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스타 감독과 PD, 작가로 구성된 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7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은 콘텐츠 제작사인 '이매지너스'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조인트벤처 '스튜디오어빗(abit)'을 설립한다. '한 끗' 다른 시선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한다는 뜻의 스튜디오어빗은 이노션과 이매지너스가 함께 설립하는 합작 법인이다. 이매지너스는 최진희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로, 산하에 10여개의 예능·드라마 레이블을 갖추고 있다. 최근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받는 제작사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튜디오어빗 대표는 최근 MBC에서 퇴사한 황지영 PD가 맡는다. 황 PD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MBC의 대표 예능인 '나 혼자 산다'를 이끌었고, 2018년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2020년 MBC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김종국, 주우재 등이 덴마크에서 'K-아이템'을 소개하는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부문은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함께한다. 이노션과 이매지너스는 향후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상업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숏폼 전문기업 이노션의 광고 제작 노하우와 롱폼에 특화된 이매지너스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새로운 콘텐츠 분야로의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튜디오어빗이 재밌고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기존의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07 09:17:38[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조인트벤처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조인트 벤처 경쟁력과 항공업의 회복을 논하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기업 및 에이전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 주요 리더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행수요 회복 시점에서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의 재구축 및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밥 소머즈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시니어 부사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에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여행이 점차 자유화됨에 따라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항공 여행의 생태계가 흔들려 항공여행업계 종사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출장과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델타항공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출범하여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20 14:49:14【베이징=정지우 특파원】국내 1위 MRO 기업 서브원이 중국의 산업재 MRO 물류 전문 기업 진순심(JSX)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브원에 따르면 진순심은 중국 최대 민영 택배물류 회사인 순펑(SF)의 관계사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술이 강점인 산업재 MRO 물류 전문 기업이다. 서브원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연간 475조 규모의 세계 최대 MRO시장인 중국에서 영업력과 중국 정부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브원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등 해외로 보폭을 넓혔다. 2021년 기준 중국 법인 매출은 서브원 전체 연간 매출(5조원)의 26%(1조 3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1위 초콜릿 식품 기업 마즈(MARS), 존슨앤존슨, 3M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 등 4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서브원 중국 법인은 난징, 광저우에 물류 센터를 두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옌타이 4곳의 분공사를 운영 중이며 38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진순심은 중국 기계부품 제조사 중 최초 상장사인 진억실업과 순펑이 공동 투자한 산업 서비스 기업이다. 철물재 양산 및 MRO산업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창 서브원 중국법인 상무는 “조인트벤처는 서브원의 20년 이상 MRO 업력과 디지털 기반 토털 아웃소싱 운영 역량, 진순심의 중국정부 대응 능력과 중국 시장 이해, 현지 영업력이 결합된 중외 최초 대형 MRO 합작사”라며 “중국 MRO 시장을 선도하는 한중 MRO 합작사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트벤처의 주요 목표 고객사는 중국 대형 민영·국영 기업 등이다. 이를 통해 2025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까지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13 22:04:53[파이낸셜뉴스] 한국 특수선박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가 필리핀 LCS그룹과 공동 진행하는 항공 방산관련 사업과 관련해 조인트벤처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도 예방해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 받았다. 22일 보고인더스트리즈에 따르면 필리핀 LCS그룹과 설립한 조인트벤처는 필리핀에서 곧 미 해군에서 도입할 S-3B바이킹 대잠함공기와 필리핀 공군 소유 FA-50PH의 운용과 유지보수, 항공정비의 커리큘럼확립, 비행전술 훈련 등 필리핀 선진방위산업에 필요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필리핀 LCS그룹은 지난 6월 23일 한국 보고에 바다 위를 나는 위그선과 필리핀 해군 고속단정 등 개발 및 수출 관련해 1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중요한 사업파트너이다. 보고는 2018년부터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추진하는 군 현대화 사업에서 해군 고속단정 10척을 수주 하는 등 지금까지 330여척에 달하는 특수 군 선박을 국내외로 제작 납품한 실적을 가진 업체다. 특히, 보고가 필리핀에 수출한 고속단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본 컴포지트 및 디젤 선외기를 탑재한 특수선박으로 필리핀 해군에서 실전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추가 납품을 협의 중이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5일 양사와 함께한 자리에서 "공동 사업의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최근 한국의 K방산이 유럽 호주 등에서 높은 관심을 갖게 되어있는 가운데, 보고인더스트리즈의 높은 기술력이 필리핀 해양 항공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LCS그룹 사빗싱송 회장은 "향후 고속단정뿐만 아니라 필리핀 국방에서 중요한 대잠항공기, 전투기 등 운영에 필요한 중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고인더스트리즈 노현수 회장은 "지난 2015년 방산강국인 프랑스 조디악 사와 경쟁해 이겨 남미 국가에 고속단정 납품 실적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전략적 사업파트너인 필리핀 LCS그룹과 함께 이번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만나 필리핀 해양과 항공을 책임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22 08:56:45[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YG가 투자한 VR(가상현실) 업체 어메이즈VR와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위한 몰입형 VR 콘서트를 제작하기 위한 목적이다. 