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에서 '부산청년문화 융성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회'가 열린다. 센터와 부산창조재단과 함께 하는 토론회는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청년 단체 스스로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청년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형식으로 퍼실리테이터(회의 조율자)를 활용,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청년문화 문제점을 기록하는 '지혜의 벽'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자의 낙서' 그룹별로 토론을 진행하는 '관점의 테이블' 마지막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혁명가의 외침' 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개선책들은 부산시 청년문화위원회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실행 가능한 청년 단체를 발굴한다. 또 문화, 취업 등 각 카데고리별로 도출된 의견들을 빅데이터화 해 프로그램, 청년 문화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문화 기획자들을 초청, 타 지역의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강연자와 소셜 다이닝 시간도 준비했다. 이동휘 청년문화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TVN 코리아갓텔런트 우승자로 잘 알려진 성악가 최성봉씨가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가슴 떨리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15-10-29 19:07:54오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에서 '부산청년문화 융성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회'가 열린다. 센터와 부산창조재단과 함께하는 이 토론회는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청년 단체 스스로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청년들이 쉽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형식으로 퍼실리테이터(회의 조율자)를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청년문화 문제점을 기록하는 '지혜의 벽'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자의 낙서', 그룹별로 토론을 진행하는 '관점의 테이블', 마지막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혁명가의 외침' 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개선책들은 부산시 청년문화위원회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실행 가능한 청년 단체를 발굴한다. 또 문화, 취업 등 각 카데고리별로 도출된 의견들을 빅데이터화 해 프로그램, 청년 문화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문화 기획자들을 초청, 타 지역의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강연자와 소셜 다이닝 시간도 준비했다. 이동휘 청년문화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TVN 코리아갓텔런트 우승자로 잘 알려진 성악가 최성봉씨가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가슴 떨리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지역별 문화기획자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조홍근 센터장은 "부산 내 100여명의 청년 및 청년 문화단체의 의견을 빅데이터화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면 실제 지역 내 청년 문화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정에도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시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0-29 11:21:04최외출 영남대 교수는 '숨은 실세' '조용한 조율자'로 통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박 당선인 행보의 중심에는 언제나 최 교수가 있다는 평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대선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으며 후보 비서실에서 당선인의 연설문과 기자회견문 등을 관리했다. 외부에 직접 나서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수장학회 문제나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영입 등에도 그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박 당선인이 소설가 이외수씨를 만나러 갔을 때도 이를 사전에 조율한 사람이 바로 최 교수였다. 당시 이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외출 특보는 나와 코드가 통했다. '외딴집에서 태어나' 이름이 외출이라고 말했다. 가난이 바탕이 된 삶의 치열성이 나와 닮아있었다. 달변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정치적 성향은 없어 보였고 정치에 뜻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아 보였다"고 그를 평가했다. 최 교수가 박 당선인과 인연을 이어간 지는 30년이 넘었다. 최 교수는 1977년 영남대 '새마을 장학생 1기(4년 전액 장학금)'로 입학했다. 그의 휴대폰 컬러링은 '새벽종이 울렸네~'로 시작하는 새마을운동 노래다. 박 당선인뿐 아니라 박 당선인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최 교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이 실행한 새마을운동학 전파에 노력해왔다. 그는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 등을 맡으며 박 전 대통령을 학문적으로 연구했다. 최 교수는 1970년대 말에 당시 '퍼스트 레이디'였던 박 당선인을 처음 만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뒤 행정대학원장과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고, 영남대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개설했다. 최 교수는 박 당선인이 정계에 입문, 1998년 대구 달성군 선거 출마와 2007년 대선 경선 등 고비 때마다 늘 옆에서 당선인을 도왔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는 박 당선인의 '경제자문회의' 멤버로 정책을 돕기도 했다. 또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이기도 하다. 안종범 의원과 김광두 서강대 명예교수,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5인방 공부모임'의 일원으로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관한 기본틀을 제공했다. 최 교수는 선거가 끝난 뒤 본업으로 다시 돌아가 현재 대구에 머물고 있다. 언론과의 접촉도 일절 피하고 있다. 하지만 박 당선인의 인사 실무를 맡아 온 '그림자 실세'인 최 교수는 청와대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최외출 영남대 교수 약력 △57세 △경북 김천 △김천 중앙고 △영남대 경제학과·대구대 행정학박사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영남대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원장 △국가미래연구원 행정분야 발기인 △한국문화재단 이사 △한국새마을학회 초대 회장
2013-01-13 17:18:59범야권의 통합정당 출범이 다가오면서 야권 내 유력 대선주자 4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잠룡인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은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통합수임기구가 구성되면 지도부에서 사퇴한 뒤 내년 총ㆍ대선 일정에 따른 각개약진에 나설 전망이다. ‘혁신과 통합’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과 통합’ 등 외부세력과의 통합이 완결될 때까지는 살얼음판 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표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견 조율자로서의 역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선되더라도 곧바로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만큼 지역구 출마가 국민의 정서에 맞겠느냐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집필 작업에 몰두, 그동안 구상한 국정운영이나 주요 정책 등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무효화 투쟁 등 정책과 현안 중심의 대여 투쟁에 방점을 찍은 상태다. 급진적인 ‘좌클릭’ 행보를 통해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주자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년 총선에서는 현 지역구인 전주 덕진에 출마할 예정이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당권 지원과 총선 승리를 넘어 대선으로 향하는 일정표를 갖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통합정당의 지도부 경선이 시작되면 대표 후보로 나설 한명숙 전 총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4월 총선에서의 수도권 승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 보고 총선 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은 4선을 했던 전북 지역구를 버리고 최근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혁신과 통합’에서 야권 통합의 산파를 자임했던 문 이사장 역시 야권 통합이 완료되면 내년 총선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텃밭인 부산ㆍ경남(PK)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가 정권교체의 향배를 가늠할 바로미터임은 물론 대선주자 혹은 ‘킹 메이커’로서 문 이사장 본인의 정치적 위상과도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문 이사장은 본인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주변과 상의하겠다”며 아직까지는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출마 쪽에 무게가 기울었다는 관측이다. 다만 지역구 출마와 비례대표 출마를 모두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기자
2011-12-05 00: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