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제 연령별 대표는 졸업할때가 되었다. 연령별 대표로만 10년 동안 80경기 넘게 출전한 조영욱(24)이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남자 축구의 우승을 이끌며 명예롭게 '조기 전역'을 신고했다. 조영욱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1 승리에 앞장섰다. 탱크처럼 밀고들어가 황재원이 단독돌파를 하며 건네준 패스를 기어이 골로 연결시켰다. 한국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먼저 실점한 뒤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터진 천금 같은 역전 득점포였다. 경기가 그대로 2-1로 끝나며 이 골이 한국의 남자 축구 3회 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조영욱에겐 여러 의미를 지닌 한 골이다. 조영욱은 2013년 8월 난징 아시안유스게임 때 14세 이하(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연령별 대표 경력만 10년째다. U-20, U-23 대표팀을 거치며 이날 일본과의 결승전이 연령별 대표로 무려 85번째 경기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연령별 대표로 마지막 출전 기회를 잡게 된 그는 황선홍호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지키며 대회 전 세운 '3골' 목표 초과 달성과 함께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경기 멀티골,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 1골로 조기에 채운 그는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한 방을 더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8년부터 K리그1 FC서울에서 뛰며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혀 온 조영욱은 군 복무를 위해 올해 K리그2 김천상무에 입대한 '상병'인데,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혜택으로 조기 전역하게 돼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리고 이제 조영욱은 연령별 대표가 아니라 클린스만호를 향해 달려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8 06:44:5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황재원의 엄청난 드리블을 내달렸다. 황재원이 일본의 중앙을 가로질러서 수비수 사이로 넣었고, 조영욱이 그 수비수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혼전중인 공을 밀어넣었다. 대한민국이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은 후반 16분 고영준과 정우영을 빼고 송민규와 홍현석을 투입했다. 한국은 전반 1분만에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더로 동점골을 만든 바 있다. 경기는 후반 18분을 지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7 22:19:11[파이낸셜뉴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고의 스타인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5골을 기록 중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조영욱(김천)과 안재준(부천)이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 나서는 황선홍호의 선봉에 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 조영욱과 안재준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송민규(전북)와 고영준(포항)이 이들과 함께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중원에선 주장 백승호(전북)와 홍현석(헨트)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진은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으로 구성되고,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지킨다. 이강인과 정우영, 설영우, 엄원상(이상 울산) 등은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1 20:12:3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강인의 공백을 왜 걱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은 강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의 출발이 산뜻하다. 황선홍 감독 또한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항저우 AG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골폭풍으로 쿠웨이트를 9-0으로 완파하고 E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9월 19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황선홍호의 선발은 최전방 조영욱, 2선 정우영-고영준-엄원상으로 구성되었다. 다분히 쿠웨이트의 골문을 열겠다는 공격적인 라인업이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은 대한민국은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이 절묘하게 쿠웨이트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리고 조영욱의 발 끝에서 나간 스루패스에 쿠웨이트의 수비진이 당황했다. 이를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고 공이 흘렀다. 이를 침투하던 정우영이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1-0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선제골이 고작 3분여만에 터진 탓에 대한민국의 기세는 엄청났다. 두번째 골은 조영욱이었다. 조영욱은 엄원상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침착하게 중거리슛으로 차 넣었다. 2-0을 만든 한국은 한동안은 소강상태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침묵을 깨우는 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주장 백승호의 그림같은 골이 터졌다. 백승호는 왼쪽 45도 각도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로 정확하게 골대의 골문을 노려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전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었던 그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정확하게 1분뒤 전반 44분에는 정우영의 멀티골이 터졌다. 