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유라시아 물류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유라시아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진의 현지 법인인 ELS(Eurasia Logistics Service) 법인도 방문했다. ELS 법인은 2010년 설립 이후 꾸준히 매출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유럽, 터키,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에서 국제 트럭킹 운송과 항공·철도를 활용한 포워딩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물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노 대표와 조 사장은 또한 현지 물류 고객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현지 물류 기업들과의 회동으로 중앙아시아 물류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하고,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포워딩 및 트럭킹 등 수입화물 운송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등 유라시아 물류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더불어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부 구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한진과 타슈켄트 인하대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인재 육성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도 힘썼다. 한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통해 유라시아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윤 기자
2024-10-21 18:20:49한진이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5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4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훈련은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한진빌딩 신관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택배사업본부 직원이 질식을 당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발생 경보·방송, 비상대피장소 집결 등 실제 대피훈련과 부상·사상자 확인, 심폐소생술 교육, 산업재해 도상훈련 등 순서로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 마네킹 등 훈련용품을 준비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해 2인1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병행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련 실습에도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진은 안전 전담조직을 갖추고 매년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하면서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2022년 남서울 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해 현장과 사무직 모두 안전훈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8:46:59[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신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5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4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훈련은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 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택배사업본부 직원이 질식을 당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 발생 경보·방송, 비상 대피 장소 집결 등 실제 대피 훈련과 부상·사상자 확인, 심폐소생술 교육, 산업재해 도상 훈련 등 순서로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 마네킹 등 훈련용품을 준비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2인 1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병행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련 실습에도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진은 안전 전담 조직을 갖추고, 매년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하면서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2022년 남서울 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해 현장과 사무직 모두 안전 훈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임직원을 비롯해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현장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 요소를 신고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신고·제안 제도인 'SRS(Safety Reporting System)'를 운영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08:44:17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해상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22~25일 이탈리아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 정박 중인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호'와 '한진 리더호'에 방선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화주사 나발마르 영국 사무소 대표를 만나 협력사와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한 노 사장과 조 사장은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서 미국 양하지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모듈을 해상 운송 중인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방선하기 위해 이번 이탈리아 출장일정을 맞췄다.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1만2000t급 선박으로 미국 동부 지역 대규모 LNG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투입돼 LNG 생산설비 모듈을 안전하게 운송했다. 이어 해당 건설 프로젝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유럽에서 생산하는 LNG 생산설비 모듈을 미국 동부 LNG 생산기지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한진 리더호는 1만5000t급 선박으로 지난 2022년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랑스 연안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량물 특화 선박으로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한진은 친환경 분야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 해상운송 사업 확장을 위해 2026년까지 2만5000t급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9 18:30:30[파이낸셜뉴스]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해상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22~25일 이탈리아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 정박 중인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호'와 '한진 리더호'에 방선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화주사 나발마르 영국 사무소 대표를 만나 협력사와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한 노 사장과 조 사장은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서 미국 양하지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모듈을 해상 운송 중인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방선하기 위해 이번 이탈리아 출장 일정을 맞췄다.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1만2000t급 선박으로 미국 동부 지역 대규모 LNG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투입돼 LNG 생산설비 모듈을 안전하게 운송했다. 이어 해당 건설 프로젝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유럽에서 생산하는 LNG 생산설비 모듈을 미국 동부 LNG 생산기지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한진 리더호는 1만5000t급 선박으로 지난 2022년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랑스 연안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량물 특화 선박으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진은 앞으로도 글로벌 탄소중립과 그린에너지 전환에 따라 LNG 생산설비 모듈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물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환경 분야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 해상운송 사업 확장을 위해 2026년까지 2만5000t급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오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택배·화물 등 육상 운송은 물론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다수 중량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해외 프로젝트를 유치해 운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9 12:45:57[파이낸셜뉴스] 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조현민, 노삼석 사장은 한-몽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고,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25일 투신그룹과 물류 네트워크 상호 교환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에는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과 창고 부지 등을 둘러보고 한-중-몽 수송 루트 등 향후 확대될 물류 거점으로서 몽골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27일에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대표사무소를 방문, 몽골 내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몽골 진출 한국 기업들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교차 활용을 통한 거점 확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는 한진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올해 42곳으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한진 경영진은 상반기 중 노르웨이를 비롯해 미국, 베트남 등 출장길에 오르며 해외 영업망 개척을 위해 적극 뛰고 있다. 