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부시 전 대통령으로 착각하는 듯한 실언을 해 그의 정신 건강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바이든은 26일(현지시간) 투표 홍보 공연인 ‘아이 윌 보트(I Will Vote)’에 부인 질과 화상으로 등장해 “4년간 더 조지..조지, 어… 만약 트럼프가 또 당선되면 우리는 또 다른 세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이 조지라고 말하자 부인 질이 “트럼프”라고 속삭였다. 여기서 언급한 조지가 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나 조지 HW 부시를 지칭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바이든은 지난 1988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표절 의혹에 휘말려 중도 포기했으며 그해 미국 대선에서 조지 HW 부시가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이 자신의 이름을 잊고 조지라고 불렀다. 인터뷰 동안 앵커의 도움까지 받았다. 가짜뉴스 카르텔은 그것을 은폐하려하고 있다!”라며 즉각 조롱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0-26 23:08:28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하고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이 부시 전 대통령과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9-05-23 07:14:47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국장이 5일(이하 현지시간) 행해졌다. 미국의 41대 대통령을 역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흔히 '아버지 부시'로 불린다. 역시 대통령(43대)을 지낸 그의 아들과 구분하기 위해서다.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는 모두 야구광이다. 아버지 부시는 예일대 야구 선수 출신이고, 아들 부시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를 지냈다. 아버지 부시는 예일대의 1루수 겸 주장이었다. 1947년과 1948년 2년 연속 예일대를 대학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려놓았다. 두 번 모두 캘리포니아대학(UC)과 남부캘리포니아대학(USC)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947년엔 나중에 '다저스의 목소리'로 불리며 무려 67년 동안 다저스 경기를 중계 방송한 빈 스컬리가 속한 팀과 경기를 갖기도 했다. 부시의 예일대가 스컬리의 포드햄 대학을 3-1로 물리쳤다. 미국 대학야구 기구 통계에 따르면 부시는 대학시절 76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와 28타점, 타율 2할2푼4리를 기록했다. 당시 성적으론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부시는 대학시절 사용하던 1루수 미트를 대통령 재임 시 백악관 집무실 서랍에 고이 모셔 두었다. 그는 1989년 4월 4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식 시구자로 나서 이 미트를 착용했다. 1910년부터 이어진 미국 대통령들의 메이저리그 시구 방식을 깨트리고 직접 마운드에 올라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 이전까지 미국 대통령들은 관중석에서 그라운드의 선수에게 공을 토스해주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마운드에서 직접 시구를 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다. 레이건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던 만 60세의 부시는 1984년 메이저리그 OB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아들 부시는 1989년 투자단을 조직해 억만장자 에디 차일즈로부터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을 사들였다. 매입 가격은 8900만달러(약 1000억원). 구단주에 취임한 아들 부시는 1994년 1억9300만달러(약 2200억원)를 들여 새 야구장을 건설했다. 이는 당시까지 지어진 전 세계 야구장 가운데 가장 비싼 건축비였다. 새 야구장이 위치한 알링턴 주민들은 덕분에 이전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했다. 보수주의자인 아들 부시는 "야구는 뙤약볕 아래서 봐야 제맛"이라는 신조를 내세워 돔 구장을 거부하고 지붕 없는 야구장을 건설하게 했다. 40도가 넘는 텍사스의 여름 더위에 관중들이 힘들어하자 결국 텍사스 구단과 알링턴시는 2020년을 목표로 12억5000만달러를 들여 새 돔 구장을 짓고 있다. 아들 부시는 텍사스 주지사로 당선된 1994년 구단주에서 물러났다.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는 지난해 휴스턴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 나란히 참석했다. 아버지는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였다. 아버지 부시의 마지막 시구이자 마지막 야구장 나들이였다. 아버지 부시의 국장에는 전직 대통령들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다. 어떤 정치적 견해도 허용되지 않았다. 오로지 한 인간의 품격과 위엄만 빛났다. texan509@fnnews.com
2018-12-05 18:48:43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이 백혈병 소년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사진= Patrick's Pals 홈페이지.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년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이 없어진 두 살짜리 환자 패트릭과의 연대감을 표시하기 위해 삭발을 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부시 전 대통령은 삭발을 한 채 휠체어에 앉아 패트릭을 안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트릭은 부시의 비밀 경호 요원 중 한 명의 아들이다. 부시 전 대통령에 앞서 패트릭의 아빠, 그리고 그와 한솥밥을 먹는 대원 20여 명도 패트릭을 위해 자진 삭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60여년 전 네 살이었던 둘째 딸 로빈 부시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 부시와 패트릭이 함께 찍은 사진은 패트릭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만들어진 홈페이지(Patrickspals.org)를 통해 공개됐다.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패트릭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운동에도 적극 동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누구보다도 아픔을 이해하겠죠", "패트릭이 다 나아서 밝게 자라면 좋겠네요",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감동이다", "딸을 잃은 아픔이 있었군요.. 모두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26 10:02:35한 젊은이가 죽었다.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불과 3개월여 앞둔 1945년 5월 11일. 