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와 관련된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또 다른 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는 '야경꾼일지에서 생긴 일.. 그녀의 가스라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당시의 제보자로부터 직접적인 제보를 받았다.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야경꾼일지' 촬영 당시 스태프로부터의 제보다"고 소재를 밝혔다. 그는 "내용을 들어보고 또 다른 관계자에게 확인했다. 상당히 일치했다"며 "이번 논란의 핵심은 서예지의 가스라이팅과 갑질이다.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과거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과거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로 연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을 연인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당시 촬영장의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경꾼일지 촬영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근데 유노윤호가 점점 말을 잃어갔다고 한다"며 "유노윤호가 수정 메이크업을 받던 중 팔을 갑자기 뒤로 하고 '빨리 끝내라' '얼굴을 가급적 만지지 말라'고 하더라. 옷을 만져주는 스태프에게 어느날부터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다더라"고 주장했다. 서예지에 대해서는 "서예지가 자신의 스태프가 다른 스태프들과 말을 섞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서예지의 스태프들은 추운 날씨에 벤치에서 쉬어야 했다"며 "서예지와 유노윤호의 차가 붙어 있는 날에는 서예지가 카랑카랑하게 소리를 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제보자 말을 전했다. 특히 이진호는 "당시 유노윤호가 역대급으로 살이 빠졌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유노윤호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했다더라. 제보자가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 같았다'더라"며 김정현 서예지 사건과 비교해 유노윤호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에 출연했던 유노윤호와 서예지는 그해 10월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최근 서예지는 2018년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과거 스태프들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서예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 역시 손절에 나선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15 23:16:46‘배우 김정현 조종설'이 제기된 배우 서예지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는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학폭 터질 수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예지가 졸업한 중학교의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리며 동창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일단 우린 30대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피해자도 아기 엄마"라며 피해자의 이름 초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속사는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2018) 촬영 당시 상대 배우인 소녀시대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 수정을 요구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이유가 교제 중이던 서예지 때문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며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당시 두 사람의 대화는 배우가 직업인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다툼이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서예지는 개봉을 앞둔 영화 '내일의 기억' 주연임에도 13일 언론시사회에 불참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돼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13 22:36:5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서예지가 21일 개봉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한다. 13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내일의 기억’ 측은 이날 오전 “참석자 변경, 서예지 배우 불참”이라는 보도자료를 급하게 배포했다. 서예지는 원래 하루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사적인 질문을 막을 수 없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12일 밤 9시께 홍보사 측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지는 현재 ‘배우 김정현 조종설'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연한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이 중도 하차한 것과 관련해 당시 김정현과 교제 중이던 서예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여배우(서현)를 비롯해 주위 여자들에게 딱딱한 태도를 보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 김정현에게 멜로 장면을 수정하게 하는 등 촬영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예지와 김정현은 2018년 공개된 4DX 작품인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김강우, 서예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3 11:00:43[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예지 측이 과거 배우 김정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2018년 당시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하차 및 태도 논란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입장문 내용상 언론에 공개된 서예지와 김정현 간 카톡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과거 연인의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김정현 역시 서예지의 스킨십을 경계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불거진 학력 및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소속사는 "서예지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당시 연인이던 서예지의 요구로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 등 멜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현은 방송 4회차를 남겨두고 건강 등의 이유로 하차도 했다. 다음은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서예지 씨와 관련한 최근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입니다.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립니다.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 다음은 학력 의혹 관련 추가 입장문 데뷔 초 서예지씨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학교를 다닐 거라고 생각했고, 이에 당시 소속사에서 그럼 재학하는 것으로 하자고 해 서예지씨는 그 말에 따르게 됐습니다. 