) 전 회장의 매우 가까운 친인척 운영회사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수준에서 은행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임 회장·행장이 온 이후 은행 내부에서 감사를 통해 (경영진에게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새 지주 회장, 행장 체제에서 1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수습 방식이 과거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부분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신뢰를 갖고 우리금융, 우리은행을 보기보다는 숨길 수 있다는 전제하에 검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확인해 보니 이미 지난해 가을 정도쯤 현 은행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보고를 받은 상황을 확인했다. 심지어 금융지주조차도 아무리 늦게 보더라도 올해 3월 이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 회장의 불법(행위)을 은폐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도록 처리한 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적 의무를 떠나 지배구조 문제 논의가 있고, 제왕적 지주 회장 제도를 바꾸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 심지어 책무구조도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와중에 당연히 엄정하게 해당 책임자를 제재했어야 한다"며 "(부당 대출을 실행한 본부장이) 퇴사를 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수습하는 형태로 절차를 사후적으로 파악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회장과 행장 등 윤리의식·기업문화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일종의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의식이 있어야 하는 분들이 (한 행동이)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인) 지 (납득하기 어렵다), 감독 당국으로서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검토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25 13: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