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퇴임이 코앞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친서를 교환하며 안부를 나눴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남북 정상이 친서 교환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7월27일 이후 9개월여 만인데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 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 22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정은 총비서에게 친서를 보내왔으며 김 총비서가 21일 회답 친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며 오전 중에 내용을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친서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남 수뇌(정상)들이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데 대해 회억(돌이켜 추억)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남북 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 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수뇌분들께서는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북남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북남 수뇌분들의 친서 교환은 깊은 신뢰심의 표시로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남북 정상이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인사를 교환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특히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핵 보유국'임을 주장하며 위력을 과시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진 정상 간 소통이기 때문이다. 김 총비서가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문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남북미 정상 '조우'를 포함해 4차례 김 총비서를 만났고 3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4-22 07:20:27북한은 7일 불법입국으로 단속했다며 3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국민은 34세 남성 서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22일 남측 주민이 우리 측 지역에 비법(불법) 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단속되었다"며 "비법 입국자를 우리 측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남측으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전날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이날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으며, 우리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 정부는 북측에서 통지문이 올 때까지는 서 씨가 북한에 있는지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측에서 단속했다고 밝힌 시점 이전에 중국으로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단속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서 씨는 16일간 북한에 억류됐던 셈이다. 유사 사례와 비교해볼 때 북한 억류 기간이 짧은 편이다. 서 씨는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당국의 합동신문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서 씨의 입북 경위나 목적 등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 "조사 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불법 입국했다며 우리 국민을 돌려보낸 건 2015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북한은 압록강을 건너 입북한 40대 남성을 40여 일 만에 송환했다. 같은 해 10월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가 6개월 만에 송환됐으며 같은 해 6월에는 50대 부부가 한 달여 만에 돌아왔다. 통일부는 "최근 5년간 북한은 총 7차례, 13명의 우리 국민을 송환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6명, 2014년 2명, 2015년 5명으로, 이는 시신 송환까지 포함한 것이다. 현재 북측에는 2013년 10월 체포된 김정욱 씨를 비롯해 6명의 국민이 억류돼 있다. 통일부는 "6명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8-08-07 19:40:22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들이 27일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한 우리 측 선발대의 방북 사실을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남측 선발대 우리측 지역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7일에 진행된 북남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리주태(이주태) 통일부 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가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선발대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를 앞두고 북남 스키선수들의 공동 훈련과 북남 합동문화행사가 진행되게 될 마식령스키장과 금강산지구 등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홈페이지에 해당 기사를 게재하면서 북측 관계자가 마식령스키장과 원산 갈마비행장,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우리측 관계자를 안내하는 사진 4장을 함께 싣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4면 하단에 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우리 측 선발대가 북측 관계자와 함께 마식령스키장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선발대 12명은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 23∼25일 방북,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8-01-27 10:15:22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북한참가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소속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선중앙통신 김강국 기자가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북측 대표단의 일원인 김강국 기자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대표적인 남북관계 전문기자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취재단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당시 그는 미디어센터 앞에서 '김정일 정권 타도'를 외치던 보수단체와 몸싸움을 벌인 인물로 전해졌다. 김 기자의 참석 배경을 묻는 질문에 통일부 관계자는 "조선중앙통신 기자라 소개됐고, 보도통신 관련 부분일정 역할을 할 것 같다"며 "우리도 적십자회담하면 (기자가) 대표단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김 기자가)과거 우리나라에 왔던 경력이 있고, 지난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는 취재기자로 왔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전체회의가 진행됐고, 11시45분부터 수석대표 접촉과 대표접촉이 각각 별도로 진행됐다. 우리측 수석대표단은 단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참석했다. 회담장에서 북측 수석대표 전 부위원장은 "회담 진행한지 한 주일인데 다시 또 만나니까 반갑고, 이제 우리 6.15시대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2008년 이후에 사실상 북남관계가 차단됐고 대결상태가 계속됐는데, 그럴수록 우리 민족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고대했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천해성 차관은 "지난주 회담 때 보고 나서 일주일만에 다시 뵙게 돼서 굉장히 반갑다"고 화답했다. 이어 "1월9일에 고위급회담 이어서 어제그제 바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도 굉장히 원만하게 잘 끝났다"며 "북측의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참가가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오전 회의에서 북측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8-01-17 15:19:37조선중앙통신은 항일혁명투사이자 북한 최광전 인민무력부장의 부인인 김옥순이 사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1920년생인 김옥순은 3·4·5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역임했다. 또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반제투사노병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항일혁명투사 김옥순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7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망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6-05-28 10:10:35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이 지연되는 원인을 미국에 돌리고 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는 심술궂은 훼방꾼'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관계 개선과 긴장완화의 흐름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려는 것이 미국 훼방꾼들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방한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과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우선순위 대북정책으로 비핵화를 거론하고 한·미 공조 등을 언급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두려워하는 심술궂은 행위'로 폄하했다. 