연기자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서 신인 시절의 잘못을 깨달았고 소속사 이적 후 바로잡으려고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말했던 것은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아 실수를 하게 됐고,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바로잡으려 노력했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4 08:54:18[파이낸셜뉴스] 영하권을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예고되면서, 주행 중 결빙도로 위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결빙 교통사고(4609건) 중 76%(3488건)가 12월~1월에 집중됐다. 아울러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도로 대비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로 비결빙 상태보다 무려 3.4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교통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자들은 예기치 못한 결빙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선, 터널이나 급커브 구간 등 결빙취약구간에서의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특히 결빙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일반 도로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소 감속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며, 결빙 구간에서는 급제동, 급회전, 급핸들 조작 행위를 삼가야 한다. 빙판길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도로여건이 걱정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자차를 필수로 운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본격 차량 운행 전,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미끄러운 노면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전용 타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교통사고분석 시스템 ‘TAAS’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사고를 대상으로 선정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56개소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차량의 고장 및 사고 등 여러 이유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보험사가 현장으로 출동해 불편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AXA손해보험에서도 자동차보험 내 보장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 활용 시, 고객별로 일대일 배정되는 담당 직원이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사고 발생지를 파악하여 출동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운전자도 출동 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결빙도로는 자동차의 제동력과 조종안정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곧 있을 설 연휴 귀성길 운전이나 겨울철 스키여행 등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는 운전자라면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사전에 가입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3 11:15:5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11월 30일 경남 진주 교육사령부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차장 주관으로 공군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206명이 임관식을 거행했다. 신임 장교들은 지난 8월 28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12주 동안 팀워크 강화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 정신전력교육, 공군핵심가치교육 등을 마치고 임관종합평가 과정을 마쳤다. 이날 임관하는 장교 206명 중 여군은 8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서준서 소위(22·보급수송)가 받았다. 이어 조홍인 소위(20·기상)가 합동참모의장상을, 설동빈 소위(23·조종)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전재현 소위(30·항공무기정비)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군은 "신임 장교들은 특기별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공군의 여러 임무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며 "이들은 정예 공군장교로서 조국 영공수호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임관한 심현주 소위는 독립운동가 남일 심수택(1871∼1910) 선생의 고손녀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남일파 의병부대를 창설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항일 투쟁을 전개한 의병장이다.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긴 뒤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심 소위는 "고조할아버지의 애국심과 헌신을 이어받아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소위 중에 이성용(27)·이준용(25) 형제는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과 언어능력을 어떻게 국가발전에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통역장교가 돼 다양한 국가와 교류 및 연합훈련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결심하고 통역 특기로 임관했다. 이들 형제는 "학술적인 통·번역을 넘어 군사용어와 군사 지식을 바탕으로 군인으로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군내 여러 커뮤니케이션 관계 속에서 핵심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며 한미동맹의 가교로 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윤진(26·인사교육) 소위는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할아버지·아버지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3대째 장교로 임관했다. 라 소위의 할아버지인 고(故) 나봉균 예비역 육군 중령은 1954년 육군장교(갑종간부 58기)로 임관해 1966년 월남전에 참전했다. 그는 백마부대와 맹호부대의 정훈장교로 근무했고, 귀국 후에는 육군의 군단·사단급 부대의 정훈참모를 역임했다. 또한 국방정신전력원의 전신인 국군정신전력학교를 창설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소위의 아버지인 라종욱 예비역 육군 중령도 1984년 육군장교(육군3사관학교 21기)로 임관했다. 라 중령은 2004년 정보사령부에서 대북 공작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라크 자이툰부대 정보요원으로 선발돼 파병됐으며, 이때의 공훈을 인정받아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민희(32·항공무기정비) 소위는 공군 여군 최초로 부사관·군무원을 거쳐 장교로도 복무하게 됐다. 그는 2011년 공군부사관(부사후 211기)으로 임관해 제1전투비행단에서 화력 정비사로 근무했고, 2017년 전역했다. 이후 2022년 공군 임기제 군무원으로 임용돼 같은 비행단에서 수리 부속 관리 담당으로 근무했다. 