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세계 최정상급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9월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의 무대에 오른다. 5일 (재)인천서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인천 서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매년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메인 공연과 함께 클래식 마켓, 클래식 체험, 클래식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과 함께 소풍 같은 축제로 진행됐다. 조수미는 오는 9월 21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는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세계 정상급 성악가, 지휘자, 최고 수준의 연주자(단체)가 참여하는 축제로 주민들이 편안함 속 깊은 감동과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5 11:24: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수훈한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씨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23일 유 장관은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상호 문화협력이 공고해질 수 있도록 양 국가 간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성악가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계신 데 대해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조수미님의 아름다운 음악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1957년에 제정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훈장 종류는 코망되르(1등급), 오피시에(2등급), 슈발리에(3등급)가 있다. 역대 한국인 수훈자로는 지휘자 정명훈(2011년, 코망되르), 영화감독 봉준호(2016년, 오피시에)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4 20:30:16[파이낸셜뉴스] 소프라노 조수미(63)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이 시상을 맡는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상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부터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의 세 등위로 나뉜다. 이 중 코망되르를 받은 한국인은 지휘자 정명훈에 이어 조수미가 두 번째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랑스와도 인연이 깊어서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바스티유 등에서 여러 차례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고성(古城)인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건 해외 국제 콩쿠르를 연 것은 조수미가 처음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2 13:20:17[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문화예술계 인사 4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4인의 홍보대사는 △소프라노 조수미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배우 김석훈 △아역배우 김태연이다. 이들은 임명 이후 약 4개월간 다양한 영상물(디지털 콘텐츠)과 현장 행사 참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를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우리나라의 예술성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우 이기홍은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The Maze Runner)’ 시리즈 등으로 전 세계에 인지도를 쌓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배우 김석훈은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로, 최근에는 ‘쓰저씨(쓰레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알리는 환경 운동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역배우 김태연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서사극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유망 배우다. 이들 4인의 홍보대사는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의 사회관계망(SNS) 운동(캠페인)에 참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 메시지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조수미는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배우 김석훈은 6월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어도플라자에서 열리는 환경북콘서트를 진행하고 6월 5일 기념식에서 자신의 친환경실천 생활을 공유한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4명의 홍보대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4 15:00:26[파이낸셜뉴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일 국기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앞으로 1년 동안 태권도와 국기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수미는 앞서 국기원을 통해 "문화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힘을 갖고 있다"면서 "태권도는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자부심이다. 국기원 홍보대사로 태권도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는 지난해부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도 양성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조수미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와 함께하는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이 6월21일 개최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된 수상자들과 조수미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이다.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중국 출신 바리톤 지하오 리와 2위에 오른 루마니아 출신 테너 주르주 비르반이 참여한다. 또 한국의 테너 이기업(콩쿠르 3위)과 프랑스 출신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심사위원 특별상)가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투란도트’, 오펜바흐의 ‘문 앞의 남편’, ‘호프만 이야기’,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 등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들로 구성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8 16:12:54[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지자체 최초로 서울 서초구가 봉사활동과 홍보 등 재능 기부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서울 서초구 반포 심산 아트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 아너스 클럽 위원들과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서초'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일상 속 보훈이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도록 보훈 아너스 클럽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 아너스 클럽 서초엔 조수미 성악가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한복을 디자인한 김혜순 대표, 심산 김창숙 선생 증손녀인 김성진 플루티스트,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이발 봉사 활동 중인 김의록 행복나누기 봉사단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원들은 위촉식 후 봉사와 교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훈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24 11:20:552025년 을사년 시작을 알리는 부산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수미'가 다음 달 11일 막을 올린다.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요한 슈트라우스 증손에 의해 창단된 슈트라우스 오리지널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사진)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66년 요한 슈트라우스의 증손인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창단된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월드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음악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인 요하네스 빌드너가 지휘를 맡았다. 1부는 오페레타'박쥐'서곡을 시작으로 신년의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왈츠 곡들을 연주한다. 가벼운 여흥 폴카(Leichtes Blut, Polka Schnell Op. 319), 파괴자 폴카(Demolirer Polka, Polka francaise Op. 269) 등 가볍고 통통 튀는 선율로 구성돼 있다. 2부는 웅장한 분위기의 황제의 왈츠(Kaiser-Walzer, Op. 437)로 시작해 '내가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Spiel' ich Unschuld vom Lande)과 오페레타 박쥐의 아델의 아리아(Arie der adele)의 아름다운 소프라노로 마무리 짓는다.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협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곡들로 새해의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특별한 부산문화회관의 신년음악회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은 7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권병석 기자
2024-12-25 18:32:36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1)가 다가오는 연말 한국의 신예 스타들과 국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31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조수미 콘서트 '윈터 로맨스'(Winter Roma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소프라노 박소영과 테너 손지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클래식계 후배들과 새로운 무대를 꾸민다. 또 조수미와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탄탄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1부는 구노, 도니체티, 레하르, 벨리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2부는 영화음악, 한국 가곡, 탱고, 뮤지컬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설레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11월 1일에 시작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16:16:42[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을 발굴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며 클래식 문화 발전 지원에 나선다. 이 콩쿠르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30년 넘게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며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콩쿠르는 18세에서 32세의 오페라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전세계 47개국 지원자 500여명의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차세대 성악 스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조수미 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과 에라토의 사장 알랭 랜서로 등 클래식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해 신진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간 중요한 문화적 교류의 장"이라면서 "신진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우리나라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신진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진정성 있게 후원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5 10:58:50[파이낸셜뉴스] JTBC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4’를 통해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오는 8월 13일, 약 20년 만에 개인 앨범을 발매한다.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클래식 산하 명문 ‘에라토(Erato)’ 레이블로 출시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라토 레이블은 1953년에 설립되어 장-프랑수아 파이야르(지휘), 마리-클레르 알랭(오르간), 모리스 앙드레(트럼펫), 장-피에르 랑팔(플루트), 릴리 라스킨(하프), 필립 자루스키 (카운터테너), 조이스 디도나토 (메조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소프라노), 알렉상드르 타로 (피아노), 파보 예르비(지휘)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약 10여 종의 앨범을 발매했다.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된 조수미의 '온리 러브' 앨범은 밀리언셀러로 등극, 아직까지 국내 클래식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동규의 이번 앨범은 조수미 이후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되는 첫 한국(계) 아티스트의 단독 앨범이다. 특히 "로컬에서 기획된 아티스트 앨범에 에라토 레이블이 승인해 준 첫 케이스"라는 게 워너클래식 측 설명이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워너클래식 측의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밤잠을 설쳤다"며 "무엇보다 조수미 선생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된 레이블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나의 꿈 중 하나를 이룰 수 있어서 매우 설렙니다. 클래식 음악으로의 초대장을 여러분께 보내는 기분이라 매우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발매될 그의 앨범 “드림 퀼터(Dream Quilter)”는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완성됐다. 이동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제 ‘하바네라’를 포함하여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 인상주의를 거쳐 우리의 노래까지 그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재편했다. 특히 바흐-슈베르트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절묘히 구성하여 재창조했다. 한편 이동규는 오는 8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림 퀼터’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1 08: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