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가계부채를 잡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집값 불평등'을 완화하지는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정대상지역에 대출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주택자산은 오히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LTV, DTI 규제가 부채는 축소할 수 있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 모멘텀을 꺾을 만큼 강력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한은은 가계부채 관리와 같은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LTV, DTI 규제를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10일 한국은행이 '거시건전성 정책이 우리나라 가구의 부채 및 자산 불평등에 미친 영향'(금융안정연구팀 김민수 차장, 최원용 조사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LTV, DTI 규제 강화가 가계부채를 잡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지역의 주택자산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주택자산 불평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해석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던 2014년 모든 권역에 LTV 70% 이하, DTI는 60% 이하로 규제가 완화됐다가, 시장이 과열됐던 2017년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LTV와 DTI가 각각 40%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LTV 60% 이하, DTI는 50% 이하로 강화됐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다시 규제가 완화됐다. BOK 연구에서는 규제가 강화된 2017년 전후를 나눠서 '패널 이중차분법'을 통해 규제 강화 효과를 분석했다. 우선 자산이 높은 가구는 LTV, DTI 규제 강화에 따라 부채 규모를 최대 13.6% 낮췄다. 김민수 차장은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된 더 강한 규제는 자산 상위 가구의 부채 규모를 10.9~13.6%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며 "2017년부터 시행된 강화된 규제가 자산 상위 가구를 중심으로 부채 중가를 억제해서 부채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산이 적은 가구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규제 강화로 대출은 둔화됐지만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자산은 오히려 9.3% 늘었다.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억제되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김민수 차장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이상이거나, 주택 청약경쟁률이 5대 1 이상인 지역임을 고려하면 부동산 가격 상승 모멘텀을 꺾을 만큼 강력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의 고가 주택은 값이 더 올랐다. 증가율이 같아도 집값이 상승한 절대값은 고가 주택이 더 클 수 있다. 김 차장은 "자산 증가율이 같더라도 절대값 자체는 자산 상위가구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라며 "다만 같은 증가율이면 지니계수, 5분위분배율 등 불평등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종합해볼 때 연구진은 규제 강화의 부작용보다는 '거시건전성'이라는 본 취지에 맞춰서 정책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김 차장은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자산을 적게 보유한 가구의 대출 접근성을 제약해 부채·자산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상은 2017년 LTV, DTI 규제 강화 사례에서는 실증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거시건전성 제고라는 원래 취지에 맞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의 제도권 대출이 막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규제 강화가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간 불평등을 심화시켰는지에 대해 김 차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7-10 14:10:3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양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0시부터 안양시 만안-동안구 전역에 효력이 발생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이번 국토교통부 결정에 힘입어 시민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규제지역 조정(안)은 10월2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 정상화 방안 후속조치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금리인상과 부동산 거래절벽 및 주택가격 하락 등을 사유로 규제 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지속 요청해왔다. 또한 7일 안양시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은 -1.43%로 경기도 물가상승률 0.7%보다 현저히 낮고 청약경쟁률 및 주택분양권 거래량도 해제요건을 충족해 ‘안양시 모든 지역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 결정에 따라 LTV 등 부동산 대출규제, 청약 재당첨 제한, 취득세 중과,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등 다수 중첩규제가 완화 또는 해제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1 07:44:2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길이 열리자 이를 환영하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고양시는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을 적극 검토해 부동산 규제로 고통 받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고자 11월4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양시 모든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 50%인 LTV규제가 70%로 완화되고, 청약조건 완화,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2주택 취득세 중과 배제,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연장 등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보다 안정돼 실소유자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주거여건이 안정될 수 있도록 주택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0 22:47:4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에 시 전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처인구 일부지역과 기흥·수지구의 조정대상지역은 물론 기흥·수지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전년 대비 주택 매매 거래량이 76% 감소되는 등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벗어나 시민들이 과다 규제를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1.43%)이 경기도 소비자물가상승률(0.8%)보다 낮아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요건이 충족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령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선정 기준은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지역이 포함된 시·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경우 등이다.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31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20년 6월 19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라 기흥·수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 강화되고 처인구 포곡읍 등 일부 지역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관내 대부분 지역이 대출 제한·세제 강화·전매 제한 등 부동산 규제를 받아왔다. 