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4일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추진단도 발족했다. 이번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의미하는 '프로액티브 리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내정됐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박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ES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 선임됐다. 그는 2014년부터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10년 대계의 완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한온시스템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된다. 자산 총액은 26조원,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도 진입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04 18:04:16[파이낸셜뉴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4일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추진단도 발족했다. 이번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의미하는 '프로액티브 리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내정됐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박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ES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 선임됐다. 그는 2014년부터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10년 대계의 완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한온시스템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된다. 자산 총액은 26조원,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도 진입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04 15:07:58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선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그가 10년 넘게 직접 나선 만큼, 인수 효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연말 인사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호 사장, 한국앤컴퍼니 대표 유력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로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행정고시 30회에 공직 입문한 관료 출신 기업인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직 입문 후 국세청과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고, LG전자 미국 지역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온시스템에서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재무회계를 담당하다가 2020년 1월 그룹 재무 전반을 책임지는 재경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앤컴퍼니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대표 자리 내정자가 정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사는 통상 12월 초 이뤄진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한온시스템 인수 후 올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조 회장은 최근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 철학, 문화,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부 통합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조직과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각 사업과 제품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통합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통합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통합 이후 조 회장의 리더십도 주목 받을 전망이다. 지금 그의 앞에는 통합 시너지뿐 아니라 한온시스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까지 새롭게 등장한 상태다. ■SPA 체결 하루만에 임직원 메시지조 회장이 10월 31일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인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하루 만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은, 내부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로 함께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다"며 "전략, 인사, 법무, 브랜드 등 모든 부문에서 한온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연내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중국·터키·멕시코 등에서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외 보조금 규정 등 해외 정부승인과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구주,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는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된다. 자산 총액은 26조원,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도 진입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3 18:11:11[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선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그가 10년 넘게 직접 나선 만큼, 인수 효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연말 인사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호 사장, 한국앤컴퍼니 대표 유력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로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행정고시 30회에 공직 입문한 관료 출신 기업인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직 입문 후 국세청과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고, LG전자 미국 지역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온시스템에서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재무회계를 담당하다가 2020년 1월 그룹 재무 전반을 책임지는 재경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앤컴퍼니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대표 자리 내정자가 정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사는 통상 12월 초 이뤄진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한온시스템 인수 후 올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조 회장은 최근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 철학, 문화,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부 통합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조직과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각 사업과 제품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통합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통합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통합 이후 조 회장의 리더십도 주목 받을 전망이다. 지금 그의 앞에는 통합 시너지뿐 아니라 한온시스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까지 새롭게 등장한 상태다. SPA 체결 하루만에 임직원 메시지조 회장이 10월 31일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인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하루 만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은, 내부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로 함께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다"며 "전략, 인사, 법무, 브랜드 등 모든 부문에서 한온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연내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중국·터키·멕시코 등에서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외 보조금 규정 등 해외 정부승인과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구주,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는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된다. 자산 총액은 26조원,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도 진입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2 18:43:40[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월 31일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인 주식매매계약(SPA)을 한앤컴퍼니와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앤코가 한온시스템 인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180여일 만이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된다. 동시에 글로벌 자산 총액 26조원 규모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한다. 업계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집념이 통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검증을 이어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빅딜로 타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온시스템은 자원·기술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고 원자재를 포함한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결집한다.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업무 프로세스·조직문화도 융합한다. 조 회장은 이날 한국앤컴퍼니그룹 및 한온시스템 전체 임직원에게 결합을 알리는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시너지 창출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 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그는 "지주사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한온시스템과의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소통과 협력으로 프로액티브 리더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로 한온시스템이 가진 높은 기술력과 독보적 역량이 더 큰 동력으로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사 인력·경험 등 자산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에 그룹이 가장 높고 굳건한 위치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는 연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본계약 체결에 앞서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중국·터키·멕시코 등에서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역외 보조금 규정(FSR) 등 해외 정부승인과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구주와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는 마무리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남은 절차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의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1 09:16:16[파이낸셜뉴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한온시스템 인수와 관련해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7일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주식매매계약(SPA)과 관련해서는 따로 답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께서 초대해줘서 구경왔다"며 "생각보다 크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페스티벌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9월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의 한온시스템 SPA 관련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주식 가운데 1억2277만4000주를 기존 주당 1만250원에서 1만원으로 2.4% 하향해 매입하기로 하고 신주발행 규모를 크게 늘려 유상증자 액수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이렇게 늘어난 유상증자 규모는 약 2400억원, 해당 지분도 4% 이상이다.