이어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한 대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70년간이나 분열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우리 민족의 가슴에 칼을 박아놓고도 아플 것이 없다고 떠벌이는 것과 같은 날강도의 논리"라고 비난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정치, 경제, 군사부문에서 쇠퇴하고 있으며 미국을 향한 보복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쇠퇴 몰락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5-02-07 14:08:52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형됐다. 북한은 지난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 전문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만고역적 단호히 처단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진행 (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 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하여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찬탈할 야망밑에 갖은 모략과 비렬한 수법으로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한 피소자 장성택의 죄행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였다.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립증되고 피소자에 의하여 전적으로 시인되였다. 공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판결문이 랑독되였다. 판결문의 구절구절은 반당반혁명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음모가인 장성택의 머리우에 내려진 증오와 격분에 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준엄한 철추와도 같았다. 피소자 장성택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할 목적밑에 반당반혁명적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다.장성택은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 등용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은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았다. 장성택은 특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로부터 이전시기보다 더 높은 직무와 더 큰믿음을 받았다. 장성택이 백두산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정치적믿음과 은혜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것이였다.믿음에는 의리로 보답하고 은혜는 충정으로 갚는것이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이다. 그러나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야심을 가지고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에는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양봉음위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여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전당,전군,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놈은 그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군령도지반과 령군체계가 공고해지면 앞으로 제놈이 당과 국가의 권력을 탈취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것이라고 생각하였기때문이라고 자인하였다. 장성택은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갑자기,너무도 일찌기,너무도 애석하게 우리곁을 떠나시게 되자 오래전부터 품고있던 정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책동하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현지지도를 자주 수행하게 된 것을 악용하여 제놈이 늘 원수님 가까이에 있으면서 혁명의 수뇌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대내외에 보여주어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고 꾀하였다.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제놈에게 아부아첨하고 추종하다가 된 타격을 받고 철직,해임된자들을 비롯한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이였다. 장성택은 청년사업부문에 배겨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 나라 청년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뿐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끌고다니였으며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종파적행동을 하여 쫓겨났던 그자를 체계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자리에까지 올려놓아 제놈의 심복졸개로 만들어놓았다. 장성택은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켜 쫓겨갔던 측근들과 아첨군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몇년사이에 제놈이 있는 부서와 산하단위들에 끌어올리고 전과자,경력에 문제가 있는자,불평불만을 가진자들을 체계적으로 자기 주위에 규합하고는 그우에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놈은 부서와 산하단위의 기구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걷어쥐고 성,중앙기관들에 깊숙이 손을 뻗치려고 책동하였으며 제놈이 있던 부서를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소왕국》으로 만들어놓았다. 놈은 무엄하게도 대동강타일공장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자이크영상작품과 현지지도사적비를 모시는 사업을 가로막았을뿐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내무군 군부대에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천연화강석에 새겨 부대 지휘부청사앞에 정중히 모시자는 장병들의 일치한 의견을 묵살하던 끝에 마지못해 그늘진 한쪽구석에 건립하게 내리먹이는 망동을 부렸다. 장성택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조직적의사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거역하는 반당적행위를 감행한것은 제놈을 당에서 결론한 문제도,당의 방침도 뒤집을 수 있는 특수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여 제놈에 대한 극도의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는 고의적이고 불순한 기도의 발로였다. 장성택은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깨끗한 충정과 뜨거운 지성이 깃들어있는 물자들까지도 중도에서 가로채 심복졸개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제놈의 낯내기를 하는 무엄한짓을 하였다. 장성택이 제놈에 대한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고 끈질기게 책동한 결과 놈이 있던 부서와 산하기관의 아첨분자,추종분자들은 장성택을 《1번동지》라고 춰주며 어떻게 하나 잘 보이기 위해 당의 지시도 거역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장성택은 부서와 대상기관에 당의 방침보다도 제놈의 말을 더 중시하고 받아무는 이질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놓음으로써 심복졸개들과 추종자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게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것들은 그가 누구이든 혁명의 총대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그런자들은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자리가 없다. 장성택은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가로채기 위한 첫 단계로 내각총리자리에 올라앉을 개꿈을 꾸면서 제놈이 있던 부서가 나라의 중요경제부문들을 다 걷어쥐여 내각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였다. 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세워주신 새로운 국가기구체계를 무시하고 내각소속 검열감독기관들을 제놈밑에 소속시키였으며 위원회,성,중앙기관과 도,시,군급기관을 내오거나 없애는 문제,무역 및 외화벌이단위와 재외기구를 조직하는 문제,생활비적용문제를 비롯하여 내각에서 맡아하던 일체 기구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손안에 걷어쥐고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함으로써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게 하였다. 놈은 국가건설감독기구와 관련한 문제를 내각과 해당 성과 합의도 하지 않고 당에 거짓보고를 드리려고 시도하다가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작성해주신 건설법과 어긋난다는 정당한 의견을 제기하자 《그러면 건설법을 뜯어고치면 되지 않는가.》고 망발하였다. 장성택은 직권을 악용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세워주신 수도건설과 관련한 사업체계를 헝클어놓아 몇년사이에 건설건재기지들을 페허로 만들다싶이 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수도건설단위 기술자,기능공대렬을 약화시키였으며 중요건설단위들을 심복들에게 넘겨주어 돈벌이를 하게 만들어놓음으로써 평양시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였다. 