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방한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가운데 조지아주도 조기가동 등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지아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현지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솔루션, 동원금속 등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SKC 박원철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 등 조지아주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조지아주와 한국간의 무역은 작년 기준 158억달러(약 21조8000억원) 규모로 조지아주 전체 무역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가 투자하기에 좋은 곳임을 경험에서 알게 됐으며 지역사회의 일부로 스며들어 조지아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조지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좀 더 빨리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만약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다면 모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현대차에서 만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의 경우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미국에서는 사실은 거의 공상과학 영화 같은 수준"이라고 향후 수소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조지아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조지아주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곧 최신 전기차를 양산할 조지아의 새로운 공장은 더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함께 만나며, 조지아주와 한국 기업들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중요한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동하는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주도 재산세 감면, 소득공제, 공장 건설기계 및 건설 자재 등에 대한 세금 감면뿐 아니라 부지 구매와 도로 건설도 지원하는 등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8 18:45:21[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방한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가운데 조지아주도 조기가동 등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지아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현지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솔루션, 동원금속 등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SKC 박원철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 등 조지아주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조지아주와 한국간의 무역은 작년 기준 158억달러(약 21조8000억원) 규모로 조지아주 전체 무역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가 투자하기에 좋은 곳임을 경험에서 알게 됐으며 지역사회의 일부로 스며들어 조지아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조지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좀 더 빨리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만약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다면 모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현대차에서 만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의 경우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미국에서는 사실은 거의 공상과학 영화 같은 수준"이라고 향후 수소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조지아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조지아주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곧 최신 전기차를 양산할 조지아의 새로운 공장은 더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함께 만나며, 조지아주와 한국 기업들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중요한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동하는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주도 재산세 감면, 소득공제, 공장 건설기계 및 건설 자재 등에 대한 세금 감면뿐 아니라 부지 구매와 도로 건설도 지원하는 등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8 09:57:3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일행이 경북도를 찾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는 26일 오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경제 관계자들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롭 피츠 의장의 방문은 작년 8월 이후 3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롭 피츠 의장뿐만 아니라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정부 및 경제관계자들이 동행해 도와 조지아주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다'면서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관계자들의 도 방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도내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에서 교통의 요지이자 법인세 감면과 효율적인 기업 인재 공급 등으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기업 하기 좋은 주’1위로 선정된 지역이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등 14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대구, 경북에 위치해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츠 의장 및 조지아주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간 협력과 함께 조지아주와 경북도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피츠 의장과 경제관계자들과 정보기술(IT)/의료/로봇 등 도내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석해 양 지역간 경제, 통상협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도 참가 기업들은 뉴로메카(로봇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세영정보통신(통신장비), 헥스하이브(블랙박스, CCTV), 예스코리아(도어록), 브이스페이스(2차전지, 무인비행장치), 폴라리스쓰리디(서빙로봇)다. 앞으로 미국시장, 유럽시장 등 다양한 지역으로 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과 현지 진출을 도모한다. 이날 자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인 철강과 정보통신산업의 발원지이면서 최근 구미 반도체와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운영 등 국가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08:55:59[파이낸셜뉴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은 25일 1·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될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HMGMA에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전기차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딜러들에게 지급하는 전기차 인센티브(판매 장려금) 수준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5 15:03:3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향서 교환은 이날 오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향서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양 도시의 우호 및 교류 협약은 추후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공식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은 우호 교류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관으로 개관해 운영했다"고 전했다. 또 "이달 중으로 인공지능 부문 최고 명문인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인구 1100만여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주 중의 하나다.