어메이즈VR은 YG인베스트먼트는 물론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ABC파트너스, 에버리치 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바 있다. YG인베스트먼트는 YG PLUS가 100% 지배하며 YG PLUS는 3월 31일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0.22%, 위버스컴퍼니 10.23%, 하이브 7.67%, 양민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3.5%를 보유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콘텐츠 자회사 스튜디오 광야와 함께 글로벌 VR 콘서트 제작사를 만들기 위한 JV인 ‘스튜디오 A(가칭)’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JV 설립으로 VR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아티스트들과 K-Pop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SM의 새로운 걸그룹 에스파는 현실세계와 메타버스 에서 데뷔했다. 에스파는 2022년 6월 초에 워너 레코드와의 계약을 발표했고 코첼라 2022에서 이들의 첫 번째 미국 라이브 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어메이즈VR은 자체 개발한 VR 콘서트 제작 툴을 JV에 제공, 회사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콘서트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VR 콘서트 제작 툴에는 어메이즈VR의 자체 제작 3D VR 카메라와 영상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기반의 VR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그리고 AI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JV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어메이즈VR의 VR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와 SM의 VR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독점 배포된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어메이즈VR의 업계 최고 기술과 VR 콘서트 제작 툴을 통한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대한다"며 “SM은 메타버스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시장이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SM과 어메이즈VR은 메타버스 콘서트가 다음 단계의 음악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메이즈VR 공동대표인 어니스트 리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K-Pop 아티스트들은 물론 다른 아시아 아티스트 및 회사들과 함께 할 생각에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K-Pop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적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고,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제 우리는 초현실적인 VR 콘서트를 관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07:58:38[파이낸셜뉴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경북대 등 4개 대학은 27일 부산대에서 광역권 중심의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하는 기술혁신공유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들을 하나의 공동 패키지로 묶어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금을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눠 갖는 기술의 상호 공유 및 사업화 수익 공유가 핵심 내용이다. 경북대는 이러한 공유 플랫폼이 현재 정부 부처에서 구상하고 있는 공공 기술 사업화 플랫폼을 한 단계 뛰어넘는 것으로,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이 어떤 것인지를 각 대학이 공동으로 파악하여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상호 공유 및 사업화 수익 공유 이외에도 두 개 이상 대학이 각각 기술을 출자해 하나의 기업을 설립하는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키로 했다. 조인트 벤처는 각각의 지역에서 역량있는 두 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으로 자회사를 운영함으로써 자회사가 각 대학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조인트 벤처와 더불어 대학 혼자서 펀드를 결성하는 데 따르는 자금 동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들이 공동으로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그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 대상 기업도 더욱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기술혁신공유대학 협약은 일반적으로 산학연 연계 클러스트와는 달리 대학들 간에 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성격이 매우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주도해 제약 및 의료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서울 홍릉, 인천 송도, 대구 혁신도시, 충북 오송 등 7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이 순수하게 주도하는 곳은 없었다. 해외에서도 현재 1000여개의 기업이 7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트는 기업이 주도한 것이었다. 이번 4개 대학이 구축한 기술혁신공유대학 플랫폼은 향후 세계 시장으로 기술 사업화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를 설립할 계획 또한 담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 결과물인 신기술을 대학들이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은 어느 대학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대학과 기업 모두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업이 대학의 신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환경이 획기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산학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거점국립대학교가 담당해야 할 지역사회 발전의 책무를 좀 더 실현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3.0)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1-27 16:25:18넥슨,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 5개사가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 'YN 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Space, YN C&S)'를 설립했다. YN C&S 참여기업은 각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 XR(확장현실)을 결합,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가칭·조감도)'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한다. 