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컴아카데미와 조선대가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특히 조선대-한컴글로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국내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연구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일 한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일 조선대 본관에서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김춘성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이오암 한컴아카데미 R&D 센터장, 김현우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대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조선대 대외협력처 산하에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컴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립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I 선생님이 학습자의 학습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현장에서의 대화 연습과 같은 실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아카데미 이광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와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인구를 위한 한국어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2 09:39: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조선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조선대 장미원에서 제20회 장미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 장미원은 8000㎡ 규모로 프린세스 드 모나코, 자뎅 드 프랑스, 루스티카나, 잉카 등 226종 약 1만8000주의 전 세계 장미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수만 명의 지역민이 찾아 다채로운 색깔의 장미 향연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잊고 행복을 누리는 광주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너와 나의 장미시그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0회 장미주간은 장미원 조성에 기여한 사람들의 모교와 지역에 대한 사랑이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조선대는 강조했다. 실제 조선대 장미원은 지난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7만2000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숭고한 뜻이 모여 설립된 조선대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 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 올해 장미주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밤이 되면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가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움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장미주간 동안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9일 낮 12시에는 K-컬처·공연기획학과 학생들이 버스킹(난춘)을 진행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교육방송국에서는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장미다방'을 운영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아울러 조선대 미술관, 김보현 미술관, 박물관이 무료 개방돼 지역민의 예술적 기쁨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장미원 곳곳에서는 포토존과 SNS 이벤트를 통해 즐길거리도 선사하며, 건강 관련 캠페인과 자동차 전시회 및 작품 전시, 대학 홍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곳곳에 쉼터 및 다양한 먹거리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조선대는 장미주간 이후에도 오는 23일 오후 9시까지 장미원을 연장 개방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9 13:32: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정부가 지방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 마감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선대가 조선간호대에 이어 조선이공대와 통합하며 재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대는 19일 본관에서 조선이공대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지방시대를 주도할 정주 인력 양성 및 지역 사회 선도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지난해 조선간호대와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날 조선이공대와 통합키로 해 법인 내 3개 대학이 1개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등과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통합 대학 운영 △대학 통합을 위한 대학발전 비전 수립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조선대는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 4개 대학과 연합을 선언하고 함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대학이 연합을 하게 된 데에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대학이 연대해 광주의 특성화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정주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5+2 총 7개 대학이 협력하며 시너지를 냄으로써 글로컬대학30 지정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아울러 국내외 1700여개 기관 및 협회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으로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양 대학이 협력한다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넘어 더 큰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이 협력해 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9 16:55:35▲ 김홍명씨(전 조선대총장) 별세· 장하진씨(전 여성가족부 장관) 상부· 김기민 재정씨(홍익대 화학공학과 교수) 부친상=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50분. (02)2258-5940
2024-03-07 09:34: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조선대가 올해 15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4.90% 올리고 인상분 전액을 장학금과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31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4.90%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4학년도 학부 외국인 특별전형과 대학원은 입학금은 폐지하고, 수업료는 5.64% 인상한다. 이번 등록금 인상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만으로 조선대는 그간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조선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권구락 기획조정실장이 중심이 돼 교수, 직원노동조합 조합원, 총학생회, 외부위원 등으로 꾸려졌으며, 지난 29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조선대는 인상된 등록금의 63.55%를 학생들에게 글로컬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혁신 지원 프로그램, 첨단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쓸 방침이다. 아울러 등록금 인상으로 더 이상 지원받지 못하는 정부의 국가 장학금(유형Ⅱ)은 교내장학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그동안 등록금 동결로 하지 못했던 노후화된 시설 보수,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 마련 등 실제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31 17:46: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춘성 제18대 조선대 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전국 최고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 환경 변화 등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선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7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이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조선대 도시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총장 소개, 교기 전달,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낭독, 교무위원 소개, 공로패 수여, 축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재임 기간 동안 법인의 설립이념 구현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민영돈 전 총장에게 전달됐으며, 축사는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성택 전남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창회 회장 등이 맡아 김 신임 총장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선대가 혁신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김춘성 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호남 최고의 명문 사학이라는 명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8 17:06:23[파이낸셜뉴스]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지도교수가 전공의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지도교수가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습 폭행 의혹에 외래·수술까지 배제 2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A교수를 모든 진료 행위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병원 측은 A교수와 피해자인 4년차 전공의 B씨를 분리조치하고 A교수를 콘퍼런스 등 일체 회의에는 불참시키되 사전에 예약된 외래진료와 수술 등은 기존대로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전날 교육수련위원회 추가 논의 결과, 상습폭행 의혹이 불거진 교수의 병원 내 진료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외래·수술까지 배제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전남 소재 지방 사립대학교 신경외과 전공의 4년차라 밝힌 B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학병원 전공의입니다. 