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2 16:34:51[파이낸셜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아시아계 시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시 시의원으로 그는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시장에 당선됐다. 6일 미국 러프드래프트애틀랜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의원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3564표)를 득표해 41.4%(2520표)를 득표한 로렌 키퍼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달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키퍼 후보를 누르고 4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박 당선인은 "너무 기뻐서 말을 못하겠다"며 한국어로 당선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영어로 "이민 1세대로서 조지아주 최초의 아시아계, 한국계 시장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네 고등학교에서 농구를 즐기던 '이상한 아시아계 소년'이 나중에 시장이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년전 처음 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을 때 수많은 서류를 보고 뭘 해야 할지 몰랐지만 모두가 함께 좋은 일을 하자는 정신으로 일했고, 여러분과 함께 오늘 승리할수 있었다"면서 "브룩헤이븐 시를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박 당선인은 에모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IBM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를 했다. 이후 미국 방산 회사 노스롭그루먼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계약 업무를 담당했고, 국가적인 질병을 감시하는 기술 컨설턴트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박 당선인은 9년간 3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8월 시의원직을 사임했다. 그는 2017년 6월 브룩헤이븐시 공원 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녀상은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사건 당시 희생자 추모식과 헌화식이 열리는 등 미국 현지 여성 인권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자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박 당선인은 내년 1월 시장에 공식 취임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07 08:40:22[파이낸셜뉴스] 낙스는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한 글라스(Glass) 기판 상용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낙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구성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 소재 글라스 기판 양산라인에 직접 참여하는 관계사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40%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낙스가 투자한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호빙턴에 구성 중인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양산라인에 직접 참여하는 관계사다. 주요 업무는 △미국 현지에 글라스 기판 기반 반도체 회로 설계 △필리핀 법인에 200여명을 투입해 원격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미국 반도체 회로기판의 회로 품질 검사 업무 △글라스 기판의 글라스 홀가공 공정(TGV -Through Glass Via) 후 이종접합 및 절연물질을 이용한 공정개발과 핵심 장비 셋업 및 납품 등이다. 특히 TGV공정 후의 공정개발과 장비 납품 등은 일본 다이치사, 다이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낙스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 투자로 낙스는 미국 현지 글라스 기판 양산 대기업과의 협업 관계 강화, 일본 기술사들과의 사업 신뢰성 강화 등의 기회를 마련한다. 무엇보다도 미국 현지 사업에 대한 위험도를 줄이고 미국 투자사를 통해 글라스 기판 반도체 소재 장비를 공급,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11월 초 완료된다”며 “파일럿(Pilot) 장비 등의 발주 납품은 대기업인 글라스 기판 양산사, 낙스 미국 투자사 등과 일정 협의를 통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3 14:17:1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기아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생산한다. EV9가 미국에서 생산되면 EV9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5번째 모델이 된다. EV9 생산은 내년 2·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약 2562억원)를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2억 달러 이상의 확장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현재 조립 중인 4개 모델과 함께 곧 출시될 EV9 SUV의 조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전기차로 내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재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이 생산되고 있다. 기아 북미 및 기아 아메리카 숀 윤 최고경영자(CEO)는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EV9도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조지아주(州)도 이날 "오늘 기아가 EV9 3열 SUV 생산을 위해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주와 기아의 오랜 파트너십은 웨스트포인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기아가 조지아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현재까지 조지아주에 총 19억 달러(약 2조433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 조지아주는 올해 초 매년 1월 31일을 '기아의 날'로 선포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7-13 09:02:15[파이낸셜뉴스]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합작으로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에 약 9000억원 상당의 세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지역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6일(현지시간) 주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주정부 문건에 의하면 조지아 주정부는 북부 바토우 카운티에 설립될 배터리 공장에 7억달러(약 9095억원)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25년간 2억4700만달러(약 3200억원)의 재산세 감면, 9800만달러(약 130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 감세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동시에 4600만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수도 처리 시설, 600만달러(약 77억원) 규모의 도로도 무상으로 건설한다. 또한 '조지아 퀵스타트'라는 이름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에도 1100만달러(약 1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표에서 양사의 공장 건립 소식을 알렸다. 공장은 주도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에 건설된다.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전기차 약 30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35기가와트시(GWh)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SK온의 배터리 셀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자동차 공장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현대자동차 공장에 공급돼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에 현대차그룹과 SK온 배터리 공장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는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과는 별개로 받는 혜택이다. 앞서 조지아주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 공장도 포함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센티브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6-07 09:05:40[파이낸셜뉴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달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로 실시된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투표에서 래피얼 워녹(민주) 현 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허셜 워커에 득표율 49.4% 대 48.5%로 앞섰다. 조지아주 총무부는 과반수를 얻어야 당선된다는 주 선거 규정에 따라 12월 6일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의원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결선 투표에 들어갈 조지아를 제외하고 네바다와 애리조나주에서 접전이 진행 중이며 공화당이 49석, 민주당이 48석을 나타내고 있다. 하원 투표에서는 공화당이 과반수인 218석에 11석이 모자라는 207석으로 187석을 얻고 있는 민주당에 앞서있어 다수당이 유력한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1-10 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