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와 전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가 죽음 직전까지 갔던 ‘강남 칼부림’ 사건과 그 아픔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은 LG 트윈스 코치였다가 우승까지 시키고 창원 NC다이노스로 이직했다. 채리나는 "저희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큰 사고 겪고 저한테 마음을 표현했다. 제 기도 제목이 '이 친구 살려주세요'였는데 살았다"면서 지난 2012년 10월 일어난 강남 칼부림 사건을 언급했다. 2012년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그룹 쿨의 김성수 전처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박용근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였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당시 가해자는 징역 23년을 선고 받았다. 채리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용근씨가 앰블란스 실려서 병원에 들어갈 때 수술 전 상황이 사망 99%였다"며 "'내가 아니었다면 (박용근이) 그 자리에 안 왔을 텐데' 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고 했다. 박용근도 "어쨌든 너무 큰 사고였고 사고로 인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어 하는 상황이었다"며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지금도 사람들 많은 곳과 오픈된 장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채리나는 "다행히도 수술이 잘 끝나고 회복해서 퇴원할 때쯤 고백을 하더라. 감싸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이고 켜켜이 쌓인 거 같다"라며 회상했다. 이듬해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후 지난 2016년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채리나는 "일행 중에 사망하신 분이 있었다. 용근 씨는 살아났지만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 10년간 결혼식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제 결혼 10년차가 됐다는 채리나는 "안 올려본 결혼식을 한번쯤은 소박하게라도 올려보고 싶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5 08:28:30[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심현섭(55)이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한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4월 중 백년가약을 맺는다. 22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심현섭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소개팅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103번째 소개팅 상대이자 11세 연하 정영림과 교제하는 과정을 공개해 왔다. 심현섭은 1994년 MBC 개그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데뷔했고, 1996년 SBS 공채 5기로 입사했다. 이후 KBS로 옮겨 ‘서세원쇼’,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맹구 역으로 인기를 끌며 '개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2 21:09:45[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지호가 피부과 시술 후 겪은 부작용을 털어놨다. 김지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선의 사랑꾼’ 촬영 후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연달아 잡지 표지, 화보를 찍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나이)50에 이런 이쁜 옷에 30대 같은 얼굴로 찍어주시니 난 참 복도 많은 여자”라고 했다. 그는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 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너무 담이 안 풀리거나 여행 가서 한 번씩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라며 “그래서인지 요 몇 년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몇백샷의 울마지를 한 뒤 턱이 볼걸이처럼 붓거나 부은 채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3주 후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가 돼서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 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된다거나. 걸어 다니는부작용 케이스라고해야 하나?”라며 피부과 시술 후 자신이 겪었던 부작용들을 밝혔다. 하지만 김지호는 “요가를 꾸준히 했던 그 시간들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나를 당당하게 해주는구나. 공백 기간 동안무너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 진짜 감사했다”고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울마지’는 울쎄라와 써마지CPT를 동시에 시술함으로써 리프팅, 타이트닝을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쎄라는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근막층(SMAS층)부터 피부를 끌어올리는 리프팅에 특화되어 있으며, 써마지는 고주파 열을 이용하여 피부를 쫀쫀하게 타이트닝 시켜주는 데 특화되어 있다. 1년에 1회씩 꾸준히 해주면,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또 시술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톤 개선과 모공 축소, 잔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7 08:08:04[파이낸셜뉴스]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소된 배우 강경준(41)이 유부녀와 나눴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A씨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애정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8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가 강경준에게 "보고싶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강경준은 "안고 싶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날에는 강경준이 "사랑해"라고 보냈고 A씨는 부끄러워하는 듯한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강경준이 A씨에게 "나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다. 술은 핑계고"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의 "뭐해요?"라는 메시지에 강경준이 "자기 생각"이라고 답한 메시지도 있다. 