상습 폭행에 대해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환자들 앞에서도 구타.. 안경 날아갈 정도로 빰 때려 B씨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담당 교수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여러 환자가 지나다니는 병원 복도에서, 심지어 외래를 보러 온 환자 앞에서, 간호사들과 병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따로 불려가 수차례 쇠 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으며, 목덜미가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라며 “폭행뿐만 아니라 수술 결과에 따라 벌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B씨는 폭행 근거로 녹취 파일과 방범카메라(CC) 영상을 첨부했다. 녹취 파일에는 “야, 한 대라도 안 맞으면”이라는 지도교수의 육성이 담겨 있다. B씨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후배 전공의 선생님들의 개선된 수련 환경과 신경외과 의국 발전을 위해 해당 교수의 해임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며 “본원에서 결단력 있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의료 사회 전반의 악습을 끊어내는 좋은 선례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한신경외과학회도 입장문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과 전공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학회 측은 “지난 20일 제기된 전공의 상습 폭행과 관련된 영상, 녹취록과 관련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피해를 입은 전공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전공의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회 내 폭행과 폭언에 대응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전공의들에게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2 10:17: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광주지역 가채점 점수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300점 기준 서울대 인문계열은 267점, 자연계열은 272점 내외이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에선 전남대 의예과는 276점, 조선대 의예과는 272점, 한국에너지공대는 255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53점, 광주교대는 232점 내외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수능 가채점 점수를 풀이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은 배제됐으나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는 낯설고 전문적인 내용은 피하면서도 매력도가 높은 오답 선택지가 나와 정답을 찾기 어렵게 했다. 수학영역은 킬러문항이 배제돼 체감 난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관식 문항이 까다로워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 영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쉬운 지문을 활용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선택지를 다수 배치해 빈칸 추론 문항 등에서 변별력을 줬다. 사회탐구의 경우 경제와 동아시아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은 45~50점에서 1등급 커트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과학탐구Ⅰ 과목에서는 46~47점대로, 과학탐구Ⅱ 과목에서는 42~44점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 267점 내외, 자연계열 272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단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264점 내외, 자연계열 25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대의 지원 가능 점수는 232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지원 가능 점수는 253점 내외, 한국에너지공대의 지원 가능 점수는 255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경영학부 224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01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76점, 치의학과 269점, 약학부 266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7점, 간호학과 220점이며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8점, 수학 미지정(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모두 가능) 학과는 19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의료보건 관련 학과는 지역 인재 전형 기준이다.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 272점, 치의예과 267점, 약학과 264점, 간호학과 198점으로 예상된다. 지역 인재 전형 기준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전년도 20.5%에서 올해 8.8%로 대폭 감소해 정시 지원 시 수시 이월 인원 확인의 중요성이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분석 자료와 배치 기준 점수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 의한 것이며, 수시 이월 인원 발표 시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 가능 기준 점수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이므로 영어 등급 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오는 12월 8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를 판단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가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12월 14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실시하며,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수능 실채점 기준 대입 지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18일~23일 6일 동안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상담교사들로 구성된 '정시모집 대비 1대 1 대면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1 12:52: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춘성 조선대 치과대학 치의예과 교수가 조선대 제18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학교법인 조선대(이사장 김이수)는 14일 김춘성 치과대학 치의예과 교수를 제18대 총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춘성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30일부터 2027년 11월 29일까지 4년이다. 김이수 이사장은 "새 총장의 젊은 리더십으로 학교에 새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면서 "조선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이사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학생이 성장하고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의 뜻을 모아 나아가겠다"면서 "아울러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춘성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12월 8일 해오름관에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4 15:21:51[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조선대학교 주거래 은행 선정에서 탈락한 후 노조가 비난성명을 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조선대학교가 공개경쟁 입찰을 핑계 삼아 50여 년간 유지해 온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무시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을 저버리며 돈을 선택했다"고 규탄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일부 언론에서는 독점적 금고 지위를 유지해 온 광주은행의 안일하고 미숙한 대응을 지적하지만 오히려 광주은행은 발전기금 지급을 위한 조선대 측의 금융거래협약 미이행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발전기금, 인턴 채용, 장미축제 행사 지원 등 분에 넘친 지원을 지속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 입찰 과정에서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 신청 자격 적정성 문제 △불합리한 평가항목 및 배점 △과당경쟁 방지 금융노사 태스크포스(TF) 합의 무시 등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이 신용카드업을 겸업으로 수행하지 않아 주거래 은행 신청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며, 평가항목에 지방은행이 유리한 항목인 지역사회 기여 실적은 삭제되고 돈과 관련된 정성평가 비중이 54점(협력사업 30점)으로 불리한 경쟁이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평가항목과 배점 기준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20점) △대학 구성원과 학부모 이용 편의성(10점) △주거래은행 업무관리능력(3점) △카드 관리(13점) 등 정량 평가 46점에 △예금금리(20점) △대학과의 협력사업(30점) △주거래은행 업무관리능력(4점) 등 정성 평가 54점이었다. 아울러 광주은행 노조는 "무엇보다 시중은행이 주거래은행으로 지정되면 본점이 서울에 있는 시중은행은 조성된 자금을 본점으로 집중해 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지역대학교 자금이 역외로 유출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위해서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이 선정되어야 함은 당연하며, 시중은행의 일시적인 협력사업비와는 비교되지 않는 유·무형의 기여들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조선대가 주거래 은행 선정 절차에 경쟁입찰을 도입하고 신한은행에 주거래 은행 지위를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46년 조선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변수가 없으면 조선대와 주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4년 6개월 동안 주거래 은행을 맡을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07 15: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