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조선 이슈 버블 차트 11/22 오후 3시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조선 조선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성광벤드 18.27% [관망중] #HJ중공업 15.9% [관망중] #세진중공업 9.01% [관망중] #태광 8.25% [보유중] #동성화인텍 7.0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이슈 내용 요약 : 고전하는 K조선... 핵심 내용: 트럼프 당선인,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K조선 협력 요청 트럼프 2기 행정부, ‘반중국’ 기조로 K조선 반사이익 기대 중국, 세계 조선 수주량 65% 차지하며 압도적 1위 한국 조선사, 미국 조선업 몰락 속 군함 및 상선 협력 기대 한화오션,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급유함 유지·보수 수주 미국 LNG 수출 재개 시 LNG 운반선 신규 수요 100척 이상 예상 보호무역주의 재발 우려, 물동량 감소 시 조선업 타격 가능성 요약 내용: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K조선 협력을 요청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중국’ 기조가 한국 조선업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한화오션의 미국 해군 군함 보수 사업과 LNG 수출 재개에 따른 LNG 운반선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가 재발할 경우, 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조선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선] 이슈 관련 종목 : 성광벤드, HJ중공업, 세진중공업, 태광, 동성화인텍 ※ AI 관심 종목 : 에스피소프트, 티디에스팜, CJ 바이오사이언스, 포니링크, 솔트룩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22 15:14:17[파이낸셜뉴스] 김정은 "美와 협상, 갈 데까지 가봐…적대적 대조선 정책 확신"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06:38:0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발표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2500편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총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조선의 품격(작가 천영미)'은 세종실록 16년의 기록을 통해 세종의 북방 정책인 4군 6진 설치가 왕족 '이교'가 차려낸 소박한 '밥상'에서 비롯됐음을 밝힌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완성도가 잘 조화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견귀방(김선희)'과 '암사, 호랑이 왕세자전(김송희)', '테리 케이(염정원)', '내 아들은 죽이지 않았다(조다연)' 등 4편이 받는다. 우수상(콘진원장상) 수상작은 '왕릉(김성화)', '마물(김영희)', '무술의녀 장덕(노호성)', '몽중도적 세자빈(성은진)', '빌런(엄대근)', '양형조사관 차윤희(유성희)', '저하만은 아니 되오(장은경)', '염화비사(전호성)', '마고 제삼귀선(정연식)', '안전이별연구소(주재숙)' 등 10편이다. 특히 이번 수상작 15편은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원작 이야기를 다양한 분야로 사업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수상작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케이-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창의적인 이야기로부터 나온다"며 "문체부는 작가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상상력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1 13:03:40[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동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일본 정부 고위직이 참석할지와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추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지 등 일 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 주목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추도식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 주최로 24일 니가타현 사도섬 서쪽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다. 추도식은 조선인 포함 모든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한일 양측 정부와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1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연락이 이뤄진 강제노동 생존 피해자 1명은 고령에 따른 어려움으로 불참키로 했다. 행사까지 나흘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태 미정인 부분은 한일 정부 측 참석자이다.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 협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차관급인 정무관 이상 인사 참석을 요청해왔고, 우리 정부도 그에 맞춰 참석자를 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최근 새 총리를 선출하면서 인사 변동이 잦은 상황이라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주목되는 부분은 추도사 내용이다. 한일이 각각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으로, 양국 당국이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일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와 강제성을 직접 언급할지 여부 등이 주목된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때 한일이 합의한 사항인 만큼, 그에 맞는 성의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0 19:04:31【도쿄=김경민 특파원】 일제강점기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 노동자를 기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이 24일 사도시에서 열린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실행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민간 단체와 중앙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정부 측 인사 중 누가 참석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은 차관급 고위직인 정무관 이상 인사가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일 양국 관계자가 참석하는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이 한국과 합의를 통해 약속한 후속 조치다. 