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 종료 후에도 편성 미정으로 표류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또 한번 작품의 발목을 잡았다.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웹툰(김풍 작가)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주연 배우로 조병규와 송하윤이 출연한다. 사전 제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조병규의 학교폭력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주인공 송하윤의 학폭 의혹까지 나와 그야말로 악재가 겹친셈이다. 이와 관련 ‘찌질의 역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은 마쳤으나 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작품에 출연한 송하윤 배우의 개인사 이슈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하윤은 전날 불거진 학폭 여배우 A씨로 지목됐다. 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A씨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1:45:24[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 측과 해외체류중인 '학폭 폭로자' A씨 간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지인을 통해 공식사과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선처가 없다는 소속사의 입장에 A씨는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조병규 측이 28일 학폭 폭로자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제출했다고 하자 A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리고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시절 언어폭력과 우산폭력을 주장한 A씨는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며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29일 "사과문을 받은 학교폭력 폭로자는 한국에 있는 B씨고, (해외에 체류 중인) A씨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 아닌 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고 (이후 소속사가) 선처하지 않겠다고 하자 태도가 바뀌었다며 A씨에 대해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측이 공개한 지인을 통해 전달한 A씨의 공식사과문 내용이다. 오늘 이글을 올림과 함께 저는 앞으로 이 계정을 통하여 어떠한 내용도 공론화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히는 바입니다. 이 계정에서 확산된 모든 사진과 내용들은 차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될수 있으니 자진하여 모두 삭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앞서 이 계정을 통하여 업로드되었던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이 계정에 업로드되었던 사진들은 동창생의 동의없이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사진임을 밝혀드립니다. 저로 인하여 온라인에 유포된 학창시절 사진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동창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금 올려진 이 글은 순수히 제 개인의 의지로 작성하여 올리는 사과문임을 공지드리는 바입니다. 며칠간 이 계정의 내용으로 피해를 보았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호사님 위에 내용 읽어보시고 수정 필요한지 봐주세요. 사진유포자가 지금 멘탈이 나가서..저희가 도울수 있을만큼 도우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다음은 조병규 학폭 폭로자 A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거듭 확인해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입니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합니다.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공개글을 자제 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9 09:52:45[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 측이 28일 학폭 의혹 폭로자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반박글을 공개했고 이에 조병규가 다시 29일 추가입장을 밝히며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속사가 사과문을 받은 학교폭력 폭로자는 한국에 있는 B씨고, 해외에 체류 중인 A씨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 아닌 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고, (이후 소속사가) 선처하지 않겠다고 하자 태도가 바뀌었다며 A씨에 대해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체류 중인 A씨는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며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다”며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라고 마무리했다. 2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사과문이지 (28일 오후 반박글을 올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한다”며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립니다. 1. 조병규 배우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하였습니다.[사과문 1] 2.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사과문 2]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입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김**는 강남경찰서 2021형제004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김**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9 09:32:15[파이낸셜뉴스] OCN의 흥행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조병규가 방송 도중 불거졌던 학폭 논란과 관련해 27일 "근거없는 학폭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에게) 공식 사과문을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병규는 한창 인기 고공행진 중에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그 여파로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KBS2TV 예능 '컴백홈'에 하차하는 등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조병규 배우 관련 금일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배우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습니다. 한편,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배우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7 17:53:39[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조병규의 학폭은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으며 조병규는 학폭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오늘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며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고 적었다. 그는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썼다. 조병규는 "죄송하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며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나"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면서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조병규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조병규의 소속사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3-10 14:40:42[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연예인 학교폭력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조병규의 예능 진출이 사실상 좌초됐다. 박혜수가 주연한 드라마 '디어엠' 방송도 연기됐다.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은 26일 "현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가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제작진은 이 때문에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입장에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컴백홈’에서 유재석과 공동 MC를 맡을 예정이었다. ■ 박혜수 ‘디어엠’ 첫방송도 연기 ‘학폭 진실 공방’ 중인 또 다른 배우 박혜수가 출연한 KBS2 새 드라마 ‘디어엠’ 제작진은 26일 밤 11시 예정됐던 첫 방송을 연기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제작발표회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월 26일 금요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변경 일정은 추후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26 18:31:09[파이낸셜뉴스] 학폭(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병규씨가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한 심경을 오늘 23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조씨는 오늘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고 썼다. 이어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조씨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면서 "익명의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배우 조병규씨의 심경글 전문이다.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습니다.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었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근 며칠간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떨쳐 내며 버텼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요.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주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23 10:52:37[파이낸셜뉴스] 배구계에서 시작한 '학폭 미투'가 연예계에 상륙한 모양새다. 현재 활동 중인 배우부터 오디션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연일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학폭 미투'가 터진 조병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17일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으로 불렸다", 19일에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 등의 추가 폭로가 잇따르며, 소속사는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이은 학폭 의혹으로 조병규가 출연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녹화가 연기됐다. 조병규는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드시 제 입장을 밝히겠다. 기다려달라"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여 이를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진은 화장실에 내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서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동생 이름)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돌렸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수진이 같은 학교 출신인 서신애에게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진은 2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많은 팬분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서신애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스카이캐슬', '인간수업' 등에 출연한 배우 김동희에 대해서도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22일 해당 글이 이미 3년 전 올라왔다가 삭제된 바 있다고 밝히며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다.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도 학폭 가해 주장 글이 올라오자 "해당 내용은 이미 3년 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가 선처로 마무리됐던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에는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또한 배우 박혜수,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트로트 가수 진해성 등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22 15:21:27【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유학생활 중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19일 또 나오자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조병규 소속사는 “첫 번째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했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맡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에서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누리꾼은 묵과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지난 2월 17일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또 “긴 무명 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는 조병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회사 역시 매우 안타깝다”며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학우를 상대로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에 조병규 측은 즉각 부인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가 글 게시자가 사과하자 취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차례 학폭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19일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 유학시절에 만났을 당시 조병규 일행에게 노래방에서 맞았다”며 “발로 차거나 때리는 등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되어있는 조병규는 제게 있어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며 “저는 조병규가 초등학생, 중학생 때 어떤 사람이었는지 관심 없고 제가 만난 제가 아는 그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고 학폭 내용을 적었다. 그는 “위협하고 욕을 했으며, 발로 차거나 때리는 건 기본이고 손에 들고 있는 모든 게 무기였다”며 “비 오는 날 우산으로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19 21:54:14[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계속되자 소속사에서도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조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A씨에 법적 책임을 묻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병규 초등학교 학폭글을) 작성한 사람은 뉴질랜드 학폭 허위글을 작성한 사람과는 달리 당사에 연락을 해서 허위사실을 작성했다며 사과하고 선처를 구하지 않았다"면서 "처음 계획했던 대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해당 글에서 "조병규가 유학가기 전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았는데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조병규가)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했다. 거절했더니 비비탄 총으로 난사를 했다"고 적었다. 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조병규 무리가 와서 축구를 하겠다며 축구공을 뺏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에 대해 조병규의 동창이라는 또 다른 네티즌이 온라인 게시판에 "일진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절대 나쁜 짓 하며 살지 않았던 애다.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 엄청 당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고 반박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18 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