이상일 시장은 “1826년 영국에서 마차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중량과 속도를 제한한 붉은 깃발법은 자동차를 최초로 산업화하고도 주도권을 미국과 독일에 빼앗긴 나쁜 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주택시장의 현실적 흐름과 하락세를 파악해 실효성있는 재검토를 해주기 바란다”며 “의식주는 실생활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민들이 과다규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인 해제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법에 따르면 국토부는 반기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정 유지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시장·군수 등은 조정대상지역 유지가 필요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6개월로 단축되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09 10:25:4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9월 남양주를 방문한 당시에도 건의한 데 이어 8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또 다시 건의했다. 2020년 6월 화도읍-수동면-조안면을 제외한 남양주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이후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남양주시는 관련 민원이 계속 커짐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률 등 해제요건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힘써왔다.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배를 초과할 경우 지정이 가능하다. 남양주시는 올해 초부터 주택가격 상승률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등 법적 해제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주택상승률은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데, 수도권이란 이유로 반영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양주 시정은 최근 해제된 도내 5개 시-군 주택시장 양상과 다를 바가 없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남양주시 해제는 마땅하고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출이자 상승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시민 고통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 만이 아니라 앞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이뤄질 때까지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9월 열린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서울 및 인접 지역은 아직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이고, 하락 전환기간도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남양주시를 해제지역에서 제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9 07:54:0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국토교통부에 고양시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4일 요청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 감소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늘어나고 부동산 규제로 고통 받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올해 9월 고양시 주택거래량은 752호로 작년 10월 1857호에 비해 60%나 감소했다.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0.8%)이 소비자물가상승률(0.15%)보다 낮아 주택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법에 따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소비자물가상승률 1.3배를 초과한 지역이며 청약경쟁률-분양권전매 거래량-주택보급률에 따라 지정된다. 고양시는 2019년 1월 7개 공공택지만 조정대상으로 지정됐다. 2020년 6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에 따라 고양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가계대출 제한, 세제 강화,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받아왔다. 고양시는 주택법에서 정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인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경기도 소비자물가상승률 1.3배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출이자 상승과 부동산 거래절벽, 주택가격 하락전망,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주택공급 예정 등 정성적 요건도 고려해 고양시 전역에 대해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정상화 및 주거안정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5 22:11:3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4일 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전체 의원 공동 명의로 발표했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이철조 의원은 “9월27일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달 중 정부의 추가조정대상지역 해제 후보군에서 고양시가 제외될 것이란 예측이 잦아 오늘 이렇게 다시 한 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2022년 11월 현재 우리 고양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누계가 전년 대비 하향 안정화되고, 아파트 거래(매매)량도 전년 대비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조정대상지역 지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해제하지 않을 경우 이는 지역 실정을 외면한 획일적인 규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단순히 거래 활성화만의 문제가 아니고, 역전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전세반환 대출을 가능케 해서 임차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양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 동력을 살릴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는 고양시를 반드시 조정대상지역 해제지역에 추가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다음은 고양특례시의회가 4일 발표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성명 전문이다. 우리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9월27일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우리 고양시 지역은 규제지역 해제 후보군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다. 우리 고양시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에 의해 경기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全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0년 6월 19일 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가계대출 제한, 세제 강화,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부동산 규제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 9월 21일 국토교통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정부는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있는 점 등을 이유로 고양시를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에서 제외하여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가중되었다.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단순히 거래 활성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역전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전세반환 대출을 가능하게 해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을 보호 할 수 있고, 규제완화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지방세수를 확보하여 지방자치를 활성화 할 수 있다. 우리 고양특례시의회는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지역 유보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한다. 2022년 11월 현재 우리 고양시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누계가 전년 대비 하향 안정화되었고 아파트 거래(매매)량도 전년 대비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조정대상지역 지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에서 제외한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지역의 실정을 외면한 결정이다. 