일본 정부는 당시 "사도광산에서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행사를 매년 현지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산 대상 시기를 에도시대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 역사를 외면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국 정부는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추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일본 내 역사 연구자인 다케우치 야스토의 '사도광산·조선인 강제노동 자료집'에 따르면 사도광산에 동원된 조선인 수는 15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20 17:03: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내 반도체 및 조선업계와 미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산업 환경변화가 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별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0일 서울에서 반도체와 조선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 대선 이후 산업별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반도체 업계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산업에도 부담”이라면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이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對美) 투자·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장관은 “미국은 주요 반도체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핵심 투자처인 만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부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양국이 반도체 동맹으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의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어, 앞으로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안 장관은 “조선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 한-미 양국이 활발히 협력해 온 다른 분야와 달리 새롭게 개척되는 분야로, 양국의 법령, 규제 등 산업환경이 다른 만큼 더 빠르고 더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K-조선 신시장 개척’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업계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업계도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비롯한 한-미 간 조선협력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간 협력을 위해서는 미 국내법 규제 완화, 인력양성, 안정적 일감 확보 등이 필요한바, 우리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산업부는 릴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산업별 영향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20 13:36:01[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음식문화재단과 함께 내년 2월 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궁중음식에 관한 기록과 그림, 각종 유물 200여 점을 아우르는 자리다.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제철 식재료를 왕실에 진상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조선 후기에는 사신을 접대하는 부담을 지고 있던 평안도를 제외한 경기, 충청, 전라, 제주, 경상, 강원 등에서 진상품을 올렸는데 제주에서는 감귤을 준비하기도 했다. 궁중음식을 책임지는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궁궐 부엌의 간판인 '수라간' 현판, 궁중 요리사인 '숙수'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요리하는 모습을 포착한 그림, 나무 도마와 식칼, 국자 등을 선보인다. 18∼19세기에 상궁이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 조리법, 궁중 잔치를 기록한 의궤에는 다양한 반찬 종류와 식재료를 담은 내용이 남아 있어 왕실 식사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궁중의 음식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잔치 음식을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눈여겨 볼만 하다. 왕실에서는 혼례, 왕과 왕비의 생일, 세자 책봉 등 경사스러운 날에 큰 잔치를 열었는데, 1892년 고종 즉위 30주년과 41세 탄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경복궁 잔치를 소개한다. 당시 행사를 기록한 의궤 등에 따르면 세자와 대신들은 고종에게 총 9번의 술과 안주상을 올렸다. 안주상은 서로 다른 찬으로 구성돼 총 63가지 음식이 나왔다고 한다. 한복려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궁중음식문화재단이 132년 전 궁중 잔치에 오른 안주상을 재현해 만든 모형을 선보인다. 잔치가 끝난 뒤 쌀이나 술, 음식을 나눠 마음을 전하던 사찬(賜饌) 문화도 소개한다. 이밖에 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도 새롭게 꾸며 20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약 8개월간 단장한 전시실은 국왕의 공간을 주제로 한 '조선국왕'과 왕비의 공간을 다루는 '왕실생활' 두 부분으로 나눠 450여 점의 왕실 유물을 소개한다. 조선국왕실에서는 조선 왕조의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유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경복궁에서 출토된 청기와 등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중음식의 새로운 면모가 널리 알려지고 왕실 유산에 한층 더 흥미롭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9 12:09:1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에 우리나라를 배제한 북한과 미국 간 핵군축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1기 행정부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담판을 벌인 적이 있어서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여러 차례 북미협상이 벌어진다면 한국의 입장이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1기 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다소 두루뭉술한 설명을 붙였는데, 실질적으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언급한 조선업 협력을 지렛대 삼은 협상에 승부수를 건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北, 러 업고 '트럼프 협상' 시도..통일부 "1기 때와 달라" 일축 북한은 18일 트럼프 당선 이후 지켜왔던 침묵을 깼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연설을 통해 미국을 비난하고, 이를 명분 삼아 핵무기 고도화 의지를 밝혔다. 북핵 위협을 부각해 트럼프식 북미협상을 다시 이뤄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북핵 고도화는 말뿐이 아니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동맹을 맺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한 반대급부로 첨단무기 기술을 이전받으려 하고 있다. 