정우영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고영준의 발끝에서 나온 스루패스를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이날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상대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쿠웨이트의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후반에는 더더욱 쉬웠다. 쿠웨이트는 거의 대한민국 문전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후반 3분 뒷공간을 노린 패스에서 우리 선수가 한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정우영이 강슛으로 연결하며 5득점째를 만들었다. 정우영의 해트트릭 골이었다. 정우영은 정확하게 1분 뒤에도 상대가 반응도 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슛을 골대 코너로 때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4번째 골을 기록할 기회를 아쉽게 놓쳣다. 대한민국은 상대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한번에 뻗어나간 패스는 상대방의 중원을 완전히 갈랐다. 후반 6분에는 조영욱의 엄청난 개인기가 터졌다. 아크 정면에서 침투해들어가는 엄원상을 향해 절묘한 패스가 들어갔고, 엄원상이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서 6-0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9분 무려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최준, 안재준이 들어갔다. 골을 넣었던 엄원상을 비롯해 고영준 등이 경기장 밖으로 나오며 체력을 비축했다. 조영욱은 65분에도 절묘한 개인기로 쿠웨이트의 뒷공간으로 침투해서 살짝 벗어나는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박스 근처에서 절묘한 패스와 슈팅으로 쿠웨이트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12분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정우영이 나가고 홍현석이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조영욱의 개인기가 추가로 터졌다. 후반 28분 45도 각도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쿠웨이트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꿰뚫었다. 무려 7-0이었다. 8번째 골은 박재용이었다. 설영우의 어시스트 패스를 받아서 박재영이 컷백을 하며 골을 넣었다. 교체 자원들 마저도 골과 도움을 합작했다. 경기의 마무리는 안재준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9-0을 만들었다. 쿠웨이트 선수단은 경기 후반 골키퍼를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주저앉는 등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문전 근처에서 슈팅 다운 슈팅도 해보지 못했다. 후반 13분부터 오필승코리아가 울려펴지기 시작했고, 수많은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E조에 속해 있다. 차례로 태국(21일), 바레인(24일)을 진화스타디움에서 상대한다. 23세 이하 대표팀의 최다 골차는 2017년에 기록했던 마카오전에서의 10-0이다.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축구는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대만(1954·1958), 버마(현 미얀마, 1966·1970), 이란(1998·2002)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일군 적이 있으며, 3연패를 이룬 나라는 지금껏 없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19 22:09:5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의 출발이 산뜻하다.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황선홍호의 선발은 최전방 조영욱, 2선 정우영-고영준-엄원상으로 구성되었다. 다분히 공격적인 라인업이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은 대한민국은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이 절묘하게 쿠웨이트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리고 조영욱의 발 끝에서 나간 스루패스에 쿠웨이트의 수비진이 당황했다. 이를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고 공이 흘렀다. 이를 침투하던 정우영이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1-0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선제골이 고작 3분여만에 터진 탓에 대한민국의 기세는 엄청났다. 두번째 골은 조영욱이었다. 조영욱은 엄원상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침착하게 중거리슛으로 차 넣었다. 2-0을 만든 한국은 한동안은 소강상태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침묵을 깨우는 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주장 백승호의 그림같은 골이 터졌다. 백승호는 왼쪽 45도 각도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로 정확하게 골대의 골문을 노려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전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었던 그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정확하게 1분뒤 전반 44분에는 정우영의 멀티골이 터졌다. 정우영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고영준의 발끝에서 나온 스루패스를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이날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상대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쿠웨이트의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최근 어떤 대회보다 산뜻한 출발을 대한민국 대표팀은 맞이하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19 21:19:2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양자정보연구단 조영욱 박사를 4월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영욱 박사는 '양자측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분야에 중요한 개념인 '기하학적 위상'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조 박사는 성공적인 양자컴퓨팅 구현을 위한 양자회로 구현 및 양자측정 기술 등 원천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냈다. 