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 총액은 26조원 규모로 늘어나 재계 순위 30위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다들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와의 협력 관련해서는 "오늘은 모터스포츠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자율주행, 수소 등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27 14:42:15[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이번 차량나눔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5대, 기아차 EV3 전기차 10대 등 총 15대를 기관에 무상 제공한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초록우산은 차량 지원 적합성 서류심사, 외부전문가 심사, 기관 현장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각 1대씩 차량을 지원한다.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 및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 운전자 안전교육 등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지원 사업, 환경을 위한 폐제품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 등은 조현범 회장이 주도하는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환경·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8 13:39:56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구주 매입 가격은 낮추고, 유상증자 금액을 늘리면서다.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회사인 한온시스템 인수가 완료되면 조현범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재계 30위권(자산총액 기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를 위한 조 회장의 사업 다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 이사회 열어 인수 방안 승인 9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의 한온시스템 주식매매계약(SPA) 관련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 핵심은 '구주 매입가격 인하'와 '신주발행 규모 상향에 따른 유상증자 증액' 승인이다.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주식 가운데 1억2277만4000주를 기존 주당 1만250원에서 1만원으로 2.4% 하향해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분 매입가격은 기존 1조3679억원에서 1조2277억원으로 10.2% 낮아졌다. 대신, 신주발행 규모를 크게 늘려 유상증자 액수를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며 이 기업이 발행하는 신주 6514만여주를 주당 5605원, 총 3651억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는데, 신주 발행 주식 수를 2배가량 늘리고 가격을 4130원대까지 낮춰 전체 유상증자 규모와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늘어난 유상증자 규모는 약 2400억원, 해당 지분도 4% 이상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 한앤컴퍼니가 한온시스템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이미 1조8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지분 19.49%를 확보한 상태다. 유상증자가 종료되면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지분은 54%대까지 치솟게 된다. 한온시스템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이르면 2~3주 내 SPA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PA가 체결되면 사실상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며 "업종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 결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순위 30위권 진입'…조 회장 리더십 주목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 총액은 26조원 규모로 늘어나 재계 순위 30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연말 내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와 한온시스템 주가 하락 등으로 '인수 신중론'이 힘을 얻기도 했으나 조 회장의 의지가 워낙 컸다"며 "자동차용 열관리 시스템과 기존 타이어 사업 사이 시너지를 어떻게 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라비스테온공조(전 한온시스템) 시절 최초 지분 인수 때부터 약 10년에 걸쳐, 전략적으로 한온시스템 인수 가치를 저울질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 사업 모델과 자동차용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는 게 조 회장 구상이다. 다만,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문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조은효 기자
2024-09-30 18:19:10[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구주 매입 가격은 낮추고, 유상증자 금액을 늘리면서다.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회사인 한온시스템 인수가 완료되면 조현범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재계 30위권(자산 총액 기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를 위한 조 회장의 사업 다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 이사회 열어 인수 방안 승인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의 한온시스템 주식매매계약(SPA) 관련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 핵심은 '구주 매입 가격 인하'와 '신주발행 규모 상향에 따른 유상증자 증액' 승인이다.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주식 가운데 1억2277만4000주를 기존 주당 1만250원에서 1만원으로 2.4% 하향해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분 매입 가격은 기존 1조3679억원에서 1조2277억원으로 10.2% 낮아졌다. 대신, 신주발행 규모를 크게 늘려 유상증자 액수를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며 이 기업이 발행하는 신주 6514만여주를 주당 5605원, 총 3651억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는데, 신주 발행 주식 수를 2배 가량 늘리고 가격을 4130원대까지 낮춰 전체 유상증자 규모와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늘어난 유상증자 규모는 약 2400억원, 해당 지분도 4% 이상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 한앤컴퍼니가 한온시스템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이미 1조8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지분 19.49%를 확보한 상태다. 유상증자가 종료되면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지분은 54%대까지 치솟게 된다. 한온시스템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이르면 2~3주 내 SPA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PA가 체결되면 사실상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며 "업종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 결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순위 30위권 진입'...조 회장 리더십 주목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 총액은 26조원 규모로 늘어나 재계 순위 30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연말 내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와 한온시스템 주가 하락 등으로 '인수 신중론'이 힘을 얻기도 했으나 조 회장의 의지가 워낙 컸다"며 "자동차용 열관리 시스템과 기존 타이어 사업 사이 시너지를 어떻게 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라비스테온공조(전 한온시스템) 시절 최초 지분 인수 때부터 약 10년에 걸쳐, 전략적으로 한온시스템 인수 가치를 저울질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 사업 모델과 자동차용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 게임 체인저를 만들겠다는 게 조 회장 구상이다. 다만,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문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조은효 기자
2024-09-30 14:59:46[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간접 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미래 초격차 기술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서 벤처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해 3월에는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에 약 1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고 화물차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부품 및 정비, 인증 중고차, 화물 중고차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투자 확대를 통한 국내 화물 중고차 플랫폼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또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씨엔티테크 공동 주관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로켓십 기업설명(IR) 경진대회’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기차(EV) 에코시스템을 중심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 협력,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비즈니스 발굴 범위를 한국앤컴퍼니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에는 조현범 회장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평소 조 회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 분야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내 벤처 육성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국내 최초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는 정부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성남, 수원, 용인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넓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혁신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31 11:56:20