박 소위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대원들을 빛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장교가 되겠다"라며 "공군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매 순간 초심을 잃지 않고, 리더로서 부대원과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30 12:22: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부터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실태와 대책을 추가로 보고받고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강도 높은 대책을 일관되게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은 윤석열 정부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 개혁의 핵심과제로서,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국토부 전담팀 운영, 경찰청 200일 특별 단속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여기에 더해 건설 현장에서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관계부처 합동 종합대책을 마련해 보고하게 된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보고 자리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등 특수기술자가 월례비를 강요할 경우 국가기술자격법상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 △5개 권역별 감시체계 및 익명신고센터 설치·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검경 협력을 통한 건폭수사단 출범 및 단속 방안을 보고했고,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현행 과태료 사안인 노조의 채용 강요 행위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하는 내용의 채용절차법 개정안 등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건설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 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울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부처에서 발표한 각종 대책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게 시행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의 불법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에 대해서까지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 현장의 법치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윤석열 정부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임기 내내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근절 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2-21 15:15:0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22일 오전 작전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지휘관들과 지휘통화에서 "군사대비태세는 항상 굳건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특히 어떠한 적 위협과 도발에도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는 '결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장은 "설 명절에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최전선에서 책임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병 여러분들 덕분에 국민들이 군을 신뢰하고 또 평화롭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침과대적(枕戈對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림)의 자세로 결전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을 굳게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깅조했다. 김 의장은 중부전선 최전방 28사단 GOP대대장, 해군 1함대 대구함 함장, 공군 17전비 비상대기실 선임조종사, 서북도서 해병대 우도경비대장, 최남단 31사단 해안 경계부대 대대장 등과 통화했다. 김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엔 해외파병부대장들과 화상전화에서 현지 정세와 작전 태세를 보고 받고 "비록 가족과 함께하진 못하지만 부대원들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격려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1-22 10:49:27[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쌍방울그룹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쌍방울 그룹은 여권 등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국민의힘은 쌍방울그룹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관련 변호사비를 CB(전환사채)로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쌍방울그룹의 자금거래 내역에서 통상과 다른 정황을 포착한 뒤 이를 대검찰청에 통보하고, 대검은 다시 이 사건을 수원지검에 내려보냈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형사6부가 아닌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에 배당됐다. 앞서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앞서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돼 있다고 말씀드린다”며 “해당 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쌍방울 관계자도 당시 “최근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6-23 19:02:05【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경정은 경주용 보트를 이용해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경주 중 얼음조각 등 이물질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여러 날 지속되면서 경정경주가 열리는 미사리경정장 수면이 얼음으로 뒤덮여지고 있다. 지금 미사리경정장은 얼음과 전쟁 중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안정적인 경주를 진행하기 위해 직원-선수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면 결빙 방지와 얼음 제거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사리경정장으로 사용하는 수면의 총면적은 8만4000m2(가로 600m×세로 140m) 정도이고 이는 축구장 12개 넓이에 해당한다. 때문에 얼음 제거는 지난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여러 해 동안 쌓인 경주수면 확보를 위해 터득한 노하우가 있다. 모터보트 조종술로 얼음을 밀어내거나 바람이란 자연의 힘을 이용해 얼음을 경주수면 밖으로 내보낸 후 펜스로 막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큰 물결을 만드는 기계장치인 아이스팰러, 물을 순환시키는 수중펌프 등 다양한 장치도 동원돼 제거 효과를 높이고 있다. 조정면허 자격을 소지한 직원들과 경정선수 등 60여명의 인력을 구성해 주야 교대로 수면 결빙 방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설 명절(2월2일~3일)에도 경정경주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오늘도 선수와 직원은 살을 애는 추위 속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한편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기간 미사리경정공원에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무료 주차(1월31일~2월2일, 3일간)를 허용하고 모든 편익시설(자전거 대여소, 매점 등)을 설 당일(2월1일)만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8 13: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