양자측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양자측정 반작용'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양자측정 기술을 발전시켜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한 기반 기술을 마련하였고, 높은 신뢰도의 소규모 양자회로를 기반으로 양자측정장치를 구현했다. KIST 조영욱 박사는 관련 연구성과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Nature Physics' 4월호에 게재했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4-24 11:25:14지난 8월 31일 신사동에 소재한 오피스48 한국 지부 사무실에서 '오피스48코리아'의 조영욱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오피스48코리아는 일본의 여성 아이돌 AKB48의 멤버들이 소속된 오피스48의 한국 지부로, AKB48의 국내 유통에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오피스48 조영욱 대표,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AKB48은 2005년 일본 아키하바라의 소극장에서 부터 출발한 아이돌로 현재는 연이어 밀리언셀러 신화를 달성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여성 그룹이다. 지난 8월 29일 발매한 27번째 싱글 '깅엄 체크'가 하루만에 오리콘 집계 기준 9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AKB48은 일본의 대중문화를 읽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AKB48의 국내 진출에 가장 힘쓰고 있는 있는 조영욱 대표는 오피스48코리아에 대해 "한국의 인재를 발굴해 일본 현지 AKB의 멤버나 연구생 등으로 투입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에 역시 AKB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이 목표" 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AKB는 나고야를 거점으로 하는 SKE48, 오사카에 중심을 둔 NMB48 외에도, 해외에 역시 상하이의 SNH48, 자카르타의 JKT48을 출범시켜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피스48의 한국지부라서 다른 곳들 보다는 한국인의 일본 진출에 강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피스48코리아는 하리수의 일본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직접 추진한 이력도 있어요. 장기적 관점에선 일반 프로덕션처럼 좋은 엔터테이너를 양성해내는 산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영욱 대표는 AKB48에 대해 "기존의 연예인들은 이미 완성된 존재이기 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지게 마련이지만 AKB는 한 사람의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응원해간다는 특성상 훨씬 대중친화적"이라고 설명한다.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모토로 삼아 시작 된 그룹이기 때문에 일반 스타들과 달리 팬과 아이돌의 사이가 훨씬 가깝다는 것이다. AKB48의 전용 소극장은 오타쿠의 성지인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 위치해 있다. 300석 규모의 이 공연장은 한화로 5만원 가량에 달하는 적지 않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진을 기록한다. 이런 소극장 공연이 AKB48이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고 조영욱 대표는 전한다. "우리나라의 아이돌은 연습생 생활을 거쳐 이미 완벽한 스타의 모습으로 데뷔하게 되지만, AKB의 멤버들은 그렇지 않아요. 정말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규모의 공연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죠. 이런 '실전을 통한 성장'은 팬과 아이돌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AKB48의 제도 중 '총선'이라는 것이 있다. CD 구입시 포함되어 있는 투표권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에게 투표, 순위를 정해 활동의 노출도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멤버들은 조금 더 높은 순위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아 성장해야하고, 팬은 자신의 응원으로 성장해가는 멤버를 보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조영욱 대표의 설명이다. "포미닛의 권소현, 에이핑크의 홍유경과 씨스타의 다솜 등이 거쳐간 '드림트레이닝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AKB식의 육성법을 도입했었어요. 결국 아이돌이 원하는 최종 목표는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무대에 자주 올라가 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배여정기자
2013-08-16 18:55:26AKB48의 한국상륙에 대해선 일찍이부터 많은 의견 교류가 있어왔고, 국내로서는 익숙하지 않을 경쟁시스템과 상업성 등으로 인해 다소 염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조영욱 대표는 "AKB48은 이미 한국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요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에 AKB 식의 소극장 공연을 유치하자는 제안은 과거에도 몇차례 있어왔지만 AKB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항상 신중한 상태입니다. 군무와 절도를 앞세우는 한국 아이돌의 무대와 달리 AKB는 컨셉 위주의 구성을 하고 개인의 개성 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선 받아들여지기 힘든 면이 있기 때문이죠"라며 국내 안착에 대한 어려움 또한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KB가 국내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도입 될 지는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지만 그게 오피스48 코리아의 궁극적 목표인 것은 맞아요. 