장성택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군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지난 5월 그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009년 만고역적 박남기놈을 부추겨 수천억원의 우리 돈을 람발하면서 엄청난 경제적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도 바로 장성택이다. 장성택은 정치적야망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안일해이하고 무규률적인 독소를 퍼뜨리는데 앞장섰다. 1980년대 광복거리건설때부터 귀금속을 걷어모아온 장성택은 수중에 비밀기관을 만들어놓고는 국가의 법은 안중에도 없이 은행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내여 귀금속을 사들임으로써 국가의 재정관리체계에 커다란 혼란을 조성하는 반국가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장성택은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들을 심복졸개들에게 류포시켜 자본주의날라리풍이 우리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하였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돈을 망탕 뿌리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에만도 제놈의 비밀돈창고에서 460여만?歷? 꺼내 탕진한 사실과 외국도박장출입까지 한 사실 하나만 놓고보아도 놈이 얼마나 타락,변질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장성택은 정권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인민군대에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장성택놈은 심리과정에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하면서 정변의 대상이 바로 《최고령도자동지이다.》고 만고역적의 추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다. 놈은 정변의 수단과 방법에 대하여 《인맥관계에 있는 군대간부들을 리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하였다. 최근에 임명된 군대간부들은 잘 몰라도 이전시기 임명된 군대간부들과는 면목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이 더 악화되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있던 부서의 리룡하,장수길을 비롯한 심복들은 얼마든지 나를 따를것이라고 보았으며 정변에 인민보안기관을 담당한 사람도 나의 측근으로 리용해보려고 하였다. 이밖에 몇명도 내가 리용할수 있다고 보았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리였다. 장성택놈은 정변을 일으킬 시점과 정변이후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하여 《정변시기는 딱히 정한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내가 총리가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명목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일정하게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것이며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것으로 타산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장성택은 비렬한 방법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외부세계에 《개혁가》로 인식된 제놈의 추악한 몰골을 리용하여 짧은 기간에 《신정권》이 외국의 《인정》을 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 모든 사실은 장성택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인내》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에 둘도 없는 만고역적,매국노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장성택의 반당적,반국가적,반인민적인 죄악은 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심리과정에 그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시대와 력사는 당과 혁명의 원쑤,인민의 원쑤이며 극악한 조국반역자인 장성택의 치떨리는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수도 바뀔수도 없는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김정일,김정은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 하늘아래서 감히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고 원수님의 절대적권위에 도전하며 백두의 혈통과 일개인을 대치시키는자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그가 누구이든,그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쓸어모아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우에 올려세우고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끝)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3-12-13 10:27:49북한 공식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주민들을 세뇌시키는 데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N은 외부인에겐 조선중앙통신이 희극에 가깝지만 북한 주민들에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신'과도 같은 존재로 세뇌시키는 선전 도구라고 보도했다. CNN은 조선중앙통신이 배를 타고 떠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쫓아 울며 바다에 뛰어드는 군인들과 애원하며 김 위원장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중년 여성들을 방송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년 전 탈북한 채영희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 주민들이 볼 수 있는 유일 채널인 조선중앙통신 방송을 가리키며 "이것이 바로 북한 주민들이 태어나 보고 자라는 유일 매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을 떠난지 11년이 지났지만 방송을 보면서 울음을 참지 못한 채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없으면 모두가 죽는 줄로만 알았던 당시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모두 거짓은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채씨는 "방송에서 김정은을 보고 오열하는 중년 여성들이나 군인들 모두 진실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며 "절대 거짓이나 연기가 아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채씨는 "김 위원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이 살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또 조선중앙통신이 주로 시청자가 많이 몰리는 황금 시간대에 북한이 미국의 제국주의를 물리치는 전쟁영화를 방영한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4-17 15:39:4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2일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아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의 발사를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로켓 발사 당일인 지난 12일 오전 8시 은하 3호 발사와 관련한 최종 친필명령을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에 하달하고 발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전 9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이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나서 직접 발사명령을 내렸고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참관했다는 것이 중앙통신의 설명이다. 김 제1위원장은 현장에서 "광명성 3호 2호기는 철두철미 우리의 힘과 기술, 지혜로 개발 제작된 주체의 위성"이라며 "인공지구위성을 극궤도에 정확히 진입시킴으로써 우주강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가 세계 최첨단 과학기술의 정수에 당당히 올라섰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는 "평화적 우주이용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켜나가려는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내외에 다시금 천명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겨울에 로켓을 발사해 대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과학기술이 도달한 높이를 만방에 과시한 자랑스러운 쾌승"이라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인공지구위성 발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과학자, 기술자들이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한 데 대해 대만족감을 표시하고 당중앙위원회 이름으로 감사를 전했으며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lionking@fnnews.com | 박지훈 기자
2012-12-14 09:06:30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시23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군당국은 세종대왕함이 로켓을 포착해 9시52분경 1단 불리, 53분 백령도 상공 통과, 58분 오키나와 서쪽 통과까지 파악 후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lionking@fnnews.com | 박지훈 기자
2012-12-12 11:3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