이러한 획일적인 규제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에 따라, 우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일동은 고양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을 살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국토교통부에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2년 11월 4일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일동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5 08:51:41지난 9월 경기도 파주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금을 비롯해 청약, 대출 등 다수의 부동산 제약이 사라졌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그룹 호반산업이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올해 2개 단지를 분양한다. A2블록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고, A39블록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는 지난 10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두 단지 모두 규제 해제 후 공급되는 단지로서 이전보다 청약, 대출 등에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두 단지는 파주 운정지구 생활권에 위치한다. 운정신도시는 총 3단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며 내년 말 이들 단지가 위치하는 3지구가 준공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스타필드빌리지(예정), 운정호수공원 등 운정 1, 2지구와 교하지구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바로 앞에 초·중교 및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두 단지 모두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는 도보권에 다율초가 위치하며 초·중·고교 부지가 가까이 있다. 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이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GTX-A노선 운정역,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에 운정테크노밸리,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등 여러 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 59~84㎡, 총 1,110가구 규모며,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59~99㎡ 총 518가구 규모다. 한편 호반써밋 웨스트파크는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1순위,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2-11-04 15:46:21충청북도 청주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9월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의하면, 정부는 세종을 제외한 지방권 모든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논산•공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 지방 도시와 5대 광역시, 경기 외곽 5개 지역까지 총 41개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거듭났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규제 해제 발표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곳들 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는 광역시, 수도권 등보다 더 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충북 청주시에서 특별매각을 진행하는 ‘오송역 동아라이크텐’ 역시 비규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돼 실수요자와 외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 이 단지는 올해 상반기 조기 분양전환을 실시한 이후 10월 4일부터 공가세대에 대한 특별매각을 진행한다.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은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오송역에서 KTX경부선, SRT수서고속철도 등을 통해 서울까지 약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BRT를 통해 세종시까지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2027년 완공 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2024년 완공 예정) 등이 개통하면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오송초, 오송중, 오송고 등 다수의 학교를 비롯해 단지 인근에 유치원 및 초•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며 오송호수공원도 가깝다. 오송 다목적 체육관, 오송컨펙스(예정)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오송역 일대 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오송1단지와 옥산산단, 청주일반산단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며,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가 개발 완료 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를 넓혔다. 이 외에도 산책로, 놀이터 등 풍부한 조경시설을 배치하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원스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77~84㎡ 총 970가구 규모다. 홍보관은 단지 내 상가에 마련되어 있다.
2022-09-30 13:32:14조정대상지역 해제된 울산 남구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가 수요자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 매수자를 강력하게 옥죄던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가 완화되는 청약 및 대출 조건 등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청약 조건으로는 기존 성인 세대주만 가능했던 청약이 성인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이력이 있으면 청약이 불가했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재당첨 제한도 사라졌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일부가 적용되며 취득세도 줄어든다. 기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집을 사게 되면 취득세를 집값의 일부를 중과했지만 앞으로는 2주택자의 경우도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부동산 114 랩스에 따르면 울산 남구의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은 83%를 넘었다. 5년 이하 새 아파트는 겨우 5%이다. 울산 전체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은 75%이다. 2023년 울산 남구에 예정된 입주 물량은 1,016가구이다. 이후 2024년 854가구, 2025년 302가구로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이 많다고 해도 지역 내에서 입지가 높고, 수요층이 증가 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울산 남구에 신규 아파트 분양을 10월 준비 중이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가 그 주인공으로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로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각종 산업단지로 이동 또한 용이하다. 여기에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만큼, 대중교통 여건도 향상될 전망이다. 울산을 대표하는 교육환경도 갖췄다. 울산중앙초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등 다채로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울산 남부 경찰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대형 광장, 동물원, 레포츠 등의 시설을 갖춘 울산 최대의 공원인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남산근린공원, 태화강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2022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고객만족 부문에서 아시아경제 대표상을 수상한 만큼 특화된 설계 등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울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일반 단지형 아파트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또한 타입에 따라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배치하는 등 금호건설만의 수납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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