조만간 국내에도 AKB48의 굿즈, MD 등을 정식으로 판매하는 카페 형식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길 예정인데 이 곳이 한국에 AKB를 전파하는 첫번째 교두보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일의 교류라는 점에서 AKB의 국내 시장 진입은 여타 해외 가수의 진출보다도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반면 AKB48의 멤버들이 직접 K-POP, 그리고 K-POP 그룹의 팬임을 밝히며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는 사례 또한 그리 드물지 않다. 이에 조영욱 대표는 "현재 양국의 관계가 민감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해서 문화의 교류까지 움츠러 들 필요는 없지 않냐"는 목소리를 낸다. "대중적 파급력이 있는 위치의 사람들일 수록 조금 더 적극적이고 정확한 움직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 타격이 없다고 한들 그래요. 여론은 누군가가 개입하면 금세 돌변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 오피스48 조영욱 대표,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조영욱 대표는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양국 아티스트 간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문화는 만인에게 통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필이 대중호소에는 오히려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로 친근함을 어필함으로서 양 측의 날 선 인식을 풀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와 AKB의 멤버들이 각 국의 대표적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대중적인 영향력은 엄청 날거에요. 함께 게임이나 합숙을 하면서 서로 친해지고 가까워지다보면 보는 입장에서도 즐거울테고, 문화적 차원 에서 긍정적인 반향이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신한류의 저변이 다져지기 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는데 여타의 이유 때문에 겨우 피어난 그 불씨를 꺼트릴 순 없는거죠. 양 국의 감정을 해소하는 데에는 지금 일본 대중 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AKB의 협조가 분명 큰 도움이 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는 앞장서서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한일 양국간의 협동과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조영욱 대표는 마지막까지도 "좋은 취지의 기획이라면 현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이라고 화합의 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오피스48코리아 공식 사이트 http://akb48korea.co.kr /배여정기자
2013-08-16 18:55:24<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이 LIG손해보험 조영욱 씨를 신임 사무처장으로 내정했다. 20일 KOVO는 "한국배구연맹 사무국 조직운영의 효율성 및 자금운영을 통한 사업수입 극대화를 위해 재무관리 업무에 정통한 감사실 출신의 LIG손해보험 조영욱 씨를 신임 사무처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영욱 신임 사무처장은 경북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LG화재(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감사실 부장을 역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0 15:00:53“우리에겐 0.01%의 하자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이 장쑤모비스 경쟁력이다.” 장쑤모비스(총경리 조영욱)에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은 6명이다. 이들의 생명은 강한 도전정신과 팀워크다. 천리마를 생산하고 있는 둥펑웨다기아 주재원들마저 부러워하고 있다. 이곳 야전사령관인 조총경리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많게는 116개, 적게는 25개의 품목을 조립해야 한다. 0.01㎜ 오차라도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에 큰 문제가 생긴다”면서 “그래서 모든 직원들이 세밀하면서 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조총경리는 “섀시의 필수적인 요소는 나사를 얼마나 정교하게 조이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그동안 근로자의 감각만으로 나사를 조였지만 이제는 ‘조임토오크’라는 첨단시스템을 도입, 0.01㎜ 오차도 발생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조총경리를 보좌하고 있는 홍성운 관리부장은 “조임토오크는 첨단 전자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설비”라면서 “만약에 출고된 천리마 섀시 모듈에서 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이 오면 언제 누가 이 작업을 했는지 컴퓨터를 통해 바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쑤모비스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완벽하다”며 “이 부분을 중국 기술자들이 가장 부러워한다”고 홍부장을 덧붙였다. 그래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각종 첨단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있는 장쑤모비스의 주재원은 물론 중국 현지 근로자들의 자부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총경리는 “부품에서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해야 완성차의 고급화를 노릴 수 있다”며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탈 것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쑤성에 진출한 외국기업중 현대모비스가 당국으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동기구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윤리경영을 이 곳에서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조총경리는 “앞으로 모듈사업은 더욱 첨단화되고, 완성차의 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장쑤모비스도 지금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부품에 대한 부단한 연구 개발을 통해 중국, 아니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모듈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2003-02-25 09: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