강경준은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B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원고의 아내와 강경준은 같은 분양대행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소장을 통해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며 증거물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소속사는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경준은 2013년 배우 장신영과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었고, 5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사랑꾼' 이미지를 구축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8 10:59:18[파이낸셜뉴스] 배우 심형탁(47)이 법원으로부터 어머니의 빚 약 5억원을 대신 갚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특히 심형탁은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이들로부터 사기방조죄로 고소 당했으나, 이 건 역시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23일 심형탁의 소속사 알로말로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심형탁이 어머니 투자·빚보증에 관한 민사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는 김모씨가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 이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에게 원금 약 3억원과 일정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지만, 심형탁 건에 대해서는 "모든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2월 25일 심형탁과 이씨를 상대로 4억7700만여원과 지연 이자를 갚으라는 명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씨에게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심형탁의 계좌로 대여금을 보냈다며 심형탁이 채무를 연대해 보증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지급 이행 확인서를 작성해 교부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형탁 측은 "김씨를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원고로부터 돈을 빌렸는지도 알지 못했다"라며 "심형탁의 계좌를 어머니가 관리한 것은 사실이나 확인서 확인란에도 어머니의 도장만 날인됐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사건 확인서에 심형탁이 어머니의 채무를 연대 보증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었으나 어머니만 확인인으로서 기명날인했다"라며 "이 사건 계좌의 명의인이 심형탁이라는 사정만으로 김씨로부터 대여금을 빌린 사람이 심형탁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씨가 심형탁이 어머니의 범죄 사실을 방조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또한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해 심형탁과 이씨에 대해 각각 사기방조죄와 사기죄로 고소한 바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9월 심형탁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 역시 심형탁에 대한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 이유 없다고 판결했다 한편 심형탁은 오는 7월 일본인 히라이 사야씨(27)와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했으며, 시즌2 방송에도 등장을 앞두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24 08:50:28[파이낸셜뉴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를 필두로 5월에 결혼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는다. 먼저 1984년생 동갑내기 세븐과 이다해가 오늘(6일) 8년 열애를 끝내고 서로를 반려자로 맞는다. 세븐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도 5월 중에 8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배두훈은 지난 4월 3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과 인연의 결실을 보려고 한다"며 "(강연정은)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배두훈은 지난해 10월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했다. 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수 테이는 오는 5월 29일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이색적이게도 경기도 한 골프장에 있는 야외 결혼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테이도 지난 4월 17일 개인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여섯해를 함께한 연인과 이제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인간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왔다"라며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예비 아내를 소개했다. 커플 유튜브를 운영한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를 끝에 오는 5월 21일 부부가 된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두 사람은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청첩장을 공개하고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 부부로 함께하려한다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4 17:27:16[파이낸셜뉴스] ‘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김다예의 결혼식에서 서프라이즈 축가를 부른 ‘트바로티’ 김호중의 심장 쫄깃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의 결혼식장에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들어서며 ‘비밀 작전’을 펼치는 김호중의 모습이 공개된다. 직원들이 쓰는 통로로 들어온 김호중은 “서프라이즈를 해주기로 했는데 콘서트 때보다 왜 여기가 더 긴장되지?”라며 진땀을 흘렸다. “이 정도면 진짜 비밀 작전 아니에요? 저 이런 데 처음 들어가 봐요”라며 계속 주변을 살핀 김호중은 “제가 원래 긴장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박수홍 씨의 사연을 아니까 축하를 더 잘해 드려야 해서 더 긴장되네요”라며 ‘초긴장 상태’인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이날 김호중의 축가는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에게 주는 특별한 결혼 선물이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평소 ‘최애곡’이 김호중의 ‘고맙소’라며 “1만 번은 들었다”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예능 ‘복덩이들고’ 촬영 중 이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제작진의 축가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수홍은 김호중의 축가를 돌아보며 “가사가 완전히 내 얘기야. 