특히 국경을 여러 단계로 거쳐 진입하게 되는 내륙국들이 집중적으로 밀집한 중앙아시아의 경우 국경 특성상 통관 절차가 여러 단계로 중첩돼 있고, 육로에 의존하는 운송 루트 특성상 교역을 위한 현지 기업들과의 조력이 중요하다. 몽골의 경우 K컬처와 K푸드 등 한류가 퍼진 데 반해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가 아직 활발히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생활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점에 있어 수요 대비 부족한 물류 시장 육성이 시급하다. 이에 한진은 투신그룹과의 물류 파트너 계약을 통해 향후 항공을 비롯해 해상과 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과 보유 자원을 상호 협력하는 데 이어 물류 서비스 역량을 공동 개발해 두 회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교차 사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3월 투신그룹 경영진이 서울을 방문, 상호간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몽골은 정부 차원에서 수도 인근에 연 60만 TEU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물류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이라며 "아시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물류 사업 활성화를 통해 한몽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상품 운송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8 10:09:02[파이낸셜뉴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지난 1월 31일 설 특수기 기간 현장 점검을 위해 한진택배의 시작점인 남서울(구로) 허브 터미널 현장에 직접 방문했다. 2일 한진에 따르면 설 명절을 대비해 한진택배 터미널 중 서울 남서부 핵심 거점인 서울 구로구 가산동 남서울 허브 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보건관리 현황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한진은 지난달 12일 정식 개장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 힘입어 올해 설 특수기 물량이 한진택배 사상 최대의 명절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이 곧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평소와 같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각 터미널의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휠소터 등 분류시설 점검,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통제실 근무 상황 등 모든 작업장을 면밀히 살폈다. 또 겨울철 추위로 인한 빙판길, 장시간 야외 활동, 이른 일몰 시간에 따른 야간 운행 등에도 택배기사들이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명절 상품을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할 수 있도록 배송 시 안전도 강조했다. 이어 늘어나는 물량에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에게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진 관계자는 "설 특수기에 대비하여 어느 때보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이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보건 사항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도 안전보건 사항을 준수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02 14:01:32[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조현민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사업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한진 사내이사에 선임된 조현민 사장은 플랫폼 사업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경영 리더십을 올해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12월말 200여명의 이커머스 셀러들을 한자리에 모아 처음으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컨퍼런스를 열고 디지털플랫폼 강화 및 동반성장 전략을 설명한 바 있다. 행사에 연사로 직접 참석한 조 사장은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은 많은 물량과 자금을 바탕으로 배송으로 치열하게 싸우는데, 중소 업체들은 물량이 적어 그러기가 힘들다"며 "한진은 어떻게 하면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들과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진은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2019년 론칭했으며 누적 가입 고객 7만여 명, 누적 취급물량은 2500만 박스를 넘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원클릭 프로'를 내놓는다. 이 밖에도 한진은 소상공인들이 한진의 물류 프로그램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이지오더',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숲(SWOOP)', 환경을 생각하는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 레시피', 취향거래 해외직구 사이트 '훗타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한진의 동반성장 노력은 글로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한진은 지난해 태국, 몽골, 노르웨이 등 5개국에 해외 거점을 신설했으며, 일본과 인도네시아 대표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해외 거점을 기존 18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대표 이커머스 업체를 유치했으며 인천공항 글로벌복합물류센터(GDC) 내 특송 장치장 반입 라인을 증설하고 중국 현지 물류기업과 제휴하는 등 중국 유통 플랫폼에 대한 영업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과 태국 현지 물류센터에 투자했으며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 내 물류센터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3 15:36:15[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오는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을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조현민 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컨퍼런스 '언박싱데이'에서 "미래에도 공간의 이동은 삶의 필수 요소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한진은 물류로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해 더 빨리, 더 멀리 뛰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언박싱데이는 한진의 이커머스 셀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약 200명의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진이 언박싱데이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한진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 고객사에 감사패를 전하는 '2023 한진 더함 시상식'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강연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 사장은 '물류를 소비하는 시대, 한진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물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은 많은 물량과 자금을 바탕으로 배송으로 치열하게 싸우는데, 중소 업체들은 물량이 적어 그러기가 힘들다"며 "한진은 어떻게 하면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들과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지난 2019년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론칭했다. 지난해엔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원클릭'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 맞춤 플랫폼인 '원클릭 프로'를 내놓는다. 조 사장은 "원클릭 택배는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맞춤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누적 고객사 수 7만명, 누적 취급물량 2500만 박스를 넘었고, 지금까지 345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진이 진행 중인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서비스 숲(SWOOP)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서비스 디지털이지오더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진의 플랫폼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건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연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실제 한진은 지난 4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부는 조현민 사장이 총괄한다. 이날 조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진은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어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한진은 계속해서 진심을 다하고 고객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20 14:53:07[파이낸셜뉴스] 배송 대목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정적 배송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장 안전과 시설을 모니터링 하며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동서울허브터미널은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주요 택배 터미널 가운데 하나다. 특수기에는 하루 평균 75만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소형 소터기, 자동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시설 등을 들여다보고, 통제실 근무 상황,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나선다. 물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추석 특수기간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며 임시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0 09: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