날씨는 맑았고 바다는 고요했다. 23세의 이시마루 신이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제국주의 일본이 자랑하던 제로센 전투기였다. 그가 탄 비행기는 푸른 하늘을 날았다. 눈밑의 바다에는 미군 군함들이 즐비했다. 비행기는 군함들 중 하나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영원 속으로 사라졌다. 이시마루는 이른바 가미카제(神風) 특공대였다. 입대 전 그는 프로야구 선수였다. 1941년 나고야(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2년 동안 37승31패, 방어율 1.45의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1군에 오른 첫해 17승을 올렸고 이듬해엔 20승을 기록했다. 야구 선수로 막 꽃을 피울 무렵 이시마루는 입대를 했다. 대동아전쟁에서 미군에게 밀리기 시작한 일본은 그들의 물자에 맞설 인간 병기가 필요했다. 그가 한국인이건, 일본인이건 상관없었다. 야구 선수도 학생도 구분하지 않았다. 이시마루는 '자살 비행' 직전에 동료와 마지막 캐치볼을 했다. 그리고는 인간병기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졌다. 그의 생애는 '인간의 날개'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됐다. 한 젊은 인생의 비극적 최후는 엄연하지만 후세의 일본인은 '망각'이라는 구실로 과거를 부정하고 있다. 이시마루는 갔지만 종전 후 일본 프로야구는 더욱 꽃을 피웠다. 점령군 미국이 프로야구를 부추긴 점도 있었다. 어쨌든 패전의 절망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일본인들에 야구만큼 위안을 주는 것은 없었다. 이라크전 발발 10주년을 맞았다.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대략 19만명. 4488명의 미국인(주로 군인)과 18만여명의 이라크인이 죽었다. 미국은 10년 동안 전쟁 비용으로 2조달러(약 2200조원)를 쏟아 부었다. 그러고도 전쟁은 미국의 실패로 끝났다. 미국은 전쟁의 원인인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지 못했고, 이라크인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에서 고통받고 있다. 전쟁 명령을 내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야구광이다. 너무 야구를 좋아한 나머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을 사들여 스스로 구단주가 됐다. 부시는 보수주의자다. 아무리 더워도 야구는 뙤약볕 아래서 봐야 제맛이라고 주장한다. 텍사스의 홈구장이 있는 댈러스 일대는 6개월간 40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된다. 그런데도 부시 구단주는 새 야구장을 지으면서 돔 구장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의 고집 덕분에 지금도 텍사스 팬들은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 없이 야구를 보고 있다. 텍사스에선 에어컨을 고장 내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저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농담이 있다. 부시의 생은 대체 얼마나 많은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북한의 미 본토 4대 핵미사일 타격 목표로 텍사스 오스틴이 지목됐다. 왜 하필 오스틴일까? 오스틴은 텍사스의 주도로 주지사를 지낸 부시의 정치적 고향이다. 또 현재 부시가 살고 있는 곳과도 그리 멀지 않다.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전쟁 위협은 어딘가 허술하다. 자신들의 전략 상황판을 외부로 노출시키는가 하면, 갈수록 협박 수위를 높이는 데도 불구하고 주변국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 와중에 북한의 관광 총책임자는 중국을 방문해 "절대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가슴 아픈 일이다. texan509@fnnews.com
2013-04-01 17:13:11지난 2009년 8월 나인브릿지 제주를 방문한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필자(오른쪽). "나의 영어 이름은 조지(George)고 내 부인의 이름은 로라(Laura)인데 왜 안 된다는 건가." 필자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접견을 가로막은 경호 책임자에게 한 말이다. 완고하게 난색을 표하던 경호 책임자는 내 말을 듣고나서 "참 재미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렸다. 그리고 그게 계기가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일이다. 물론 내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 아니라 부시가 필자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고 있던 나인브릿지제주를 방문하면서 그 만남은 성사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2009년 8월 1일 부시가 우리 골프장에 전격 방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2009 제주 하계포럼' 특별 강연을 마치고 나서다. 그것도 물색 끝에 여러 사람의 추천을 받아 우리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기 위해서였다. 부시의 방문이 결정나고 나서 골프장에 비상이 걸린 것은 당연했다. 전직이긴 하지만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지도자인 만큼 경호에 만전을 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신원조회부터 코스 안전까지 부시 측 경호원들과 청와대 경호원들이 동원돼 꼼꼼히 체크를 했다. 그날 라운드는 조석래 당시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 라운드는 전·후반을 나누어 동반자를 서로 바꾸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에게 부시와의 라운드 기회를 고루 주기 위해서였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라운드에 동참하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내가 낄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골프장 경영 최고책임자로서 손님을 환대해야 하는 본분을 소홀히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열렬 환영 의미를 담은 화환을 준비해 경호 책임자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랬더니 그 경호 책임자로부터 "불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경호 문제로 클럽하우스가 아닌 컨트리클럽에서 부시를 맞기로 했는데도 말이다. 수차례에 걸쳐 그를 설득해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겠다는 심정으로 내뱉은 말이 나와 아내의 영어 이름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약발이 먹힐 줄이야. 내 말을 들은 그가 "가서 보자"며 반 승낙을 한 것이다. 우리 부부가 영어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부시를 만나기 위해 급조된 것은 아니었다. 2001년에 나인브릿지 운영 컨설턴트였던 데이비드 스미스(미국)의 "영어 이름을 가져보라"는 권유에 의해서였다. 마땅한 이름이 없다고 하자 그는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이름을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돼 그 이름으로 해외서 사용할 명함까지 만들었다. 