아내가 무심코 ‘김호중 씨가 축가 불러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제작진이 이렇게 선물해주신 것”이라며 “하루 아침에 커리어가 날아갔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버틴 시간이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0 08:26:02[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수홍(52)이 오늘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23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 김다예(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앞서 지난해 7월 혼인신고한지 1년5개월 여 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와 가족과 벌이는 소송문제로 식 자체는 늦어졌다. 오늘 결혼식 사회는 1부 손헌수, 2부 MC 붐이 맡는다. 축가는 박경림을 비롯해 '멜로망스' 김민석, 트로트가수 이찬원, 코미디언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이 부른다 박수홍은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당시 "아직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 2세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가족의 지지는 얻지 못했지만 그만큼 지인들의 응원을 듬뿍 받았던 그는 “정말 살 만한 세상이다. 제가 용기 얻은 만큼, 저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결혼식을 한달 여 앞뒀던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다“며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라고 바랐다. 한편 박수홍은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과 일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의 사랑꾼’ 측은 ‘사랑꾼 박수홍, 박력 있는 그녀의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홍이 “잘하고 올게요. 걱정하지 마”라고 인사하자 아내는 배웅하며 “휴대전화 보지 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평소대로 해”라며 “(아내가) 아침에 나가기 전에 ‘잘하고 와~’ 그러면서 뽀뽀해 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뽀뽀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3 09:07:51[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성국(52)이 24세 연하 연인과 내달 결혼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최성국이 11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최성국은 앞서 지난 9월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또 오늘(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여 ‘24살 연하’ 예비신부와 핑크빛 연애담부터 쉽지 않았던 장인, 장모의 결혼 승낙 과정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최성국은 처음에 여자친구의 이름을 핸드폰에 ‘작가님’으로 저장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는 ”친한 김광규 형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핸드폰에 여자 이름이 뜨면 물어볼 것 같더라“, ”당시 여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처음에 ‘작가님’이라고 저장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또 둘만의 애칭을 공개했는데, ”여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나를 ‘여봉’이라 부른다. 나는 ‘애기야’라고 불렀었는데, 진짜 나이가 어린 애기였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이쁜아’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최성국은 또 결혼 후 예비신부에게 경제권을 모두 맡길 예정이라며 ”현재도 여자친구가 거의 관리하고 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경제 쪽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있더라,“ ”결혼하면 각자가 아니라 우리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 수입도 마음대로 쓰라고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성국은 또 '찐친' 김광규가 자신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실어증’처럼 열흘간 말을 못 하기도 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내 결혼 소식을 듣고 아침 드라마 한 장면처럼 광규 형이 우리 집 소파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광규가 요즘 자신과 예비신부의 첫 만남 장소인 부산 카페에 자주 간다고 전하며 "광규 형이 내가 예비신부를 처음 만나게 된 부산 카페를 가서,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있는다더라"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시트콤 '대박가족'(2002), '압구정 종갓집'(2003), 영화 '색즉시공'(2002), '낭만자객'(2003) 등 코믹한 이미지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한동안 활동이 뜸하다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2019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2 16:23:44[파이낸셜뉴스] 대선 후보들의 예능 출연이 이어진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데 이어 홍준표 의원은 TV조선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에 출연한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이와 관련 오는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와카남’ 14회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출연, 본인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깔끔' 하우스와 아내 이순삼과의 소소한 일상 라이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은 가차 없는 직언을 내뱉어 ‘직썰맨’으로 불렸던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가정 내에서는 반전 사랑꾼 면모로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아내 이순삼과의 첫 만남에 바로 “결혼하자”고 돌직구 프러포즈를 날렸던 상남자 스토리를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홍준표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던 특별한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다. 홍준표 의원의 반려견 순금이도 처음으로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순금이를 볼 때마다 아이 같은 미소를 짓는 프로 집사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이야기도 들려준다. 몸무게가 48kg, 허리사이즈는 28인치에 불과했다던 대학생 시절의 모습을 전한 것. 제작진은 “홍준표 의원이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정치인의 일상’을 파격 공개한다”며 “거침없는 직진 발언들로 상남자 이미지를 갖고 있던 홍준표 의원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의외의 면모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14회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21 17: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