유사시 상호 군사지원이 담긴 북러조약이 발효되면 아직까지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 파병을 공식화할 전망인데, 이를 기점으로 기술 이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측 인사들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트럼프 1기 정부 때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 필요성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인물인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이 국가정보국장(DNI)으로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북미대화에서 한국이 따돌림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한국을 패싱하고 대화를 나눌 순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 1기 때와 2기가 맞이할 상황이 다르다. 미국이 당장 북한에 아주 유화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대화를 추진키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한미동맹에 대해 미국도 초당적으로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매우 새롭게 강화된 상황에서 북미대화가 진행되면 한국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쳐 핵 기반으로 강화된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제도화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 배제 북미대화 우려에 관해 “그런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만큼 한미 공조체제를 공고히 해 대응하고 있다. 미북대화가 이뤄진다면 한미 간 긴밀하게 사전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을 언급하며 “아무리 개인 외교를 중시하더라도 우방국들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상황에서 선뜻 미북대화를 하려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대한민국의 입장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는 트럼프 직접 요청 '조선업 협력'..美 안보 투톱도 최근 주장다만 국제정세와 외교관계의 틀을 깨온 트럼프 당선인을 상대로도 자신감을 가질 만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거래적 성향에 맞춘 전략은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조선업 협력을 지렛대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에서 직접적으로 조선업 협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위해 해군력과 바닷길 장악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조선업은 쇠퇴하고 있다. 선박 건조는 물론 보수·수리·정비도 쉽지 않아 군함 가동조차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트럼프 대응을 위해 윤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긴급경제안보회의에서 조선업 협력 구체화 방침이 세워졌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조선업 협력을 언급한 것을 주목했다며 “조선업을 포함해 미국 관심사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협력 기회를 다양한 산업에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은 기업들에 대한 이해가 순수 정치인들보다 깊다”며 “그런 관점에서 미국의 이익과 우리나라 조선업계 간 협력할 부분이 상당히 있을 것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이라는 미국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면, 한반도 문제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원만한 한미 협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구상인 것이다. 트럼프 2기 정부에 입각할 예정인 핵심인물들도 최근 우리나라와의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부가 조선업 지렛대 협상에 더욱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대외정책 ‘투톱’인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각각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마크 월츠 하원의원은 지난 4월 의회에서 ‘국가해양전략 지침’ 보고서를 함께 낸 적이 있다. 보고서에는 중국 팽창을 막기 위한 안보의 핵심으로 조선업 정상화를 지목했고, 대안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과 협력을 제시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18 16:11:11[파이낸셜뉴스]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들의 만담을 담아낸 뮤지컬 ‘판’이 부산을 찾는다. 공연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18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이 작품은 당시 시대적 풍자와 즉흥극 형식을 더해 관객이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유형의 뮤지컬로 대학로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지만 학문보다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달수가 희대의 전기수(소설 낭독가)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특히 무대의 배우들과 관객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현실의 상황과 세태를 적극 반영하는 퓨전극이다. 이번 공연도 현실의 이슈를 반영해 관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내 극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이야기의 힘’이다. 사회적 금기를 이야기로 넘어선 전기수의 모습으로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건 오늘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란 메시지를 전한다. 등장 배우는 달수 역에 문성일, 현석준이 무대에 오르며 희대의 전기수 호태 역에는 원종환이 함께한다. 또 매설방 주인 춘섬 역에는 김지혜 배우, 전기수의 소설을 필사하는 이덕 역은 박란주 배우가 함께하며 이 밖에도 김효성, 임소라, 최영석 등 8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영화의전당은 지역에서 쉽게 전하기 어려운 대학로 뮤지컬을 매년 선보이며 젊은 관객층의 극장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작품과 함께 호흡하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8 10:00:32[파이낸셜뉴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8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3403억으로,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77척(해양 1기 포함), 197억 7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146.4%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50척 △컨테이너선 24척 △에탄운반선 3척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8 09: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