부시가 퇴임하고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데이비드에게 이름을 오바마로 바꿔야겠다고 했더니 박장대소를 했다. 부시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연습장으로 동행하면서 내 영어 이름에 얽힌 사연을 얘기했더니 그는 "참 흥미있다"며 환하게 웃는 것으로 화답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나온 부시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부탁했더니 "좋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나는 물론 캐디들도 함께 찍었으면 한다고 했더니 역시 "오케이"였다. 부시는 자타가 인정하는 골프 마니아다. 재임 중에는 테러와의 전쟁 등으로 잠시 골프채를 놓기도 했으나 백악관에서 나온 뒤로는 예전처럼 골프를 즐긴다고 했다. 당시 라운드는 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선물한 엘로드 클럽을 사용했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는 동반자들에게 나를 자신과 영어 이름이 같다고 소개했다. 캐디가 전한 말에 따르면 마치 옆집 아저씨와 다름없을 정도로 소탈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클럽이 손에 익지 않아 전반에는 다소 스코어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샷감을 찾으면서 90대 초반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를 마치고 돌아온 그에게 라운드 소감을 묻자 "코스가 좋아 즐거웠다"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빼어난 코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시가 한국을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뜻밖의 연락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시가 나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친필 편지와 퍼터를 남겼다는 전갈이었다. 그가 나인브릿지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친근감이 결코 가식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것 같아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부시는 이후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을 만난 자리에서 "당신 고향 제주도에 다녀왔다"고 말해 제주에서의 ?은 체류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부시의 마음속에 나인브릿지 아홉번째 다리인 '마음의 다리'가 자리 잡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불현듯 하게 된다. ■ 김운용은 나인브릿지 대표이사를 지내고 호서대학교에서 명예체육학박사를 받은 뒤 현재 제주 한라대학교 석좌교수와 세계 100대코스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2-01-29 17:52:39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세계 각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의 조문이 서거 3일째에도 계속 이어졌다. 제41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 부부에게 보여 준 친절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리더쉽을 존경하고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국가부주석도 "대한민국 전 대통령 김대중 선생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께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여사님께 진심어린 위로 표한다"며 "선생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한 관계 및 공통 관심사를 나눴다. 선생은 중한 관계에 대한 열정과 확신을 갖고 있었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은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신 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탕자쉬엔 전 국무의원은 "이희호 여사님께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며 "선생은 오랜 친구로 여러번 뵙다. 미소띤 얼굴이 기억이 난다. 중국 인민은 이를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애도를 표했다. /pio@fnnews.com박인옥 예병정기자
2009-08-20 11:30:2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미국시간 기준) 미국인들의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에 공감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도전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이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말했다.또 “우리 금융시장은 심각한 도전에 계속 대처해 나가는 정부의 조치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성명에서는 구체적인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계획은 언급되지 않아 여론 달래기식의 성명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08-09-19 00:16:37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5년 세계 3대 국가대항 골프대회 중 하나인 프레지던츠컵의 명예의장직을 수락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는 15일(한국시간) “대통령이 오는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직 초청을 수락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개최지 국가행정수반이 명예의장의 감투를 써왔는데 제럴드 포드 미국 전대통령이 초대, 조지 부시 전대통령이 2회,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3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4회 대회에서 의장을 맡았었다. 한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하는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의장은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이 맡는다.
2003-10-15 10:13:5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로라 부시 부부는 지난해 모두 85만6056달러(약 10억5000만원)의 소득을 거둬들였으며 이중 26만8719달러(약 3억3000만원)를 각종 연방세금으로 지출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 부부의 소득 대부분은 대통령 직무에 따른 급여와 투자 소득에 따른 것이라고 플라이셔 대변인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또 소득 중 6만9925달러(약 8600만원)를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플라이셔 대변인은 덧붙였다.
2003-04-13 09: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