넥슨은 24일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점을 목적으로 만든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YN C&S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곳에 조성되는 I-DMC는 3305㎡(약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1983㎡~2644㎡(약 600~800평) 규모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동 멀티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I-DMC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수요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 영화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MV),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DMC에는 연구개발(R&D) 스튜디오와 산학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 시설들도 들어선다. I-DMC는 JV 참여사들도 직접 활용한다. △넥슨 e스포츠 행사, 각종 쇼케이스 개최 △YG엔터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위지윅스튜디오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네이버 튠(Tune) 사내독립기업(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김미희 기자
2022-01-24 17:58:20[파이낸셜뉴스]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을 임상중인 하임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투자전문 회사인 A&P파트너스의 AP바이오펀드와 합작법인(JV, 조인트벤처)인 ‘하임바이오 USA’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미국 버지니아에 설립된 조인트벤처 하임바이오 USA는 하임바이오가 보유한 대사항암제(12가지 암 적용) 기술 중 일부 적용 암 종에 대한 것과 산증제거제, 내성암 극복 치료제 등 특허 일부분(IP)을 활용하여 AP바이오펀드와 함께 임상실험과 약품개발에 공동 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임바이오 USA 지분은 하임바이오와 하임바이오 USA가 각각 지분을 나눠 갖는다. 12가지 암 종 중 각각의 일부 암 종에 대한 임상2상 실험 실시도 합의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약 2500만불(약 300억원)을 투자키로 합의했다. 임상 3상을 대비해 추가 자금도 투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하임바이오 USA 투자 펀드는 미국 FDA 2상과 3상 임상실험을 위한 펀드로 이 중 일부 자금을 하임바이오에 11월 중 한국 FDA 2상 준비 자금으로 우선 250만달러의 용역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임바이오는 하임바이오 조인트벤처인 하임바이오 USA의 지분을 취득하고, 이 하임바이오 USA 또한 미국 FDA를 통하여 하임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기술의 일부를 미국 내에서 2임상에 들어가는 것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합의 계약하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7 08:44:54[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 첫 조인트벤처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캄보디아는 파리바게뜨의 6번째 해외진출국이며,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조인트벤처로 문을 여는 첫 매장이다. SPC그룹은 해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국, 중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을 글로벌 3대 성장 축으로 사업 확대 전략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현지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함께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 '벙깽꽁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수도 프놈펜의 최대 상업지역인 벙깽꽁에 390㎡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마련됐다.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의 가족 중심적 문화와 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고려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다. 유럽풍 빵과 어울리는 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라며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으로 전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해외 매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PC그룹은 현재 중국·미국·프랑스·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 등 6개국에 총 430여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진출은 미국, 중국에 이어 SPC그룹이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 등의 매장을 플래그십으로 운영하면서 주변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주요 도시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남부의 대표 도시인 충칭, 광둥성까지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지난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10월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72개 매장이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2000여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 진출은 2012년 3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수석장관을 만나 현지에 할랄 인증 생산공장 건립을 협의했고,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하는 등 동남아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중동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6-09 08:58:31[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20일 조인트벤처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발표되며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만드는 공장을 공동 소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도 언급됐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분쟁을 합의하기로 한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미국 외에도 중국과 헝가리에 배터리셀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연간 배터리 생산규모는 약 40GWh로,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25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약 18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5-20 08: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